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지난 2024년 도입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해외 배송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 3월 24일 인천시는 경인지방우정청과 ‘아이(i) 글로벌 택배 및 국제특급우편(EMS)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월 요금 2천만원 이상 EMS를 이용하면 기본 12%에서 최대 39%까지 요금을 할인해준다. 인천 거주 외국인에게도 기존 다문화가족에게 제공되는 혜택과 마찬가지로 기본 10%에서 최대 13%까지 EMS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외국인에 대한 EMS 요금 할인은 이날 시행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할인은 준비 작업과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 참여업체로 등록한 뒤 6개 지정 우체국(인천・서인천・인천계양・남인천・인천남동・부평)을 방문해 EMS 사용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인천시는 지난 2024년 10월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5,264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모두 7만 9,000여개의 택배 물량을 발송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이번 사업이 해외 시장 진출
전 세계에서 언론사들이 인공지능(AI)의 활용 방법을 모색(摸索)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세계 최초로 AI가 전면 작성한 신문이 출간됐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이탈리아 일간지 ‘일 포글리오’(Il Foglio)는 3월 18일부터 AI가 전면 제작한 4면 분량의 특별 신문 ‘일 포글리오 AI’(Il Foglio AI)를 정식 발행했다. 해당 신문의 첫 번째 호는 ‘AI만이 낙천적이고, 결함이 없으며, 갈등이 없기 때문’이라는 제목으로 AI의 의미와 가능성을 조명했다. 모든 기사와 제목, 서문, 풍자 표현까지 인간 기자의 개입 없이 AI가 작성했다. 신문 1면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문화 취소(cancel culture)’를 비판하는 동시에 ‘바나나 공화국의 독재자처럼 행동하는 미국 아이돌’이라는 표현으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이중성을 풍자한 기사도 실렸다. ‘바나나 공화국’은 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국가를 일컫는 경멸적 표현이다. 또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푸틴의 10대 배신’ 칼럼에서는 지난 20년간 푸틴이 여러 국제 약속과 협정을 저버린 사례들이 나열되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국가통계국의 소득 재분배 보고서를 인용해 이탈리아 경
지난 3월 20일 멀티클라우드와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업체인 ‘엔클라우드24’를 서비스중인 웰데이타시스템은 ‘나누컴퍼니’와 사업 이관 협약식 통해 게임서버 백엔드 엔진인 ‘플레이나누’를 전격 인수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나누 백엔드 엔진 인수를 통해 ‘엔클라우드24’는 게임 서버 백엔드 엔진과 게임서비스 운영툴까지 올인원, 원스톱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서 엔클라우드24는 ▲게임서버 백엔드 엔진 ▲멀티플레이 서버 엔진인 ‘포톤’ ▲국내외 ‘멀티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서버 게임테크 라인업을 모두 갖춘 업체가 될 예정이다. ‘플레이나누’는 소규모 게임 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들에게 최적화된 백엔드 엔진 및 게임 서비스 운영툴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게임 서버 개발, 관리와 운영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플레이나누의 기능은 ▲영수증 검증 ▲포럼 ▲계정관리 ▲랭킹 ▲게임 재화 ▲친구 ▲게임로그 ▲푸시 알림 ▲이벤트 로그 ▲쿠폰 ▲우편함 ▲데이터 관리 등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다수의 기능이 있다. 또한, 서버 개발과 구축 없이도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손쉽고 빠르게 게임의 핵
지난 3월 24일 네이버(Naver)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기능에 적용한 ‘AI 브리핑’을 오는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요약된 답변과 콘텐츠 출처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검색 맥락에 맞는 개인화된 추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AI 브리핑은 지난 3월 12일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의 AI 쇼핑 가이드를 비롯해 ‘플레이스’, ‘숏텐츠’ 등에 최적화된 형태로 우선 도입된다. 만약 이용자가 ‘운전면허 갱신 구비서류’를 검색하면 ‘AI 브리핑’이 정부・공공기관의 공식 출처를 활용해 답변을 요약하고 관련 페이지로 연결한다. 숏텐츠로 추천된 콘텐츠를 요약해 파악한 뒤,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인기 여행 장소와 식당 등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네이버는 이미지 검색을 통한 멀티모달 서비스, 다국어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네이버 검색은 오랜 검색 서비스 경험과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풍부한 콘텐츠로의 연결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지난 3월 21일 한화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개발 및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를 통해 두 기관은 6G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화시스템은 위성통신과 방산 전자 분야의 기술력을, ETRI는 통신 및 ICT 분야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6G 위성통신 기술 연구개발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 구축 ▲차세대 통신망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은 빠른 데이터 전송과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이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6G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ICT 산업을 혁신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24년 부진한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제품 생산량과 재고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24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재고 자산은 지난 2024년 293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 141억 5,000만 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두산로보틱스의 2024년 매출은 468억 원 기록해 2023년 대비 11.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12억 원을 기록해 2023년 대비 115% 확대됐다. 순손실은 365억 원으로 2023년 대비 130.3% 늘어났다. 유형별 매출을 보면 협동로봇이 388억 8,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커피모듈 44억 3,000만 원, 기술지원 35억 1,0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협동로봇 매출액 가운데 수출액은 253억 2,000만 원으로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135억 6,000만 원으로 2023년 대비 32.5% 줄었다. 두산로보틱스의 2024년 로봇 제품 생산량은 총 1,646대로 2023년 생산량인 1,504대 대비 9.4% 증가했다. 지난 2024년 수원공장 가동률은 69.55%로 2023년의 61.45% 대비 8.1%p 늘었다. 두산로보틱스
지난 3월 21일 다날의 계열사인 다날투자파트너스가 싱가포르에 위치한 한국계 벤처캐피탈 FAO파트너스(에프에이오 파트너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날투자파트너스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늘고 있고, 다날 그룹사 및 피투자 기업이 현지에 진출할 경우 FAO파트너스에서 현지 투자 및 글로벌 기업 연계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FAO파트너스는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투자 및 현지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신생투자 회사로 싱가포르 정부의 벤처캐피탈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법인 설립, 해외 투자 유치 및 현지 매출처 확보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6년간 진행해왔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FAO파트너스는 올해 ‘K컬쳐 크로스보더 펀드’를 조성 및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동남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푸드·뷰티·패션에 집중적 투자하는 펀드로 한국, 싱가포르 양국 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진다. 향후 운용 펀드 추가 및 다양한 회수 전략을 구현하는 등 글로벌 벤처캐피
지난 2024년에는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투자는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이 적극 나섰다. 지난 3월 20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이기대)는 ‘2024 한국의 CVC들: 현황과 투자 활성화 방안’리포트를 발간했다. CVC 투자현황을 분석해 앞으로 정책적・제도적 보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벤처캐피탈 데이터 플랫폼인 ‘더브이씨’(The V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신형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총괄했다. 통상적으로 CVC를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별도의 투자회사’로 좁게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해당 보고서는 독립법인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출자하여 별도로 설립한 독립적인 투자회사와 이 투자회사가 운용하는 자금), 사내부서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내 자금과 이 자금을 집행하는 부서), 펀드출자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기존 민간VC가 결성하는 펀드의 LP출자금)로 구분하고 독립법인 CVC와 사내부서 CVC를 중심으로 국내 CVC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국내 CVC 투자 금액은 전체 스타트업 투자의 32%로 글로벌 평균(26%)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