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필리핀-미얀마 등 4개국의 콘텐츠 산업과 시장 발표 들어보세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7월 12일부터 30일까지 ‘한-아세안 콘텐츠 매치메이킹 프로그램’을 개최해 애니메이션, 웹툰, 캐릭터 등 콘텐츠 분야에서 한-아세안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콘텐츠 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21’과 연계해 개최된다. 100여개의 아세안 기업들이 참여해 600여건의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하는 성과를 올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애니메이션부터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120여개 아세안 기업들이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한국 파트너들과 만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얀마 등 4개국의 콘텐츠 산업과 시장에 대한 발표와 아세안 참가기업들의 상품 쇼케이스 영상이 SPP 공식 웹사이트와 한-아세안센터 유튜브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콘텐츠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아세안 지역에서도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이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맞고 있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아세안
베트남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가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7월 7일 현지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43만평) 착수식을 통해 산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부터 두 나라 정부-기업간 협력이 개시된 이후, 2019년 한국 정부가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정책 및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양국정상이 추진하기로 합의한 핵심 경제협력 사업이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총리실의 투자정책결정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토지보상, 토지분양과 산단 조성 등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착수식에는 한국측에서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장충모 LH 부사장 등이, 베트남측은 쩐 꾸억 반(Tran Quoc Van) 흥옌성장, 레 타잉 꿘(Le Thanh Quan) 기획투자부 국장 등이 참석하였다. 특히, 양국 주요 인사는 축사를 통해 흥옌성 경협산단 추진에 대해 그동안 양국 정부 간 다방면의 협력 노력이 구체화된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내년 한국-베트남 수교 30년을 맞아 앞으로도 흥옌성 산단조성과 같은 협력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다. 6일 베트남 보건부는 전날 지역사회 확진자 1089명-해외 유입 13명 등 11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914명을 기록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발생자다. 확진자 19일 연속 세자릿수대도 계속 이어졌다. 확진자는 호찌민에서만 641명으로 약 60%를 차지했다. 이어 동탑성 165명, 빙즈엉성 131명 등 남부 지방이 전체 획진 수의 90%에 달했다. 북부 수도 하노이는 환자가 없었다. 인근 산업단지가 밀접한 박장 및 박닌성을 비롯한 지역에서는 80명에 육박했지만 진정되는 추세다. 다낭 등 관광지가 있는 중부는 나트랑 18명, 청정지역 중부고원지대 럼동성(성도 달랏)에서도 1명이 발생했다. 베트남 지역사회 확진자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일별로 693명(1일)→527명(2일)→914명(3일)→876명(4일)→1089명(5일)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이 확보되면 수출업체 종사자에 우선 접종할 방침이다. 이미 삼성전자 등 일부 직원들은 백신을 접종받았다. 또한 총리가 베트남 입국절차 및 격리기간 검토를 지시했다. 백신을 2회 이상 접종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사무국을 방문했다. 동남아 지역 순방 계기로 아세안 사무국을 방문한 정 장관은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아세안 사무국은 아세안 외교장관들간 합의에 의해 1976년 설립되었다. 아세안 기관간 협력의 효율성 제고 및 아세안 업무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지원 역할 수행해왔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그간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해 온 것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또한 올해 안에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개소,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신설 등 사업들을 통해 실질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그간 신남방정책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림 사무총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국이 아세안의 대응 노력을 적극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신남방정책과 ‘아세안 포괄적 회복 프레임워크’간 협력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아세안 사무국에서
“인도의 소비자 디지털 경제는 2030년까지 10배 성장한다” 컨설팅 회사 레드세어(Redseer)가 자사의 대표 행사인 그라운드 제로 5.0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850억~900억 달러(약 102조 2400억 원)를 기록했던 인도의 소비자 디지털 경제는 2030년까지 8000억 달러(약 908조 8000억 원)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경제에는 2030년까지 디지털 채널을 통한 여행 60%, 비농약 소매 40%, 교육 30%, 식음료 서비스 25%, 제약-농약 6% 등이 포함된다. 레드세어는 “온라인 소매업은 CY30의 연간 총 상품 가치(GMV)가 3500억 달러(약 397조 6000억 원)로 CY30의 규모로는 세 번째로 큰 온라인 소매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운드 제로 5.0 행사에는 아미타브 칸트 니티아이토그 최고경영자(CEO)와 TV모한다스 파이 회장, 마니팔 글로벌교육서비스(Manipal Global Education Services), 인포엣지 공동창업자인 산제프 비크찬다니(Sanjev Bikhchandani)와 함께 스타트업계의 다른 건재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 10년 동안, 기업가들은 인도 소비자들
“한국 신남방정책과 프랑스의 인도태평양 전략간 연계협력을 강화하자.” ‘한-프랑스 아세안 정책대화’가 외교부 박재경 아세안국장과 방한 중인 프랑스 외교부 베르트랑 로르톨라리(Bertrand LORTHOLARY)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7월 1일(15:00-16:30)화상으로 개최되었다. 최근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인도태평양 지역과의 관계 증진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프랑스측이 한국 신남방정책과의 연계 협력 논의를 희망하여 열리게 되었다. 한-프랑스 두 나라는 지난 3월 외교장관 간 통화 등 계기에 아세안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모색에 공감한 바 있다. 회의를 통해 양측은 다자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등 기본 원칙과 가치 하에 포용적 지역협력과 사람 중심의 역내 평화와 번영을 지지하는 공동의 입장을 바탕으로 긴밀한 정책 조율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 측은 신남방정책 그리고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마련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7대 핵심분야(보건, 인프라, 비전통안보 등)를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에 대한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프랑스측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추진방향과 비전이 프랑스의 인태전략의 지향점과 공유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한국에 뿌리내려, 세계로 자란다.” 한국 주도로 출범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AFoCO)가 ‘대한민국 정부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간의 본부협정’이 7월 2일자로 발효되었다. 본부협정에 대한 비준 동의안은 지난해 12월 외교부 장관과 AFoCO 사무총장 간 서명 이후, 지난 6월 29일(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모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7월 2일 자로 발효되었다. AFoCO는 기후변화 및 산림복원 등 국제적 산림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포함, 아시아 국가 간 산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한국이 제안해 설립한 국제기구로, 서울 여의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당사국은 13국으로 한국, 베트남, 동티모르, 부탄,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 필리핀,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몽골이다. 옵서버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개국이다. 협정은 AFoCO가 국제기구로서 아시아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산림 관련 다른 국제기구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는 데
“한국 학생은 베트남-인도네시아어 배우고, 유학생은 한글 배우고...”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배양수 단장)은 7월 2일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특수외국어 기숙형 탄뎀 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특수외국어 기숙형 탄뎀 캠프는 오전에는 한국 학생이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유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총 45시간(3학점)을 수업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2주간 베트남 유학생 13명과 인도네시아 유학생 3명이 참여했다. 같은 수의 한국 대학생이 참여했다. 기숙사에서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같이 방을 쓰면서 생활하였다. 캠프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기숙사비, 식비가 무료로 지원되었다. 이번 캠프에는 부산외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전남대학교 학생 1명이 참여하여 특수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이 특징이다. 캠프에 참가한 베트남 유학생은 “이 수업을 통해 많을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한국 친구들과 함께 두 나라의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 번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양수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은
미국 재무부는 2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 주요 인사 7명 등 22명을 제재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에 누 세인 등 미얀마 군정 최고기구인 국가행정평의회(SAC) 소속 인사 3명과 칫 나잉 정보장관 등 장관 4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나머지 15명은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겸 SAC 의장 등 기존에 제재 대상이 된 미얀마 군부 핵심인사의 배우자 및 자녀들이다. 재무부는 “미얀마 군부의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과 시민에 대한 잔혹한 폭력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미국은 미얀마 군부에 더 큰 대가를 계속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미얀마 군부가 2월 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 이후 관련 인사들을 잇따라 제재해왔다. 한편 미얀마에 진출한 대표적인 외국 기업 중 한 곳인 노르웨이 이동통신사 텔레노르가 현지 사업을 접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텔레노르가 미얀마 사업 매각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2014년 미얀마에서 사업을 시작한 텔레노르는 미얀마 인구(5400만명)의 약 3분의 1인 18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프레즐과 음료 등을 파는 미국의 프랜차이즈 업체 ‘앤티앤스’도 내달까
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43)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내비쳤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내달 21일 미국에서 열리는 복귀전을 준비하는 파퀴아오는 향후 계획에 대해 “적절한 시기가 오면 내 결심을 발표할 것이다. 아마 시합 이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필리핀의 복싱 영웅이자 필리핀 상원의원이자 권투선수, 목사로 유명한 매니 파퀴아오는 복싱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8체급을 석권했다. 역시 전설적인 선수인 오스카 델 라 호야를 잡으면서 ‘레전드 오브 레전드’로 우뚝 섰다. 전적 59승 2무 7패 38KO를 기록했다. 이에 과거 "차기 대통령감"이라고 파퀴아오를 추켜세웠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견제구를 날렸다. “복싱 챔피언이라고 해서 정치에서도 챔피언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계심을 표했다. 파퀴아오는 오랫동안 두테르테의 지지자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두테르테의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정부의 부패 의혹을 제기하면서 두테르테의 친중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두테르테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입을 마음대로 놀리고 있다. 어디 가지 말고 찾아봐라. 상원의 의무를 다해 보라”고 파키아오에 맞섰다.
인도네시아의 7월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최다 하루 2만 4836명을 기록을 경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일 자카르타 수도권 등 자바섬과 발리섬의 활동 규제 강화를 발표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궁에서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7월 3일부터 20일까지 자바섬과 발리섬에 비상 사회활동 제한조치(PPKM Darurat)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재택근무 의무화, 매장 내 식사 금지, 쇼핑몰 임시휴업 등 지난해 봄 코로나 사태 초기와 비슷한 수준의 제재가 적용된다. 필수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장은 100% 재택근무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약국과 병원은 24시간 문을 열지만, 슈퍼마켓과 식료품점, 전통시장은 오후 8시까지 영업하고 최대 수용인원의 50%만 받을 수 있다. 백화점과 쇼핑몰, 문화·체육시설은 임시 휴업해야 한다. 식당 등 요식업체의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은 자카르타의 경우 2021년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치료 중인 환자(kasus aktif Covid-19)가 10만 명에 이르고, 7월 22일에는 20만 명
베트남의 7월 첫날인 1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는 693명이었다. 해외유입 20건을 더해 총 713건으로 일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중 호찌민시가 464건으로 이날도 가장 많은 지역 감염자가 나왔다. 대부분이 격리시설 및 봉쇄 지역에서 나왔다. 하지만 현재 시 전역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확진자 수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호찌민시와 인접한 남부 빈증성(Bình Dương)에서도 90명의 지역 감염자가 나와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빈증성의 감염 사례는 투다우못시(Thủ Dầu Một), 투언안시(Thuận An) 니동1(Nhi Đồng 1) 임대주택 단지에서 주로 나오고 있다. 이밖에 티안장성(Tiền Giang)에서도 38건의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했다. 1일 저녁 기준으로 베트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5758명이며, 지난 4월 27일 4차 유행 이후로만 1만4188명의 지역 감염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