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대행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연간 매출 5654억 원, 영업이익은 364억을 기록했다. 2019년 우아한형제들은 K-IFRS 기준으로 연간매출은 565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0% 성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이 3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9억 원 감소하면서 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영업적자의 요인을 치열한 국내 음식배달 시장의 경쟁에 따른 광고와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고 라이더 프로모션 등의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매출 성장과 함께 소상공인 매출 등 시장 전체에 규모를 키운 것으로 평가했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올린 매출 규모는 2018년 5조 2000억 원에서 2019년 8조 6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1~2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이유로 분석됐다. 배달의민족은 2019년 12월 독일의 배달앱 기업인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에 40억 달러(한화 약 4조 7500억 원)에 인수되고 베트남에 배민(BAEMIN)이라는 서비스를 런칭했다. 또한 식자재 전문쇼핑몰 배민상회, 소상공인 무료 교육기관인 ‘배민아카데미’를 만들어 사
지난 19일 신한금융투자가 스타트업 증권 플랫폼 운영 회사인 판교거래소(PSX)와 업무 제휴를 맺고 PSX의 정식 출시를 위해 협력한다. 신한금융투자가 판교거래소의 정식 서비스 출시를 5월 경으로 예상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판교 거래소의 투자자들을 위해 거래되는 주요 기업의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계좌 개설 서비스 및 매매체결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PSX는 신한 퓨처스랩(Shinhan Future’s Lab)에 선발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비상장 주식 거래소 판교거래소의 개발사이자 운영사다. 판교거래소는 현재 시범운행 중에 있고 e-커머스, 지식형 콘텐츠, AI 등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비상장 주식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허위 매물 방지를 위해 매도자가 실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지 확인이 된 후에야 매도를 일어지도록 조치를 했고, 컬리(마켓컬리), 리디(리디북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크래프톤(블루홀), 무신사(이커머스), 마이리얼트립(여행) 등 유니콘 기업이나 예비 유니콘으로 꼽히는 기업들의 장외주식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준 디지털사업추진부장은 “벤처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에 따라 비상장 주식 거래의
크로스 보더 트레이드(Cross Border Trade)로 불리는 CBT 사업자들이 주의해야 할 요소가 있다. 바로 결제 취소와 환불을 요청하는 차지백(Cargeback)이다. 결제 시스템이 갖춰야 하는 차지백은 결제를 한 고객이 추후 분쟁이 발생했을 때 결제대행사에 결제 취소와 환불을 요청하는 행위다. 구매일이나 배송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결제할 때 사용한 카드사 고객센터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드사는 45일 이내에 결론을 소비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전 세계 결제 시스템을 양분하는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규정으로부터 비롯된 차지백은 카드발행사가 고객으로부터 차지백 요청이 들어왔을 때 매입 은행에 통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매입 은행은 이를 판매 사업자에게 통보하고 사업자는 소비자의 구매 내역을 소명한 뒤 매입 은행이 고객의 이의 제기 내용과 소명 내용을 검토한 뒤 결제 취소나 환불 결정을 내린다. ◆ 한국과 다른 해외 차지백 구조, 어떻게 발생하나? 크로스보더 사업자는 결제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필수다. 한국에 구축된 결제 시자오가 해외에 구축된 결제 시장은 과정도 규정도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은 결제 과정과 차지백 요청
베트남 정부가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에 대해 13일 입국을 전격 허용했다. 그동안 베트남은 코로나19과 관련, 한국발 입국자를 14일간 시설 격리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시설 격리 없이 허용하면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에 발이 묶였던 스마트폰 공정 관련 엔지니어 700여명을 순차적으로 베트남 공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현재 LG디스플레이 등 현지에 진출한 다른 한국 기업의 엔지니어 입국 문제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13일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OZ7737이 이날 오전 9시 인천공항에서 출발, 오후 3시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공항에 도착했다. 이 같은 조치는 앞서 정부와 주베트남 한국대사 측에서 베트남 정부에게 보건 당국의 건강증명서를 발급받은 사람들에게는 베트남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데 응답한 것이다.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 대사는 “베트남 정부가 예외적이고, 이례적으로 입국을 허용했다.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이 시급하게 필요한 엔지니어 입국을 허용하는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신한 퓨처스랩 6기에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Hexlant)가 선정됐다.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 등 신한금융지주의 그룹사들이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육성을 돕고 투자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 퓨처스랩에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는 1기에 블로코(Bloco), 스트리미(Streami)가 선정됐고, 2기에는 스케일체인(Scale Chain), 4기에 메디블록(Mediblock)이 선정됐다. 이번 6기에 다섯 번째로 헥슬란트가 선정됐다. 중앙대학교 블록체인 개발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된 헥슬란트는 2019년 신한은행에 블록체인 기반 키 관리 솔루션을 위해 헥슬란트 노드(Hexlant Node)를 제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퓨처스랩에 지원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API 플랫폼인 헥슬란트 노드는 현재 30개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대학생들을 위한 개발자 툴킷인 헥슬란트 노드 유니버시티(Hexlant Node University)도 제공되고 있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외 실리콘밸
“고팍스는 특금법 개정안 통과 이전부터 정보보호공시를 하고 있습니다.” 암호자산 거래소 고팍스(GOPAX)가 특금법 통과에 따라 가입자들에게 특금법 통과에 따른 안내 공지를 보냈다. 지난 3월 5일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182명 전원 동의를 얻고 의결됐다. 개정된 특금법은 기존에 은행 등 전통적인 금융기관에만 부여되었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자금세탁방지(AML)나 고객바로알기(KYC) 등의 규제 가이드라인을 암호자산 거래소와 같은 가상자산 사업자(VASP)에게도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고팍스는 이에 고팍스 유저들에게 메일 공지를 통해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됨에 따라 안전하고 투명환 환경에서 자산의 보호가 가능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우선 특금법의 골자인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고객 바로알기(KYC)와 자금세탁방지(AML)에 대해서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고팍스가 자발적으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하고, 국내 거래소 중에선 유일하게 국내 가
CJ ENM이 지난 6일 연예기획사 젤리피쉬 엔터테이먼트의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2017년 젤리피쉬 엔터티먼트 지분을 인수한 이후 3년만의 일이다. 경영 실적 악화와 CJ ENM이 운영하는 음악 사업의 시너지 확보가어렵다는 판단에 매각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CJ ENM이 빅스-구구단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젤리피쉬 엔터테이먼트의 주식 4만 396주를 19억 원에 처분했다. 이 주식은 젤리피쉬 엔터테이먼트 황세준 대표이사가 인수했고, 이는 지분 매각 당시 이루어진 우선매수권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설립된 CJ ENM은 CJ 계열사인 CJ미디어, CJ엔터테이먼트, 엠넷미디어, 온미디어, CJ인터넷, 오미디어홀딩스의 6개 회사를 오미디어 홀딩스가 2011년 1월에 상호명을 변경하고 3월에 나머지 기업들을 인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출범했다. 음악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CJ ENM은 하이라이트 레코즈와 하이어 뮤직 레코즈, 에어오엠지, 아메바 컬쳐, 젤리피쉬 엔터테이먼트 등을 인수를 진행했다. 2017년 젤리피쉬를 인수한 뒤 매출 142억 원, 영업적자 2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매출 93억 원, 영업적자 25억 원을 기록해 경영실적
동유럽 국가 폴란드(Poland)에 2019년 10월 13일부터 실행중인 법률이 있다. 바로 ‘회사 실소유자 등록제도(Centralny Rejestr Beneficjentów Rzeczywistych, 이하 CRBR)’이다. 이 법률은 자금세탁 및 범죄자금 융통 방지를 목적으로 금융거래에서 고객실명 확인과 실소유주 확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유럽연합의 지침인 ‘Directive EU 2015/849’를 폴란드 국내법에 도입해 만든 법률이다. 기업활동과 금융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법인의 이익을 궁극적으로 영위하는 실질적 주주에 대한 정보를 정부에서 수집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다. 등록된 회사 실소유자 정보는 공개 대상 정보로 누구든지 해당 법인의 실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폴란드 진출할 회사라면 반드시 사전에 알아두어야 할 법률이다. ◆ CRBR의 기본 개요-2019년 10월 13일 이전 설립 기업 4월 13일까지 등록 마쳐야 CRBR 등록 의무가 발생하는 법인은 유한책임회사, 주식회사, 합명회사, 합자회사, 합자주식회사이다. 개인사업자나 지점, 연락사무소 등의 경제주체들은 등록 의무에서 제외된다. 다만, 청산진행 중인 법인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