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는 ‘오픈소스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인 RISC-V 칩을 전국적으로 활용하기 위핸 정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책 가이드라인은 3월 중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 발표 시점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사이버공간관리국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국가지식재산국 등 8개 정부기관에서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 ‘RISC-V’는 스마트폰용 저전력 칩부터 AI 서버용 CPU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오픈소스 칩 설계 기술이다. 기존의 x86(인텔 및 AMD) 및 arm(소프트뱅크 산하)이 주도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국가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RISC-V 기술을 적극 도입해왔다. x86과 ARM이 서방 기업들에 의해 통제되는 반면, RISC-V는 오픈소스 기반이라 특정 국가의 영향력이 적고, 비용 절감 효과도 커 중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RISC-V 활용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023년 일부 미국 의원들은 바이든 행정부에 RISC-V
루노소프트가 모바일 RPG ‘나 혼자 네크로맨서 키우기’를 출시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Google Play Store)와 원스토어(One Store)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나 혼자 네크로맨서 키우기’는 딜리셔스게임즈가 개발했으며 웹툰 ‘나 혼자 네크로맨서’ IP를 활용해 제작됐다.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그룹 전투 액션과 단계별 무한 성장, 커뮤니티 길드를 통한 유저간 협력, 레이드 경쟁, 유저끼리 스테이지 경쟁, 도전과제 순위 경쟁, 세계수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루노소프트 측은 모바일 버전 출시 후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도전 과제, 길드 콘텐츠, 레이드 보스 이외에도 국내 유명 IP와 협업해 메이저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3월 3일 미국 제47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모두 20%로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펜타닐은 현재 18~45세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그 원료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펜타닐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기업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대(對)중국 관세를 20%로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4일부터 좀비 마약인 펜타닐 대응 노력 미흡 등의 이유로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지난 2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3월 4일부터 중국에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벤처・창업강국’을 목표로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기업가정신’(Youth Entrepreneurship) 교과서를 최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정신’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을 말한다. 미국,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청소년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정규 교과목이 부재했으며, 현재 사회 교과 1개 단락으로 구성, 교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 내외로 낮은 편이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기업가정신 교과를 학점 인정이 가능한 정규 과목으로 채택해 수업할 수 있게 됐고 기업가정신 교과용 도서를 개발하게 됐다. 기업가정신 교과용 도서는 지난 2024년 3월 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사업(교육부)에 선정됐으며, 연구위원(교육과정 구성) 및 집필위원을 구성해 지난 2024년 12월 교과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 심의를 통해 인정도서 승인을 받았다. 교과서는 ▲기업가정신의 이해 ▲문제 발견과 정의 ▲창의적 문제 해결 ▲기업가정신 디자인 ▲세상을 향한 도전 등 5가지 영
지난 2월 28일 AI기업 ‘딥브레인AI’가 국내 사이버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혁신을 돕기 위해 ‘AI 교수’ 제작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딥브레인AI의 AI 교수는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로 실제 교수의 외모, 목소리, 움직임까지 자연스럽게 묘사하는 AI 휴먼 기술이다. 별도 촬영 없이 기존 강의 영상과 음성 등 기본적인 데이터만으로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딥브레인AI는 AI 교수 이외에도 축구선수 손흥민, 캐나다 출신 배우 겸 MC 하위 맨델 등 국내외 다수 유명 인사의 AI 휴먼을 제작해왔다. AI 교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AI 교수에는 ‘텍스트 투 비디오’ 기술이 탑재돼 스크립트, 명령어, 링크 주소, 문서 등만 업로드하면 음악, 배경, 영상 요소까지 자동으로 강의 콘텐츠가 제작된다. 복잡한 촬영 과정이나 제반 시설이 필요 없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것이 강점이다. AI 교수에는 TTS(AI 음성 합성 기술)도 적용돼 이를 기반으로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0여개의 언어를 입 모양까지 자연스럽게 구사한다. 최근 교육부의 외국인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미국 반도체 제조공장에 향후 4년간 1,000억 달러(원화 약 145조 9,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나온 발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Reuters Connect) 등 외신들은 지난 3월 3일 오후 1시 30분에 예정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투자 발표 행사에서 TSMC는 미국 반도체 공장의 투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TSMC 웨이저자 회장은 이날 오후 투자계획 발표 전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대미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TSMC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반도체 분야에서 성장과 혁신에 대한 공동 비전에 대해 논의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TSMC는 지난 2020년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투자 규모를 650억 달러로 확대했다. 지난 2024년부터 TSMC의 미국 공장은 반도체 생산에 들어갔으며, 지난 바이든 정부 당시 반도체
2000년대 무료 화상통화 서비스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스카이프(Skype)가 올 5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2월 28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카이프 서비스를 5월 5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스카이프’가 서비스를 시작된 지 22년 만이다. MS는 스카이프 이용자들에게 자사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팀즈(Teams) 앱으로 이전할 것을 권고했다. 며칠 내에 스카이프 계정으로 팀즈에 로그인을 할 수 있고, 스카이프의 연락처와 채팅 기록도 자동으로 이전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프는 2003년 에스토니아에서 개발된 인터넷 전화 및 채팅 서비스로 비싼 국제전화 대신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어 영상통화 시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여행객이나 유학생들에게 스카이프는 필수였으며, 기업가치가 올라가며 2005년 이베이가 26억 달러에, 2011년엔 MS가 85억 달러를 주고 스카이프를 인수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스카이프의 위상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아이폰끼리 무료로 전화하고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이 빠르게 확산하고, 2014년 왓츠앱을 인수한 당시 페이스북이 무료 국제 전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모바일 메신저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3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2025년 중국의 경제 성장 목표와 AI 기술 육성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최고 국정 자문 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는 3월 4일, 명목상 최고 권력기관으로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는 3월 5일에 개막식을 개최하고 양회를 시작한다. 일주일 가량 진행되는 이 회의에서는 중국 경제 성장률 목표와 주요 경제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전인대 개막식에서 발표될 국무원 총리의 정부 업무 보고에서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가 제시된다. 지난 2024년 중국 정부는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설정했으며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통해 실제 성장률 5.0%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5% 수준의 성장 목표가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을 4.5%로 전망했고 세계은행(WB)은 4.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4.7%로 예측했다. 하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이 2035년까지 GDP를 2019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