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은 누구인가 10: 일본의 신앙: 하치만 신(八幡神) 북 규슈 오이타(大分) 현 우사(宇佐)시에는 ‘우사하치만궁(宇佐八幡宮)’이라는 호장한 신사가 들어서 있다. 우사지역은 옛날 토요쿠니(豊国, 이하 ‘풍국’, 뒤에 후젠·후고노쿠니[豊前·豊後の国으로 나뉨])가 들어섰던 고장이다. 이 하치만 궁의 제신으로 오진(応神) 천황, 그 어미라는 신공황후(神功皇后), 히메신(比売神)을 모시고 있다. 부연하면 이 신사의 삼대 ‘어전(御殿)’, 즉 제일어전[一之御殿]에는 혼다와케노미도토(誉田別命=오-진천황)을, 제2어전에는 히메신(比売神)을, 제3어전에는 오오타라시히메노미고토(大帶姬命=신공황후)를 각각 모시고 있다. 우사하치만궁은 옛 문헌 <엔기시키> ‘신명장’에 ‘후젠국(豊前國)우사군 3좌’라 칭한, 하치만대보살 우사노미야(宇佐宮), 히메신사, 오오타라시히메뵤-신사(大帶嬉廟神社)라고 명기하는 고사이다. 여기서 먼저 하치만 신이란 누구인가라는 문제가 떠오른다. 뒤에 살피겠지만 결론부터 미리 말해두면 한반도, 특히 신라와 깊은 인연을 가진 신이다. ■ 대보살 신앙 하치만신사, 총 2만5000사 거느려 전국 2위 일본 전국 각지에는 수많은 하치만신사가 진좌한다.
“아시아 시장 진출 새 경제 플랫폼을 만들어보세요.” “문화의 힘이 곧 한국의 힘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27년간 활발한 문화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사장 강성재) 산하로 운영되는 아시아경제산업연합회에서 전국지회장을 모집한다. 아시아경제산업연합회는 아시아 글로벌 비즈니스로 아시아시장을 선도할 사명감으로 출범했다. 강성재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이사장은 “현재 아시아에서 폭발력을 더해가고 있는 한류의 열풍은 대한민국의 경제 산업계의 중요한 기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시장 확대의 현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한국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아시아 진출은 미미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품질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검증받은 우리의 '메이드 인 코리아'의 탁월한 제품들이 아시아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인 아시아경제산업연합회의 창설은 그래서 중요하고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산업연합회는 전국박람회 개최, 수출시장개척, 국내외 홍보역량, 아시아산업계의 정보제공으로 아시아산업경제의 글로벌네트워크를 강화시키고 지역 대표기업 발굴, 아시아교류 및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지회는 중앙회
“e(전자)비자 승인은 베트남 하늘길 열리는 신호탄인가?” 베트남 정부는 26일 저녁 정부 관보 등을 통해 7월 1일부터 80개국으로부터의 e비자 신청을 받아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80개국의 명단에는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주요 국가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베트남은 전국의 8개 국제공항, 16개 국제국경 관문 및 13 항구를 통해 입국하는 방문객들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e비자로 입국 가능한 국경도 육로국경관문 3개-국제항구 2개 관문이 추가됐다. 이 같은 e비자 신청을 받아 승인하는 시스템 발표에 대해 일부 미디어들은 7월 1일 바로 “하늘길이 열린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80개 국가들에 대한 입국을 7월 1일부터 바로 허용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입국을 재개하는 시점은 코로나19 상황 등 면밀히 고려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관광은 이미 허용한 바 있다. 외국 관광객들의 입국 기준 마련 작업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만간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허용 세부 기준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국적기인 베트남항공(Vietnam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 대기질이 좋아졌네.” WHO가 세계적인 펜데믹(Pandemic, 대유행)을 선언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역설적으로 베트남의 대기질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환경청(VEA)은 5월 상반기 하롱(꽝닌성), 비엣찌(푸토성), 냐짱, 호치민시 등의 베트남 대도시의 대기질 지수(AQI)가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되었다고 발표했다. 수도 하노이의 경우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평균 수준 인 51~100 사이로 유지됐다. 하노이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는 5월 2일, 5일, 9일에 공기 1입방미터당 베트남 표준인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했다. 그러나 4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허용 한계 내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뇌우와 강풍으로 인해 공기 중 오염 물질 정체를 막아 공기질을 개선했다. VEA에 따르면 공기오염도가 가장 높은 9월부터 다음해 3월이 지난 후 맑은 날을 자주 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까지 도시 지역 대기 질은 특별한 기상 조건을 보이는 날을 제외하고 계속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VEA는 3월과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국내 서비스산업은 관광, 음식·숙박, 문화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대면업종이 부진했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서비스산업의 주요 트렌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주요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 △비대면 유통서비스 확산 △홈코노미 산업 부상 등을 꼽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한 줌(ZOOM) 같은 화상회의, 비대면 유통방식 선호로 주가가 뛰고 있는 배달업과 핀테크, 1인 가구 증가와 홈족의 등장으로 홈코노미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무역협회는 ‘포스트 코로나, 변화하는 서비스업 생태계’(신성장연구실 심혜정 수석연구원)를 조명하면서 비대면 비즈니스가 유망 분야로 떠오르면서, 경쟁력이 있는 우리 서비스 기업들은 이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전환-비대면 유통서비스 확산-홈코노미 산업 부상 포스트 코로나 서비스산업의 주요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 △비대면 유통서비스 확산 △홈코노미 산업 부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온라인 교육, 원격근무, 화상회의 등의 확산 영향으로 원격 솔루션 디지털 서비스가 유망 업종으로 부상했다. 온라인을 통
그랩(Grab)과 고젝(Gojek)은 아세안 그러니까 동남아시아에서 내로라하는 유니콘 기업 ‘슈퍼앱’이다. 차량 호출(ride-hailing)에서 출발해 많은 유저를 보유했고, 이제는 플랫폼을 보유하면서 각 분야로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동남아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두 서비스는 택시 대안으로 등장해 동남아 유이한 10B 이상 기업가치 스타트업이 되었다. 아세안 시장의 역동성을 이해하고 미래 트렌드를 소개한 ‘미래 성장 시장 아세안’을 펴낸 고영경 선웨이대학교 교수가 5월 19일 강의한 ‘인도네시아 고젝 그리고 그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강의와 페이스북으로 그가 강조한 것은 “동남아서는 그랩-고젝과 손잡아야 살아남는다”는 것. 고 교수가 조명한 유니콘 기업 그랩과 고젝에 대해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지상 중계해본다. ■ 전화기 10대로 시작한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중심 호출서비스 ‘고젝’ 인도네시아 고젝(Gojek)은 오토바이 중심의 호출서비스 앱이다. 나디엠 마카림이 오토바이 기사와 이용자를 연결한 아이디어로 출발했다. 2010년 전화기 10대 출발했다. 앱이 개발된 것은 2015년이다. 예전부터 인도네시아에는 오젝이라고 ‘오토바이택시’ 같은
무히딘 야신(Muyiddin Yassin) 말레이시아 총리가 ‘코로나19’ 때문에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말레이시아 총리실이 22일 발표했다. 이번주 무히딘 야신 총리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한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총리실은 무히딘 총리가 음성반응을 보였다면서도 “회의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14일간 집에서 자가격리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가 21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한국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하여 3월 23일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6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특별여행주의보 추가 연장은 발령 및 1차 연장한 4월 21일의 사유가 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제한 조치 시행, △해외 유입 환자의 증가,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 국민의 해외 감염 및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 예방을 위한 조치가 계속 필요함을 감안한 것으로 설명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새로이 발령되지 않는 한 6월 20일부로 자동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달라고 요청했다.
'17만 호치민시 한인사회의 보금자리'인 호치민한인회관이 새롭게 새 단장하고 4년만에 다시 문을 활짝 열었다. 호치민한인회관은 올 초 김종각 15대 호치민한인회장 취임 후 약 3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드디어 지난 20일 1층 한인회 사무실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종각 호치민한인회장과 임재훈 주호치민 한국총영사, 김흥수 코참회장, 김영수 노인회장, 박남종 민주평통서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한인회관의 새 단장을 축하했다. ‘코로나19’라는 전세계를 공습한 전염병 사태에도 많은 교민과 한인기업, 그리고 재외동포재단 등의 십시일반 지원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다시 문을 연 호치민한인회 사무실은 호치민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의 보금자리다. 대지 190평에 지상 3층 본관과 지상 2층 별관으로 구성된다. 호치민한인회관은 현 위치에서 지난 1972년 11월 4일 기공식을 갖고 이듬해 5월 10일 완공됐다. 교민 복지향상과 교육장 활용, 주월 한국군의 전사자료 보관을 위한 목적이었다. 당시 공사는 주월한국군 127 공병대가 맡았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건축 자재 등을 지원했으며 교민들 역시 재원조달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베트남 전쟁
TV 뉴스나 신문 기사를 통해 한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 정상과 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관계 구축을 선언하면서 경제교류 및 투자 증진, 상호 인적-문화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도 한국과 아세안 11개국 정상들은 한-아세안 미래 관계를 위한 전략적 비전을 향해 노력하고 더욱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하면서 분야별로 심도깊은 협력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그렇다면 한-아세안 정상들간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어디서 재원을 조달하여 사업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가게 되는 것일까? 한-아세안 다양한 협력사업의 재원에 대해서는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즉, “한국과 아세안의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한다”라는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다만 한국과 아세안 간의 모든 협력사업이 한-아세안 기금을 통해 추진되는 것은 아니다. ■ 2019년 약 172억 9420만 원, 한-아세안 협력기금이란? 한-아세안 협력기금, 영어로는 ASEAN-Korea Cooperation Fund(AKCF)라고 불리는 이 기금
하노이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호안끼엠(Hoàn Kiếm) 호수거리 ‘통행금지’가 풀렸다. 하노이 호안끼엠군 인민위원회는 지난 3개월 이상 폐쇄됐던 호안끼엠 호수거리의 통행을 15일부터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위한 정부지침에 따라 호안끼엠 호수 산책로와 더불어 항다오(Hàng Đào), 항자이(Hàng Giấy), 동쑤언(Đồng Xuân) 야시장을 포함한 하노이 옛거리의 보행로를 폐쇄한 바 있다. 해당 보행로의 경우 지난 3월 26일 응웬쑤언푹 총리의 불필요한 사업 임시 영업 중단 명령 이전인 2월 초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됐다. 이번 하노이 인민위원회 결정에 따라 거북이 전설이 깃들어있는 호안끼엠 호수산책로, 항다오, 항자이, 동쑤언 야시장 거리는 15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통행가능하다. 하노이 및 베트남 기타 지역들은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위한 조치를 실행함과 동시에 경제회복 방안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4주 동안 베트남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던 만큼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규정은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하노이 보건국의 조치에 따르면 길거리 음식 상인들도 음식이나 음료를 준비할 때 마스
“중국은 첨단기술에 1730조원을 쏟아부어 미국을 이기겠다.” 블룸버그통신 21일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개막한 양회(兩會) 기간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핵심 첨단기술 분야에 10조 위안(1730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6년간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industrial internet) 등 첨단기술 분야에 10조 위안을 투자할 전망이다. 이는 화웨이 제재 등을 통해 중국의 IT 등 질주를 견제하려는 미국에 맞서 '첨단기술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다. 대표적으로 5G 통신망 구축과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공장 자동화·안면 인식 등 AI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 중국 대표 IT기업인 화웨이, 알리바바, 텐센트, 디지털차이나, 센스타임 등과 지방정부와 보조를 맞춘다. 중국은 2025년까지 산업인터넷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 3대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회는 중국의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한 해 중국 정부의 경제-정치 운영 방침이 정해지는 최대의 정치행사다. 원래 중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