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내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에 있었던 한미정상 통화가 오후 10시부터 23분간 진행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제안으로 이루어졌고, 통화에서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고, 극복하기 위해 양 국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미국의 코로나19를 대처하기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을 최대한 지원해주겠다고 답했다. 지원 품목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절차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우려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승인이 나오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상황에 대해 굉장히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대해서도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시의적절한 조치였고 도쿄 올림픽 연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26일 예정된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에서 방역과 경제 양면에
“완성차 기업이 문을 닫으면 계약을 맺은 부품업체들도 당연히 연쇄적인 피해를 입습니다.” 빅 3로 대표되는 미국 자동차 산업도 2주간 생산중지를 발표한 가운데, 독일도 자동차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KOTRA 뮌헨 무역관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2020년 3월 중순부터 최대 4월 19일까지 자동차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폭스바겐, BMW, 벤츠, 아우디를 비롯해 유럽 소재 완성차 기업들이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하면서 자동차 산업 전체의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BMW는 4월 19일까지 유럽 내의 모든 생산라인을 포함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장에서도 생산라인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그리고 2020년 자동차 사업부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6~7%에서 2~4%로 하향조정했다. 가장 먼저 생산라인 가동 중지를 결정한 폭스바겐은 재택근무 시행과 단축근무를 병행할 것을 발표했다. 현재 피해 규모를 추산할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이 종료된 이후 손실 규모를 예측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자동차 생산라인 가동의 중지를 연쇄적인 피해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보쉬(Bosch)
코로나19 5000조 경제부양책이 조만간 공개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장관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경기부양책 법안이 의회에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폭스 뉴스 선데이(Fox News Sunday)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경제 지원을 위해 4조 달러(한화 약 5조원)을 편성하는 경기부양책 법안을 의회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법안의 내용에는 4인 가족에게 3000달러를 지급하는 것과 같은 미국인들에게 현금 지급, 중소기업 지원, 해고된 실업자들을 위한 실업보험 강화, 연방준비제도(Fed)와의 협력을 통한 유동성 지원, 병원 재정 지원 계획이 포함됐다.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가계 지원과 관련된 비용을 계좌 입금 또는 수표 형태로 지원되고, 유동성 공급은 연준과 협력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면서, 미국 기업들이 90일에서 120일이 지나서도 생존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유동성 대책이 세워졌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월요일이 오면 의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기를 희망한다. 경제에 재원을 투입해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도 4주부터 8주 후에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미국이 4월 15일로 예정된 연방세 신고 및 납부 기한을 7월 15일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지난 20일 미국 재무부 스티브 므누신(Steven Mnuchin)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납세일을 기존 4월 15일에서 7월 15일로 바꾼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모든 납세자와 기업은 이자‧과태료 없이 신고와 납부가 미루어지는 것이다. 환급받을 세금이 있다면 지금 신고해 환급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의 세금 신고와 납부는 통상적으로 4월 15일에 이루어졌는데 이는 연방세에 적용되는 조치다. 의회에서는 1조 달러 규모 부양책 확정을 위한 여야 간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타격 완화를 위한 조치에 미국이 연일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조치는 국가에 내는 연방세에 해당하는 조치기 때문에 지방세에 대한 부분은 확인이 필요하다. 서부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개인의 주세 신고 및 납부를 6월 15일까지 연기해 연방세와 1달의 차이가 있다.
한국 프로축구 선수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4일 (현지시간) 프랑스 언론이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 트루아 AC(Espérance Sportive Troyes Aube Champagne) 소속의 공격수 석현준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프랑스 일간 스포츠신문 레퀴프(L'Équipe)는 트루아 AC 구단이 프로 선수 1명과 아카데미에 등록된 유소년 선수 1명, 총 2명이 환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고, 그 중 1명이 석현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프랑스 프로축구선수 중 첫 번째 사례이자 한국 프로축구선수 중에서도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트루아 측은 현재 훈련을 중단하고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두 선수를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석현준은 이미 지난 주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랑스 축구 리그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프로축구 리그가 연기된 상황이다.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의 아약스(Ajax)에서 프로 데뷔를 한 이후 흐로닝언(Groningen, 네덜란드), 마리타무(Club Sport Marítimo, 포르투갈), 알 아흘리(Al-Ahli SFC, 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국회의 경기부양책으로 급여세율 0%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뉴욕 타임즈는 급여세가 0%가 될 경우 감세 규모는 8000억 달러(한화 약 9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의한 경기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부양책으로 급여세율을 0%로 낮춘다는 방침을 의회에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제 근로자를 비롯해 항공‧숙박‧여행 업계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제시하고 감세 규모 역시 3000억 달러(한화 약 36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지만, 급여세율 인하가 0%로 이루어진다면 감세 규모는 더욱 커지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들은 공화당 의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급여세 인하로 인한 세수 감축분의 재정 마련이 문제다. 2018년 미국 세입에서 급여세는 1조 1700억 달러(한화 약 1412조 1900억 원)이다.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는 급여세 0%에 달할 경우 8000억 달러(한화 약 950조 원) 규모의 감세가 일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레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급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주요 항공사들도 일제히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감축하는 중이다. 미국 3대 FSC(Full Service Carrior)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항공(UA)과 저가항공사(LCC) 제트 불루(Jetblue)는 운항 감축을 발표했다. 기존 미국 항공사들은 중국으로 향하던 항공편을 줄였지만, 이후 아시아 지역의 항공편을 축소했고, 이제는 미국 내 항공편을 줄이게 됐다. 이번에는 아메리칸 항공(AA)과 델타 항공(DL)이 운항 감축을 발표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매출 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항공사며 델타 항공은 매출은 세계 2위지만 취항지, 항공기, 브랜드 가치 등에서 세계 1위의 항공사다. 아메리칸 항공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운항편 감축에 나섰다. 여름 성수기 국제편은 기존의 10%, 아시아 지역 운항은 50% 감축하고 미국 국내선도 4월부터 7.5% 감축을 결정했다. 델타 항공은 운항편 감축 뿐 아니라 고용과 재무 면에서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우선 국제선 운항은 25%, 국내서은 10~15%의 감축을 발표하고 신규 고용 동결과 더불어 델타 항공 직원들의 자발적 무급 휴가를 권고했다. 자사주 매입 중단과 5억 달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와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찬희)이 ‘신용보증상담-서류접수‧현장실사위탁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원스톱 보증상담 서비스가 도입되어 소상공인들은 대구은행 지점을 방문해서 보증서 발급 및 대출신청이 가능해진다. 대구은행은 보증서 대출 지원에 대한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서 10개 거점에 점포를 지정해 업무를 전담하게 했다. 또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신속강담 지원팀을 신설하고 대구경북 지역별 거점점포 10곳을 중심으로 전용상담 창구‧소상공인 사업장 방문 상담 등을 지원한다. 대구은행은 경영 위기를 겪는 자영업자에 무료 전문컨설팅 제공과 서민금융지원한도 1000억 원 확대 등의 금융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월 12일부토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 특별자금을 편성하고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여행-운송업-요식업-숙박업 등에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전국규모 특례보증 1000억 원과 대구신용보증재단 자체 특별보증 2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받는 기업은 취급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보증료를 최대 0.4%p 감면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