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웹트레이딩시스템(WTS) 구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증권 거래 시 편리성을 제공하는 UX/UI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이 이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WTS는 Web Trading System의 약자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에 비해 사용자가 줄어들었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모바일 기반의 증권 거래가 증가하면서 PC를 사용하는 WTS의 입지도 줄어들면서 WTS의 입지도 줄어들던 추세였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유저를 확보해온 토스(Toss)는 토스증권을 만들면서 WTS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스증권의 WTS는 모바일로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탑재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정보를 PC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바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PC의 한정된 WTS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HTS가 가진 복잡함은 간소화하고 MTS가 가진 단순함에서는 전문성을 더한다는 방식이 토스증권이 내세운 WTS 시스템으로 공인인증서 절차를 폐지해 더욱 간편화할 예정이다. 다
지난 12월 22일 신한투자증권은 합자법인 ‘에이핀다파트너스’와 함께 추진한 증권형토큰(STO) 플랫폼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금융위 심사를 통과한 서비스 공식 명칭은 ‘블록체인 기반의 금전채권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다. 신한투자증권과 에이판다는 약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3년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STO 플랫폼 서비스는 기관투자자들이 기존에 투자산 실물자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채권을 유동화하고 EQBR의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해 자산관리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랜드마크 오피스타워, 특급호텔 같은 대형 상업용 부동산은 물론 발전시설, 항만, 공항, 도로 등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만 거래하던 대형 우량자산에 개인투자자도 접근할 수 있다. 기존 부동산 조각투자는 대량 우량자산 매입이 어려워 취급 상품에 제한이 있었다. 기관투자자가 검증한 자산을 투자하기 때문에 실사와 검토 등에 들어가는 시간이 짧아진다. 투자 상품은 시중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이자수익을 제시할 계획이다. 발행 수익증권의 일부는 고객과 함께 만기까지 보유하는 등 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할 예
지난 8월 16일 창립 2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김상태)가 사명을 ‘신한투자증권’으로 교체하고 제2의 창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신한투자증권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은 지난 2009년 8월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변경한 지 약 13년 만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교체하는 이유는 ‘신한’이란 금융 그룹 대표 브랜드와 ‘증권’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투자’를 통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두 차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고 전문적이라고 평가한 사명이기도 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창립 20주년인 2022년을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제2의 창업’이란 각오로 환골탈태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사명은 고객・직원・주주·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든 변화와 혁신의 기본은 ‘고객 중심’이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결정됐다. 또한 ‘투자 명가’라는 중장기적 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