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로나 19' 습격 자본유출 등 '전방위 침체’ 위기
인도네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금융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4월 4일 기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1790명, 사망자 170명으로 치명율 9.5%에 이르고 있다. ◆ 인도네시아 산업, 소비‧투자‧고용 등 전방위 침체 인도네시아 실물경제에도 코로나19는 영향을 미쳤다. KOKTRA 자카르타 무역관은 소비, 투자, 고용 활동 등이 침체되는 중인데 2월에는 중국발 비즈니스 둔화에 따른 여파, 3월은 전 세계와 인도네시아 내에 코로나19의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생산 부문은 중국발 원자재와 부자재의 수입 난항으로 섬유류를 비롯해 일부 업종의 조업이 제한되고 있지만, 수입 감소를 감당하기 위해 내수 생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소비 부문은 소비 심리의 위축과 오프라인 매장의 폐쇄 또는 영업 단축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고용 활동은 생산 조업 중단과 맞물려 일당 수급자 조업활동이 저하되면서 상당부분 감소했다. 자카르타 주 등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은 도시 고립 정책이 예정되어 교통편 이용이 제한되어 고용시장 침체로 실직자 발생, 고용과 취업과 관련된 활동들도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다. ◆ 인도네
- 최규현 기자 기자
- 2020-04-05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