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조직개편에 나서 경영환경 극복과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 지난 11월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이었던 조직 구조를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축소 개편해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핵심 변화는 재무전략본부의 신설과 대외협력단 재편이다. 재무전략본부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확대하기 위함이며, 공공지원단을 대외협력단으로 재편한 것은 언론홍보 기능과 대외협력 및 소통 강화를 위함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을 대비하고 안전문화 혁신을 위한 안전 조직은 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또한, CSO(최고안전책임자)가 전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되며, 현장 상시지원을 위한 지역안전팀의 역할은 유지된다. 품질 관리 측면에서는 각 사업본부에 ‘지역품질팀’을 신설해 현장에 전진 배치하고 시공현장과의 밀접한 연계로 상시 품질관리지원이 가능해져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스마트건설기술연구팀’을 신설해 스마트건설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BIM(빌딩정보모델링) 적용 확대를 통한 건설업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도 마련한다. 신설된 ‘환경수처리팀’은 노후 하수처리장 현
챗GPT를 사용하는 한국인 이용자 수가 1년 만에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12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챗PGT(Chat GPT)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는 526만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10월 이용자 수 72만 명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동시에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 명 중 10%가 챗GPT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해 얻은 수치다. 챗GPT에 머무는 시간 역시 증가했다. 지난 10월 기준 챗GPT 앱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51.6분으로, 2023년 10월 대비 약 20분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도 5.7일로 전년 동월 대비 2.4일 늘었다.
지난 11월 9일 니혼게이자신문은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멕시코 생산 기지에 약 14억 5천만 달러(원화 약 2조 1,312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멕시코에서의 생산량 증가와 북미자유무역협정을 통해 미국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정책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과거 도요타가 멕시코 공장 신설을 추진했을 당시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바 있으며,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었다. 도요타는 2000년대 초 멕시코 북부 바하칼리포르니아주에 공장을 세워 생산을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중부 과나후아토주에 추가 생산 거점을 확장해 미국 수출을 위한 생산 능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이 두 곳의 생산 설비를 보강하고 연말까지 1,6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이번 투자가 멕시코 현지에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의 약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멕시코에서 약 19만 8,000 대의 차량을 수출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북미 시장으로 공급됐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과 노동
지난 11월 11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첫 번째 공모형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IBK혁신펀드’의 공고를 발표했다. 기업은행이 공개경쟁 방식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약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위축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혁신펀드’는 크게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우선 미래선도 분야에 1,000억 원을 투입, 수익성과 성과가 뛰어난 운용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2개 운용사는 분야별 강점을 살려 자율적으로 투자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450억원의 자금이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모빌리티 등 전문 벤처캐피탈(VC) 세개 분야에 투자된다. 중소형 VC가 더 큰 비중으로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IBK는 출자 비율을 최대 75%까지 높여 지원할 방침이다. 중견도약 분야에서는 550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신속한 펀드 결성과 효율적인 투자 집행이 가능한 2개의 운용사를 선정해 해당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사업 제안서를 11월 25일까지 접수하며 12월 중 최종 운용사를 선정한다.
‘LG에너지솔루션’(LG Engery Solution)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 X)의 우주선에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11월 10일 한국경제는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에 들어갈 보조 동력 배털와 전력 공급 배터리 납품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발주를 받은 LG에너지솔루션은 보조 동력 배터리와 전력 공급 배터리의 맞춤형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로 개발 중인 이 제품은 이르면 2025년 스페이스X가 새로 선보이는 우주왕복선에 탑재된다. 기존에는 우주왕복선에는 자체 생산한 배터리를 사용해온 스페이스X는 발사 횟수가 급격하게 늘고나면서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긴 배터리가 필요해지자 외부로 해결책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LG 또한 수년 전부터 우주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우주선 내 전력 공급 장치, 예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복용 배터리 등을 개발해왔다. 우주항공 분야는 작은 오류 하나도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이유로 품질과 성능 기준이 가장 높은 산업분야다. LG는 2023년 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우주복용 배터리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하여 은행업무에 특화된 자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하 ‘iM GPT’)를 개발 완료하고, 내부 업무에 적극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iM GPT’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iM뱅크(아이엠뱅크)에서 자체 개발된 폐쇄망(On-premise) 구조로, 내부 기밀 유출 없이 독자적으로 활용가능한 언어모델 및 머신러닝 환경을 뜻한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오픈AI(Open AI)의 챗GPT(ChatGPT)로 촉발된 생성형AI 기술의 대중화와 금융업 활용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독자적인 생성형AI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대규모 언어모델(LLM) 사전 기술검토, 프로토 타입 제작, 학습 데이터셋(DataSet) 구성, 자연스러운 질의응대를 위한 파인튜닝(미세조정), 도메인 지식기반 답변에 최적화된 기술인 검색증강생성(RAG) 환경 구성(벡터DB) 등의 개발과정과 다양한 검증과정을 거쳐 활용성 및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오픈한 iM GPT는 영업점 및 본부부서, ICT그룹 등 근무지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활용방안이 강점이며 규정,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차세대 배터리인 ‘46시리즈’(지름 46㎜)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계약 규모만 최소 8조 원에서 최대 9조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지난 11월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부터 5년간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리비안에 6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안 전기차 약 60~70만대 분량, 금액으로는 8~9조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는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납품될 예정이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의 크기를 대폭 키워 지름을 46㎜까지 늘린 차세대 폼팩터다. 동일 무게당 에너지밀도가 20~30% 이상 높고 화재안전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6시리즈는 크게 높이가 80㎜인 ‘4680’, 95㎜인 ‘4695’로 나뉘는데 이번에 리비안에 공급되는 모델은 ‘4695’다. 전 세계 배터리사 중에 가장 선제적으로 46시리즈에 투자해온 LG엔솔이 먼저 치고 나가는 모양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12월 처음으로 46시리즈를 양산해 테슬라에 납품할 예정으로, 차세대
지난 10월 ‘SK온’(SK On)이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데 이어 5,000억 원의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지난 11월 7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채무상환자금 등 약 5,000억 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수는 보통주 901만 5,667주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55,459원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엠에스에너지제일차 주식회사(540만9401주), 엠에스에너지제이차 주식회사(180만3133주), 엠에스에너지제삼차 주식회사(180만3133주)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이 신주 발행을 통해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SK온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PRS 방식을)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PRS는 다수 국내 기업이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 중인 금융 기법으로, 향후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기차 전환이 ‘예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