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Bank Indonesia)는 2022년 1월 기준 전자화폐거래(E-Money) 가치가 전년동기대비 66.65% 증가한 24억 달러(약 2조 8788억 원), 디지털뱅킹 거래 가치는 62.82% 증가한 3000억 달러(약 359조 8500억 원)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인니 중앙은행 페리 워지요(Perry Warjiyo) 총재는 디지털뱅킹의 가속화는 온라인쇼핑에 대한 사람들의 수용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디지털 결제시스템이 확대·편의화됨에 따라 디지털 경제·금융 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 워지요 총재는 중앙은행이 특히 QRIS(QR코드로 결제시스템)와 BI-Fast를 통해 결제 시스템 혁신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원활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7월 자카르타포스트는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기간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2019년 230억 달러(약 27조 7449억 원)에서 2020년 350억 달러(약 42조 2135억 원)로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인도-아세안 FTA를 통해 인도 수출 시장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인도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 2월 9일자에 따르면 “인도 의회는 인도산 제품을 다양한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기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AIFTA)에 대한 검토 착수를 논의 중”이다. 아누프리야 파텔 산업부 장관은 “아세안 국가들과 중국은 시장 진입과 무역장벽 문제에 대해 양자 간 무역협상을 통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인도 또한 이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협의 중임을 인도 의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의류를 포함한 인도 수출 증대를 위해 UAE, 호주, 캐나다, 영국 등과 RTA(지역무역협정) 및 FTA를 적극적으로 협상 중임도 밝혔다. 그는 “인도 정부는 인도 제품에 대한 시장 접근을 더 많이 모색하기 위해 아세안-인도 간 상품협정에 대한 검토를 개시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FTA 협상을 통해 인도에서 수출되는 제품에 대한 시장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2009년 8월 AIFTA를 체결, 공식 발효일인 2010년 1월부터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제14차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 연례이사회가 2월 14일(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이사회는 변화한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 2021년 주요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2022년 사업 계획 및 관련 예산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총 11개 회원국의 관계 부처 고위관료 및 주한 아세안 대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매년 한국에서 개최해 왔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2021년 이후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중이다. 2021년 한-아세안센터는 약 20여개의 사업을 대부분 비대면-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전환하여 운영하는 한편,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와 여행지 그리고 아세안 청년들에 대한 재밌고 유용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여 양 지역 기업, 전문가 및 청년들과 온라인 소통과 교류를 확대해 나갔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모멘텀을 지속하는데 기여하였다. 실제로 2021년 양자 교역은 1766억 달러(약 211조 8317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한편, 한국을 찾은 아세안 유학생도 전년대비 6000명 이상 증가하여 7만 2535명에 이르렀다. 한-아세안센터는 20
“수교 30주년을 맞아 두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정의용 외교장관은 2월 10일 OECD 동남아 프로그램(SEARP) 참석 계기 공식방한 중인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장관과 한-베트남 외교장관 회담 및 공식오찬을 가졌다. 두 장관은 양국 협력방안 및 주요 지역-국제정세에 관해 폭넓게 협의했다. 정 장관은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베트남 고위인사로서 첫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썬 장관을 환영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현재 최상의 수준인 양국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고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양측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썬 장관은 “올해 중 정상차원에서 양국 관계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한층 더 확대 강화할 수 있도록 일정을 긴밀히 협의해나가자”고 화답했다. 두 장관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보다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로의 발전을 위한 기반으로서 양국 관계 격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대(對) 베트남 1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이 지난 30년간 쌓아온 굳건한 협력 관계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 추진에 든든한 기반이 되어 주었다”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이 지난해 8월부터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미래 관계 발전 방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교역액이 800억 달러(약 95조 6800억 원)를 넘어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2023년까지 1000억 달러(약 119조 6000억 원)를 이룬다는 양국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썬 장관은 “지난 3년 동안 한국이 OECD 동남아 프로그램 공동의장국으로 성공적인 역할을 하며 좋은 발자취를 남겨 왔다. 신남방 정책을 기반으로 베트남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해 온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베트남에 있어 교역,
태국 올림픽 태권도 첫 금을 안겨준 '타이거 최' 최영석 감독(48)이 태국으로 귀화했다. 4일 태국 현지 언론은 최영석 감독의 태국 국적 취득 신청이 받아들여져 쁘라윳 찬오차 총리가 이를 인정하는 서류에 서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2002년부터 태국 태권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영석 감독은 ‘타이거 최’라는 별칭으로 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태권도 대부다. 아시안게임은 물론 올림픽 4연속 메달, 그리고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파니팍 웡파타나낏 선수가 태국에 유일한 금메달을 선사하면서 최감독도 ‘국민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태권도 종목에서 야오와파 부라폰차이 선수를 동메달을 따내 태국 왕실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다. 최근 쁘라윳 총리로부터 직접 태국 스포츠 대상 최고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최 감독은 4일 저녁 귀화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태국 국적 취득으로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더 효과적으로 보급하고 발전시킬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귀화 배경을 설명했다. 태권도계에서 최 감독은 한국인 지도자가 외국 대표팀을 지휘하며 국제대회에서 종주국인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부메랑 효과'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인사다.
[인터뷰] 김혜진 한-아세안센터 정보자료국장, 상호 호감도-민간교류-청년만족도 상승 주목 "한-아세안청년상호인식조사’ 왜 주목받느냐구요?” 2021년 한-아세안청년상호인식도 조사는 아주 특별한(?) 행사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청년’의 인식변화가 중요하다. 그래서 현재의 조사이지만 현실의 거울이자 미래에 대한 통찰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아세안 청년 상호 인식도에서는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 동남아시아의 2021은 코로나19 확산과 그 여파, 복잡한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다소 어두웠음에도 ‘한국청년’과 ‘아세안청년’은 ‘절친’이 되었다. 2017년의 한-아세안 청년 상호 인식도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2021년의 조사를 통해 “상호 호감도 상승, 민간교류에 대한 인식 증진, 한국 거주 아세안 청년의 만족도 상승을 눈여겨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이 같은 ‘2021년 한-아세안청년상호인식도 조사’를 발표한 한-아세안센터의 김혜진 정보자료국장을 만나봤다. ■ 신남방정책 이후 5년간 한-아세안 청년들의 상호인식 ‘미래협력 기대감’ 상승 Q. ‘한국과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관계를 위한 상호 인식 제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
“충청 지역 23명의 고교생이 특수외국어 캠프를 다녀갔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특수외국어 고교 캠프’를 진행했다. 특수외국어에 관심 있는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캠프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 캠프로 진행되었다. 충청지역 천안고등학교, 청주외국어고등학교, 충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총 2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캠프에는 ‘베트남어 잘하는 법’, ‘베트남 경제와 투자의 이해’라는 주제로 베트남 관련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또한, 아오자이(베트남 전통의상) 입어보기, 다꺼우(베트남 제기) 차기, 베트남 속담 맞추기 등 베트남 문화 체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기숙사(1인 1실) 비용과 식대가 무료로 지원되었으며, 특수외국어사업단장 명의의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되었다. 캠프에 참가했던 천안고등학교 1학년 신태호 학생은 “캠프를 통해 생소했던 베트남에 대해 알게 되었고,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흥미도 생긴 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어도 학습해보고 싶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제4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이하 설명회)’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설명회는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한국동남아학회, 서울대 VIP진출기업현지화지원사업단과 공동으로 지난 1월 20-21일 이틀간 열렸다. 이 설명회는 한국동남아학회지 ‘동남아시아연구’의 국가리뷰 특집 필진들이 지난해 동향을 정리하여 발표하고 학회원들의 전문적인 토론을 듣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0년 봄에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강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탑재하는 것으로 시작된 설명회는 지난해부터 줌 미팅을 활용하는 실시간 화상 방식으로 진화하여 두 번에 걸쳐 개최하였고 영상 녹화본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 바 있다. 등록자가 1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올해 설명회 영상들도 국가별로 나눠 유튜브에 게시한다. 유튜브에서 ‘제4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로 검색하면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아울러 2020년과 2021년 설명회 영상들도 다시 볼 수 있다. ■ 말레이시아 김형종-고영경, 싱가포르 김종호, 필리핀 엄은희, 캄보디아 정연식 말레이시아 정치 전문가 황인원 경상국립대 교수와 말레이시아 국제관계 전문가 김형종 연세대 교수는 “무히딘 정권의 붕괴와 희망
인도네시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G20 의장국(’21.12.1~’22.11.30)이 되었다. G20은 세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다자 플랫폼이다. G20 회원국들은 모두 합치면 세계 GDP의 80%, 국제 무역의 75%, 세계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1999년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로 시작한 G20은 매년 국가원수와 정부원수가 참여하는 정상회담으로 진화했다. 2022년 인도네시아는 제17차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 입지 및 영향력 확대이 기대되는 해다. 특히 11월 열리는 ‘발리 정상회의’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성장 성과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헬스케어 아키텍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등 3대 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고 MSME 참여와 디지털 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발리 정상회의’에는 총 20개국 약 65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다수의 취재진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G20 발리 서밋 주요 내용을 보면 주제는 ‘함께 회복, 더 강한 회복(Re
박항서 감독(65)이 설날(뗏 Tết) 베트남 축구사를 새로 썼다. 베트남 축구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차전에서 3-1으로 승리했다. 코로나19로 힘든 베트남 국민들에게 시름을 날려버린 ‘박항서호’의 승리 속에는 기적같은 대기록이 숨어 있어 주목을 받았다. 우선 베트남 축구사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앞서 7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최종예선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날 경기는 최종예선 7연패 뒤 승리였다. 1승 7패(승점 3)가 된 베트남은 값진 승점을 신고하며 동남아 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또한 홈으로 불러들인 중국 전의 승리라는 점이다. 그동안 베트남 축구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중국에 단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다. 7전 7패라는 수모를 이번에 제대로 청산했다. 중국은 이날 패배로 1승2무5패(승점 5)로 최종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개국 중 5위에 머물러 월드컵 본선 직행은 불가능했지만 3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박항서 감독은 “설날에 베트남 국민들에게 반
베트남 최대기업 빈그룹(Vingroup)이 창사 이래 최초로 적자를 기록했다. 빈그룹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세후 7.5조동(한화 4000억원 상당) 첫 소실을 보고했다. 이 같은 적자 발생 요인에 대해 빈그룹측은 “전기차 개발에 드는 대규모 투자비용과 코로나19 방역지원금 기부도 반영된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빈그룹 고위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빈그룹에서 운영하는 리조트, 레저, 부동산 임대 사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빈그룹의 쇼핑몰 운영 계열사인 빈콤리테일(Vincom Retail)도 쇼핑몰 세입자에 대한 임대료 지원 등으로 2조 1000억동(한화 1100억 원 상당)의 손실을 기록하였다. 지난해에 빈그룹은 코로나19 방역 및 기타 자선 기금으로 6조동(한화 3200억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빈그룹의 총 자산평가액은 427조(한화 23조원 상당)이었다. 이는 2020년 대비 1% 상승한 수치다. 빈그룹의 자동차 생산 계열사인 빈페스트(VinFast)는 지난해에 전기차 개발 및 생산설비에 대규모 투자비용을 지출하였다. 2023년부터는 휘발유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