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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조지아주 배터리 생산단지에 대규모 숙박‧여가단지 ‘행복센터’ 건설 추진

임직원 및 고객사 등 종합 비즈니스 공간 활용

 

SK그룹의 이차전지 법인인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생산단지 내에 숙박‧여가 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 상업 계획‧구역 설정 위원회(Commerce Planning and Zoning Commission) 정기 회의에서 SK온이 공장 내 22.58에이커 규모 부지 용도를 공장 건설용(M-2에서 상업 시설용으로 전환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9월 19일 열리는 회의에서는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SK온은 지난 7월에 공장 부지 내에 숙박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구역을 조정해달라는 내용의 서한과 신청 서류를 제출했었다.

 

SK온의 계열사 경영진, 임직원, 고객사, 공급업체 관계자, 장‧단기 비즈니스 방문객 등이 해당 숙박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며, 일반인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시설명은 ‘행복센터(Happiness Center)’라고 명명됐으며 ▲400석 이상 대규모 회의시설 ▲6개의 중소 회의실 ▲야외 바베큐 공간 ▲정원, 하이킹/ 자연 산책로 ▲개인 VIP‧레지던스 정원 ▲비즈니스 라운지 ▲스파‧피트니스 센터 ▲주차장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SK온은 26억 달러(원화 약 3조 원)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배터리 제 1‧2공장을 두고 있다. 1공장(9.8GWh)은 2019년 착공해 작년 상반기 완공 후 지난 1월 생산에 돌입했다.

 

2공장(11.7GWh)은 오는 9월 건설을 마무리하고 2023년 초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현재 1300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다.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와 폭스바겐 미국 공장 등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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