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들이 태국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미얀마어-크메르어(캄보디아어)를 12주간 배웠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은 지난 3일 아세안문화원과 협력하여 진행한 상반기 ‘아세안 언어 강좌’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본 프로그램은 아세안 언어 학습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두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이 강의를 전담하고 아세안문화원이 수강생 모집과 장소를 제공하여 이루어진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아세안 언어 강좌는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캄보디아어) 기초, 초급, 중급 강좌를 3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12주간 진행하였으며, 언어별 기초, 초급 강좌는 아세안문화원에서, 중급 강좌는 부산외대에서 진행되었다. 상반기 강좌의 경우 총 133명의 부산 시민들이 신청하였으며,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두 기관은 대면 강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강의실 소독과 건물 출입관리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하였다. 3일 수료식에는 약 40명의 중급 강좌 수강생들이 참여했다. 그 중 80% 이상 출석한 18명의 수강생들에게 부산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은 지난 4월 30일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원장 고승욱)과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바탕으로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올해 6월 특수외국어 기숙형 탄뎀 캠프(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1:1로 짝을 이루어 서로의 모국어를 학습하는 프로그램)에 전남대학교 학생을 추천받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과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은 “7월 중순에는 전북대학교와 협력하여 전북대 학생 및 전국 20여 개 대학 소속 학생들에게 약 2주간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아랍어 등 5개 언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라며, “본 캠프에 호남권 및 전국 대학생들이 많이 참가하여 특수외국어 학습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18년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약 40억 원을 지원받아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언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