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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와날씨]엔비디아, AI 기반 기후 예측 시뮬레이션 플랫폼 출시

옴니버스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어스2로 태풍 상륙 예측, 기존보다 1000배 빠른 예측

 

엔비디아가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정확도로 날씨를 예측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출시했다.

 

엔비디아는 4일 대만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박람회인 컴퓨텍스24에서 어스2(Earth-2)를 발표했다. 어스2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으로 구동되는데, 이는 지구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기 위해 가속 컴퓨팅과 생성 인공지능을 결합한 것이다.

 

옴니버스 플랫폼은 현실과 같은 물리법칙이 적용되고, 가상공간에서 협업을 할 수 있으며, 극사실주의적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엔비디아가 개발한 옴니버스 플랫폼 안에서 대규모 공장이나 건물, 선박 등을 미리 지어서 시뮬레이션 해보며 실제와 같은 체감을 하게 된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을 의미한다.

 

대만 중앙기상청에 배치된 어스2는 태풍 상륙을 예측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어스2는상세하게 날씨를 예측해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 시스템은 WRF(Weather Research and Forecasting) 데이터로 훈련된 생성 AI 모델인 코디프(CorrDiff)를 채택하고 있다. 코디프는 기존 대기의 25km 해상도를 12배 더 미세한 2km 까지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시뮬레이션보다 1000배 더 빠르게 예측할 수 있고, 3000배 더 효율적이다.

 

날씨 패턴을 예측하는 것 외에도 PALM 물리 모델을 사용하여 대기 및 해양 경계층을 시뮬레이션하고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PALM (Pathways Language Model)은 구글 AI에서 개발한 5400억 개의 파라미터 변환기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이다. PALM 기반의 고급 AI 아바타인 디지털 휴먼, 즉 AI 기상캐스터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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