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가 바이오팜그룹을 별도 사업회사로 분할해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제약・바이오 사업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했다가 4년 만에 다시 분리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분할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존속회사 삼양홀딩스의 분할 비율은 0.9039233, 신설회사 삼양바이오팜의 분할 비율은 0.0960767이다. 기준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삼양바이오팜은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11월 1일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까지 삼양홀딩스의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삼양홀딩스는 현재 엄태웅・김경진 공동대표 체제지만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맡아 경영하고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그룹 의약바이오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삼양홀딩스가 사업 분리에 나선 것은 바이오팜 부문에 대해 가치를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당일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의 운영 범위를 대전광역시로 확대하며 지방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도권 외 지역에 당일배송을 제공하는 단일 기업으로는 이번이 최초다. 기존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에 집중돼 있었지만, 딜리버스는 지역 간 배송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고객에게 균일한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았다. 대전은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물류 인프라가 집약된 도시로 인구 143만 명 이상, GRDP(지역내총생산) 약 54조 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소비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다. 딜리버스의 대전 서비스 확대는 대전 전역을 대상으로 하지만 배송 품질 유지와 효율성을 고려해 물류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역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에서도 기존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당일배송 서비스 범위를 인천 전역으로 확대하며 커버리지를 넓혔다. 현재 딜리버스의 당일배송 네트워크는 서울, 수도권 전역과 천안, 아산, 그리고 대전을 포함해 충청권 주요 도시로 확장됐다. 딜리버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출발지와 목적지의 위치, 날씨, 건물 유형, 당일 물량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
일명 ‘손예진 브라’로 유명한 감탄브라가 심리스(무봉제) 속옷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편안한 착용감을 바탕으로 한 심리스 라인의 언더웨어 제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25일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204020)의 속옷 브랜드 감탄이 역대급 매출을 올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감탄은 지난 5월 20일 올해 첫 일매출 5억 원을 돌파했다. 이어 5월 21일 소매 기준 약 6억 4000만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일매출을 달성, 5월 22일에도 6억 3,000만 원의 일일 매출을 기록했다. 감탄브라의 이번 성과는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브랜딩의 하나로 자평했다. 새로운 온오프라인 통합 브랜드 캠페인에 나선 이후 1개월도 되지 않아 이뤄낸 결과물이다. 감탄은 4월 브랜드 최초 배우 손예진을 모델로 발탁하고 TV 및 디지털, 옥외광고 등 다양한 대중 미디어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통합 브랜드 캠페인 '감탄에 감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 전개와 함께 베스트셀러 라인 ‘인견쿨’과 ‘자세브라’ 등의 신규 제품도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출시 직후 빠르게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이번 일매출 신기록 경신에 크게 기여했다. 날씨가
채용업계 선두주자 사람인이 결혼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5월 25일 서울경제는 사람인은 데이팅 어플 ‘비긴즈’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비긴즈는 지난 2024년 3월 취임한 황현순 사람인 대표가 공을 들여 선보이는 신사업 프로젝트다. 채용 회사들이 그동안 포스팅 수수료 등 기업간거래(B2B) 분야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했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을 살려 기업 소비자 거래(B2C) 분야에서 새 수익원을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사람인은 그간 취업준비생인 2030 회원들의 데이터를 쌓으면서 기업-사람 간 매칭 기술을 확보해왔다. 사람과 사사람 사이의 연결을 중시하는 신개념 관계 형성 매칭 서비스를 런칭해 장기적으로 결혼・연애 시장의 불투명성을 없애고 비채용 분야 B2C 신사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결혼중개업 분야는 신원이 불확실한 대상과의 만남, 불투명한 비용 책정 시스템 등으로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스드메(사진 스튜디오・웨딩 드레스 예약・메이크업) 업체의 비용 부풀리기 등도 논란이 되며 결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사회적 불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반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수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이러
지난 5월 23일 페이히어(Pay Here)가 뷰티, 패션, K팝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확대 흐름에 맞춰 ‘결제 시스템 단기 임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결제 시스템 단기 임대’ 서비스는 포스(POS)용 태블릿, 카드 단말기, 웨이팅 시스템, 키오스크 등 오프라인 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기를 행사 운영 방식에 따라 조합해 대여할 수 있다. 필요한 기기를 한 번에 대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력 단말기인 ‘페이히어 터미널’은 무선 형태로 행사장 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또는 핫스팟만 있으면 야외 결제도 원활하다. 바코드 스캐너와 프린터가 내장돼 스캔부터 결제, 인쇄까지 단말기 하나로 처리할 수 있으며, 영수증에 브랜드 로고를 삽입할 수 있어 브랜딩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행사 규모가 클 경우 포스기와 단말기를 복수로 운용해 긴 대기 없이 응대도 가능하다. 고객이 직접 결제와 적립을 수행하는 키오스크 모드, 사전 주문 후 현장 수령이 가능한 온라인 스토어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특화 기능도 마련됐다. 한국 전화번호가 없는 고객에게 이메일로 입장 순서를 안내하는 ‘외국인 웨이팅’
포스코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 도입을 계기로 에너지 사업 확대에 본격나선다. 그룹 최초의 LNG 전용선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운송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난 5월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23일 전남 목포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그룹 최초 자체 LNG 전용선인 ‘HL 포르투나’(HL FORTUNA)호 명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르투나’는 라틴어로 ‘행운’을 뜻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이유경 포스코 부사장,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 등 그룹 및 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전용선 도입은 포스코그룹의 장기 LNG 조달 계획의 일환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장기 수입 계약 및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HD현대삼호는 선박 건조, 에이치라인해운은 운항을 담당한다. HL 포르투나호는 전장 299미터, 폭 46.4미터, 적재용량 17만 4,000㎥급으로, 북미산 LNG 운송에 최적화돼 있다. 이 선박 한 척에 실리는 천연가스는 대한민국 전체가 약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해당 선박에는 LNG를 주연료로 쓰는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과
지난 5월 21일 스타벅스코리아(Starbucks Korea)는 임산부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타벅스코리아는 임산부 대상 임신 축하 음료쿠폰을 제공하고 어려움 처한 임산부에게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임산부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돼 저출생 극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0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패밀리 잠옷 브랜드 ‘오르시떼’와 제휴를 맺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딜리버스가 운영하는 당일 도착보장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은 집화 이후 머신러닝 기반 다이내믹 클러스터링(Dynamic Clustering) 기술을 활용해 당일 물량에 따라 배송 권역을 매일 새롭게 생성한다.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단 한 번의 분류 과정으로 배송 체계를 간소화하고 배송 시간 단축 및 배용 비용 절감을 이뤄내며 지그재그, 젝시믹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선택하고 있다. 캄미어패럴이 전개하는 오르시떼는 2006년 론칭 이후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잠옷 브랜드다. 전국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에서 30여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자사몰 강화,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등으로 2024년에만 3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오르시떼는 자사몰 구매 고객에게 수도권 및 충청권 일부 지역에 한해 당일 도착보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5월 기준 오르시떼 자사몰 회원 수는 50만 명 정도로, 딜리버스 역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