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신임 주한 베트남대사가 오는 8월 한국으로 공식 부임한다. 14일 베트남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뚱 대사는 현재 맡고 있는 강의를 마치고 올 여름에 한국으로 입국해 임무를 시작한다. 뚱 신임 대사 내정자는 현재 베트남 외교아카데미(DAV) 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외교아카데미는 전문 외교관과 대외업무 전담 공무원을 양성하는 곳이다. 매년 약 150명의 대학원 졸업생들이 외교부와 국방부, 공안부, 당 대외관계위원회, 국회 등의 대외분야 업무에 진출하는 최고 권위의 외교 전문 교육기관이다.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외교아카데미 출신이다. 현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또한 공사 시절 여기에서 외국인 외교관으로서 처음으로 외국인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 대부분이 외교아카데미에 몸담은 만큼 학자형 외교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뚱 대사는? 1963년 박닌성 꾸에보현 출신으로 1988년 베트남 국립외교아카데미 학부 과정을 졸업하고 1990년에 베트남 외교부에 입부했다. 이후 그는 외교아카데미 동남아연구팀 부팀장, 국제정치학과 부과장, 미국대사관 부대사, 전략연구연구원 원장 등을 거쳤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 자동차와 은행과 연예기획사는? 윤보나 KOTRA 베트남 호치민무역관이 현장에서 인터뷰서 확인한 한국 브랜드 선호를 소개했다. 가장 떠올린 ‘최애(最愛, 가장 사랑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였다. 그리고 다른 분야에서 신한은행, 롯데, CGV, YG엔터테인먼트 등이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운송수단 관련 한국 브랜드 인지도는 현대(68%), KIA(43%)에 집중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코로나19 발생 전(2019년 11월 말)에 진행됐다. ■ 기아-현대는 경제적인 가격 자동차 브랜드...혼다-야마하-빈패스트-스즈키 오토바이 같이 판매 ‘이동수단(자동차, 항공사 등) 한국 브랜드’는 응답률이 가장 저조한 동시에 응답자들이 즉답에 곤란함을 표했던 질문이다. (245명 중 185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75.5%) 185개 응답 중에서도 한국 브랜드로 잘못 기재한 응답(Yamaha, SYM, Mazda 등)은 26건으로 화장품, 전자기기, 식품 등의 다른 소비재와 비교해 이동수단 관련 한국의 브랜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운송수단 관련 한국 브랜드 인지도는 현대(Hyundai, 68%), KIA(43%)에 집중됐다. 두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은 ‘2020 특수외국어 UCC 경시대회’를 모집한다. 해당 언어는 태국어, 마인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로 전공생 및 부·복수 전공생(1인 신청)이 신청가능하다. 주제는 특수외국어 대상 언어, 지역 문화와 관련된 모든 주제다. 신청 방법은 참가신청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첨부하여 특수외국어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한다. 신청 기간은 8월 13일부터 8월 28일 15:00까지다. 제출은 2020년 8월 31일부터 2020년 10월 16일 15:00까지다. 형식은 상반신이 촬영된 자기소개 30초 이상 필수(학교, 학번, 이름, 특수외국어 전공어(한국어 제외)로 만들어진 5분~7분 이상의 동영상이다. 파일형식은 mp4, avi, wmv로 해상도 720x480픽셀 이상이다. 언어별 장학금 시상은 대상 60만원, 최우수상 4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이다. 배양수 특수외국어교육원장은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해 2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약 38억원을 지원받았다. 태국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
“경기도 다낭시에 다시 봄날은 언제 올까?” 연간 한국 관광객이 100만 명이 찾아와 ‘경기도 다낭시’로 불렸던 다낭이 코로나19로 치명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지난 4월 16일 이후 100일 만인 지난달 25일 다낭에서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자 ‘엎친데 덮친 격’이 되었다. 한국 교민의 귀국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다낭한인회에 따르면 13일과 18일에 예정되어 있는 다낭 출발 서울(인천 국제 공항) 행 항공편은 260~280명이 탑승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나한인에 따르면 현지 관계자들은 “도시가 봉쇄되었고, 감염자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의료도 불안하다. 한국인 관광 사업자들도 대부분 귀국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다낭에는 크고 작은 100여개의 한국계 관광 사업자가 있고 관광 관련 사업에 종사했던 한국인 거주자는 6000~7000명에 달했다. 베트남 당국에 의한 3월 외국인 입국 규제 이후 여행사들은 물론 레스토랑, 마사지 가게, 기념품 가게, 숙박 시설 등 관광 관련 사업자들의 폐점이 잇따랐다. 현재 다낭시에 남아 있는 한국인은 10분의 1 이하로 감소했다. ‘국경봉쇄’에도 불구하고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베트남, 지난달 25일 다낭 확진자 발생 이
베트남 소비자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 전자기기는 뭘까? 삼성일까 아니면 LG일까? 윤보나 KOTRA 베트남 호치민무역관이 현장에서 인터뷰서 확인한 한국 브랜드 선호를 소개했다. 가장 떠올린 ‘최애(最愛,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는 삼성이었다. 그리고 LG였다. 록앤록, 쿠쿠 등 소형 주방가전도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외국 전자기기 브랜드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이름으로 애플이었다. 해당 설문조사는 코로나19 발생 전(2019년 11월 말)에 진행됐다. ■ 전자기기는 삼성과 LG가 단연 높은 인지도 ‘전자기기 관련 한국 브랜드’ 문항에서 최다 호명된 브랜드는 삼성(Samsung)이었다. 응답자들은 카메라, 고화질, 사진, 배터리 등의 단어를 언급했다. 베트남 소비자가 우선 떠올린 삼성 제품은 역시 세계 시장을 석권한 스마트폰이었다. 삼성은 베트남에 1995년 현지 법인을 시작으로 에어컨, TV, 냉장고, 모니터, 스마트폰 관련 제조시설을 대대적으로 투자해왔다. 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가 베트남 지역 경제와 수출 활성에도 기여해온 바 해당 기업은 현지 언론이 주시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전자기기 브랜드 인지도’ 조사 항목은 한국 브랜드와 외국 브랜드를 구분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OECD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1일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8%로, 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로 나타났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의 경제동향과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정책권고 사항을 포함한 국가별 검토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당초 5월경 발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 등 반영을 위해 8월로 연기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2018년 이후 2년 만에 받아보는 '경제성적표'”라며 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먼저, 미국과 일본, 독일 등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모두 –6.0% 이상이지만 한국은 –0.8%”라며 “2위 국가 터키와 4%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OECD 평균성장률인 -7.5%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대변인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1.2%에서 -0.8%로 0.4% 포인트 상향조정한 수치”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OECD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한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 속도가 심상치 않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 등에 따르면 8월 12일 현재 200만 27만 159명이다. 사망자는 74만 819명이다. 확진자 수는 미국-브라질-인도-러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멕시코-페루-콜롬비아 순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이후 1000만 명이 되기까지 6개월 정도 걸렸다. 그러나 2000만 명이 되는 데는 4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WHO는 1월 30일 확산의 심각성을 인정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이를 기준 약 반년만이다. 한국의 경우 12일 오전 0시 기준 한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54명 늘어난 1만4714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업비트 태국’(대표 피라데 탄루엉폰 / Peeradej Tanruangporn)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태국 SEC)로부터 디지털 자산 산업 (Digital Asset Business) 4개 분야에 대해 예비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비트 태국’은 태국 SEC가 감독하는 디지털 자산 사업 분야 중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털 토큰 거래소, ▲암호화폐 위탁매매, ▲디지털 토큰 위탁매매 총 4개에 대한 예비 허가를 모두 획득한 첫 사업자이다. 특히 암호화폐와 디지털 토큰 사업에 대한 허가를 함께 획득해 현지법상 허용되는 모든 디지털 자산의 매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비트 태국’은 SEC 감사 완료 후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소와 더불어 다양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비트 태국’ 피라데 탄루엉폰 대표는 “태국 사업자 중 최초로 4개 라이센스를 모두 획득함으로써 이용자에게는 최상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업비트와 같은 신규 사업자들의 등장으로 태국 블록체인 산업이 빠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다.” 박태성 제19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가 취임사를 통해 한-인도네시아가 상생발전과 공동번영 길을 같이 가자고 설파했다. 특히 2019년 체결된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비준되면, 두 나라는 단순한 무역투자 확대를 뛰어 넘어 G20 국가간의 전략적 경제동반자 관계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사로 부임하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그는 “한국의 방역 모델을 적극 활용하여 보건 안전 분야의 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를 ‘적도의 진주’라고 부르면서 인구, 면적, GDP에 측면에서 아세안(ASEAN) 10개국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는 아세안의 주요 국가라며 동남아 지역의 유일한 G20 국가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6000만 명의 세계 4번째 인구 대국이자, 국민의 평균 나이가 29.9세인 젊은 나라다. 한국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2017년 11월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2018년 9월 한국 답방, 2019년 G20 정상회의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양국 정상
집중호우로 20년만에 잠긴 남이섬이 정상화되었다. 남이섬은 8일 기상상황 호전 및 인근 댐 방류량이 감소함에 따라 선박 및 내부시설 운영이 정상화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소양강댐 방류로 북한강 수위가 상승한 시간대에 침수 피해를 봤다. 남이섬에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7월 31일부터 6일 오전까지 55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소양강댐 방류를 시작한 데다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북한강으로 유입하면서 수위가 빠른 속도로 높아져 피해가 더 커졌다. 물이 차올라 선착장과 산책로 등이 있는 섬 외곽이 침수피해를 봤다. 다행히 섬 안쪽에 있는 판매시설과 전시·체험공간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 배용준 주인공의 '겨울동화' 촬영지로 유명, 글로벌 K 드라마 팬들이 자주 찾아오는 남이섬이 이처럼 침수 피해를 본 건 20년 만이다.
EU-베트남 FTA(EVFTA: EU-Vietnam Free Trade Agreement)가 8월 1일 발효되었다. 베트남은 아세안 회원국 중 싱가포르 이후 두 번째로 EU와 FTA를 체결하였다. 현재 EU의 10위 수입국인 베트남과의 시장개방을 통해 아세안 지역으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는 ‘EU-베트남 FTA 발효에 따른 한국 기업의 영향 및 시사점’ 리포트를 공개했다. 리포트는 김정균 수석연구원-신규섭 연구원이 맡았다. ■ 베트남 52개국과 FTA 네트워크 구축, 체결국의 무역액 총 76% EU는 베트남의 중요한 무역 상대국이며, 베트남은 EU의 수입 측면에서 2017년부터 10대 수입국에 진입했다. 2018년 기준 베트남의 수출 및 수입 중 EU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7.2%(2위), 5.9%(4위)이며, 2019년 기준 EU의 역외 수출 및 수입 중 베트남은 각각 0.6%(34위), 1.9%(10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EU와의 FTA 발효로 총 52개국과의 FT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FTA 체결국과의 무역액이 총 무역에서 76%를 차지하게 되었다. 미-중 무역전쟁 이후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
“인도네시아 새 수도 선택된 동부 칼리만탄,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이스 란 누어(Isran Noor) 동부 칼리만탄 주지사는 “1980년부터 지금까지 약 40년간 인도네시아 국내 총생산의 약 80%가 여전히 자바섬과 수마트라 섬에 의해 의존하고 있다. 모든 지역에서 공평한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불균형을 심각하게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지 미디어 세라사(selasar)의 3일자에 따르면 그는 이전준비 상황을 공개하며 “신수도 이전이 동칼리만탄의 경제발전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칼리만탄 행정부 개발정책팀이 현재 유능한 인재자원(HR)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립 대학들, 특히 물라와르(Mulawarman) 대학과 칼리만탄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지역장학금을 지급하고, 전문적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회도 마련해주는 등 구체적인 유치 방법도 소개했다. 그는 “신수도 이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동칼리만탄 주정부가 좋은 인프라 개발과 산업단지 신속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고 약속했다. 투자를 위한 동칼리만탄에 준비되어 있는 산업단지는 발릭파판의 카리 안 가우(Kariangau) 산업단지, PPU 지역 불루 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