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군인에 이어 경찰관의 외부 직책 겸직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군 출신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2024년 집권한 이후 군부의 영향력이 커진 가운데 권위주의 시기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0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인도네시아 의회는 현직 경찰관이 민간 정부에서 다른 직책을 겸직할 수 있게 허용하는 국가경찰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직 경찰관은 대통령을 비롯해 다른 국가기관이나 부처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국가경찰청 외 조직의 다른 직책도 맡을 수 있다. 이 경우 사임할 필요는 없지만 겸직하는 업무가 국가기관이나 부처의 안전, 질서, 법 집행 등 경찰 임무와 관련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경찰관은 사직하거나 퇴직한 후에만 경찰 외 조직의 직책을 맡을 수 있었다.
“한국 식품, 인도네시아 시장서 높은 관심… 할랄 인증이 핵심 경쟁력이다.” 해외시장정보 전문기관 트레이드파트너스가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 하이칼 하산(Haikal Hassan) 청장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는 10월 18일부터 수입 식품에 대한 할랄 인증 의무화를 본격 시행하는 것을 앞두고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총괄하는 최고 규제기관의 수장을 직접 만나 할랄 인증 의무화의 추진 방향과 한국 식품기업에 대한 시사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이칼 청장은 이 자리에서 “할랄 시스템은 규제가 아니라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엔진”이라며 “식품·화장품·의류 등 전 산업에 걸쳐 인도네시아의 할랄 표준이 ISO처럼 글로벌 매뉴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K-드라마, K-POP을 중심으로 확산된 한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내 한국 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전하며 “할랄 인증 취득이 이 같은 관심을 실질적인 시장 성과로 연결하는 핵심 조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0월 18일부터 할랄 인증을 받지 못한 수입
“20년간 한-인도네시아 문화 교류 공헌을 ‘훈장’으로 보답합니다.”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은 6월 8일 공식 미디어 공고문을 통해, 쩨쩹 헤라완(Cecep Herawan) 대사가 지난 6월 3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김예겸 교수에게 2025년도 인도네시아 문화훈장(AKI; Anugerah Kebudayaan Indonesia)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5년 10월 공식 결정한 훈장 수여에 따른 후속 공식 행사로 진행됐다. 쩨쩹 헤라완 대사는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표해 김예겸 교수에게 문화훈장 메달 및 훈장 증서를 직접 전달하는 공식 수여식을 거행했다.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은 공고문에서 "김예겸 교수는 20년 넘게 한국 사회에 인도네시아 언어, 역사, 문화를 소개해온 대표적인 인도네시아 학자"라고 평가하며,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전공 교수 및 인도네시아협력원(Indonesia Centre)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인도네시아 관련 학술 논문 집필, 인도네시아어 교재 개발, 그리고 한-인도네시아 교육·문화 협력 강화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김예겸 교수는 영국 헐(Hull) 대학교에서 동남아시아학 인도네시아 전공 박
“인도네시아 축구 부흥승부사가 ‘작마니아’를 위해 컴백했다.” 인도네시아 명문클럽 페르시자 자카르타(Persija Jakarta)는 2026년 6월 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태용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신 감독은 2020년 인도네시아 성인 및 연령별 대표팀 지휘봉을 받아 굵직한 성적을 낸 바 있어 인도네시아 컴백은 큰 의미가 있다. 구단은 “환영합니다, 신태용 감독님. 자카르타는 이미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신 감독 선임 오피셜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신 감독은 “저는 원칙과 규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것이 제가 항상 강조하는 최우선 기준이다. 저는 열정적으로 팀을 이끈다. 승리를 위해 마지막 1초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 저는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믿는다. 자카르타와 인도네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서 말이다.”라고 말했다. ■ 아시아 가장 큰 경기장-동남아 최고 열정 서포터즈 ‘작마니아’ 유명 페르시자는 1928년 창단된 97년 역사의 인도네시아 축구팀이다. 수도 자카르타를 연고지로 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82,000석 구장인 자카르타 국제 경기장(Jakarta International Stadium)을 홈으로 사용한다. 인도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는 2027년 정도(定都) 500주년을 맞이한다. 자카르타에는 파타힐라 광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시 꼬따 뚜아(Kota Tua)뿐 만이 아니라 역사 500년을 되새김질할 풍부한 문화적 자산이 많다. 이 지역은 17C 동인도회사 헨드릭 하멜이 출항했던 곳이다. 1527년 6월 22일, 이슬람 세력의 군사 지휘관 파타힐라가 포르투갈 세력의 진출을 저지하고 순다 끌라빠를 장악한 뒤, 이곳의 이름을 ‘자야카르타’로 바꾼 사건은 오늘날 자카르타 역사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이를 기념하여 자카르타 주정부는 50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공경 한인니문화원장(자카르타 소재) 은 지난 30년간 한국과 인도네시아 민간 문화교류의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그가 펴낸 시집 『불멸의 테이블』은 자카르타 곳곳에 깃든 역사와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아름다운 시어로 담아내고 있다. 방한한 그는 6월 16일(오후 3:00–5:30) 고려대학교 CCL (CJ Creator Library, 중앙광장 지하 1층)에서는 시집 『불멸의 테이블』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갖는다. 동시에 자카르타 정도 500주년의 의미를 한국 사회에 알리는
“대통령님께서 이재명 대통령을 소개해 주셔서 큰 영광입니다.”(It's my great honor for me to be introduced by my President to Presiden Lee Jae Myung)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는 간디 솔리스티얀토 전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가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75)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에 수행했다. 그는 아세안익스프레스를 통해 이 방문을 수행하면서 자신이 만난 인상적인 장면이 담긴 사진을 전해주었다. 우선 인도네시아 발리 출신 SM엔터테인먼트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멤버 ‘카르멘’(CARMEN, 2006년생)과 찍은 사진이었다. 카르멘은 간디 대사와 찍은 사진과 함께 프라보워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도 소개해주었다. 간디 대사가 소개한 감동적인 장면은 프라보워 대통령에게 간디 대사를 직접 소개한 장면이었다. 그는 “영광적인 순간”으로 묘사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시절 “한국은 내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던 간디 대사.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1월 임기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8년만에 인도네
이재명 대통령이 4월 1일 국빈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75)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다. 청와대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한-인도네시아 우호 관계를 증진시킨 프라보워 대통령의 기여를 높게 평가하면서 최고 수준의 예우를 표명했다”고 무궁화대훈장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8년만에 인도네시아 정상의 국빈방문으로 양국 관계는 이날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이 대통령이 외국 정상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무궁화대훈장에는 금 191돈(717그램), 은 111돈(417.5그램), 루비, 자수정, 칠보 등의 재료가 사용된다. 청와대는 또 프라보워 대통령을 위한 선물로 국궁 세트, 조선시대 종합 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 영문본 등을 준비했다. 그가 군인 출신인 점 등을 고려했다. 인도네시아 측은 이 대통령에게 금 도금 처리가 된 전통 단검인 '발리 크리스'와 독수리(가루다) 조각이 달린 발리 조각 명패, 전통 문양 도자기 항아리 등을 선물했다. 이날 프라보워 대통령이 탄 차량이 청와대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75)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3월 31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 방한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지 약 5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됐다. 두나라 정상은 4월 1일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함께한다. 양국은 한-인도네시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교역-투자 및 국방-방산 협력 고도화를 비롯해 AI 등 첨단기술, 인프라, 조선, 원전, 에너지 전환, 문화창조산업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한 중 양국이 공동개발한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16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국빈 방한해 KAI를 방문하고 KF-21 수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금액 조율을 거쳐 상반기 중 이행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당초 48대를 도입할 예정됐으나 초도 물량은 16대로 변경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