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성 주인도네시아대사가 4일 자카르타 주정부 청사에서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를 만나 자카르타 인프라 개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박 대사와 아니스 주지사는 자카르타 지하철과 경전철 등 대중교통, 운송수단의 전동화, 상수도 시스템, 하수처리 및 유기성폐기물 자원화 등을 인프라 개발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한국과 함께 협력할 큰 규모의 장기 프로젝트가 많다”며, “한국의 인프라 건설 협력뿐만 아니라 축척된 기술과 경험도 전수받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원활히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자카르타 당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베트남(하노이·다낭·호찌민) 재외국민 투표율이 71.37%로 집계됐다. 지난 19대 대선(78.3%)보다는 6.93%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체 재외국민 투표율(71.6%)과는 비슷했다. 베트남 총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는 1만4360명이고, 실제 선거 참여 인원은 1만250명으로 투표율 71.37%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호치민에 집계된 참여 인원은 5363명이며, 하노이는 4704명, 다낭은 18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을 비롯해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협조하에 지난달 23~28일까지 115개국(117개 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총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 22만6162명 중 16만1878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7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밝혔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7만8051명(70.4%) △미주 5만440명(68.7%) △유럽 2만5629명(78.6%) △중동 5658명(83%) △아프리카 2100명(82.2%)으로 집계됐다. 파병부대 추가 투표소 4곳에서는 930명이 투표했다. 한편 지난 19대 대선 당시 재외국민 투표율은 75.3%로 이번보다 높았다. 2020년
베트남 외교부가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 관광객’에 대한 입국비자 면제를 총리에게 요청했다. 비자 면제 복구는 2014년 베트남의 외국인 입국, 출국, 경유 및 거주에 관한 법률과 베트남이 서명한 국제 조약에 따른다. 베트남은 한국, 일본, 러시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벨로루시 등 13개국에서 입국한 관광객에 비자 면제를 재개할 예정이다. 백신 여권과 관련하여 베트남은 3월 2일 현재 일본, 미국, 영국, 호주, 인도, 벨로루시, 캄보디아, 필리핀, 팔레스타인, 몰디브, 뉴질랜드, 스리랑카, 이집트, 터키, 싱가포르 등 15개국가와 상호 백신 여권 인정에 합의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외교부의 제안에 따라 일방 및 양자 무사증 여행을 중단했다. 베트남은 3월 15일부터 관광산업을 다시 전면 개방을 한다. 외교부는 비자 정책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관광 재개 정책을 마무리 짓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총 20개 국가 및 영토를 대상으로 항공편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겨울 기준 28개 항공노선을 운항
“볼거리-먹거리-놀거리 많은 베트남에서 관광하세요.” 베트남이 오는 15일 해외관광객 재개방을 앞두고 안으로는 설비 재정비하고 밖으로는 관광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돌입했다. 응웬쭝카잉(Nguyễn Trùng Khánh) 베트남 관광총국(VNAT) 국장은 “올해 베트남 관광산업은 관광객 6500만 명을 모집하는 게 목표다. 그중 외국인 관광객은 500만 명”이라고 말했다다. ■ 베트남 관광 산업, 이달 15일 관광 재개 ‘손님맞이’ 채비 바빠 현지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응웬쭝카잉(Nguyễn Trùng Khánh) 베트남 관광총국(VNAT) 국장은 “베트남 관광 산업은 이달 15일 관광 재개를 앞두고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2년 간 관광 시설들은 운영을 중단했다. 베트남 관광총국은 지역 당국과 협력해 관광 설비를 재정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관광산업을 떠난 직원들을 다시 불러 모으기 위해 더 많은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라고 요청했다. 베트남 관광총국은 CNN 및 CNBC 등을 포함한 해외 방송 채널을 대상으로 ‘베트남 완전히 누리기(Live fully in Vietnam)’라는 프로그램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굳이 중립 선언까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서 태국이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방콕포스트 3월 2일자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화요일에 열린 각료회의에서 태국에 본부를 둔 25명의 대사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정부를 압박한 데 이어 이 문제를 광범위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는 “태국과 러시아의 오랜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 태국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이 같은 태국의 우크라이나 사태 중립 선언에 대해서 한국의 아세안 한 전문가는 “통상 입다물고 있으면 중립이긴한데...굳이 ‘선언’하는 건…왠지 러샤 눈치 좀 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태국과 파키스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자 이들 국가에 주재하는 수십개국 대사들이 주재국 정부에 규탄 목소리를 내 달라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문승현 주 태국한국대사가 ‘국왕 허가’(Royal permission)를 받고 공식 외교 활동을 개시한다. 태국 대사관은 2월 23일 문승현 대사가 공식 외교 활동 개시에 대한 국왕 허가를 받았다고 알렸다. 지난해 12월 28일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지 약 8주만이다. 이로써 문승현 대사는 태국 정부 인사 접촉이 가능해졌다. 다만, 신임장 제정식 이전까지 왕족 접촉은 제한했다. 태국에 부임하는 대사는 ①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 요청 및 부여 ②대사 부임 및 신임장 사본 제출 ③공식 외교 활동에 대한 국왕 허가 ④신임장 제정식(국왕 일정에 따라 1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존재 / 통상 1년에 2차례 정도 개최)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아그레망(프랑스어: agrément)은 새로운 대사 등 외교 사절을 파견할 때 상대국으로부터 동의를 얻는 절차다. 문승현 대사 부부는 2월 23일 오전 방콕 소재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선거권을 행사했다. 이번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는 2월 23~28 사이 총 6일 동안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사관 강당에서 실시했다.
“현대차 완성차 공장 건설, LG 컨소시엄의 그랜드 패키지 투자 지원하겠다.” 인도네시아에 방문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 21일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문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및 박재한 한인회장, 송창근 재인니 KOCHAM 회장, 김현준 지상사협의회장, 이성권 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 김동석 재인니한국봉제협회 사무총장, 김영철 산림바이오에너지협의회장, 서준형 OKTA 인니지회 사무총장, 승범수 KORINDO 수석부회장, 이호덕 로얄 수마트라 회장, 이영택 현대자동차 아태권역본부장, 김광무 POSCO 법인장, 이창현 LX International 총괄, 김태영 SK E&S 인니 법인장, 황대규 금융협의회장, KOTRA 이종윤 관장 등 현지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하였다. 문 장관은 우리 기업인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지 산업계 동향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협력・지원 의사를 표명하였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산업과 천연자원(팜오일-산림-광물 등) 및 에너지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 진출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지원 확대, 할랄인증 의무화 대응, 양국 간 탄소배
베트남이 3월 15일부터 해외 관광을 전면 재개방한다. 2020년 3월 22일부터 시행된 외국인 관광객의 베트남 입국을 중단을 해제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 여간 국경을 봉쇄해온 베트남 정부는 해외 관광을 개방한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안에 동의했다. 해외 관광을 전면 재개방하기로 한 것. 지난 16일 부득담(Vũ Đức Đam) 부총리는 전날의 회의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는 보건부 및 외교부, 관련 부처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신규 비자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라며 “베트남 정부가 심의하고 승인할 수 있도록 계획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베트남은 13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비자 요건을 면제했다. 이 중에는 한국, 일본,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러시아, 벨라루스,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포함된다. 이는 베트남이 상호협약 없이 단독으로 시행 중인 비자 면제 정책이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은 88개 국가 및 영토와 더불어 비자면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3월 22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베트
삼성전자는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의 폴더블 스마트폰 생산라인 중 두 개를 2021년 8월 말 9월부터 현재까지 한국 구미공장으로 임시 이전했다.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etnam Investment Review) 2월 21일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과 차질로부터 벗어나 안정적으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수급 일정을 맞추기 위해 임시 이전”했다. 이번 조치는 스마트폰 생산능력을 늘리거나 삼성전자의 생산기지를 한국으로 옮기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생산라인 임시 이전을 계기로 한국으로 리쇼어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 공장은 한국의 삼성전자의 유일한 스마트폰 라인이다. 폴더블 모델, 갤럭시S 시리즈 등 국내 시장에서 고급 단말기를 생산한다.
팜민친(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가 지지부진한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 사업에 대해 직접 특별지침을 내리는 등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6일 팜민친 총리는 롱탄 공항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높일 것을 당국에 지시했다. 그는 “롱탄 국제공항은 대규모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그렇지만 아직 시행에 한계가 많다. 운영위원회 사무실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프로젝트(1단계)를 향후 4년 안에 끝낼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처와 기관, 이해관계자들이 긴밀히 협력해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공무원들의 책임과 임무를 명확하게 식별해야 한다.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는 사람은 한발 물러서서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롱탄 국제공항 1단계 건설을 위해 할당된 토지 5300헥타르 중에서 2600헥타르에 대한 정리를 완료한 상태다. 롱탄 국제공항은 베트남 동남부뿐만 아니라, 베트남, 더 나아가 인도차이나,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 최대 공항을 꿈꾸는 공항이다. 위치는 동나이 성, 롱탄 현에 그 부지가 예정되어 있다. 호치민 시에서 약 50㎞ 동북쪽에 위치해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현재 호치민 시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이 올해 첫 공식 행사인 외교장관 리트리트(비공식 자유토론)를 1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다.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는 17일까지 수도 프놈펜에서 외교장관 리트리트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목받는 것은 과연 미얀마 유혈사태 해결 방안 논의할 것이 여부였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참석자를 안보냈다. 비정치적인 인물을 초청했다는 것이 이유다. 이 같은 반발 속에 이번 회의에서 현지 유혈 사태 논의는 제대로 다뤄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4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즉각적 폭력 중단’ 등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5개 합의사항 이행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세안 특사인 쁘락 소콘 캄보디아 외교장관이 향후 미얀마 방문시 수행할 역할 및 반군부 진영 인사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수교 30주년 한국과 베트남 교류의 미래를 향하여.” 한국베트남학회(회장 배양수)는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 30주년(1992~2022)을 맞이하여,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룩한 두 나라 교류에 관한 세미나를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개최한다. 현재 한국기업은 9000여개가 넘게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해외에 설립된 한국학교 중 가장 큰 규모의 한국 학교가 베트남에 있다. 이러한 예는 그간 한국과 베트남 관계 발전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베트남 음식문화는 우리의 음식문화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다. 또 많은 베트남 시청자들은 한국의 연예인을 어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양국의 문화는 양 국민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다고 할 것이다. 이에 한국베트남학회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 제1차 세미나를 올해 6월 25일에 한국과 베트남의 학자, 연구자들을 모시고 “한국과 베트남 교류의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반영하여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사용 언어는 한국어와 베트남어를 우선하며, 영어도 가능하다고 한다. 도안레장 호찌민인문사회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호찌민시의 거리에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