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 약 65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오는 30일이 신주배정기준일로 1주당 0.7176298849주씩 배정된다. 구주주 청약예정일은 8월 3~4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 21일이다.
타이어금형 제조 전문기업 세화아이엠씨는 핀란드의 글로벌 타이어기업 노키안(Nokian)과 40억원 규모의 동절기 타이어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노키안은 핀란드 전자기기업체 노키아로부터 분사한 타이어 전문기업이다. 스노우타이어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세화아이엠씨는 2017년 노키안과 스노우타이어 부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화아이엠씨는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노키안으로부터 추가수주에 성공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전세계 공급계약을 체결 중인 요코하마(Yokohama)에게 7억원 규모 추가수주를 받았다. 업체는 핀란드, 미국, 필리핀, 일본 등에 납품해 올해 거래 예상규모가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메이저 타이어 고객사들로부터 꾸준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완화된 후 더욱 빠른 속도로 글로벌 매출이 확대되고실적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화아이엠씨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해외 영업라인을 재편하는 한편 금호타이어 등 글로벌 벤더사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신정보통신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3억8428만원이며 시가배당율은 1.3%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이며 배당금은 다음달 17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약 324억 원 규모 유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상장주식수 581만2,686주의 65.4%에 해당하는 380만 주를 신주 발행하고, 이후 총 주식수의 20%에 해당하는 192만2,537주를 무상증자하는 방식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고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는다. 조달한 자금은 전환사채 조기 상환과 신약 임상을 위해 사용한다. 3월 말 기준 퓨쳐켐의 전환사채 잔액은 290억 원, 부채비율은 274.1% 수준으로, 올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을 본격화하며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회사는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전립선암 진단 신약 FC303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립선암 치료제 FC705도 지난 5월 식약처에서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임상 1상 본격화 중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이 순조로운 가운데 유럽의 바이오기업 이아손과 FC303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재무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임상을 가속화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계열사 에어서울에 300억원의 운영자금을 대여해준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계약기간 중 총 300억원 한도 내에서 당사자들 협의 후 필요시마다 대여를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대여 기간은 6월 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이며 이자율은 4.60%다. 원리금 상환방법은 원금은 만기일시 상환, 이자는 3개월 단위 지급이다. 한편 지난 3월 13일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에 운영자금 100억원을 대여한 바 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1주당 1주 무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보통주 및 전환우선주 1주당 1주(10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17일이며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새로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077만101주와 전환우선주 128만3070주다. 종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2410만6342주로 늘어나게 된다. 레고켐바이오의 관계자는 “낮은 유통주식수로 인하여 연 이은 기술이전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는 측면이 있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하여 또한,”이번 무상증자를 시작으로 향후 더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며 주주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 메디포럼제약은 21일 공시를 통해 오는 22일에 예정되어 있던 유상 증자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상 증자 일정 연기는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기각 결과가 5월 21일 오전에 나오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결정됐다. 회사에 따르면 소송은 특별한 논란 없이 단기간 내에 기각 결정이 났으며, 연기된 일자는 오는 6월 8일이다. 메디포럼제약 관계자는 “이번 유상 증자 연기는 소송 기각 결정 후 주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투자자들 역시 확보된 상황이지만 각 투자자들이 납입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필요해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포럼제약은 최근 전략적 투자 계약을 발표한 이스라엘 제약회사와의 R&D 프로젝트 외에도 추가적으로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한 임상 비용과 시설 투자 등을 위해 186억원의 유상증자를 공시한 바 있다.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업계 NO.1 SG(에스지이)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SG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79억 원, 영업손실은 28억 원, 당기순손실은 3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시현했다. SG 관계자는 “아스콘∙레미콘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1분기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와 함께 주요 납품 현장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4월부터는 중단됐던 주요 현장들이 정상 가동되면서 2분기부터는 매출이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정부의 SOC 사업 예산 확대 정책에 따라 실적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스지이 관계자는 “2020년 SOC 예산의 경우 전년도 금액인 23조 원 대비 17.2% 증가했으며 내년에도 추가 예산집행이 이뤄질 경우 아스콘∙레미콘 제조 및 부대토목∙포장공사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G는 현재 일반 아스콘 대비 41.3%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에코스틸 아스콘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