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주춤해진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노완)이 한국 진출기업들의 비즈니스환경 개선과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개최한 ‘MEET KOREA 2020’가 6월 30일 성황리에 마쳤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 코트라(KOTRA) 등과 협업하여 베트남 하노이 외교부 신청사에서 열린 행사는 전국 63개 성시 대표단 600여 명과 한국기업인 400여 명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지에 진출한 외국 기업과 개최한 첫 대규모 투자 상담회라 더욱 관심을 끌었다. 개막식에는 행사에는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김한용 코참회장, 부이 타인 선 베트남 외교부 수석 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노완 대사는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다. 오늘 행사가 양국 간 협력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이 타인 선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베트남은 한국 기업들의 전문가와 기술자 등이 예외 입국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경제·노동 담당과 코참, KOTRA, 코이카(
“베트남 내수 소비로 경제 활력 불씨 되살리자.” 베트남 산업통산부 산하 베트남 무역진흥원이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한 ‘큰 장’을 연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그랜드세일 2020’이라는 전국 프로모션의 달을 선포했다. VNA(베트남 통신)에 따르면 부바푸(Vu Ba Phu) 무역진흥원 이사는 “전국 프로모션의 달이 전통적인 거래방식인 오프라인과 전자상거래를 결합하여 국가 규모로 진행된다”고 취지를 소개했다. 그는 “경제파급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면에서 수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것. 7월 참가 기업들은 50%가 아닌 최대 100%까지 프로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부 내수 시장 부서의 르비엣응(Le Viet Nga) 부국장은 “판촉의 달에 많은 소비자가 참여해 국내 소비를 촉진해 베트남 소매 판매를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광 관련 부동산을 외국인이 살 수 있도록 하자.” 베트남 건설부가 “관광 관련 부동산을 외국인이 살 수 있도록 하자”는 화두를 던졌다. 이 제안에 각계 전문가들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지 미디어인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최근 건설부는 주택 및 부동산 사업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외국 개인과 기관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 관련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에 대해서도 ‘외국인들에게 현재 30%의 한도보다 더 많이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주택법, 외국인들 주거 목적 아파트 소유 가능...“비주거용 소유 허용하자”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주거 목적으로만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다. 건설부는 최근 몇 년 동안 관광 관련 부동산과 같이 사업 목적으로 아파트를 사려는 외국인들의 수요가 대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부동산협회(VNREA)에 따르면 “외국인이 비주거용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협회는 “외국인들도 비주거용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제
미얀마 대통령실 대변인 자이 헤이(Mr. Zaw Htay)는 가짜 뉴스를 배포한 미얀마 언론사 포워드미디어그룹(Forward Media Group, FMG)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얀마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FMG가 자사가 발행하는 ‘뉴스아울렛(News Outlet)’을 통해 ‘자이 헤이가 미얀마 국가고문실에서 맡고 있는 직책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 가짜 뉴스를 보도했다”는 것. 이 같은 경고에 FMG는 페이스북 게시 기사를 삭제했지만, 미얀마 언론사 ‘미얀마 나우(Myanmar Now)’을 통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집권여당 NLD(민주주의 민족동맹)에 대한 가짜뉴스 60여 개를 보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뉴스아울렛은 2020년 6월 23일자 기사에서 모니와 아웅 신(Mr. Monywa Aung Shin) NLD당 공보 위원회 사무장은 “자이 헤이가 NLD당 일부 당원이 퇴직 후 정착을 위한 네피도에 부지를 특별 분양가로 구매를 한다고 기자회견을 발표했지만 그를 믿지 않는다”고 인용 보도를 하였다. 하지만 모니와 아웅 신은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해당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자이 헤이는 모니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 최강 스트리밍 서비스가 떴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닥비엣VAC가 서비스를 시작한 동영상 스트리밍 ‘VieOn’가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민간 방송사인 닥비엣VAC(DatVietVAC)는 다수의 시리즈와 쇼를 온라인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4년 간 해외 플랫폼과 경쟁하기 위한 전락을 구상하며 연구를 수행했다. 최근 닥비엣VAC는 ‘VieON’이라는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VieOn은 지난 6월 15일 신규 OTT버전으로 탈바꿈했다. VieOn은 BCG 디지털벤처 및 넷플릭스 파트너사인 아카마이(Akamai) 기술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더 나은 플랫폼으로 개선을 도모했다. VieOn은 신규 OTT 버전 출시 뒤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출범 24시간 만에 수백만 건의 시청 및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이다. 음악페스티벌 ‘Song VieON’의 경우 120만 건의 시청을 기록하기도 했고, 미니드라마 ‘Khong The Roi Mat’는 14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드
코로나19는 미얀마 경제를 뒤흔들었다. 특히 한인사회도 코로나19 사태를 막을 수 없었다. 미얀마의 경제 주축 중 하나가 봉제공장이다. 한인사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휴업조치에 맞서 협의를 해 재가동했다. 미얀마-한국 정부는 달라 우정의 다리 사업과 한국 토지주택공사(LH)와 미얀마 건설부가 합작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세안익스프레스는 봉제산업과 함께 미얀마 2대 프로젝트 등을 조망한다. 미얀마 특집은 미얀마 현지에서 미디어인 ‘애드 쇼파르’ 전창준 대표가 자문해주었다. <편집자주> ■ 코로나19가 덮친 미얀마 수출 전선, 가장 비중이 높은 ‘봉제업’ 직격탄 미얀마의 주력 산업은 봉제와 섬유산업이다. 제조업이 발달돼 있지 않아 제조업의 대부분은 봉제기업이다. 미얀마봉제협회(MGMA)에 따르면 봉제기업 수는 600개 이상이며, 45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미얀마 경제의 주축인 봉제업은 미얀마 수출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이다. 특히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 소속 한인 봉제공장들이 25%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봉제 제품 주요 수출국은 유럽, 일본, 한국, 중국 및 미국이다. 1990년대 대우와 세계물산이 미얀마에 진출한 이후 한국 관련 업체만
중국 남부지방이 한 달 내내 쏟아진 폭우로 ‘대홍수’ 공포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중국 미디어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쓰촨-광둥-구이저우-광시-후베이-후난 등 남부지역은 올 6월 초 장마가 시작된 이래 5차례의 강한 폭우가 내렸다. 중국 기상대는 지난 24일 기준 연속 23일간 ‘호우주의보’를 발동했다. 이로 인해 집이 내려앉아 물에 잠기거나 도로가 끊어지는 등 100년만의 대홍수 사태를 맞고 있다. 29일 현재 9300여채 주택이 붕괴되었고, 17만채가 침수 피해를 겪었다. 농작물 피해는 86만 헥타르였다. 지난 22일에는 충칭시 치장에서는 수위가 205.85m까지 차올랐다. 수재민 수 1122만 명, 경제적 손실 241억 위안(원화로 환산하면 4조 10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앞으로 중국 남부에는 7월 초까지 큰 비가 네 번 정도 더 올 거라는 예보로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여기에다 세계 최대 규모인 양쯔강 하류의 길이만 2.3km인 쌴샤댐(삼협댐) 붕괴까지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와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중국 유명 콘크리트 권위자 중국 건축과학원 교수 황샤오쿤으로 추정되는 SNS에서 “이창 아래 지역은 달아나라”라는 글이 올라와 붕괴설
주한 베트남 관광청이 개청 1주년을 맞아 ‘베트남 관광 한국 시장 회복에 관한 웹 세미나(웹비나, Webinar: 웹+세미나, 화상회의)’를 한다. 7월 10일(16~17시) 열리는 웹비나는 사전 15분전 등록 완료한다. 베트남에서 베트남관광청 총국장, 베트남 관련부처 외 여행 관련 40여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 언론사, 여행 관련 기업 20여 기업이 초청된다. 리 쓰엉 깐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는 “2019년 6월 28일에 개청한 관광청이 1주년을 맞아 개인별 스마트폰 회의 어플을 통한 화상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대면회의가 아닌 비대면(언택트) 방식인 웹비나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총국은 “웹비나를 통하여 베트남 관광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며 앞으로 베트남과 대한민국 양국의 관광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관광청, 한국에서는 서울 광진구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에서 주관하고 초청자는 각 사무실에서 접속해 화상회의에 참석한다.
일본의 조선관에는 부정적 면이 두드러진다. 황국사관-식민사관 등 침략사관이 중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놓칠 수 없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다. 지난번 이야기에서 일본의 옛 언어학자 가나자와 쇼-자부로(金沢庄三郎)가 밝힌 풍국(豊國)의 훈독론을 살펴보았지만, 그는 조선을 ‘문명국’ 또는 ‘신국’이라고 짚고 있다. 일본의 이름난 소설가이자 문명비평가로 알려진 사카구치 안고(坂口安吾)는 고대한일 관계에서 일본인의 조상이 조선반도 도래인이라고 거리낌 없이 말한다. 그뿐만 아니다. 조선의 도자기를 흠모해 ‘미의 나라 조선’(김정기, 2011)을 음미하고 심취한 아사카와(浅川) 형제,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悦)와 같은 일본인도 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가나자와 쇼-자부로가 주장한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에 함유된 조선관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 김석형 교수 “일선동조론은 ‘반동 리론’...조선 이주민 열도 진출 증명할 뿐” 북한의 김석형 교수는 문제의 일선동조론을 지목해 ‘반동리론’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이어간다. 이른바 일선 《동조론》은 일제의 우리 민족에 대한 말살 정책에 복무한 반동 리론이다. 그것은 조선 사람도 일본화되어야 한다는 황당무계하고 극악 무도한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이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를 만들기로 하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합작사 지분율은 현대차 51%, LG화학 49%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논의를 상당 기간 진행했으며, 현지 공장 설립에 따른 각종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 논의를 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은 22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이 충북 청주시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22일 구 회장과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전기차와 관련한 포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ASEAN)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투자에 합의했다. 현대자동차도 아세안 교두보이자 ‘허브’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 서부자바주(州)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15억5000만 달러(1조8200억 원)를 투자해 아세안 지역 최초 완성차 공장을 건설 중이다. 첫 생산 목
한국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인 사이버한국외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가 2020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20년도 2학기 제1차 모집은 오는 6월 1일(월)부터 7월 14일(화)까지다. 2차 모집은 7월 30일(목)부터 8월 17일(월)까지다. 인도네시아 한인회 소속 교민이 사이버한국외대에 신·편입학할 경우 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계 3위 규모의 언어교육기관인 한국외국어대학교가 65년간 쌓아온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사회적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면서 사이버한국외대만의 차별성도 확보했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외국어계열, 사회계열, 교양 등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 과정이라는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이외에 모집학부-학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경영회계학과 ▲지방 행정·의회 학과 ▲마케팅·광고학과 ▲산업안전학과 등 총 10개 학부·학과다. 모집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1785명과 중앙
아오자이는 어떤 여성이 입어도 신비한 매력을 뿜뿜, 발산하는 베트남 전통의상이다. 베트남 중앙여성연합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이 아름다운 베트남 전통의상의 매력을 확인하는 ‘아오자이 - 베트남 문화 유산’이라는 행사를 개최한다. 베트남 미디어 VOV5에 따르면 행사는 사회 생활 속의 아오자이의 가치를 확인하고 존중하기 위해, 또 베트남 자부심을 불러 일으키고 베트남 문화 유산의 가치를 보호-보존-장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아오자이 디자이너들의 사랑과 열정이 하노이 문묘-국자감,트어티엔-후에(Thừa Thiên-Huế), 호이안(Hội An) 기억문화공원, 부온마투엇시, 호찌민시, 껀터 (Cần Thơ) 닌끼우 (Ninh Kiều) 공원 등 각 지역 공연에서 보여질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행사는 6월 28일 오후 2시 20분 하노이 문묘에서 국내외 20 명의 디자이너가 모여 베트남의 20개 문화유산에서 감흥을 받은 20개의 독특한 아오 자이 컬렉션을 선보임으로써 그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