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작문대회가 과거시험으로 변신했다. 현지 미디어 아세안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호치민 교통대학교에서 이색 행사가 열렸다. 호치민시의 11개 한국어학과, 3개 세종학당이 참가한 한국어 작문대회가 과거시험의 형식으로 치러진 것. 6시간 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서 6명의 급제자를 선발했다. 장원급제자는 동국대학교에서 1년 학비와 기숙사비, 항공권을 제공받는다. 나머지 급제자들을 국립 공주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상명대학교, 호서대학교, 송곡대학교에서 각각 6개월분의 학비와 기숙사비를 제공받는다. 1차 예선에서는 자유시제로 작성했다. 1차 응시자 중에서 30명을 선발하여 본선에서는 동일 시제로 작문을 했다. 초급 시제(소과)는 ‘한국어를 배워서 무엇을 할 것인가’이다. 고급 시제(대과)는 ‘한국인이 베트남을 보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였다. 50분 동안 치러진 과거시험에서 장원급제자는 응웬 티 타잉 마이 학생이 차지했다. 그는 금융경제대학교를 졸업하고 거점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 중이었다. 제1회 과거시험은 세종학당이 주최하고 호치민 총영사관, 민주평통 동남아서부 협의회(회장 박남종)와 몇 개 기관이 후원했
지난 11월 8일 미얀마 총선 이후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샨주 1지구 상원의원 경쟁에서 당선된 우타잇조(Mr. Htike Zaw)는 자택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하였다.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집권당이 로힝쟈족 분쟁이 벌어진 라카인 주와 전통적인 독립세력이 이끈 샨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구에서 90% 가까운 압승을 했지만 소수민족과의 갈등 해소, 로힝야 사태 등 적지 않은 과제도 남겨주는 사건이었다. 집권 여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인 우타잇조는 2인조 오토바이 괴한의 총격에 오른쪽 가슴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사망했다. 이 사망에 대해 NLD당뿐만 아니라 경쟁당이었던 ‘Shan Nationalities League for Democracy’에서도 애도 성명과 함께 수사 촉구 발표를 했다. 미얀마 반군 SNLD, RCSS, TNLA는 즉시 이번 살인 사건에 대한 비난과 이번 사건에 개입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이 지역은 반군과 미얀마 국방부간의 교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민간인이 공격을 당하는 사건 이외에도 최근 몇달간 신원미상의 괴한의 공격으로 공무원 4명이 사망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이 한국어 발전을 위해 8억 원의 ‘통큰’ 지원을 시작했다. 법인은 지난 24일 “올해부터 5년간 베트남에서의 한국어 발전을 위해 약 70만 달러(약 7억7000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같은날 하노이 시내 PVI빌딩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함께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대 등 베트남 북부 지역 6개 대학 한국어과 학생 135명에게 장학금 3만3750달러(약 3700만원)를 지급했다. 삼성전자 베트남은 앞으로 5년간 베트남 북부와 중남부 지역 12개 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에게 장학금 33만7500달러(약 3억 7000만원)를 전달한다. 또한 3년간 이 대학들의 한국어과 어학실습실에 있는 TV, 프로젝터, 음향 시설 등 교육 인프라 개선에 36만달러(약 4억 원)를 투자한다.
“미얀마 2030 뷰티에 눈을 뜨고 있다. 국가선호도 2위인 한국의 화장품이 선점할 기회다.” 박샛별 ‘서울언니들(S.S.K)’ 대표가 11월 24일 온라인(웹비나)으로 진행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코리아(Startup Alliance Korea)의 ‘아시아의 한국인2020’ 컨퍼런스에서 ‘뷰티 초기시장, 미얀마 진출기’를 소개했다. 데이터가 전무한 미얀마 시장 진출을 위해 코트라, 전시회 등에 발품을 팔아 1년간 ‘시장조사’ 끝에 창업한 그는 “2년간 50개 거래체의 현지인과 미팅을 하면서 리액션을 통해 상황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미디어에서 기자를 했던 박 대표는 “기자 시절 중국-동남아 시장의 뷰티와 K-POP의 인기를 알게 되었다”고 미얀마 창업의 배경을 소개했다. 그는 “미얀마 출장길에 쇼핑몰에 들러보니 화장품 코너에 10개 중 9개가 한국산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한국방송사 M.net과 tvN이 미얀마 공영채널로 송출되어 오디션이 있었고, 페이스북을 통해 음악방송 등의 뜨거운 인기 소감 댓글도 리서치했다”고 한다. 의아하는 것은 한국이 국가선호도 2위고, K-POP 스타 인기가 뜨거운데 “플랫폼이 없다”는 것. 그래서 전국민 96%가 쓴다는 페
방탄소년단(BTS)의 캐릭터 ‘타이니탄’이 모바일게임으로 탄생된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개발사 그램퍼스(대표 김지인)와 그룹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기반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컴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의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활용해 그램퍼스가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탄생한 캐릭터다. 방탄소년단의 제2의 자아가 발현해 캐릭터가 되었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지난 8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애니메이션 영상이 공개됐고, 관련 상품 출시 및 국내외 유수 파트너사와 협업한 프로젝트가 이어지며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램퍼스는 빅히트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다. ‘쿠킹 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 글로벌 누적 2000만 다운로드의 우수 콘텐츠를 만들어온 그램퍼스는 그간의 개발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이니탄의 매력을 담은 글로벌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타잉화 성 출신의 만 19세 도 티 하(Đỗ Thị Hà)가 베트남 최고 미인에 등극했다. 아세안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세기의 향기’란 주제로 3개월 동안 진행된 ‘미스 베트남 2020’의 21일 최종 결선에서 왕관의 주인공으로 도 티 하가 차지했다. 베트남 하노이 국민경제대학교 1학년인 그녀는 2001년생이다. 키 175cm, 몸무게 52kg, 신체지수 80-60-90cm의 자연미인이었다. 미인대회 참가를 감춘 그는 “불분명한 상황에서 가족들에게 괜한 걱정을 안기고 싶지 않아서 참가 사실을 숨겼다”라는 특별한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도 티 하가 우승한 이유에는 자연미인의 미소가 한몫했다. 심사위원단들은 “햇살 가득한 그녀의 미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녀는 앞으로 점점 더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다”고 극찬했다. 이 대회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3 채널과 15개의 케이블 방송에서 생방송으로 방영했다. 호치민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는 전국에서 뽑힌 미인 35명이 출전했다. 아오자이와 수영복, 이브닝 드레스 차림으로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2위는 1998년생으로 키 177cm, 몸무게 51kg, 신체지수 87-61-93cm인 호치민 RMIT
“인공지능과 농업용 드론 활용을 위해 대학에 학과를 개설해요.” 태국 현지 미디어 ‘방콕 포스트’ 23일자에 따르면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Digital Economy Promotion Agency)은 내년 중 디지털 기술 향상 및 디지털 경제 지원을 위하여 태국 주요 대학 내 인공지능(AI)과 드론 아카데미를 개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I 대학교 프로젝트는 AI에 지정대학교 내에서 수업 및 워크숍을 통해 AI 지식을 제공한다. 드론 아카데미의 경우 태국인들이 특히 농업 분야 등 사업 내 드론 활용을 배우게 할 목적으로 개설된다. AI 대학교 프로젝트에는 약 2억 밧(약 73억 4200만 원)의 예산이, 드론 아카데미에는 약 5000만 밧(약 18억 3550만 원)이 투입된다. Depa 원장 겸 CEO인 누 타폰 님 만파 차린(Nuttapon Nimmanphatcharin)은 “특히 대형 드론은 농업 및 물류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매우 유용하다. AI 프로젝트 수행 대학교로는 마히돌, 쭐라롱껀, 탐마삿이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의 IT무대서 열정과 도전을 하는 한국인들의 이야기 들어보세요.” ‘아시아의 한국인2020’ 컨퍼런스가 11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온라인(Zoom(줌) 웨비나)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코리아(Startup Alliance Korea)는 베트남 생활의 기반 오토바이 시장을 위한 서비스 ‘오케이쎄’, 뷰티 초기시장 미얀마를 공략하고 있는 ‘서울언니들’ 등 창업자들을 소개한다. 또한 ‘베트남 이커머스와 커리어’, 라자다로 대표되는 ‘폭풍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로켓에 올라타자’도 소개한다. ■ 24일 화요일 [아시아의 한국인 창업가 세션] 24일 화요일(오전 10시 00분 - 11시 40분)에는 [아시아의 한국인 창업가 세션]으로 3인이 매력적인 스타트업의 창업기를 소개한다. ▲오전 10시에는 카카오재팬과 야후재팬 출신의 멤버들이 일본 시장에서 만드는 글로벌 캘린더 앱 ‘타임트리(TimeTree)’의 성장기를 소개하는 박차진 대표 ‘해외진출, 국가는 잊어라’ ▲10시 20분에는 베트남 생활의 기반 오토바이 시장을 위한 혁신 서비스의 오케이쎄(OKXE) 김우석 대표의 ‘베트남 스타트업, 지금 가도 되나?’ ▲10시 40분에는 뷰티 초기시장 미얀
한국기업의 메콩 시장 진출을 지원과 민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제8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이 12월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베트남 하노이 롯데 호텔서 열리는 이 포럼은 메콩 5개국 유력 경제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비즈니스 포럼, 다이얼로그 세션, 네트워킹 오찬 등 경제인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개최한다. 참석 대상은 메콩 5개국 무역-투자진출 기업 대표 및 임직원을 비롯한 외교부 2차관(정부 고위급 인사), 무역협회 부회장 등 150여명이다. 행사는 한국, 베트남 참석자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 호텔에서 오프라인 참석, 메콩 4개국(태국-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참석자 및 기타 연사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석하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세션 1: 한-메콩 기업이 새롭게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세계은행에서 발표한다. (현지시간 14:30~15:30) 모더레이터는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고 패널로는 캄보디아 상공회의소(CCC), 라오스 상공회의소(LNCCI), 미얀마 상공회의소(UMFCCI), 태국 상공회의소(TCC), 메콩 삼각주 지역 기업인협의회(베트남) 등이 참가한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주류 판매에 대한 초강력 규제를 발표했다. 최근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시청은 내년 10월 1일부터 식료품점과 편의점, 중국 의약품점에서 위스키, 브랜디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독주 판매를 금지한다. 독주는 대형 마트와 도매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맥주를 판매할 수 있으나 다른 음료와 구분해서 진열해야 한다. 시는 특히 주류 판매 사업장이 경찰서, 예배당, 학교, 병원 앞에 있을 수 없다고 규정했다. 주류 판매 사업장은 입구에 허가증을 전시해야 한다. 파란색 허가증은 사업장 안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뜻이고, 노란색 면허증은 술을 사서 가져갈 수만 있다. 인구 3000만명의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인 58%, 중국계 25%, 인도․파키스탄계 7%, 등등 다민족 국가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만 60%가 이슬람교도로 ‘국교’로 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가 사실상 국교라서 공식적으로 술 판매는 금지다. 샤리아 법(Sharia Law)에 의하면, 말레이시안 무슬림의 음주와 말레이시안 무슬림에 주류 판매는 불법에 해당하다. 이를 어길 시 최고 5천 링깃(170만원)의 벌금이나 3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과 태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 찾겠다.” 한-태소사이어티(상임대표 김홍구, 공동대표 박진아)는 지난 20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신남방정책과 포스트코로나’를 주제로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 아세안연구원과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한-태소사이어티(KTS)는 2018년 한-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간 관계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발족한 민간기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주한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았다. 태국관광청과 태국투자청, 아세안문화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기관광공사, 성신여자대학교, 아세안비즈니스센터 등 민-관-학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가 세미나에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이끌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시대 한-태 경제・무역 현안과 협력 △코로나 시대의 문화 소통 △코로나 시대의 특수외국어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크게 3부로 구성되다.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이자 한-태소사이어티 상임대표의 개회사, 반차 연용 총 차론(Bancha Yuenyongchongcharoen) 주한태국대사관 공사의 기조 연설에 이어, 정해문 前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과 전재만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미얀마’ 경제협력과 관계증진을 멈출 수 없다.” 한아세안포럼(회장 박상원)이 ‘한‧미얀마 경제협력 확대 방안–농업부문을 중심으로’ 주제로 12월 4일 제65차 국제심포지엄을 국회에서 연다. 이 심포지엄은 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이 주최하고 하영제 의원실이 주관하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오후 2~5시)에서 진행된다. 박상원 회장(KAFA) 개회사를 시작해 하영제 의원, 송영길 외통위 위원장, 우딴신(U Thant Sin) 주한 미얀마 대사,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 윤창현 의원이 축사를 한다. 한미얀마 경제인 및 경제협력 기업, 공공부문 및 민간분유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 5440만명 인구 중 농업 종사 3200만 명...농업 GDP 26.18% 차지 주제 발표는 오후 2시 30분에서 4시까지 진행된다. 발표자와 주제는 정재완 박사(KIEP 선임연구원)의 “미얀마 농림업 분야 개발협력 방안”이 첫 발표를 한다. 이어 윈 빠빠 뚜(Win PaPa Thu, 주한미얀마 대사관 경제 참사관)의 “미얀마와 한국 간의 경제협력 추세”, (딴 민트 뚠(Dr. Than Myint Htun) Yezin 농대 교수/서면 발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