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슈퍼앱 ‘그랩(Grab)’에 투자를 결정했다. 16일 시드나이트파트너스에 따르면 2012년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음식 및 식료품 배달, 금융서비스까지 빠르게 영역을 확장한 동남아시아 대표 슈퍼앱이다.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인 그랩은 슈퍼앱이다. ■ 그랩, 동남아 8개국 2억 1400만건 다운로드 ‘동남아의 우버’ 슈퍼앱은 다양한 생활 서비스가 가능한 앱을 뜻한다.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2억 1400만건 이상의 모바일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그랩의 경우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도요타(Toyota), 혼다(Honda for Grab), 현대자동차가 투자했다. 한국의 미래에셋금융그룹과 네이버는 2018년 8월 그랩에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를 통해 1억5000만달러(약 1686억원)를 투자했다. 해당 투자로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약 1.5%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안에 미국 증시 상장(기업공개 IPO)을 추진중이다. 시장에서는그랩의 I
"비무장 민간인들에게 살상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싱가포르 외교부가 20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경 총격에 시위대 2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경악할 일이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 인명 손실이나 부상을 피하기 위해 군경이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할 것과, 갈등 상황을 줄이기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악화할 경우 미얀마 및 동남아 지역에 심각한 부정적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군정 당국은 더 이상의 폭력과 유혈 참사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으로 역시 회원국인 미얀마의 최대 투자국가 중 하나다. 미얀마에서는 2월 1일 군부쿠데타 이후 첫 총격 피해자가 사망한 19일 다음날 유혈진압으로 2명이 사망했고, 30명 가량 부상했다. 21일 첫 총격 사망자 장례식에 이어 22일 파업이 예정되어 있어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디지털은행 큰 꿈, 쇼피가 BKE 은행 품었다.”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당국(OJK)은 18일 싱가포르 씨그룹(Sea Group)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쇼피(Shopee)가 디지털은행으로 탈바꿈할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BKE 은행(Bank Kesejahteraan Ekonomi)를 인수했다.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 18일자에 따르면 “OJK는 2021년 중반 출시될 신규 디지털은행 BKE 은행에 대한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 BKE 은행은 2억 1364만 달러(약 2,358억 5856만 원)의 자본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씨그룹은 아세안 인구 6억 5000만 명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을 통틀어 상당한 ‘핀테크’ 추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디지털은행 풀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고 한다. OJK 씨그룹은 아세안 인구 6억 5000만 명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을 통틀어 상당한 ‘핀테크’ 추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디지털은행 풀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 아눙 헤를 리안 토(Anung Herlianto) OJK 관계자는 “쇼피가 아직 OJK에 BKE 은행을 디지털은행으로
한국 정부가 20일 미얀마 군경이 실탄 발사를 포함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미얀마 경찰의 총격을 받았던 여성이 결국 전날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미얀마 만달레이시에서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미얀마 국민들의 집회 및 표현의 자유가 최대한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시위대를 대상으로 과도하고 불필요한 폭력 사용을 자제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합법적이고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미얀마 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일 미얀마 군인과 경찰 수백 명은 만달레이의 한 조선소에서 쿠데타에 항의해 파업 중인 근로자 시위대에 고무탄과 새총, 실탄을 무차별적으로 발포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는 군경의 실탄 사격으로 최소 2명이 숨졌고, 6명이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대사 이상화)에서 20일 교민에게 ‘긴급: 교민 안전공지’를 알렸다. 우선 경찰 총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미얀마 국민 뛔뛔카잉(Thwet Thwet Khaing)의 장례식이 21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20일 만달레이 지역에서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미얀마 정국의 불안정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얀마에 체류 중인 국민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위 장소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삼가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한편 한국 정부도 미얀마 군경이 실탄 발사 등 강경 진압으로 사상자가 잇따라 나오는 것에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9일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경찰의 총격을 받았던 여성이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오늘 만달레이시에서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미얀마 군인과 경찰은 만달레이에서 시위대에 고무탄, 새총, 실탄을 무차별적으로 사격해 최소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긴급] 교민 안전공지(2.20.) 주미얀마한국대사관에서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역대급 폭우로 섬 전체가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19일 밤부터 9시간까지 계속 쏟아붓은 폭우로 수도 자카르타는 도심 교통이 마비되었고, 전기·수도가 끊겨 많은 주민들이 대피했다. 지난해 1월 1일 자카르타 수도권에 발생한 홍수 이후 최대 규모다. 자카르타 남부 끄망지역 주택가부터 탄중바랏 기차역 주변, 자카르타 동부 폰쫄지역, 자카르타 서부 끄본즈룩 지역 등에 홍수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앞서 18일부터 21일까지 폭우와 홍수가 예상된다며 자카르타 수도권을 비롯해 자바섬 전체에 경보를 발령했다.
“미얀마 군부는 신속하고 프로페셔널처럼 쿠데타를 해냈다.” 태국-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 4개국 및 아세안의 2020년 동향에 관한 ‘제2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가 20일(오전 9시 30~오후 5시) 줌으로 열렸다. 오전 세션은 ‘태국 2020: 의심받는 ‘타이식 민주주의’와 정치과정의 변화‘로 이미지 부산외대 교수가 발표했다. 이어 ’미얀마 2020: NLD 총선 승리의 시사점과 지속가능한 평화-발전의 난제‘에 대해 홍문숙 부산외대 교수가 맡았다. 홍문숙 교수는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감행하고 1년간 국가비상선포를 한 배경으로 경제침체-헌법 개정-평화협상 3개의 이슈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아웅훌라잉 사령관이 단독이 쿠데타를 감행한 것이 아니라 수년간 NLD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결과로 봐야 한다. 그동안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에 대한 군부의 강력한 견제는 생각보다 강했다는 것을 이제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수많은 시민들 시위 참여 깜짝 ’Z세대와 민주화세대‘ 부모-자식 연대 주목 홍 교수는 일련의 쿠데타 이후를 짚고 “문민정부 2기에 군부 및 소수정당이 쌓였던 불만을 부정선거로 쿠데타 명분을 삼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어떻게 봐야할까? 태국 왕실 권한 축소 시위의 의미는? 태국-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 4개국 및 아세안의 2020년 동향에 관한 ‘제2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가 20일(오전 9시 30~오후 5시) 열린다. 한국의 아세안관련 대표 학회인 (사)한국동남아학회,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 서울대학교 VIP진출기업현지화지원사업단이 공동 주최한다. 강의는 한국동남아학회 학회지 ‘동남아시아연구’ 국가리뷰 특집 필진들이 맡는다. 이 설명회 추진을 맡은 전제성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소장은 "지난해는 동영상 녹화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올해는 2회를 맞아 발표자와 실시간으로 공감하고 토론하고 보충 질의가 있는 '쌍방향' '줌' 토론회로 발전했다. 코로나19 상황 비대면 시대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설명회가 2020년 관한 내용이다. 예전에는 출판 이후 열렸다. 하지만 출판 이전 초고를 갖고 한해를 돌아보는 방식으로 바꿨다. 또한 태국과 미얀마 사태 등이 있어서 시기적으로 빨리 당겼다. 봄이면 너무 늦다. 내년에는 1월에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일시: 2021년 2월 20일(토) 09:30-17:00 ■장소: 비대면 ZOOM 회의 ■회의
베트남에 2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만 4000회 분이 처음 도착한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 17일자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가 의약품 수입에 대한 긴급 승인요청을 2월 17일 허가함에 따라 2월 28일 베트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만 4000회 분이 처음 도착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의 SK 바이오 사이언스가 위탁생산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원조 기구인 코박스 퍼실리티에서 지원하는 488만 6400회 분의 백신도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총 500만 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이 마련되었다. 한편 하노이시는 ‘코로나19’ 방역 휴교령 28일까지 연장했다. 임시 휴교 공문 발송을 통해 학교-단체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 교민들도 베트남에서 백신 접종 가능할까 베트남의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 백신 여권 도입이 언급될 정도로 향후 백신을 맞지 않고서는 자유로운 해외 왕래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외국인들도 베트남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국가
베트남 비엣젯항공의 계열사인 타이비엣젯(Thai Vietjet)이 태국 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타이비엣젯은 태국 민간 항공국(Civil Aviation Authority of Thailand)이 최근 발표한 2020년 4분기 운송 통계에서 지난 4분기 총 240만 8665명 승객을 운송하며 전체 점유율 17.3%를 차지했다. 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지 5년도 안 돼 이룬 쾌거다. 녹에어(Nok Air)와 타이 라이온 에어(Thai Lion Air)를 제치고 처음으로 태국 국내선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타이비엣젯은 태국 내 국내선을 운항 중인 7개 항공사 중 가장 마지막인 2016년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론칭 후 지난 4년여 동안 안전성, 정시성 및 합리적인 요금 등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통계에서 점유율 1위는 약 497만 명의 승객을 운송해 점유율 35.7%를 기록한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가 차지했다. 타이비엣젯, 녹에어, 타이 라이온 에어, 타이 스마일 항공, 방콕 항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영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前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신남방정책 플러스' 지난해 11월 12일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화상 방식으로 개최됐다. 2020년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에서 개최되어야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역사상 처음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번 회의 기간 중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한-메콩(태국·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EAS)가 개최됐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서명됐다. 이 글에서는 우선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고 그 특징이 무엇이며, 그간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점검해 본다. 이어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된 배경과 향후 추진방향을 살펴본 후, 신남방정책이 한국의 주요 외교정책으로 일관성 있게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제시하고자 한다. ■ 남방정책의 배경과 의미: 한반도 4강 외교서 외교다변화 지평 확대 2017년 5월 취임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및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신남방정책(New Southern Policy)을 천명하고, 아세안
“8년만에 인도네시아 증권사 1위에 등극했어요”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현지법인(PT.Mirae Asset Sekuritas Indonesia)이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현지법인은 인도네시아 총 105개 증권사 중 정상에 우뚝 섰다. 현지 리테일 고객들의 BUY INDONESIA 열풍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등극했다. 진출 8년 만의 쾌거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데이터에 의하면 2020년 IDX의 총 거래량은 4463조 루피아로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년 대비(2019년. 207조, 4.64%) 두 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총 거래금액 410조, 현지 시장 점유율 9.19%로 업계 1위에 올라섰다. 2021년 2월 현재까지도 2위와 격차를 벌여가며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이 같은 빠른 성장은 변화를 선도하는 남다른 기획과 실행력이었다. 인도네시아 최초로 실전투자대회와 지수 맞히기 등의 이벤트 등을 개최하며 리테일 고객들의 투자 본능을 끊임없이 자극하였다. 또한 현지 업계 최초로 만화가를 고용하여 주식 만화로 발간했다. 주식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