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온택트 시대에 베트남에 ‘비대면’ 한국문화 교육 콘텐츠 지원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Baria Vung tau)성의 쩐흥다오 고등학교에서 복합문화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을 열었다. 크리에이티브룸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빔프로젝터, 스크린, 스피커, PC 등을 갖추고 한국 전통무용, 태권도, K-POP댄스, K-방역을 교육하는 장소다. 크리에이티브룸에 지원되는 한국문화 교육 영상 콘텐츠는 지난 3월에 선발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인 해피빌더가 총 19편을 제작했다. 앞으로 쩐흥다오 고등학교 학생들은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콘텐츠와 함께 유튜브 영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해피빌더는 매년 해외에 직접 나가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고 대면 기회가 사라진 대신 콘텐츠 양과 질 측면에서는 훨씬 더 풍성해졌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평가다. 손동하 포스코건설의 LSP Tank Farm 현장 소장은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을 통해 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에서 평가시추와 탐사시추를 시작하며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미얀마 해상 A-3 광구 마하 평가시추 및 신규 탐사시추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1086억원으로 마하 평가시추 1공 499억원과 신규 탐사시추 1공 587억원이다. 투자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해당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국영석유회사, 인도국영석유회사, 인도국영가스회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별 지분율은 포스코인터내셔널 51%로 가장 높다. 뒤이어 미얀마국영석유회사(MOGE) 15%, 인도국영석유회사(OVL) 17%, 인도국영가스회사(GAIL) 8.5%, 한국가스공사(KOGAS) 8.5% 등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지난 2월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마하 유망구조를 신규 발견했다. 포스코인터는 마하 유망구조 가스층에 대해 2021년부터 평가 시추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후 2년여간의 정밀 분석작업을 거쳐 가스전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 미얀마 가스전을 잇는 캐시카우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가 로봇 개 ‘스팟’을 품에 안을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 그룹이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는 현대자동차가 로봇 개 ‘스팟’의 개발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 그룹과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151억 원) 수준이며 세부 사항을 현재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가 인수하게 되면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3번째 주인이 된다. 1번째는 구글(Google), 2번째는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이다. 1990년대 MIT 연구 랩에서 독립한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2013년에 구글, 2016년에 소프트뱅크로 인수됐고, 빅독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등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2017년부터는 군사‧연구 로봇 개발에 집중해 제품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고 로봇개 ‘스팟’은 2019년 판매를 시작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은 투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기업으로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협상은 로봇기술과 자율주행 기
두산과 ETRI가 ‘미래기술 발굴 및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두산 그룹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ICT 분야 미래기술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5G 무선통신, ICT(정보통신기술) 소재 부품, 자율무인이동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업과제를 발굴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할 계획이다. 분야가 넓은 만큼 두산 그룹의 여러 계열사들도 참여한다. 소재는 두산전자, 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 드론은 두산모빌리티, 물류자동화는 DLS와 두산로지스틱스가 참여하게 된다. ETRI 역시 ICT와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두산의 미래 신사업 추진에 상호협력을 방침이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이 필수”라며 “ETRI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선도기술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ETRI는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탈바꿈(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한 전력통신망 구축을 완료해 한국 최초로 적용했다. 충남 안면 변전소와 태안 변전소 간 40km 구간에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적용된 전력통신망을 구축하고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는 전력연구원 김태균 원장, 한국전력공사 ICT 기획처 박정범 처장,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김선관 본부장, IDQ 곽승한 부사장, 송암시스콤 김도완 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송전탑에는 전기를 보내는 전선에 변전소간 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받는 광통신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다. 전력 설비의 상태 감시와 제어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사이버 공격 등을 막을 수 있는 암호 기술이 필요하다. 양자암호화 통신기술은 임의의 양자 상태는 완벽하게 복제가 안된다는 ‘복제 불가원리’에 의해 안정성이 보장되지만 도청자가 선로 중간에서 정보를 취득하면 ‘양자의 중립’에 의해 양자 상태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즉, 통신 내용이 변화하게 되면 도청 사실을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전력연구원은 향후 실증결과를 한전 ICT 나주데이터센터와 2021년 완공 예정인 ICT 대전데이터 센터 간 양자암호화 장거리 통신기술
삼성전자가 3년만에 미국 시장에서 애플을 누르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2020년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3.7%의 점유율로 애플을 따돌리고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전 분기 27.3%의 점유율로 1위였던 애플은 30.2%로 2위를 기록했고, LG전자는 14.7%로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6%의 점유율이 올랐고 2017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점유율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삼성의 호조는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갤럭시 Z폴드 2’, ‘갤럭시 Z플립 5G’ 등 주력 스마트폰을 연달아 출시했고 중저가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애플이 차기 모델인 아이폰12의 출시를 지연된 점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중국 스마트폰 기업의 미국 시장에서 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의 약진은 애플이 아이폰12를 출시할 때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시 이후에는 아이폰과 시장 경쟁을 통해 점유율 1위를 수성하는 가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애플의 주력
LG화학이 난징 배터리 공장의 확장에 나섰다. 중국 IT전문매체 36kr는 LG화학이 난징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투자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LG화학은 난징 경제기술개발구와 원통형 배터리 생산에 관해 5억 달러(한화 약 5607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테슬라 외에도 BMW에 배터리를 공급할 방침이다. LG 전자도 난징 공장에 3억 달러(한화 약 3340억)를 투자해 모터, 차량용 충전기, 레이더 등의 전기차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계획은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공급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수출용 차량 ‘모델3’ 생산과 SUV형 ‘모델Y’ 양산이 시작되면서 LG화학도 이에 맞춘 공급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중‧일 삼국지가 펼쳐지고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LG화학이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한 상태다. LG화학은 이번 투자 계획으로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10월에 LG화학이 3분기 실적 발표 때 연간 생산 능력을 100~120GWh에서 260GWh로 확대해 500만 대의 배터리 수요를 맞출 것이
LG화학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를 도입한다. 지난 5일 LG화학은 핀란드의 재생에너지 기업인 네스테(Nest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세계 바이어포리머 및 바이오케미칼 제품시장 성장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LG화학이 합성수지 및 화학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화석 공급연료를 네스테에서 생산하는 재생 탄화수소(Hydrocarbons)으로 대체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신용도 제품 개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LG화학은 제품의 품질과 성능, 재활용성에 영향을 받지 않고 포리올레핀 기반의 용기‧포장‧위생 제품‧전자재료 등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폴리올레핀(PO), 고흡수성수지(SAP), 고부가합성수지(ARS), 포리카보네이트(PC), 포리염화비닐(PVC)을 생산할 계획으로 2021년 하반기 내 실질적 제품 생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 네스테의 메르세데스 알론소(Mercedes Alonso) 재생가능한 폴리머 및 화학제품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