SK㈜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반도체 소재와 AI(인공지능) 인프라 등 미래 사업을 중심한 기업가치 상승에 나섰다. SK㈜는 사내독립기업(CIC・Company in Company)인 SK머티리얼즈와 SK C&C가 보유한 반도체 소재, AI 인프라 사업을 각각 SK에코플랜트와 SK브로드밴드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지난 5월 13일 SK㈜는 전날인 5월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는 SK머티리얼즈 CIC 산하의 자회사 SK트리켐(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의 보유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출자한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에 대해서는 SK에코플랜트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 주식교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4년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번에 SK머티리얼즈 산하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추가로 품게 됐다. SK㈜는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관련 EPC(건설) 사업과 반도체 리사이클링(Recycling) 사업에 반도체 소재 분야를 강화해 반도체 종합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SK㈜의 특수가스 자회사인 SK스페셜티 지분 85%를 2조 7,000억 원에 인수한다. 당초 지분 100% 기준 매각가 4조 3,000억 원이 거론됐지만 시장 상황이 바뀌며 매각가가 인하됐다. 지난 12월 23일 SK㈜는 한앤코에 SK스페셜티 지분 85%를 매매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K㈜는 SK스페셜티의 성장성과 그룹 내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분 15%는 그대로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한앤코는 지난 9월 SK스페셜티 인수가로 지분 100% 기준 4조 3,000억 원을 제시하며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SK는 매각 사유로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앤코는 범용 반도체 수요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SK스페셜티의 미래 추정 실적이 전망을 밑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SK스페셜티의 가격 인하 협상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앤코는 SK스페셜티 인수를 위해 지난 7월 결성을 마친 4조 7,000억 원 규모 4호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할 전망이다. SK는 스페셜티 지분을 매각하며 동반매도청구권 계약을
한국이 대 베트남 투자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인베스트 리뷰(Vietnam Investment Review) 22일자에 따르면 한국은 올 1분기에 베트남에 12억 달러(1조 3410억 원)를 투자했다. 4월 초 SK는 마산(Masan)그룹 자회사 중 하나인 빈커머스(VinCommerce)의 지분 16.26%를 현금 4억 1000만 달러(약 4581억 7500만 원)에 인수했다. SK는 2019년 빈그룹(Vingroup),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 달러(1조 1800억원)에 매입하는 등 그동안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약 20억 달러(약 2조 2350억 원)로 추산된다. SK는 빈그룹, 마산 등에 ICT, 바이오 헬스케어, 에너지 등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SK그룹은 2018년 8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등 주요 관계사와 함께 동남아 투자 플랫폼인 SK동남아투자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또한 SK는 페트롤리멕스(Petrolimex, 베트남석유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남부 바리아 붕따우 지방의 롱썬(Long Son) 석유 화학 프로젝트에 투자한 바 있다. 모비폰(MobiFone)에 통신솔루션을 제공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