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교내에 동남아 무역투자관광사무소 유치하겠다.” 김홍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제10대 총장이 무역투자관광사무소를 부산외대에 유치하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19일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외국어실력을 기본으로 하되 IT 또는 상경 관련 실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겠다”고 한 달을 맞은 취임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다 부산외대에 무역투자관광사무소를 유치하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김 총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2번이나 개최한 도시가 부산이다. 투자나 인적 교류 측면에서도 부산과 아세안은 매우 가깝다”고 부산의 강점을 강조했다. 이어 “동남아시아 각국의 무역투자관광사무소를 교내에 유치하면 부산의 투자나 관광 측면에서도 좋고 우리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지난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한 태국 총리 부인과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11월 25일 잇따라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부산외대를 방문한 나라펀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은 태국어 전공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강의실을 찾아 참관하고 학생들과
소피(Shopee)가 베트남 전자상거래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VnExpress에 따르면 소피는 2020년 2분기 월간 방문수가 5250만 건으로 베트남에서 새로운 웹 트래픽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라자다(Lazada)의 이전 기록을 초과한 신기록이다. 자료는 말레이시아 온라인 쇼핑 애그리에이터(online shopping aggregator)인 iPrice Group이 수집했다. 이는 베트남 기업인 2개 회사 모바일월드(Mobile World, 2510만)와 티키(Tiki, 2110만)를 합친 수를 초과한 수치다. 소피는 1분기 대비 21.6%의 성장을 달성했다. 그 뒤를 잇는 모바일월드, 티키 및 라자다는 6~12% 감소했다. 2017년 4분기에 라자다는 월간 5050만 방문을 보고했지만 그 이후로 다른 사업자가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함에 따라 그 숫자는 올해 2분기에는 1850만 명으로 감소했다. 딜스트리트아시아(DealStreetAsia)에 따르면 티키와 또 다른 베트남 사업자 센도(Sendo)는 2020년 6월 당국에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이후 매년 38%씩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의 인터넷 경
정해성 호치민시티FC 감독이 2주 동안의 ‘퇴출 감독’ 신세를 벗어나 다시 사령탑으로 컴백했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V리그1 소속의 호치민시티FC 구단은 11일 오전 정해성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정 감독은 계약 다음날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지난달 24일 정 감독은 하노이FC와 경기에서 3-0으로 패배한 직후 구단 수뇌부로부터 전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다. 정 감독을 ‘갑자기’ 해임 통보 후 호치민시티FC 구단은 팀 대표인 응웬흐우탕(Nguyễn Hữu Thắng)이 감독대행을 맡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 태국리그 치앙라이 유나이티드FC를 이끌었던 브라질 출신인 아일톤 도스 산토스 실바 감독 영입을 결정했다. 하지만 실바 감독은 사령탑에 오르지 못했다. 코로나19여파로 입국이 지연됐고 구단은 결국 정해성 감독을 다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새로 맺은 계약도 예전에 비해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감독 해임에 대해 응웬꽁프엉(Nguyễn Công Phượng)을 비롯해 팀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도 정 감독 복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시즌 호치민시티FC는 정해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강등 위기에서 준
한국의 미래를 짊어갈 젊은 세대들이 영호남이란 지역을 넘어 특수외국어를 통해 우정을 쌓았다. 캠프 수료율도 93%에 이르렀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8월 14일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한 ‘전북대와 함께하는 부산외국어대 특수외국어 방학캠프’의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대와 함께하는 부산외국어 특수외국어 방학캠프’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 사회과학대학,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특수외국어 저변확대 및 사회 확산 프로그램이다. 8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부산외대에서 진행한 이번 특수외국어 방학캠프는 베트남어 초-중급 강좌,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초-중급 강좌, 태국어 초-중급 강좌, 미얀마어, 아랍어 강좌와 함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이슬람경제’,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의 함의’, ‘들어는 봤나? 동티모르’와 같은 주제로 지역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전북대 학생 외에도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를 비롯한 전국 15개 대학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 일반인 등 총 86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은 80% 이상 출석한 80명의 수강생들에게 부산외대와 전북대
“우리는 특수외국어 완전정복을 하려는 사람들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은 8월 14일 ‘2020 특・전・사(특수외국어 완전 정복을 하려는 사람들) 캠프’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캠프는 부산외대 재학생 109명과 창원대학교 학생 2명이 참가해 8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다.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등 8개 강좌가 개설되었다. 올해 특・전・사 캠프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시행하지 못한 국외연수의 대체 프로그램이었다. 한국에서 특수외국어 현지 문화를 최대한 실현하기 위하여 주제별, 상황별 위주의 단기 집중 언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수업 외 활동으로는 캠프 참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다룬 주제를 바탕으로 조별로 롤플레잉 영상을 촬영하고 우수팀을 시상하는 등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대학교 참가 학생 중 한 명은 “평소 특수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런데 부산외국어대 캠프를 통해서 특수외국어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도 배울 수 있었다.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이지원(동남아창의융합학부 2학년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덮쳤다. 장기화되어 세계 경제에 유례없는 충격파를 던졌다. 이 같은 과거 위기와는 전혀 다른 수준의 ‘경제쇼크’를 맞아 한국-베트남 관계자들이 8월 26일(오후 4:00 ~ 5:30)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대응과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첨단 기술의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IT서비스 대표기업인 FPT 그룹이 웨비나(Webinar)를 주최한다. 웹비나는 웹+세미나의 합성어로 ‘화상회의’를 가리킨다. 주제는 ‘뉴노멀(New-Normal) 시대: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한 기회 포착’이다. 미중 경제전쟁 속 신흥 대체지로서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투자 지원 정책, 경제 회복, ‘새로운 정상’ 시대에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다룬다. 첫 세션은 ‘베트남 – 지속 가능한 투자 유망 지역’(16:20 – 16:40)이고, 둘째 세션은 ‘반등: 비지니스 회복력 구축’(16:40 – 16:50), 그리고 ‘위기이자 기회, 디지털 경제 전환’(16:50 – 17:00)로 이어진다. 웹비나의 발제자는 도낫호앙(Do Nhat Hoa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투자국 국장과 쯔엉자빈(Truong Gia Bi
틱톡(TikTok)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에서 2017년 출시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당시에 4월 다운로드 수가 20억 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있는 짧은 동영상 어플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을 매각하고 행정명령을 내리고, 매각과 관련 “미국에 실질적으로 이익이 되고 완전한 보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발언이 전세계 IT업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중국이 개발해 전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앱 ‘틱톡’과 개발사 바이트댄스는 어떤 업체일까? ■ 5초에서 1분 이내 숏폼으로 떴다...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틱톡은 5초에서 1분 이내 숏폼(Short-form) 형식의 영상을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중국 기업 바이트던스에서 2017년 출시했다. 특히 춤 또는 몸짓으로 표현한 영상에 특화되어 제트세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150개국 75개 언어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출시 1년만에 중국에서만 가입자 1억명, 4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20억 건을 기록했다. 사용자는 15억 명으로 그 중 인도 유저 약 2억 명이다. 헥토콘은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18조 7500억 원)기업을 가리킨다. 유니콘→데카콘→헥토콘 순이다. 유
베트남에서 지난 5년간 외국인이 구입한 아파트는 약 1만 6000채였다. 사이공 타임즈(The Saigon Times)는 호치민시 부동산협회(HoREA)의 통계를 인용, “외국인이 지난 5년 동안 베트남에서 약 1만 6000채의 주택을 구입했다. 이는 전체 주택의 2%고, 판매량의 81%가 호치민시에 있다”고 전했다. 최근 HoREA가 관할 기관에 보낸 문서에 따르면 2015~2020년 17개의 주요 부동산 회사에서 주택을 외국인에게 판매했다. 총 1만2335채의 주택과 아파트를 외국인 개인 및 단체에 판매했다. 외국인에게 매각된 17개 주요 부동산 회사가 소유한 주택과 아파트가 전체의 70~80%를 차지했다고 추정해보면 그 기간 외국인이 매입한 주택 수는 1만 4800~1만 6000채다. 건설부의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동안 370만 채가 넘는 주택을 갖춘 5000개 이상의 주택 프로젝트가 개발되었다. 이처럼 지난 5년 동안 외국인에게 팔린 1만 6000채는 미미한 수치다. HoREA는 “지난 5년 동안 외국인들의 주택 구매 수요가 낮았다. 시설이 완비된 고급 주거지역과 아파트 건물, 높은 보안 및 편리한 교
“베트남과 한국, 두 나라의 우정을 되새기는 흥겨운 노래를 들어보세요.” 박낙종 전 베트남한국문화원장이자 극단 베트남 ‘악산’ 대표가 또 다른 명함인 연예기획사 P ENTERTAINMENT 대표로 한-베 우정의 노래를 만들어 보급에 나섰다. 베트남 국영 VOV 라디오, 한인회 잡지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을 통해 잔잔한 울림을 전해주는 노래는 ‘Go Vietnam Go Go’다. 한국 가수 1명과 베트남 가수 3명이 한마음으로 베트남을 응원하는 우정 노래다. 권요셉(Joseph Kwon)이 작곡, 작사, 노래, 프로듀싱한 노래는 4인의 중창그룹이 부른다. 보이스 베트남(The Voice Vietnam) 출신 가수 하이 안(Hai Anh)와 용뚜한(Duong Thuan) 두 명의 실력파가 함께 한다. 특히 음악작곡가 겸 가수인 권요셉은 아세안익스프레스를 통해 “2년 전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베트남 자연의 시적이고 목가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한 도시에 반했다. 이 노래는 작곡과 제작기간 합하면 총 23개월이 걸렸다”고 소개했다. 하노이의 매력적이고 분주한 올드 쿼터에서, 역사적인 황후 도시 후에에서, 현대적이고 세련된 사이공에서, 그리고 웅장하고 신묘한 하
베트남 보건부는 15일 확진자 21명, 23번째 사망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희석 호치민 총영사관 경찰영사가 공지한 내용을 보면 해외입국자가 5명이고, 다낭 11명-꽝남 4명-하이즈엉 1명 등 지역감염자가 16명이다. 또한 보건부는 702번, 699번 확진자로 알려진 22번째, 23번째 사망자를 발표했다. 한편 8월 15일 오후 6시까지 베트남은 모두 95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에 329명은 해외유입자로 격리되었고, 7월 25일부터 발생한 다낭 관련 확진자는 모두 472명이다.
한국 기업인이 인도네시아 입국시 ‘14일간의 격리면제’ 등 입국절차를 간소하는 방안이 합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2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기업인의 인도네시아 입국절차 간소화 방안에 합의했다고 13일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합의로 한국 기업인은 한국에서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소지하면 인도네시아 내에서 14일간의 격리면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하고, 현지 초청기업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등 관계부처에 초청 서한을 신청하는 등 절차를 거쳐 비자발급이 이뤄진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2월 기준 한국의 15위 교역대상국, 11위 투자대상국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4월2일부터 ▲장기체류허가(KITAS/KITAP) 소지자 ▲외교·관용 체류허가 소지자 ▲국가전략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경유 금지 조치를 해왔다. 이번 합의는 신남방정책 국가 대상 한국 기업인의 기업인 특별입국을 제도화한 첫 번째 사례다. 인도네시아와 합의한 기업인 입국 간소화 방안은 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계속 안받
“계란값이 계속 올라가요.” 라오스에서 계란 공급 부족으로 도매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엔티안타임즈에 따르면 특히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에서 품귀현상으로 도매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계란값의 폭등은 태국 바트화 강세로 태국으로부터의 산란계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주변국이 수출을 중지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라오스 계란 도매가도 널뛰기 가격을 보였다. 4월 초까지 상승했다가 안정세를 되찾았으나, 6월 초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라오스 계란값은 한국 계란값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국 5월 기준달걀 한 판(특란 30개) 소매가격은 평균 5413원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