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스마트 미수금 관리 및 정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페이워크’(Paywork)가 인포뱅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2025년 2월 펀드 결성한 인포뱅크의 ‘스타트업 코리아 IB 초격차 펀드’를 통해 이루어졌다. 해당 펀드의 주요 출자자(LP)로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 한국벤처투자, 대양전기공업, 에이피엠테크놀러지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페이워크는 견적서,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 등의 발행 및 정산 기능을 넘어, AI 기반의 미수금 관리 및 정산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는 B2B SaaS 솔루션이다. 견적, 수금, 정산, 장부까지의 End-to-End 정산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전문적인 회계 지식이 없더라도 중소사업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 자금 관리를 최적화하고 수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PG・회계 ERP 솔루션과 달리, 거래 ‘이전’과 ‘이후’의 단절을 해소하고 수금・정산 과정을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까지 3만 2천 개 이상의 사업장이 페이워크를 도입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와 결제 연동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페이워크 손지인 대표는 “인포뱅크는 선배 스타트업 기업
지난 3월 28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이하 ‘카이스트창업투자’)는 미국 VC(벤처캐피탈) ‘세락(’Serac) 벤처스와 함께 음성 AI(인공지능) 분석 서비스 스타트업 포도노스에 10억원 규모 프리시드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2월 설립한 포도노스는 AI 모델 성능 향상을 위한 분석 및 데이터 수집 업무를 효율화한다. 카이스트창투에 따르면 기존에는 전 세계 언어에 대한 AI 모델 성능 평가와 결과 도출에 약 2개월이 필요했지만 포도노스의 기술로 12시간이면 가능하다. AI 모델 개발사들은 분석 및 평가비용을 줄이고 AI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 역시 빨라지게 된다. 포도노스는 음성 평가를 넘어 영상 AI와 LLM(거대언어모델) 평가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AI 에이전트의 성능 개선에 기여할 여지가 있다. 이번 투자로 포도노스는 서비스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카이스트창업투자 안준현 이사는 “포도노스의 솔루션은 그동안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음성 AI모델의 분석 및 평가 영역에서 시장의 핵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향후 AI 에이전트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해질 음성 분야를 타깃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지난 3월 28일 ‘크릿벤처스’는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플랫폼 ‘마이비’ 운영사 ‘원셀프월드’(1Self World)에 15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현재 원셀프월드는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는 ‘영프론트원 크릿 메타버스 펀드’를 통해 집행됐다. 해당 펀드는 ▲버핏서울 ▲닥터나우 ▲빌드블록 ▲파인더스에이아이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원셀프월드가 개발 및 운영 중인 ‘마이비’는 이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해 쉽고 간편한 맞춤형 퀴즈 및 보상을 제공한다. 광고주에게는 기존 광고식별자의 한계를 극복한 효율적인 타깃 마케팅을 연결한다. 크릿벤처스 송재준 대표는 “원셀프월드는 애드테크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3월 17일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가 ‘LG유플러스’와 함께 50억원 규모의 ‘엘지유플러스 블루포인트 에이엑스 쉬프트 벤처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LG유플러스 단독 출자로 결성됐으며, 만기는 8년이다. 시드(Seed)에서 시리즈A 단계에 이르기까지 AI(인공지능) 및 미래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가 맡는다. 해당 펀드는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를 제외하면 투자 업계 처음으로 기업의 실증 사업과 연계한 벤처투자조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단순 투자만 받는 것이 아닌 기업과의 사업 연계 등 다양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블루포인트는 LG유플러스 ‘쉬프트’(Shift)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등 유망 AI(인공지능)・AX(인공지능전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펀드를 운용할 방침이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와 블루포인트가 함께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기업에겐 ▲사업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G유
아부다비 국부펀드 ‘MGX’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 20억 달러(원화 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바이낸스가 받은 첫 기관 투자로, 암호화폐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로 기록됐다. 지난 3월 13일 MGX는 바이낸스와 공동 성명을 통해 바이낸스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처음으로 갓아자산과 블록체인 분야의 투자를 개시했다. 이번 투자는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밝힌 MGX는 이번 바이낸스 지분 인수를 계기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도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MGX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발표한 AI 인프라 계획을 지원하는 데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미국 규제 당국과의 법적 분쟁 속에서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CZ) 전 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다툼을 벌였으며, 43억 달러(원화 약 5조 8,000억 원) 규모의 합의를 통해 분쟁을 마무리한 바 있다. 현재 바이낸스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전
지난 3월 14일 외국인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 ‘한패스’(Hanpass)가 산업은행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한패스는 2018년 20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후 2019년 시리즈B 117억원, 지난 2024년 ▲JB금융지주 ▲전북은행 ▲J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C 1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패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성장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력사업인 송금업 외에도 구인・구직 포털, 대출 비교, 모빌리티 등을 출시해 외국인 생활금융 슈퍼앱으로 위상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북미, 아시아,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일본과 호주에 자국 해외 송금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을 설립했으며 두바이,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영국 등으로 지사를 확장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10개국 이상에 송금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한패스의 송금 사업 역량이 더욱 강화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패스 김경훈
지난 3월 7일 코스피(KOSPI) 상장사 ‘NICE평가정보’가 투자자문업 및 금융정보 관련 프로그램 개발·제공을 하는 자회사 ‘나이스인베스팅’의 주식 100만 주를 100억 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NICE평가정보는 나이스인베스팅의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된다. ‘NICE평가정보’는 이번 투자에 대해 “자본시장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신규법인 설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문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나이스인베스팅은 100억 원을 출자해 법인을 신규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NICE평가정보는 나이스인베스팅 설립 목적에 대해 “자본시장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신규법인 설립.”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의 벤처캐피탈(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Smilegate Investment)가 지난 2024년 1,361억 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인 2023년 대비 38% 증가한 규모로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다. 지난 2월 20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2024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하고 한 해 동안의 투자 성과와 주요 실적을 정리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지난 2024년 전체 투자 가운데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투자금은 2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년 130억원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측은 “아직은 국내와 외국 투자 비중이 9대 1정도로 국내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올해부터는 해외 현지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투자 기업 가운데 유엔(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부합하는 ‘임팩트’ 기업 비중은 전체 투자의 30%를 차지했다. 주요 사례로는 개인사업자의 세금 신고를 지원하는 ‘널리소프트’, 비침습 심혈관 질환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