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투자를 지원하고 국가 간 상품과 사람의 자유로운 이동을 돕기 위해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주에 ‘경제특구’(SEZ)를 설립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1년 전 처음으로 경제지대 공동개발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그리고 이날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장관들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협정을 마무리했다. 양국은 첫 5년 이내에 경제 구역에서 50개의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이 과정에서 2만개의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천 명의 말레이시아인들이 일과 학업을 위해 매일 부자 국가인 싱가포르로 출퇴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국경 격인 해협은 세계에서 붐비는 국경 중 하나가 되어 다리에서 만성적인 차량 정체가 일어나곤 한다. 두 지도자는 이에 양국 간 고속철도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는데, 안와르 총리는 정부 개입은 최소로 하고 민간 부문이 이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기자회견에서 웡 총리는 “이것은 중요한 프로젝트다. 우리는 경쟁력을 높이고, 가치를 향상하며, 해안에 더 많은 투자를 공동으로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와르 총리는 “두 국
지역적 성장의 실현: 조호르-싱가포르 특별경제구역(JS-SEZ)에서의 사업기회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은 조호르 주(JS-SEZ) 투자청(Invest Johor)과 함께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월 28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주의 발전현황 및 조호르 주 특별경제구역(SEZ)에서의 새로운 투자기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투자청, 딜로이트, OCBC은행 및 메이뱅크(MAYBANK) 등이 발표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역적 성장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토 모하마드 잠루니 칼리드(Mohd Zamruni Khalid)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의 축사와 다토 온 하피즈 가지(Onn Hafiz Ghazi) 조호르 주 수상(Chief Minister of Johor)의 기조연설로 시작되었다. 잠루니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또 하나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다토 온 하피즈 가지 조호르 주 수상은 기조연설에서, 총리의 ‘조호르 지역은 말레이시아의 동력’이란 발언을 소개하며, 싱가포르와 특별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12월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