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백신여권 애플리케이션 COOV를 공개했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확인(DID) 기술을 통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QR코드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인증할 수 있다. 백신여권 COOV(COrona Overcome)은 안드로이와 iOS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통신사 본인인증 후 코로나19 예방접종서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다운받아 단말기에 저장이 가능하고, 발급받은 예방접종증명서는 필요시 QR코드로 제출이 가능하다. 백신여권에는 ‘블록체인랩스’가 기술개발에 협력했다. 2017년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블록체인’을 개발한 블록체인랩스는 자체 DID 기술을 적용해 COOV를 구현했다. 이더리움(Ethereum), 하이퍼레저(Hyperledger) 등 50여개 블록체인의 DID와 상호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랩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 DIF(Decentralized Identity Foundation)의 멤버사로서 최신 DID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어떤 사용 이력도 서버에 남기지 않음으로써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호가 이루어지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신여권의 플랫폼간 상호호환성에 대한 지적도 있다. 특정
디지털 위안화가 4개 지역에서 400만건 이상의 거래, 20억 위안(약 3400억 원)의 액수가 결제됐다. 홍콩에서 열린 ‘디지털 경제 속의 중앙은행 역할’의 포럼에 참석한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纲) 은행장은 4개 지역에서 QR 코드 등을 이용해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4개 지역에서 4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고 20억 위안이 결제됐다. 디지털 위안화는 현재의 종이 화폐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하고 지정된 시중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유통‧회수‧입출금 하는 서비스를 담당하는 2단계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시작단계인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는 더 완벽한 법률 구조와 규제 기준이 필요하다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규제 부문과 디지털 화폐 구조, 안정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QR코드를 비롯해 모바일 결제를 통해 외지에서도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게임 규칙이 바뀌었다고 언급하면서 IT 대기업이 금융 서비스 수준을 현저하게 높인 점은 이전과 다른 환경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강 행장은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이 전통적인 시중은행에 압박을 가할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에도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