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의 움직임에 모바일 주식 거래도 급증했다. 국민 증권 어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0년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권플러스의 누적거래액은 7월 현재 기준 1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무선단말을 이용한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체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비중이 모든 주문매체를 앞섰다. 모바일 주식 거래 활성화로 증권플러스의 거래액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에만 거래액 24조 350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1조 2000억 원이던 것이 2배 이상 상승했다. 23조 4259억원을 기록한 2019년 연간 거래액보다도 1조원 가까이 높은 수치다. 두나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과 SK바이오팜 등 신규 상장 종목의 화제로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고 신규 진입하는 개인투자자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주식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7월에도 증권플러스 거래액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베트남 IT 대기업 FPT가 상반기 사전이익 14% 상승곡선을 그렸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뉴스(VNS)에 따르면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를 극복한 FPT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세전이익(PBT)은 각각 9%와 14% 증가했다. 매출은 13조 6000억 VND(5억 8930만 달러, 약 7095억 1720만 원)와 세전이익은 2조 4000억 VND(1억 400만 달러, 약 1252억 1600만 원)에 달했다. PBT 마진(margin)은 2019년 17.1%에 비해 17.8%로 약간 상승했다. 주당 수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2,078 VND에 달했다. FPT의 많은 핵심 해외 시장에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폐쇄를 구현하여 고객에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남다른 비즈니스 전략으로 인해 전 세계 IT 서비스 부문의 매출 및 세전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 21% 증가하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 37%이다. 새로 체결된 계약의 총액은 상반기에 16% 늘어났다. 특히 FPT는 다른 글로벌 경쟁사들보다 우선하여 2000만 달러(약 240억 8000만 원) 규모의 IT 프로젝트에서 미국의 주요 자동차 회
베트남 정부가 100일 만에 다낭시(Đà Nẵng)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한 지 하루만인 26일 또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비상’에 돌입했다. 현지 미디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중부 다낭시에 사는 6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61세의 남성으로 다낭시 하이 쩌우(Hải Châu)군, 타잉 빙(Thanh Bình)동에 거주하고 있다. 이 환자는 25일에 코로나 바이러스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호흡기를 의존하고 있는 상태로 생명이 위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보건부는 “다낭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5일에 이어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환자는 418번째 확진자다”라고 밝혔다. 416번째 확진자는 다낭시민이고 417번째는 러시아에서 온 입국자고, 418번째 확진자는 다낭시민이다. 보건부는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고, 하루 전 다낭에서 발생한 57세 베트남 남성 확진자와 관련됐는지 역시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다낭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 1만 명 가량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다낭 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일시적으로 중단됐
베트남 다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4월 16일 이후 100일 만에 나온 지역감염자이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응웬탄롱(Nguyễn Thanh Long) 보건부 장관은 지난 25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국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다낭시 리엔찌에우(Liên Chiểu)군에 거주하는 57세 남성의 코로나19 확진을 공식 발표했다. 이 베트남 남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최근 한 달 간 외국에 다녀온 적 없이 다낭시에만 머물렀다. 시내 친척 집과 병원을 방문하거나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처음 증상이 나타나 벤비엔C 다낭(Bệnh viện C Đà Nẵng)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23일 2차례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24일 나짱 파스퇴르 연구소에 이어 국립위생역학연구소에서 실시한 3번째와 4번째 검사결과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벤비엔C 다낭 병원과 환자의 거주지 등을 봉쇄 조치하고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 및 격리 조치를 시행 중이다. 베트남은 지난 3월 말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고젝, 부칼라팍, 토코피디아, 그랩, OVO, 트랙스... 아세안에서 이른바 ‘유니콘’이 9개나 탄생하면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니콘은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이다. 아세안은 총 인구 6억 5000만여 명, 평균 중위 연령 31.2세로 젊고 디지털 친화적인 인구구조를 갖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정착하기에 용이한 환경이다. 앞으로 스타트업들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몇 년간 급부상한 아세안의 유니콘 기업들을 조명하고,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획을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 고젝-토코피디아-OVO-부칼라팍-트래블로카,,, 인구 2억 6000만명 인도네시아 5개 미국 스타트업 정보 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2020년 7월 기준 아세안에서 탄생한 유니콘 기업 9개의 가치는 약 445억 달러에 이른다. 전세계 476개 유니콘 대비 작은 비율일지 모르나, 불과 6년전만 해도 유니콘 기업이 전무했던 아세안에서 무려 9개의 유니콘이 탄생했다는 점, 그리고 유니콘을 넘어 상장이 된 기업도 다수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아세안의 유니콘 기업 현황-2020.7월 기준] 기업명 기업가치(달러) 국가 유니
“부천 6만평 ‘소풍’처럼, 17년만에 양곤에 5만평 명품도시 ‘이노시티’ 짓고 있어요.” 손석창 이노그룹 회장이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0부동산트렌드쇼'서 ‘미얀마 양곤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세미나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되었다. 손 회장은 “양곤은 미얀마 전체 교역량의 80%를 수행하는 경제수도다. 외교관과 주재원 등 부동산 수요가 급증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임대료와 집세가 절대로 내리지 않는 요지부동인 도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노그룹은 양곤시 중심에 자리잡은 인야호수 북쪽에 랜드마크 ‘이노시티’라는 명품도시를 짓고 분양 중이다. 서울로 치면 강남역 사거리 정도된다. 아파트단지와 쇼핑몰과 호텔, 웨딩컨벤션과 터미널이 한자리에 모이는 말 그대로 명품도시”라고 소개했다, 양곤시 북부 번창하는 신도심 지역에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는 ‘이노시티’는 2007년 이노가 준공한 부천의 ‘소풍’처럼 주거복합공간이다. 지역이 지반이 약하고 기술 수준이 낮은데다 우기가 6개월인 미얀마 현지 사정으로 쉽지 않았지만 원래 올해말 입주 예정이었다. 그는 “현재 짓고 있는 럭셔리 서비스 아파트 744세대(29층 5개동)를 분양 중에 있다. 공정의 7
전기자동차로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쾌속질주하고 있는 테슬라가 2분기에서 약 1245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공장이 한 달간 멈춘 적이 있어서 성적이 안 좋을 거라고 전망했다. 이를 보기좋게 반전시킨 것. 테슬라는 지난해 여름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이로 ‘S&P500’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S&P500는 국제 신용평가기구인 미국 S&P가 선정하는 우량주 목록이다. S&P500에 들어가면 투자금이 더 몰리고, 그러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인 차원에서도 테슬라는 2분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은 한층 고도화됐다. 올해 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자인 앨런 머스크는 “2분기에는 말로 할 수 없는 수많은 도전들이 있었다. 특히 2분기를 지나면서 우리는 더 많은 기술들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적은 시간을 들여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알게 됐다. 제품뿐만이 아니다. 공장 또한 더 효율적으로 지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텍사스 오스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기 실적에서 자동차 생산에 따른 마진율이 증가했다. 테슬라의 자동차 총마진(매출 빼기 제품제조비용) 은 전체 매출의 25.
2020년 6월 25일, 94명의 로힝야(Rohingnya) 난민을 실은 한 척의 배가 수개월을 바다에서 떠돌다 인도네시아 아체 앞바다로 흘러들어왔다. 아체 해양경비대는 다른 동남아 국가들이 그러했듯 이들을 밀어내려고 했다. 이를 지켜본 아체 주민들이 격렬히 항의하고 난민들을 수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심지어 이들은 정부가 받아주지 않는다면 주민들이 나서서 구조하고 이들에게 잠자리와 먹을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외쳤다. ■ 로힝야, 세상에서 가장 버림받은 민족...역사, 종교, 인종, 사상 얽혀진 문제 결국, 중앙 정부의 허락을 받은 아체 해양경비대는 주민들과 함께 난민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선박 전체를 감싸고 있을지도 모를 위험에도 불구하고 아체 주민들이 로힝야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끌고 감싸 안으며 육지로 내리도록 도와주는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이들 이외 아직도 수천 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바다를 떠돌고 있고, 또 다른 수십만의 로힝야 난민들은 수용소에서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다. 왜 이들은 이렇게 버림받았으며 이들에게 평화와 안식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는 것일까? 그간 UN과 서구 국가들이 중심이 되어 미얀마 정부에 이 문제의
“동남아 댄스 게임팬심을 잡겠다.” 한빛소프트의 모바일 리듬액션 게임 ‘클럽오디션’이 동남아 4개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베트남 진출도 타진중이다. 23일 회사 측에 따르면 현지 퍼블리셔인 아시아소프트(Asiasoft)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4개 국가에서 클럽오디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지 게임명은 ‘클럽 오디션M(Club Audition M)’이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모두 론칭했다. ‘클럽오디션’은 출시와 동시에 싱가포르 앱스토어 음악게임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면서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로써 ‘클럽오디션’은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 이어 4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해 총 7개 동남아시아 국가 유저들과 만나게 됐다. 베트남 진출도 타진하고 있어 동남아시아 서비스 저변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클럽오디션’은 PC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계승한 첫 번째 모바일게임이다. 한국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 기존 진출한 동남아 시장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오디션’ 오리지널 음원뿐만 아니라
드디어 베트남 하늘길이 열릴까?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를 비롯한 매체들은 “베트남 정부가 7월 중으로 아시아 국가권의 국제항공노선을 시범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시범항공을 보면 주 1회에서 2회 운항 예정인 노선은 중국 광저우, 대만, 서울, 도쿄 등이다.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호치민시 떤선녓 국제공항, 그리고 다낭공항에 도착한다. 시범 운영을 한 일정 이후 후 베트남 정부는 상황에 맞춰 운항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다른 국가의 방역 상태를 살펴가며 노선 추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입국 우선 대상자는 베트남 국적 소지자, 베트남 해외교포, 외국 기업인, 기술자, 전문가, 외교관, 친지 방문 등으로 상기 해당 국가에서 경유를 승인한 경우 입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세부사항도 점검을 마쳤다. 항공권을 매입하기 전에 외국인은 베트남 초청자 또는 보증인에게 통보하여 베트남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입국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리고 베트남의 방역 규정을 준수하고 14일간 자비 격리해야 한다. 아울러 공안부 출입국 관리사무소로부터 입국 허가를 받은 뒤 해당 국가 베트남 공관에서 사증을 받아야 한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질병예방위원회의
호치민시의 한국 거리가 텅 비었다. 손님이 끊어지자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전국 독자수가 선두로 알려진 투 오이 트레 뉴스(Tuoi Tre News) 17일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거리’의 많은 상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호치민시 7군 탄퐁(Tan Phong)에 위치한 ‘한국거리’는 한국인에게 주로 서비스하는 많은 상점이 있다는 뜻으로 별명을 붙었다. 7월 13일(일요일) 탄퐁은 코로나19 예방에 관한 베트남 규정으로 여전히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거의 비어 있었다. 매체는 지난 주말에는 몇 명의 한국인들만이 길을 걸었다고 전했다. 이는 평소 그곳의 상점들을 가득하게 채웠던 코로나19 이전의 거리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술집, 마사지 업소, 스파 등 한국 고객이 70~80%나 줄어 많은 점포가 문을 닫았다. 다시 점포 문을 열기 위해 학수고대하고 있다. 한국 거리 식당주인 응 웬티 호아(Nguyen Thi Hoa)는 “베트남으로 못돌아오는 베트남인 및 한국인 모두 때문에 사업을 폐쇄해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상황이 바로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베트남에 외국인 방문객들이 조만간 늘어날 것 같지 않아 더 많은 점포 폐쇄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인 잘라이성(베트남어 Gia Lai, 嘉萊省)이 총리가 승인한 ‘2050년 비전 2021 – 2030 단계 자라이성 계획’ 수립을 서두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VOV5에 따르면 인구 25만 명인 잘라이성은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삼각 발전의 중점 지역으로 개발된다. 성도로 18만 6000명의 인구인 쁠레이꾸(Pleiku)시를 인류 건강을 위한 스마트도시, 녹색고원을 지향하는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삼각발전의 핵심도시로 구축해 나갈 작정이다.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을 칭하는 떠이응우옌(Tây Nguyên)에서 잘라이성은 1만5000 제곱미터 이상의 면적으로 북부에서 가장 크며 전국 차원에서는 두 번째다. 꼰뚬(Kon Tum), 빈딘(Bình Định), 푸옌(Phú Yên), 닥락(Đăk Lăk)등 베트남 지역과 캄보디아의 라타나키리주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이번에 2050년을 비전으로 하는 계획을 확정하면서 경제개발, 전반적 삶의 질 제고, 환경보호, 우정-협력-발전관계 강화, 국경주권 보전 등 국내외 원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