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백신 펀드에 기부한 기관들,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부여하겠다.” 팜밍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 코로나19 백신 펀드에 기부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것”이라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현재 베트남 코로나19 백신 펀드에는 현금이나 코로나19 백신 물량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보건부에 “지역 당국과 기업들이 전 세계 백신 공급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달라”라며 “베트남 정부의 공식적인 보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기업과 기관들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협상을 통해 백신을 수입할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들은 “베트남 코로나19 백신 펀드에 기부한 뒤 일정 분량을 내부적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지난 5월 보건부의 응웬탄롱(Nguyen Thanh Long) 장관은 부득담(Vu Duc Dam) 부총리와의 회의에서 ‘베트남 보건부가 코로나19 백신 수입의 주된 통로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하지만 각 지역당국과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문제는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확보
베트남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3월 ‘현역’ 총리에서 국가주석으로 지명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67)이 7월 26일 국회에서 정식 선출되었다. 15기 국회의 첫 번째 실무 회의에서 참석 의원 483명의 96.79%의 찬성으로 선출된 그의 임기는 2021~2026년이다. 공산당 총서기장에 이어 국가 서열 2위인 그는 앞으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으로 외교와 인민군의 최고 사령관 역할을 한다. 전국 텔레비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취임식에서 그는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국가, 인민, 헌법에 절대적으로 충성을 다하고 당, 국가, 인민이 위임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서약했다. 그는 “국가의 강력하고 포괄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족적 연대 블록, 역사적 가치, 문화적 정체성 및 신성한 전통을 보존하고 증진하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그는 14대 국회의 첫 번째 회기에서 2016~2021년 임기의 총리로 선출되었다. 총리로 재임하면서 GDP는 2015년에 비해 1.4배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베트남의 GDP 규모가 34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공산당 총서
베트남을 28~29일 공식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Lioyd Austin) 미 국방부 장관이 29일 반 장 베트남 국방부 장관과 만났다. 하노이서 만난 두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및 베트남전 당시 미군 실종자 찾기 등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지난달 4월 2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 4차 유행으로 확진자 12만9000여명이 나왔다. 수도 하노이와 호찌민은 음식점을 비롯한 각 상점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 운행이 제한되는 등 사실상 봉쇄(록다운)에 들어갔다. 미국은 현재까지 베트남에 모더나 백신 500만 회분을 기증했다 또한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베트남전 당시 실종된 미군 병사 찾기와 지뢰 및 고엽제 오염 제거를 위해 공조키로 했다. 오스틴 장관은 고(故)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이 베트남전 참전 당시 추락한 쭉박 호수의 기념비에 헌화했다. 포로가 돼서 구금됐던 호아로 교도소를 방문했다. 이어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과 팜 민 찐 총리를 예방했다. 또한 아세안 국방장관회의+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한국,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ADMM+) 등 아시아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틀 안에서 협력을 증진하는 데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차량 공유 및 배달서비스 업체 그랩(Grab)이 수도 하노이에서 모든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중단했다. 그랩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하노이에 시행된 ‘사회적 격리’ 조치로 그랩푸드, 그랩카, 그랩바이크, 그랩택시 등을 중단한 바 있다. 여기에 물류 배달 서비스 ‘그랩익스프레스’와 식품배달 서비스 ‘그랩마트’도 멈추면서 그랩의 전체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물류 배달 서비스 중단은 하노이의 ‘사회적 격리’ 조치 중 특별히 배정된 700명의 배달 종사자 서비스 허가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에서는 그랩뿐 아니라 경쟁 차량 공유 플랫폼인 비, 고젝 등도 24일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어 베트남의 물류 플랫폼이 멈춰서게 됐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은 4차 대유행에 인해 연일 수천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28일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010명이었다. 27일 베트남통신사(TTXVN), 정부공보(VGP)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와 호찌민을 포함해 다낭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고 강도 조치인 16호 적용을 결정했다. 호찌민시는 지난주 총리령 16호를 적용한 데 이어 26일부터는 야간통행 금지에 돌입한다.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이 이번 달부터 베트남 플래그 캐리어(Flag Carrier)인 2개 국제선에서 ‘ITA 트래블패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지난 5월 베트남-일본이 체결한 협정에 따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베트남의 협력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시행되는 조치다. 여행객, 항공사, 국가가 쉽고 빠르게 코로나19 항원검사와 결과 확인이 가능한 트래블패스는 코로나19 백신여권이다. '트래블패스' 소지자의 비격리 입국을 허용한다. 이 디지털 증명서는 "만 18세 이상, 코로나19 테스트 음성을 받은 경우"에 한정해 적용된다. 트래블패스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구축했다. 'IATA 트래블패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고 계정을 등록한 뒤,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다. 베트남항공은 탑승객이 트래블패스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IATA 트래블패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 간 이동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2021년 7월 1일 유럽연합(EU)회원 국가에 공식 발효됐다.
“하노이서 벨기에 행 컨테이너 화물열차가 출발합니다.” 현지 미디어 VN익스프레스(Vnexpress) 따르면 의류-직물-신발 등을 실은 베트남 발 벨기에 행 ‘컨테이너 화물열차’가 20일 운영을 개시했다. 이번 신규 노선 화물열차는 베트남 하노이 이옌비엔(Yen Vien) 기차역에서 출발하여 벨기에 리에주(Liege)에 도착한다. 화물 운송에 25~27일 시간이 소요된다. 화물은 벨기에 리에주에서 컨테이너를 하역 후 화물트럭으로 최종목적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Rotterdam)에 도착한다. 각 열차는 40피트 컨테이너 23개를 싣는다. 중국 허난성 성도 정저우(Zhengzhou)에 도착 후 러시아, 중앙아시아를 거쳐 벨기에로 향하는 아시아-유럽 열차와 연결한다. 이번 벨기에 화물열차는 기존 독일, 폴란드 노선에 이은 것으로 앞으로 유럽 도시로 추가노선을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철도공사(VNR) 산하 철도무역운송 래트라코(Ratraco)와 유럽 운송업체간 협력운영되는 첫번째 유럽행 컨테이너 화물열차다. 오는 27일에는 전자제품을 실은 두번째 열차편이, 내달 3일에는 세번째 화물열차가 운행되는 등 노선에 매달 8대의 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베트남 철도는 현재 코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68명을 기록, 하루 최다기록을 세웠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최대 도시 호치민시에서 5396명, 수도 하노이에서도 70명이 확인됐다. 호치민 인근 롱안에서도 1892명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호치민 5396명, 빈증 785명, 롱안 604명(14~22일 봉쇄지역 관리 수치 1288명), 동나이 221명, 붕따우 71명, 다낭 36명 등이다.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확진자 8만3191명이 나왔다. 지난 5일 처음으로 1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일 2000명대, 15일 3000명대, 18일은 4000명대를 건너 뛴 5000명대, 22일 6000명대, 23일 7000명대를 나타내며 첫 7000명 대를 넘어섰다. 호치민은 최근 보름간 시행된 '사회적 격리' 기간 중 일일 평균 2780명의 확진자가 쏟아지자 방역 수위를 기존 최고 단계보다 격상된 새 지시령을 23일 발표해 내달 1일까지 시행한다 하노이시는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가장 높은 단계로 격상해 향후 15일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와, ‘아오자이 라이언’이 하노이에 떴네.”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기업 디오스홀딩스(사장 장훈철)는 베트남 현지법인(100% 자회사) 디오스소프트를 통해 한국 카카오커머스로부터 카카오프렌즈 상품의 베트남 유통판매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7월 3일 하노이시 하동 에이온몰(Aeon Mall)에 카카오프렌즈 공식 현지유통매장 ‘Ko&co(코앤코)’ 1호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Ko&Co’ 하노이 매장은 다양한 FRP 인형들을 배치해 카테고리 별 쇼룸 구성하였다. 또 사전 마케팅을 통해 현지인들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쇼핑몰 입점 통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매장 방문자가 5000명을 넘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상품의 베트남 런칭을 기념하고 현지 매출을 제고하기 위해 베트남을 상징하는 ‘아오자이 라이언’도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디오스홀딩스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가 아시아 여러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베트남의 공식 등장은 젊은 층 사이에서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호치민시와 다낭시 등 더 많은 판매 채널에 제품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계속해서 보여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