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회(약칭 ‘세한총연’/회장 고상구)는 전세계 한인회를 대상으로 ‘2024 공공외교활동’ 사례를 오는 11월 20일(수)까지 모집한다. 공공외교활동 사례 모집은 세한총연이 12월 9일 개최 예정인 ‘2024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의 발표 대상을 위한 절차로 대상 사례는 문화공공외교, 지식공공외교, 정책공공외교, 나눔과 사회공헌, 한인의 인권 및 지위향상, 연대활동, 기타 한인들의 위상을 높인 사업 등을 한인회가 진행하거나 관여한 활동이며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세한총연이 매년 개최하는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는 세계 한인회의 각종 공공외교활동을 소개, 공유함으로써 세계 한인들의 공공외교활동을 격려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한편, 한인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응모방법은 모집기간 내에 참가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세한총연 이메일(info@waka2021.org)로 제출, 신청하여야 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례는 12월 9일(월) 오후 2시에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되는‘2024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에서 발표하게 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세한총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세한총연은 전세계
베트남이 조세징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들로 하여금 입점업체의 세금 원천징수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재정부는 조세관리법 개정안에는 2026년부터 베트남에서 운영되는 모든 국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입점업체에 지급해야할 판매대금중 판매자의 납세액을 공제한 다음 세무당국에 신고・납부하도록 하는 규정이 담겼다. 재정부는 이번 조세관리법 개정안은 조세징수에 있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규정이 개인과 기업 등 판매자에 사업상 소득 신고와 납부 의무를 부여하고 플랫폼은 관련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제공하는 정보가 제한적이라 원활한 조세 징수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재정부는 개정안이 통과하게 되면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징수와 관련된 인프라를 갖춘 뒤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협력 방안과 전자상거래 업계의 책임 및 의무, 판매자들의 세금 공제와 신고 및 납부에 대한 구 체적인 내용을 담은 시행령을 공포할 예정이다. 이와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는 국가로 유럽연합(EU), 호주, 대만, 태국, 일본을 예시로 들며, 새로운 전산시스템의 구축과 전자상거래 업계의 추가 비용 지출은 불가피하지만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
싱가포르가 정부 주도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규제 체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싱가포르는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생성형 AI 프레임워크 개발로 태평양 지역 기술 혁신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지난 11월 9일 코트라(KOTRA) 싱가포르무역관이 작성한 ‘싱가포르 빅데이터 AI 관련 거버넌스 및 프레임워크 개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AI 베리파이 파운데이션(AI Verify Foundation)이 주도로 생성형AI 혁신을 촉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AI 베리파이 파운데이션은 IMDA 산하 단체로 2023년 6월 출범해 AI테스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과 지침을 제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IMDA와 AI 베리파이 파운데이션이 발표한 프레임워크는 ▲책임성 ▲데이터관리 ▲신뢰할 수 있는 개발 및 배포 ▲사고 보고 ▲테스트 및 보증 ▲보안 ▲콘텐츠 출처 ▲안정 및 R&D 연계 강화 ▲공공 이익을 위한 AI 등 9개 핵심 차원으로 구성됐다. 싱가포르 정부는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 성장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경제 강화에 집중하고
덴마크 브릭완구기업 레고그룹(LEGO Group)이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 공장의 시험가동에 돌입했다. 지난 11월 6일 레고그룹의 현지법인 레고베트남(Lego Manufacturing Vietnam)은 생산공장 건설이 진행중인 ‘빈즈엉성 베트남-싱가포르3산업단지’(VSIP3)에서 가동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착공된 빈즈엉성 레고공장은 44만여㎡ 부지에 들어서는 레고의 6번째 해외공장이자 아시아 2번째 공장으로, 총 사업비 13억 달러(원화 약 1조 8,954억 원) 이상이 투자됐으며 완공시 창출될 일자리는 3,000여개에 이른다. 빈즈엉성 공장은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따라 건설되는 자사 최초의 생산시설이다. 공장 지붕에는 총발전용량 7.4MWp의 12,400개 옥상태양광패널이 설치됐으며, 태양광패널에서 나오는 발전량은 127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밖에도 빈즈엉성 공장은 글로벌 공장과 동일한 설계방식・첨단 제조 장비가 도입돼 정식 가동시 생산될 각 레고 브릭들의 오차는 머리카락 10분의 1 수준으로 높은 수율이 보장된다. 레고에 따르면 현재 빈즈엉성 공장의 공
베트남 기획투자부 통계총국에 따르면, 2024년 10월 31일 기준 베트남에서 유치한 외국직접투자(FDI) 총액은 신규 등록・증자・출자금을 포함해 총 272억 6,000만 달러(원화 약 38조 1,503억 원)으로 2023년 1~10월 대비 1.9% 증가했다. 베트남의 신규 외자 프로젝트는 총 2,743개로 자본금은 152억 3,000만 달러(원화 약 21조 3,143억 원)다. 프로제그 수는 2023년 1~10월 대비 1.4% 증가했으나 자본금은 2.5% 감소했다. 가공제조업 부문은 97억 9,000만 달러(원화 약 13조 7,011억 원)으로 전체 신규 외국인 자본의 64.2%를 차지하면서 핵심 산업 부문임을 증명했다. 그 뒤를 부동산 사업 활동이 32억 4,000만 달러로 21.3%, 기타 업종이 22억 달러로 14.5%를 기록했다. 2024년 10월까지 베트남에 투자한 국가는 총 76개 국가이며, 최대 투자국은 싱가포르로 49억 8,000만 달러(원화 약 6조 9,695억 원)를 투자해 전체 투자액의 32.7%를 차지했다. 그 뒤를 한국이 20억 8,000만 달러(원화 약 2조 9,109억 원)로 13.7%, 중국이 20억 7,000만 달러(원화 약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이하 관리처)는 11월 11일 오후 12시, 턴투워드부산 추모식에 이어 태국 참전용사 안장식을 진행한다. 이번에 안장되는 태국 참전용사는 故 롯 아싸나판(Rod ASANAPAN)으로 1922년 8월 14일에 태어나 2023년 6월 14일에 100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그가 별세했을 때는 101번째 생일을 두 달 앞두고 있었다. 이 안장식에는 고인의 딸(쏨송 짜른퐁아난)과 손녀(찌라차야 짜른퐁아난), 강정애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장관,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 그리고 방한한 참전용사와 유가족, 유엔평화봉사단 소속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가 개회사를 맡는다. 강정애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 데릭 맥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추도사를 한다. 헌화는 유가족과 강 장관, 매컬리 부사령관, 잇 팁파야짠 태국 국방무관(대령)이 한다. 아싸나판 참전용사는 태국 장병들의 용기와 민첩성을 상징하는 ‘리틀 타이거’ 부대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1952년 11월 18일부터 1953년 10월 28일까지 자원하여 한국에서 복무했다. 한국전 중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태국 정부로부터
아트리브가 한국 미디어아트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전시관 ‘발리 이머시브 룸(Bali immersive room)’을 오픈했다. 지난 10월 27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최초의 컬래버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전시관 ‘발리 이머시브 룸’ 오픈을 위한 행사를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열었다. 오픈 행사는 아트리브와 인도네시아 기업 아섹(Asech), 짐버런 하이자우(Jimbaran hijau) 등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에 공동 투자한 3개 회사가 이머시브 아트홀에서 진행했다. 전시관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공공 미술관장 미프타쿨(Miftakhul), 발리 주정부 문화부 국장 부 찬드라(Mrs. Bu Chandra), 짐버런 하이자우의 CEO 아궁(Agung), 인도네시아 ICCN협회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사와 컨퍼런스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예술작가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전시관의 예매율은 100%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하승연 아트리브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민과 발리 관광객을 위한 한국의 미디어아트 기술을 선보인데다가 한국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상징성을 가진 발
인도네시아서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5㎞ 치솟고, 용암이 최대 1㎞ 밖까지 흘러내렸다. 9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했다. 현지 인타라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동누사뜽가라주 플로레스섬 동부에 있는 르워또비 라끼라끼 화산(1,584m)이 이날 오전 다시 폭발했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화산이 7회 분화해 분화구에서 5㎞ 높이까지 화산재를 내뿜었다. 분출로 인해 화산재뿐만 아니라 두꺼운 모래를 실은 뜨거운 구름도 방출되었다. 또 최대 1㎞ 밖까지 용암이 흘러내리기도 했다. 이 화산은 지난 3일 밤 분화해 인근 10개 마을 1만명이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 폭발로 9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으며 주택 2천여채가 파손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올리고 인근 4개 공항을 폐쇄했다. 또 화산 인근에 사는 주민 약 1만6000명을 영구 이주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화산은 지난해 12월23일 20년 만에 처음으로 폭발한 뒤 올해 초까지 계속 분화하면서 주민 2000여명이 대피한 바 있다. 2억 8000만명이 사는 인도네시아의 120개 활화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