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일렉트릭(LS Electric)이 태국에서 누적 수주액이 1340억 원을 돌파했다. 2019년에 북동선 현대화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추가적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LS 일렉트릭은 ITD(Italian-Thai Developmen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태국 철도청에서 발주한 사업비 6억 6700만 바트(한화 약 250억 원) 규모의 ‘태국 동부선 철도 신호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태국 철도청이 발주한 철도 신호 프로젝트 사업은 철도 신호통신시스템이 설계와 제작, 설치 등을 맡아 250억 중 약 1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 ITD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철도 신호통신시스템 설계, 제작, 설치 등을 맡아 총 사업비 약 250억 원 중 약 130억 원을 수주했다. 철도청의 인프라 개발 사업인 ‘태국 동부선 철도 신호 프로젝트’는 지역개발 및 화물, 여객 운송 능력 확대를 위해 요타카(Yothaka)-클롱룩(Khlong Leuk) 구간의 총 연장 169km, 14개 역사의 노후 신호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1년 1단계 사업을 수주로 태국에 진출해 잇달아 사업을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의료관광과 영리병원 운영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태국에서 코트라(사장 권평오)가 23~24일 이틀에 걸쳐 ‘한-태 디지털 헬스케어 로드쇼’를 개최해 현지와 관련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관련한 디지털 의료사업 준비국임과 동시에 코로나 방역 최모범 국가로 인정받는 태국의 애프터 코로나 시대 의료관광 사업 확대 추진을 동시 포석한 양국 간의 대규모 로드쇼다. 방콕 중심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 호텔 내 세미나장을 구심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테크하임(주) 등 국내 8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기업이 참가해 동시 다원적으로 벌인 이번 웹세미나 형태의 로드쇼에는 태국의 13개 정부 산하단체와 의료기관 그리고 헬스케어 관련 47개 기업 등에서 총 120 여명의 헬스케어 사업 프로젝트 오너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태국 측에서는 보건부 파놈펀 선임위원이 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동향 및 계획에 대해 발표했고, 태국 의료정보협회의 완사 사무총장이 다양한 분야의 헬스케어 사업 전개에 필요한 인허가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코트라 방콕 무역관 측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FTA 활용방안에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 돕는 ‘2020 한국-태국 디지털헬스케어 로드쇼’가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는 ‘2020 한국-태국 디지털헬스케어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의료-ICT기업의 해외진출 및 현지 시장정보 수집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올해 로드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각 참가기관은 줌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행사를 진행하고, 9월 23일(수) 오전 11시 30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는 유튜브 생중계 또한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부터 참여 희망 기업 모집과 선정평가를 거쳐 선정된 테크하임, 릴리커버, 원드롭, 브레인테크, 캐리마, 이지케어텍, 누비랩, 네오젠소프트 등 경쟁력 있는 8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참여한다. 태국 측에서는 태국 보건부 관계자, 의료기관, 기업관계자 등 150
현대글로비스가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과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 물류시장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CP그룹은 태국 재계 1위 기업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10% 가량을 차지한다. 두 회사는 올해 안으로 CP그룹이 태국 전역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7-ELEVEN)’ 상품 운송에 전기 트럭(EV)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태국 물류 현장에 전기 트럭이 도입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16일(한국시간) CP그룹 유통 계열사인 CP올(CP ALL)의 물류 자회사 올나우(All Now)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적 협업관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인 것을 감안해 양국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 코삭 차이라스미삭(Korsak Chairasmisak) CP올 집행위원회 의장(Chairman of Executive Committee)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관계자가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며 협업 의미를 더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시위 확산에 대비해 봉쇄조치가 취해졌던 탐마삿 대학 교정에 진입한 반정부 시위대가 왕궁 앞 광장으로 집회 장소를 옮긴 후, 20일 오전 왕실의 정치자문단 격인 추밀원에 민의 촉구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 민의 촉구 성명서에는 지난 8월 시위에서 탐마삿 공동연대측이 왕실에 대해 요청했던 10개 항목의 요청사항과 자유청년연합 측의 대 정부 요청 3개 정치 현안이 담겨있다. 카우솟 신문 등 태국 주요 언론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19일 시작해 철야로 이어져 20일까지 진행된 시위는 시위대측 추산 20만 명, 경찰측 추산 5만 명을 상회하는 대규모 시위였음에도 큰 무력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이어졌다. 이 날 시위대는 왕궁 앞 광장에서 핸드 페인팅 매립 이벤트 형식의 ‘태국 국민의 뜻 자취 남기기’ 행사도 실시했다. 각 계층별 시위자들의 염원을 새긴 ‘민의 새기기 기념동판’을 제작하여 펭귄 파릿치와랏 씨를 포함한 시위 주도자 8인 공동으로 왕궁 앞 광장에 기념 동판을 매립했다. 19일 오후 5시경, 경찰측이 시위대 측을 향해 1시간안으로 자진해산할 것을 명령하였으나 시위대는 응하지 않고 줄곧 심야집회를 이어나갔다. 시위대는 당초 사남루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이 6개 주요 시위 단체들의 대규모 연합시위 개최로 다시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태국 국립탐마삿 대학 타프라짠 교정의 정문이 지난 18일 저녁 8시를 기해 20일까지 폐쇄조치된 가운데, 방콕에서 대대적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것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8월 16일자 방콕 민주기념탑 시위 이후 대학생이 주도하는 이 대규모 시위로 최소 5만 명 이상이 참가 예상된다. 참여 단체는 탐마삿 공동연대 외에 자유청년연합, I-law그룹, 선봉쭐라, 타이 대학생 참여연대 그리고 자칭 '나쁜학생들'이라 칭하는 고교생 연합 그룹이다. 대학교측은 발빠르게 조치를 취했다. 단과대별 강의동 건물은 물론이고 탐마삿 대학교의 상징격인 법학대학과 상경대학의 교수 연구실까지 출입 금지 공지문이 교수회 페이스북에 정식으로 공지되었다. 현지시각 19일 오후 2시를 기해 시작될 탐마삿 대학생들 외 5개 시위 주도 단체들의 대규모 시위 사태에 대비해서 취해진 조처다. 이에 앞서 시위주도 세력들은 19일 시위를 철야로 이어가며 20일까지 진행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타이 PBS 등 태국 유력매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위사누 부총리는 19일에 있을 대규모
태국산업연맹(FTI)이 태국 자동차 생산이 연말까지 140만 대 생산을 기대했다. 방콕 포스트(Bangkok Post)는 18일자에 따르면 2020년 첫 8개월간 태국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81만 2721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맹은 “연말까지 남은 4개월간 월 15만대 생산 시 지난해 수준인 140만 대의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희망은 이미 보이고 있다. 8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월 대비 31.2% 증가한 11만 7253대를 기록(전년 동월대비 29.5%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31.2% 증가한 6만 8,883대(12.1% 감소), 수출은 15.8% 증가한 5만 7402대(29.6% 감소)를 기록했다. 1~8월 누적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32.9% 감소한 44만 8,006대, 수출량은 36.7% 감소한 45만 7,516대, 수출액은 32.2% 감소한 2510억 밧을 기록했다.
아세안에서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의 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슈퍼앱’인 ‘고젝(Gojek)’이 드디어 태국에 상륙했다. 방콕포스트(Bangkok Post) 17일자 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차량호출 및 음식배달 앱 고젝이 16일 태국 내 론칭했다”. 고젝 태국법인장은 “로컬브랜드명 겟(Get)으로 18개월간 시장을 테스트해본 결과 동남아시아 진출지역 내 단일브랜드 앱을 사용할 시점이 되었다”고 발표한 것. 고젝은 2009년 인도네시아에서 설립, 2015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사업체인 싱가포르의 그랩(Grab)과 함께 유니콘 슈퍼앱이 된 후 페이-대출-보험-투자로 이어지는 파이낸셜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에 진출한 상태다. 베트남에서는 과거 고비에트(GoViet)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다 8월 5일부터 고젝명으로 리론칭을 실시한 바 있다. 태국 내 고젝 앱은 음식배달, 오토바이 호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5만 명의 기사와 방콕 지역 내 3만 개의 식당과 협력하고 있다. 사용자를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고젝은 이달 말까지 신규 사용자에게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