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한 전력통신망 구축을 완료해 한국 최초로 적용했다. 충남 안면 변전소와 태안 변전소 간 40km 구간에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적용된 전력통신망을 구축하고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는 전력연구원 김태균 원장, 한국전력공사 ICT 기획처 박정범 처장,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김선관 본부장, IDQ 곽승한 부사장, 송암시스콤 김도완 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송전탑에는 전기를 보내는 전선에 변전소간 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받는 광통신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다. 전력 설비의 상태 감시와 제어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사이버 공격 등을 막을 수 있는 암호 기술이 필요하다. 양자암호화 통신기술은 임의의 양자 상태는 완벽하게 복제가 안된다는 ‘복제 불가원리’에 의해 안정성이 보장되지만 도청자가 선로 중간에서 정보를 취득하면 ‘양자의 중립’에 의해 양자 상태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즉, 통신 내용이 변화하게 되면 도청 사실을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전력연구원은 향후 실증결과를 한전 ICT 나주데이터센터와 2021년 완공 예정인 ICT 대전데이터 센터 간 양자암호화 장거리 통신기술
한국전력이 ‘KEPCO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빌딩 준공식’을 가졌다.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은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인 K-BEMS를 기반으로 주차, 보안, 공조, 조명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빌딩이다. 인천 중구 운서도엥 위치한 한국전력 영종지사 신축사옥은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의 첫 준공이 된다. 한전은 ‘K-BEMS’의 지능형 통합제어를 통해 건물에너지 소비량을 51% 절감할 수 있도 연간 전기요금을 약 6000만원 가량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빌딩 구축사업은 그간 개별적으로 관리된 건물 내 각종 시스템을 통합해 구축비용을 절감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기법을 적용해 건물별 에너지효율 향상, 수요자원 관리 및 개별 기기의 고장까지 예측해 고객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빌딩 구축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와 삼성SDI가 참여했고 영종지사 신축사옥에 ESS 화재예방 및 ESS 충방전 최적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ESS 운영시스템도 구축됐다.
한국전력공사가 특수목적채권인 지속가능채권(ESG)을 2년 연속으로 발행한다. 한국전력은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2000억 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라는 소외계층 지원, 환경보호,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사회저 가치증대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ESG채권은 2년물 3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5년물 700억 원으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유통수익률 대비 평균 2.65p로 낮은 수준이며, 국내에서 원화로 발행한 에너지 기업 ESG 채권 가운데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발행한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신재생 연계설비 확충, 에너지 효율화 사업,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2020년 상반기 5억 달러(한화 약 5700억 원) 규모의 그린 본드(Green Bond)를 발행하기도 했다. 2년 연속 ESG 채권 발행으로 한국전력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하면서 친환경을 위한 사회적 가치 제고 선도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 5억 달러 규모
전력거래소가 발전사업개시신고 증빙서류를 일원화한다. 전력거래소는 발전사업개시신고 시 제출해야 할 서류를 최대 8종에서 1종으로 일원화해 불편함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발전사업자는 발전사업신고시 전력거래소와의 계약을 위해서 ‘최초 전력거래 개시 확인서’를, 한국전력공사와 PPA 계약을 매족 싶다면 ‘상업운전 개시 확인서’를 지방자치단체나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 사업개시 발전사업개시신고의 사업개시 연월일이 지방자치단체 별로 관리 기준이 상이하고 사업개시를 증명할 서류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최대 8종의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업무부담이 존재했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신고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고 발전소 관리와 데이터 집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발전사업개시신고 증빙서류 일원화, 신고 절차 안내를 통해 사업자들의 신고 소요기간 단축 등 업무부담이 크게 경감되고 신재생발전사업자 관리 데이터 정확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MI와 전력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전력연)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DMI 본사에서 ‘수소드론을 호라용한 송전선로 점검사업’ 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과 송전선로 자율점검 운용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송전선로는 비정상적인 처짐이나 나무의 성장 등 자연환경에 따른 선로 침해 등을 막기 위해 주기적인 점검을 필요로 하는 전력 설비다. 지역상 사람이 다니기 불편해 드론으로 송전선로 점검을 도입한 곳도 있지만 비행시간이 짧아 일반 배터리 드론의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수소 드론은 2시간 이상 운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보유하고 있어 송전선로 점검에 투입될 경우 한번에 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두순 DMI 대표는 “DMI의 수소드론 하드웨어와 전력연의 드론 운용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안전과 효율을 높인 획기적인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발굴하고 한전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
한국전력공사가 GS칼텍스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지난 25일 서울 GS타워에서 ‘주유소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협력 및 기업형 고객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MoU’를 한국전력과 GS칼텍스가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전 인프라를 개선하고 이용자들에게도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자체 보유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GS칼텍스에 제공하고 GS칼텍스는 기업형 멤버십 가입자를 한국전력에 공유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전국 2만 8000여 개 주유소와 LPG 충전소, 그리고 관련 물류‧운송 분야 모빌리티 회원사를 보유한 기업이며 한국전력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운영 공사다. 한국전력은 GS칼텍스의 주유소에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국 GS칼텍스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주유소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유할 수 있고 전기차 유저들은 충전소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회사는 그동안 각자 전기차 충전사업을 추진해온 양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형 고객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