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전기 수직 이착륙 비행기(eVTOL)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자금 조달 실패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 지난 10월 24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릴리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자회사인 ‘릴리움 GmbH’와 ‘릴리움 e에어크래프트 Gmb’H의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릴리움은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독일에서 첫 eVTOL 항공기 2대를 조립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지만, 첫 고객 인도는 2026년까지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대 100대의 릴리움 제트기를 주문했고, 4대가 영국에 본사를 둔 볼레어 에비에이션(Volare Aviation)에 판매됐다. 지난 2023년에는 텍사스의 항공기 중개 회사와 협력해 1,000만 달러(원화 약 137억 9,900만 원) 가량의 항공기를 미국에서 판매해 최초의 에어택시로 만들려 했다. 하지만 릴리움은 장기적으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바이에른 주에서 보증하는 5,000만 유로(원화 약 746억 5,500만 원)의 대출을 받지 못했다. 지난 2021년
독일 에어택시 회사 릴리움(Lilium)이 전기수직이착륙기의 설계 및 운영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7일 CNBC는 릴리움(Lilium)이 유럽연합(EU)의 항공안전국(EASA)으로부터 ‘설계 조직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설계 조직 승인’은 항공기 업계의 규제 대신 항공기에 대한 설계와 제조가 가능해지는 특수 조건부 라이선스다. 상업용 비행 준비가 완료되면 릴리움의 항공체인 릴리움 제트(Lilium Jet)는 1회 충전에 1시간 안에 300㎞를 이동할 수 있다. 릴리움은 오는 2025년까지 상업용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릴리움 알스테어 매킨토시(Alastair McIntosh)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승인은 사실상 회사의 운영 라이센다.”라며 “EASA로부터 설계 조직 승인을 받은 것은 릴리움 제트를 상용화하려는 우리의 목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의 전자 비행 택시 비즈니스 업체인 릴리움(Lilium)이 서비스 설계 및 테스트를 위해 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05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술 산업 전문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릴리움은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출시 예정인 2025년까지 전기 항공기 설계를 마치고 생산 설비를 갖추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움은 4억 달러(한화 약 5092억 원)에서 5억 달러(한화 약 6365억 원)의 투자 유치를 시도했지만 실제 모금된 금액은 2억 4000만 달러로 예상치보다는 낮게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가 아닌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고, 텐센트를 비롯해 아토미코(Atomico), 프레지스트(Freigeist), LGT 등이 참여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릴리움은 100km로 비행과 수직 이착륙(VTOL)이 가능한 항공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달걀 모양의 전기 항공기 릴리움 제트는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고, 비행기 꼬리, 항공기의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릴리움 제트는 시속 300km의 속도로 최대 300km의 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