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29일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최종 확정 받았다. 대법원은 이 전 대통령이 실제 죄를 지었다고 보고, 다스도 이 전 대통령이 ‘진짜 주인이 맞다’고 인정했다. 대법원 2부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원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음달 2일 동부구치소에 다시 수감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 중 법원에서 유죄 확정신고를 받은 것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에 이어 네 번째다.
베트남-한국 기업가투자협회(VKBIA)이 신한은행과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VKBIA은 호치민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 협약으로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두 나라에서 양방향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두 나라의 기업, 기관, 단체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협력한다. 신동민 신한은행 대표는 “VKBIA와 신한은행이 한국-베트남 협력 관계를 촉진시키는 데 협조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기관, 조직, 기업 연결망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에서 협력 사업을 모색하고 전개하도록 포괄적으로 협력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레탄리엠(Le Thanh Liem) 상임 부회장, 외교부 산하 베교를 위한 위원회 부회장인 르엉 타잉 응히(Luong Thanh Nghi) 대사,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 겸 VKBIA 회장 쩐하이린(Tran Hai Linh), 호치민시 기업협회,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 베트남-한국 기업인 및 투자자협회, 신한은행 재정대기업, 메가존 클라우드(Megazone C
미얀마 최초 인공위성이 양도식을 마쳤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교와 도호쿠 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미얀마 최초 인공위성 MMSATS-1(미얀마 이름 Lawkanat-1)이 완성되어 지난 21일 일본항공우주탐사국(JAXA)으로 이전하면서 양도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묘인기(Myo Thein Gyi) 미얀마 교육부장관, 유키히로 타카하시(Yukihiro Takahashi) 홋카이도 대학교 교수 외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개발에 참여한 유키히로 교수가 전반적인 개발 과정 설명을 하였다. 미얀마는 2020년 연말까지 미얀마 항공우주공학대학교에 소형위성 사용을 위한 통제소와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1단계로 교직원 7명, 학생 7명이 인공위성 기술과 우주 기술에 대해 온라인 교육을 받았다. 이후 인공위성 Lawkanat-1를 띄우게 되면 미얀마 농업, 임업, 도시계획, 해양, 광업, 기후, 자연재해 등에 활용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얀마 인공위성 사업은 1680백만엔(약 182억 2144만 8000원) 예산으로 2019년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5개년 프로그램을 통해 50kg급 초소형위성 2개, 통제국, 연구실, 기술이전 연수 등에 대해
근현대 아시아의 민주화와 인권, 여성, 이주를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발표회와 전시회가 한자리에서 열려 주목된다. 서강대 동아연구소(소장 강희정)는‘Asia in Motion: 근현대 아시아인들의 평화와 인권을 위한 분투’를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를 29일 오후 2시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서강대 동아연구소와 ACC가 추진 중인 ACC 라이브러리파크 신규 아카이브 전시 콘텐츠 개발의 중간 보고회를 겸한‘아카이브 선보임 전시’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학술발표회엔 서강대, 서울대, 한국외대 출신 연구자 5명이‘라이브러리파크 컨텐츠 연구사업 경과와 전망(강희정, 서강대)’,‘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벽: 필리핀의 불완전 민주화 운동의 명암(엄은희, 서울대)’,‘평등을 향한 인도의 인권투쟁: 악습, 차별, 소외(박금표, 한국외대)’,‘저항하는 이란의 사자들: 이란 여성운동의 흐름과 궤적들(구기연, 서울대)’,‘근대 아시아와 중국인의 동남아 이주(김종호, 서강대)’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다. 지정 토론자인 전북대 전제성, 전의령 교수는 라이브러리파크 공간 개선에 따른 신규 아카이브 전시 콘텐츠 개발사업의 방향과 전망을 제
인도네시아 국회(DPR)는 지난 10월 5일 본회의를 통해 일자리 창출 특별법/RANCANGAN UNDANG-UNDANG(RUU) CIPTA KERJA (일명 옴니버스법)을 통과시켰다. 23일자 데일리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현지 미디어를 인용, 이 법에 따라 외국인의 아파트 소유가 허용되었다. 고급 아파트 시장을 부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옴니버스법 144조 1항이 명시한 아파트 소유권을 갖게 되는 부류는 △인도네시아 국적 소지자(WNI) △인도네시아 법인 △법률에 따라 허가를 받은 외국인(WNA) △인도네시아에 지점을 둔 외국법인 (5) 외국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부 등이다. 하지만 외국인 아파트의 입지는 특별경제구역과 자유무역항, 산업단지, 기타 경제구역에 위치한 아파트만 소유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부동산서비스회사 쿠시만앤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의 아리프 라하르조 이사는 “새 법안이 시행되면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옴니버스법에는 아파트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외국인의 자격과 아파트 가격을 설정하지 않았다. 옴니버스법은
“코로나19 시대 의료 등 서비스 분야에서 한-아세안 ‘로봇 협력’ 빨라진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한국로봇산업협회(KAR)와 ‘한-아세안 온라인 로보틱스 파트너링 프로그램’(10월 28~31일)까지 개최한다. 한국 최대 로봇전시인 ‘2020 로보월드(ROBOT WORLD 2020)’ 계기에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7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의 로봇 기업들이 참여한다. 행사에서 세계 5대 로봇 강국인 한국의 회사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온라인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국과 독일,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5대 로봇 강국인 한국과 2021년까지 20~25%의 로봇매출 성장이 전망되는 아세안이 이번 기회를 통해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에 참여하는 아세안 기업은 △서비스 로봇, △교육 로봇, △ICT 솔루션,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하다. ▲로봇 밀도 1위인 싱가포르의 가정, 학교, 헬스케어, F&B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및 로봇 앱 제공업체와 교육 시스템 제공 업체, ▲인도네시아 교육용 로봇 공급업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의 ‘VIP진출기업현지화지원사업단’에서 30일 ‘베트남포럼 제5회 심포지엄’을 연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오후 1~6시)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의 주제는 ‘뉴노멀시대의 한-베협력사업’이다. 그동안 베트남과 서울대의 교류를 바탕으로 교육, 기술, 산업 관련 협력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 주제발표는 ‘서울대 농생대-베트남 호치민 농업대학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소개’(최수정 농생대)을 비롯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과 현재’(육수현 서울대), ‘코로나19 시대, 베트남 한국기업의 현황’(서울대 김두영) 등이다. 주최는 ‘서울대학교 베트남포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VIP(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현지화지원사업단’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 ‘서울대 경제연구소 국가경쟁력연구센터’다.
“김 대사님 덕분에 아세안 중요성 알게 되었어요”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60)가 27일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에서 전문가 특강을 했다. 특강에 참여한 85명 특수외국어사업단 수강생들은 한목소리로 “아세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말했다. 올 7월 말 주 인도네시아 대사를 마지막으로 39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김 대사는 ‘현장에서 본 아세안, 한-아세안 협력’ 주제로 ‘줌(Zoom) 온라인 화상특강’(웹비나, Webinar: 웹+세미나)에 참여한 것. 김 대사는 특유의 침착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와 해박한 지식으로 인도네시아와 두 번째 인연을 맺은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그는 2003년 인도네시아에 참사관으로 발령받아 2년을 근무했다. 이후 13년 만인 2018년 대사로 부임해 2년 반을 근무했다. 강의 후에는 열띤 질문을 한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담아 '아세안'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차근차근 대답해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조일묵(3학년) 학생은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서 질문했다. 대사님이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주셔서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규리(1학년) 학생은 “아세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14년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만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졌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정치권에서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유족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문을 찾았다. 재계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몽규 HDC 회장 등 찾아오는 등 고인에 대한 애도와 평가가 잇따랐다. 외신도 빠르게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로힝야(Rohingnya) 난민 지원에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1000만 달러(112억 8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22일 ‘로힝야 난민 대응 지속 지원을 위한 공여국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영국, 유럽연합, 유엔난민기구(UNHCR)가 공동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한국 정부는 해당 지역에 대해 올해 총 1000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로힝야 난민들에 대한 긴급한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미얀마의 라카인 주 내 사회적 결속력 강화 및 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방안에 한국 정부도 이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힝야 난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위기에 처한다. 이를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이 지역의 인도적 위기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당사자들의 노력이 이 회의였다. 회의에는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유엔난민기구(UNHCR)를 포함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태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위스, 캐나다, 쿠웨이트 등 주요국 외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 세계식량기구(WFP), NGO 등이 참석했다.
한-아세안센터가 서울산업진흥원(SBA)과 공동 주최한 ‘국제콘텐츠마켓(SPP) 2020(7.13~8.14)’이 약 7900만 달러(약 894억 9910만 원)의 온택트 비즈매칭과 함께 성황리 마쳤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측에서는 9개국(라오스 제외) 100개 기업 참여해 581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있었다. 그 결과 MOU5건 성사가 이뤄졌다. SPP는 아세안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한국 콘텐츠 기업들을 조명함으로써 한-아세안 비즈니스 협력 활성화를 위한 센터의 활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계기로 활용되었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SPP 온택트 비즈매칭으로 아세안 측과 정식 수출계약을 맺은 기업 선정된 기업을 만나봤다. 첫 번째로는 세계 최초 드론을 소재로 한 드론스포츠 애니메이션 ‘에어로버’를 만든 조규석 픽셔너리 아트팩토리 총감독이다. ■ 세계 최초 드론스포츠 애니메이션 ‘에어로버’ 인도네시아 진출 Q1. ‘드론’을 소재로 다룬 것도 특이한데 드론을 소재로 한 ‘드론스포츠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는데 픽셔너리 아트팩토리를 소개해달라. A. 픽셔너리 아트팩토리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창업한 애니메이션 콘텐츠전문 기획 제작 회사다.
"강동원의 폭력적인 좀비와의 투쟁이 시작되었다" 영화 ‘반도(Peninsula)’가 드디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극장에서 개봉했다. CNN인도네시아에 20일자에 따르면 “배급사인 CBI 픽처스가 ‘반도’를 21일 자카르타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에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대유행 사태로 연기된 바 있다. CBI 픽처스는 소셜 미디어에 “강동원의 폭력적인 좀비와의 투쟁이 시작되었다. ‘부산행’ 기차는 ‘반도’를 선보인다”고 트윗을 올렸다. 영화 ‘부산행’ 스토리 4년 뒤를 그린 ‘반도’는 한국 380만명 등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몽골 등 아시아 8개국에서 흥행을 한 작품이다. 코로나19로 과도기적인 대규모 사회적 제한조치 전환기(PSBB-Transisi)가 시행된 후 자카르타와 반둥 등 다른 도시에서 영화관이 재개관한데 따른 개봉이다. 영화 ‘반도’는 앞서 지난 8월 인도네시아에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대유행 사태로 연기된 바 있다. 또한 11월 15일부터 고플레이(GoPlay)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반도'는 태국 방콕에서는 7월 23일 개봉되자마자 '부산행'과 '기생충'의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