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 생산 기술인 ‘건식 전극 공정’을 자사 배터리 공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배터리 내재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테슬라가 공정 혁신 기술에 투자를 늘리면서 국내 배터리 셀사들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24일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 자사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에 2025년 연말 건식전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건식전극 기술을 통해 배터리 생산원가를 최대 30%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사들은 소재, 공정 두가지 측면에서 연구개발에 열중하고 있는데 건식 전극은 공정혁신을 대표하는 기술이다. 기존 습식공정은 배터리 소재들을 액체용매와 함께 섞어 금속위에 바른 뒤 건조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공정이 복잡하고 건조하는데 많은 전기와 시간이 필요한데 건식공정은 액체용매 사용과 건조 과정을 빼버린 공정이다. 공정이 줄어들어든 만큼 설비투자비용, 전기, 시간, 인력 모두 줄어들어 테슬라가 생산원가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이유다. 테슬라는 건식 공정으로 전환하면 생산 비용을 연간 10억 달러(원화 약 1조 4,684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실제
홈플러스(Homeplus)가 4,618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해 “전액 변제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하지만,ABSTB 발행 및 판매 증권사에 조기 변제 계획이 없다고 공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실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 3월 25일 홈플러스는 자사 ABSTB의 상거래채권 분류 소식을 밝힌 지난 3월 21일, 이를 발행・판매한 증권사에 ‘일반 상거래채권과 같은 조기 변제는 없을 예정’이라고 e메일 등을 통해 공지했다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하더라도 협력 업체 납품 대금, 임금, 임대 점포 정산금 등 법원 승인하에 조기 변제 중인 다른 상거래채권과 달리 추후 회생절차에 따라 변제할 계획인 것이다. 홈플러스는 21일 유동화증권의 기초가 되는 매입채무유동화 잔액을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해 채권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채무유동화’는 신용카드로 결제해 나중에 받아야 할 물품 대금을 기초자산으로 단기사채 등을 발행하는 것을 뜻한다. ABSTB 투자자들은 그간 기초자산 특성상 상거래채권으로 분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액 변제를 주장해왔기에 홈플러스의 결정에 우선 안심했다. 금융채권으로 분
보잉이 미국 공군의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3월 21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6세대 전투기인 F-47 개발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F-47은 5세대 전투기인 F-22를 잇게 됐다. 명칭은 트럼프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인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F-47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치명적.”일 것이며 “역사상 가장 비싼 전투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동맹국들도 끊임없이 연락해 오고 있다. 그들도 구매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해외 판매 가능성도 시사했다. F-47 전투기는 203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며 반자율 드론과 함께 운용될 예정이다. 미국 공군은 이 전투기가 향후 수십년 간 중국 군사력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미 국방부는 사업 비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연구개발(R&D) 및 구매 비용 등으로 500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F-47의 디자인 개발도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되지만 스텔스 기능, 첨단 센서, 최첨단 엔진 등이 포함될 것으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제작사 보잉(Boeing)과 세계 최대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항공기 공급망 문제에 대비하고 적시에 차세대 기단을 도입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21일 대한항공(Korean Air)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보잉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Aerospace 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기단을 확대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차세대 최신형 항공기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신형기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항공기 공급분을 조기에 확보해 중장기 기재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보잉사와 지난 2024년 7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
지난 3월 21일 넥슨게임즈(NEXON Games)가 주주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1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3월 21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로, 계약 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1주당 1만 2,220원으로, 보통주 총 122만 7,495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주가 하락 국면에서 주가를 안정화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자 자기주식 취득을 추진한다.”며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해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전달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측면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 방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Quantum Aero)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AI 파일럿 개발 프로그램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공급은 미국 방산 AI 기업 ‘쉴드AI’(Shield AI)와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쉴드AI는 미국의 팔란티어 등 글로벌 방산기업과 각국의 군대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곳으로,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HME는 조종사의 개입 없이도 전투기의 자율적 임무 수행에 필요한 AI 파일럿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쉴드AI의 이 프로그램을 AI 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활용했고, AI 파일럿은 조종사의 지속적인 개입 없이 전장 상황을 스스로 인식・분석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첨단 기술을 말한다. 퀀텀에어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방산 AI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입지를 확보, 국내 AI 전투기 개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퀀텀에어로는 현대로템(Hyundai Rotem), 대한항공(Korean Air),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Hanhwa Systems), 한
국내외 브랜드의 소비자와의 커넥팅을 전문으로 하는 주식회사 아몬드가 베트남에서 1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디지털마케팅 전문 기업 애드피아(Adpia JSC)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몬드는 베트남 시장으로 입지를 확장하고, 애드피아는 한국 브랜드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는 중요한 파트너십을 맺게 되었다. 주식회사 아몬드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와의 원활한 커넥팅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는 기업이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원하면서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하고 있다. 애드피아는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애드피아는 쇼피, 라자다, 틱톡 등 현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베트남 시장에 적합한 디지털마케팅을 수행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마케팅, 브랜딩, 소비자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 간의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아몬드 김항래 대표는 “베트남은 아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다만 현재는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며 관세로 수요가 약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 브라이언 웨스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산업 콘퍼런스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관세 정책으로 2025년 1분기에 1억 5,000만 달러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 허니웰, GE 등 상업용 및 비즈니스 항공기 부품을 설계하거나 생산하는 여러 항공우주 부품 공급업체가 멕시코에 위치해있다. 다만 웨스트는 보잉 공급망 대부분이 미국 내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강조하며 트럼프의 알루미늄 및 철강 관세가 크지 않고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가 보잉 항공기에 대한 수요를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보잉의 항공기 주문 잔량은 5,000대 이상이며 이중 대부분이 보잉의 최장수 및 최다 판매 모델인 737 기종이다. 웨스트는 지난 2025년 2월월 31대의 737맥스와 미국 해군용 P-8 포세이돈 1대를 포함해 인도량이 총 32대였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