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델타 변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기세 무섭다.” 인도네시아가 20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3737명으로 기록되었다. 지난 1월 30일 이후 최고치다. 신규 사망자도 371명으로, 4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담배 제조 중심지인 쿠두스, 자바 해안에서 약간 떨어진 방칼란 등을 중심으로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 쿠두스의 경우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그런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감염자 수가 35배 급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비중은 인구 5% 미만이다. 대부분 중국 시노백 백신을 맞았다. 인도발 ‘델타 변이’ 코로나19는 최근 유럽, 미국 등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중이다.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져 세계 각국이 초비상에 돌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 감염 확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WHO는 델타 변이가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바 있다.
싱가포르는 5위로 하락하고 스위스는 1위 우뚝 섰다. 싱가포르는 최근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세계경쟁력 순위 2021에서 지난 2년간 보유했던 1위 자리를 놓쳐 현재 5위로 하락했다. 비즈니스 타임스(The Business Times) 6월 18일자에 따르면 반면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는 각각 1위, 2위, 3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경영개발원은 싱가포르의 순위 하락 원인 중 하나가 지형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형은 일부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연구원들은 “싱가포르는 모든 것을 정확하게 해냈지만, 싱가포르의 물리적 지형이 다른 경제권보다 더 열심히 일하게 하여 순위에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비록 전 세계적으로는 1위 아니지만, 싱가포르는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크게 뛰어 4위 계단을 점프해 16위로 올라섰다. IMD는 중국이 곧 전 세계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대만은 33년 전인 1989년 순위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세계 10위 안에 들었다.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4개월만에 유엔총회가 이를 규탄하고 제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총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찬성 119표, 반대 1표, 기권 36표로 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특히 기권 36표 중 미얀마가 속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분열상을 보였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이 기권했다. 아세안 국가 중 찬성표를 던진 나라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이었다. 이번 결의안에 민주 정부에서 임명된 초 모 툰 주유엔 미얀마대사도 찬성표를 던졌다.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인도는 러시아와 함께 기권했다. 결의안에는 “모든 회원국에 미얀마로의 무기 유입을 차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무기금수 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엔총회 결의안이 법적 구속력을 가지지 않지만 국제사회 비판적 시각을 반영한 점은 의미가 있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 후 시위대 등 자국민을 860명 이상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2035년까지 전기차 대수가 약 31만 대가 달린다.”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 6월 17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의 국가지속가능교통기술센터(NCSTT, National Center for Sustainable Transportation Technology)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35년까지 최소 31만대의 배터리 전기차(BEV)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깃 P 산토사(Sigit P Santosa) NCSTT 대표는 에이전트 기반 모델링을 통해 ‘공격적’ ‘낙관적’ ‘기초적’이라는 세 가지 시나리오로 배터리 전기차 인구 예측을 내놓았다. 낙관적 시나리오는 전기차 대수가 40만 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공격적 시나리오는 50만 대, 기초적 시나리오는 2035년까지 전기차 대수가 약 31만~32만 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NCSTT는 2035년 전기차 충전소가 인도네시아에 5만 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했다. 기술평가원(BPPT)은 인도네시아의 EV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공유했으며, BPPT 회장 함맘 리자에 따르면, 충전소 관리 시스템(CSMS)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북-중북부가 섭씨 40도 넘는 폭염의 ‘강타’로 허덕이고 있다. 베트남 국립수력측정학 예측센터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웃도는 등 북부와 중북부 지방은 극심한 폭염에 허덕이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폭염은 6월 2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베트남 뉴스(VietNamNews) 18일자는 “하루 10시간에서 19시간까지 35도를 웃도는 혹독한 날씨로 인해 40~60%의 낮은 습도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하노이는 최저기온이 29~31도 안팎, 최고기온이 39~40도까지 오르는 등 극도로 더운 날을 겪게 된다. 기온이 40도를 넘는 곳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폭염 공습으로 낮 동안에는 전력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전기(EVN)는 기관, 생산시설, 가계에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효과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국립수역예보센터 기상예보실의 응우옌 티엔 토엔은 라오 đngng(라부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폭염이 “서쪽의 저기압과 푄(foehn) 효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효과는 낮 동안 더위를 더 오래 지속시키고 습도를 낮추어 화재 위험이 높다. 더운 날씨는 사람들의 일상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
‘슈퍼 소니’ 손흥민(29)이 현 소속팀 토트넘에 남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은 17일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양측은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적을 선언한 해리 케인(28)에 이어 팀을 떠날 것으로 우려됐지만,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케인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차기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과의 공식 계약이 확정되면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의 재계약 내용도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계약 기간 5년에 주급도 현재 14만 파운드에서 6만 파운드 오른 20만 파운드(약 3억1626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040만 파운드(약 164억 원)에 달한다. 2018년 토트넘과 계약보다는 33%가 뛰어오른 연봉이다. 이는 데뷔 연봉보다 10배다. 토트넘은 17일 구단 트위터를 통해 새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소개하면서 손흥민의 이미지를 메인 모델로 그려 넣었다
베트남에서 17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5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발병 이래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6일에 447명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되면서 역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집계된 날로 기록된 바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17일 저녁 6시 기준 지역사회 확진자 503명 및 해외 유입 12명 등 515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4차 유행 누적 지역사회 확진자는 891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집계된 지역별 감염 경로는 △박장성 327명 △호찌민 137명 △띠엔장성 13명 △박닝성 12명 △빙즈엉성 7명 △하띵성 4명 △랑썬성 2명 △응에안성 1명 등 8개의 성과 도시에서 503명의 지역사회 확진자가 발생했다. 역시 이날도 박장성에서는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무려 327명에 달했다. 베트남 최대도시 호찌민시에서는 137명의 확진자가 발생, 처음으로 세 자리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후 호찌민시에서 나온 하루 최다 지역 감염자였다. 격리자 수는 17만674명으로 이중 병원 내 격리시설에서 3만7428명, 기타 시설격리 및 자가격리 수는 13만1247명으로 집계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했다. 베트남은 또한 2차예선에 나선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등을 넘어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티켓을 따는 기쁨을 맛봤다. 16일(수, 한국시간) 새벽 두바이의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최종전에서 베트남은 UAE(아랍에미리트)에 2-3로 패배해 2위를 기록했지만 최종예선 티켓을 확보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최종예선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었던 베트남은 승점 17(5승 2무 1패)로 조 2위로 내려앉았다. UAE(승점 18)에 G조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각 조 2위 상위 5개 팀에 주어지는 최종 예선 ‘와일드카드’를 확보하면서 역대 첫 최종 예선 티켓을 품었다. 베트남은 보정 승점에서 중국(승점 13점), 오만(승점 12점), 이라크(승점 11점·골득실+3)에 이어 4번째를 차지했다. 레바논(승점 10·골득실+3)이 최종예선 막차를 탔다.
외교부가 신남방정책 추진 4주년을 맞아 '신남방정책'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다. 2017년 5월 취임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및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신남방정책(New Southern Policy)을 천명했다. 취임 직후 대통령 특사를 미-중-일-러 4강 이외의 국가에 파견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이는 한-아세안 협력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1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순방 중 ‘한-아세안 미래공동체구상’을 발표하여 신남방정책을 공식화했다. 신남방정책의 대원칙으로서 3P, 즉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People)공동체, 호혜적 협력을 통해 함께 잘 사는 번영(Prosperity)공동체, 지역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Peace)공동체를 구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19년 11월 개최된 제 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지난 30년의 한-아세안 관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의 미래비전과 발전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다. 특히 아세안 대화상대국 10개국 중 특별정상회의를 자국에서 세 차례 주최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신남방정책은 번영-평화-사람의 3P 가치를 지향한다. 그 중
한국 기업의 동나이 성 투자 규모는 2019년 한 해 65억 달러(약 7조 2540억 원)를 기록했다. 2021년 5개월 동안 추가로 5억 달러(약 5580억 원)를 투자하여 2019~2021년 5월 한국 기업의 동나이성 투자 규모는 총 70억 달러(약 7조 8120억 원)를 기록했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 인베스트 리뷰(VIR)에 따르면 한국은 동나이 성에 투자한 45개국 기업들 중 가장 큰 규모의 자본을 투자하여 투자국 1위에 올랐다. 인구는 209만 5500명인 동나이 성은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 북동쪽에 위치한다. 호치민이 동나이 성 서쪽에 있고, 사이공강(江)의 주요 지류인 동나이강이 넓은 지역에 걸쳐 흐르고 있다. 주요 투자 기업은 ▲ 창신그룹 (Tan Phu 공단에 1억 달러) ▲ 한솔테크닉 (Ho Nai 공단에 1억 달러) ▲ 인탑스 (Amata 공단에 3000 만 달러) 등이다. 강명일 호치민 총영사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동나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러 프로젝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여행 제한 때문에 중단된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통제되고 두나라 무역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더 많은 한국 투자자가
한국게임 ‘에오스 레드’가 태국 구글플레이 MMORPG 장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신현근)는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정통 MMORPG ‘에오스 레드’가 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 MMORPG 장르 매출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오스 레드’는 지난 6월 2일 두 번째 해외 진출 지역인 동남아시아 10개국에서 동시 출시를 진행했다. 11일 동남아시아 최대 게임시장인 태국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순위 4위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MMORPG 장르로는 매출순위 1위를 달성했고, 캐주얼 장르가 강세인 태국에서 매출순위 4위를 달성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인 선전과 함께 글로벌 IP로서의 입지도 더욱 확고히 다져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8일부터 구글 피처링에 선정되어 보다 많은 현지 유저들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블루포션게임즈는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의 자회사로 ‘에오스’ IP 및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박노완 대사)은 의류 생산업체인 세아상역(주) 하노이 지사 팀장 주성민 차장에게 한국 고용노동부 장관의 표창장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시상식이 미뤄져서 지난 6월 7일 전달됐다. 주성민 차장은 그동안 삼성전자, CJ, 포스코, 효성, 태광, 창신, 화승, 코오롱 등 호찌민 지역에 있는 주요 기업들과 호찌민 총영사관의 노무관, 상무관과 함께 ‘사이공인사노무협의회’를 만들었다. 거기에 코트라와 베트남노동부 남부사무소 등 베트남 측 기관장들을 참여시켜서 인사 노무 관련 주요 커뮤니티로 자리를 잡는데 이바지했다. 그는 이 모임 초창기에 의류회사를 대표하여 참석한 주성민 차장은 부산외국어대 베트남어과 1995학번 졸업생이다. 4학년 때부터 취업하여 신발제조업체의 베트남 투자를 돕기도 했다. 그는 베트남어 전공자로서 일찍이 베트남에 진출하여 근무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기업들을 자문하고,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다수 기업의 관리팀장들은 각종 법령을 영어본 또는 번역본을 토대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베트남어 원문을 바로 읽는 전공자가 이해하는 내용과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