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 두 나라 우호협력 관계 강화시키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7월 14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7.13~1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참석해 엔리케 마날로(Enrique Manalo) 필리핀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증진 방안,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박 장관과 마날로 장관은 2024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활발한 고위 인사 교류 추진과 함께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하였다. 두 장관은 방산,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주요 실질협력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필리핀 군현대화 사업 및 원전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를 통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건설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필리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박 장관은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
한국인 어머니를 둔 무명의 프로골퍼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LPGA에서 생애 첫승을 거두었다. 그것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이었다. LPGA 페이스북과 AP 등 외신은 코푸즈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장(파72 6393야드)에서 벌어진 US여자오픈에서 자신의 LPGA 생애 첫 승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합계 9언더파를 친 코퍼스는 공동 2위 신지애(한국),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우승 상금은 약 26억6000만원이었다. 준우승한 신지애의 상금은 약 13억원이다. 미국 하와이주에서 태어난 코푸즈는 필리핀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선수다. 그리고 하와이 출신이자 이 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미셸 위 웨스트의 고교 후배이기도 하다. 미셸 위 웨스트 선배의 은퇴 경기를 후배가 우승으로 빛내준 셈이다. 코푸즈는 미셸 위 웨스트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한편 신지애는 지난 주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최다 상금이 걸린 어스몬다민컵(총상금 3억엔·한화 약 27억원)에서 우승한 이후 LPGA투어에 참석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1988년생으로
지난 7월 6일 필리핀 현지매체인 인콰이어(inquirer)는 관세사들이 정부당국이 국제 해운사들이 컨테이너 예치금 시스템을 규제할 것을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민간 기업들이 수수한 수수료를 반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 채권 회전이 너무 오래 걸려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관세사는 관세, 즉 수출‧수입되거나 세관을 통과하는 화물에 부과되는 세금과 관련된 업무를 보는 사람이다. 관세선을 통과하는 물품에 매기는 세금이 관세로 조세법률주의에 의거하여 관세법에 의해 부과되며, 현대 무역에서는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각 국가에서 수출무품의 제조 등에 사용하기 위해 물품에 대해서는 대부분 관세가 0%로 책정되어 있다. 세관 중개업자 협회(Chamber of Customs Brokers Inc.)의 부협회장인 헨리 빌라(Henry Villa)는 필리핀 해운 산업 관리 당국(Maritime Industry Authority) 또는 산업 및 무역부(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 중 한 곳이 해당 권한을 갖추고 업무를 담당할 것을 요구했다. 50년간 관세 업무를 봐온 독립 관세사인 대니 스타 마리아(Danny Sta. Mari
지난 6월 19일 미간다통신은 일본 세븐은행이 세븐일레븐 매장을 통해 ATM기 설치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세븐은행과 PSC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Pito AxM Platform Inc.(이하 ‘PAPI’)는 2023년 연말까지 필리핀 전국에 위치한 3,000개 이상의 세븐일레븐 편의점 매장을 통해 ATM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븐은행의 필리핀 지사는 필리핀 세븐 코프(Philippine Seven Corp. 이하 ‘PSC’)와 협력할 방침이다. 일로일로 시 Mandurriao의 Donato Ave.에 있는 세븐일레븐 Avida Atria Tower 1에 설치를 완료한 된 후 현재를 기준으로 필리핀 전역에는 총 2,500 대의 ATM이 배치된 상태다. PSC 사장 겸 CEO인 조세 빅터 파테르노(Jose Victor Paterno)는 이번 계획이 필리핀 사람들에게 현대적 금융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완수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2,500번째 ATM 설치는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내며 우리는 접근 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매장에 ATM을 신속하게 도입한 세븐은행에 감사드리
필리핀 재무부(Bureau of the Treasury)에 따르면 필리핀 국가부채가 4월 말 기준 13조 8,600억 페소(원화 약 324조 468억 원)보다 0.4% 증가한 13조 9,100억 페소(원화 약 327조 1,632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5월의 13조 8,600억 페소(원화 약 20조 2,272억 원)보다 0.4% 증가한 수치지이며 연간 기준으로 12조 7,600억 페소(원화 약 300조 1,152억 원)에서 9% 증가한 수치다. 국가의 미상환 부채가 14조 페소 수준으로 마감되어 MIF(Maharlika Investment Fund)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고 결국 정부 부채를 줄여야 한다는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4월에만 필리핀 정부는 외채 순발행과 미국 달러 대비 현지 통화 평가절하로 인해 542억 4000만 페소(원화 약 1조 2,757억 원)의 신규 채무를 추가했다. 이로써 마르코스 행정부의 부채는 10개월 만에 1조 1,100억 페소(원화 약 26조 1,072억 원)에 달했다. 현재 부채 더미는 현재 2023년 말까지 예상 부채 14조 6300억 페소(원화 약 344조 976억 원)의 약 9
지난 5월 20일 필리핀오락게임공사(PAGCOR)는 역외 게임 면허 소지자와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법률을 준수할 것을 공시했다. 필리핀오락게임공사의 CEO인 알레한드로 텡코(Alejandro Tengco)는 “모든 면허 소지자와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인가 범위 내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범죄 행위와 연루될 경우 면허 및 인가의 정지 또는 박탈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이번 경고문의 예시로 CGC 테크놀로지(CGC Technologies)의 정지 명령을 함께 발표했다. CGC 테크놀로지는 2021년 9월 2일에 필리핀오락게임공사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나 업무 중 범죄 행위가 있다는 제보를 받아 필리핀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이제 필리핀 경찰의 사이버 범죄 부서를 비롯해 필리핀 대통령 직속의 범죄윙원회, 정보부 및 조직범죄방지기관 등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결과 필리핀오락게임공사(PAGCOR)는 2023년 5월 4일에 진행 중인 조사 결과에 대해서 언급했다. 조사결과 팜팡가 마발라카트에 위치한 선 밸리 비즈니스 허브의 CGC 테크놀로지의 영업장은 인신매매를 비롯해 신용카드 사기, 불법 구금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현장에 있는 6개의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원장 김동엽)과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이 공동으로 4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6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에 부산외대 트리니트 홀(D323)에서 ‘필리핀 특강 시리즈’를 개최한다. 필리핀 특강 시리즈에는 총 6회로 국내외 필리핀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주제로 필리핀에 관해 소개한다. 강사진으로는 부산외대의 배양수 교수, 김동엽 교수, 주한필리핀대사관의 로뮬로 빅터 엠 이즈라엘 주니어(Romulo Victor M. Israle, Jr.) 총영사, 전 주필리핀 한국대사 한동만 대사, 유튜브 콘텐츠크리에이터 실비아 킴, 부산외대 필리핀 특임교수 김상민 사장, 그리고 경성대학교 제프리 칼리마그(Jeoffrey Calimag) 교수가 초대되었다. 특강 내용은 차후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아세안연구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본 특강 시리즈의 출발은 필리핀 정부가 주한필리핀대사관을 통해 한국 내 ‘필리핀학 증진사업’을 위해 발전기금을 마련을 해서다. 지난해 9월 부산외대에 제공한 발전기금 총 400만 페소(또는 약 9400만원)의 예산으로 특강시리즈가 준비된 것이다. ‘필리핀학 증진사업’에는 본 필리핀 특강 시리즈를 포함하여 필리핀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1등 사과 명성 지키겠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4월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디존팜(대표 캐서린 디 포사스) 및 청송사과유통센터와 3자간 수출·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청송군은 앞서 인도네시아 쿼터 승인을 받아 사과 300톤 및 사과주스 무제한 수출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새 수출국을 확보하게 되었다. 업무협약서에는 판매확대를 위한 노력과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 고품질 사과확보 및 원활한 수출 협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디존팜은 1960년대에 설립된 필리핀 현지 과일 전문 유통업체다. 현재까지 로빈슨 그룹을 비롯해 필리핀 내 100개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과일 유통을 취급하고 있다. 군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청송사과 6톤 정도를 선적했으며 향후 물량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수출을 할 계획이다. 이미 선적된 수출사과는 마켓플레이스 및 로빈슨 슈퍼마켓 등 필리핀 현지 대형 유통판매점을 통해 현재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한 청송군과 유통센터의 발 빠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업무협약 체결로 한국 1등 사과인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