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 진출한 한국 기업수 4800개 이제 ‘성공신화’ 만들자.” (사)한국강소기업협회(협회장 심상돈) 해외사업위원회와 화장품포럼이 공동 주최한 '베트남 진출전략 세미나’가 19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 9 호텔에서 회원사들의 큰 관심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해외사업위원회 한동빈 위원장(위너테크놀로지 대표)과 화장품 포럼 강석창 위원장(미네랄바이오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베트남 前하노이 한인회장이자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민간대사로 활동중인 구본수 회장의 ‘베트남 시장기회와 진출전략’ 특강이 이어졌다. 이 특강에서는 베트남 수출 유망품목 및 진출전략 소개와 함께, 신규법인 설립시 유의사항, 투자이익 회수방안, 매매계약서 작성방법 등 베트남 진출을 위한 실무내용과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이어, 나종호 상임부회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정책인 ‘중소기업 미래성과 공유제’의 의미와 주요 지원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나 부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와의 성과공유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실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탈북민 출신 1세대
신남방정책이 미얀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미얀마 양곤 북부 흘레구에 224만 평방미터의 LH의 한국형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지난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얀마 정부와 공동으로 투자해 조성하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 한국형산단은 총사업비가 1300억원에 달한다. 전반적으로 LH가 운영하고 미얀마 건설부가 현물을 투자했다. LH는 50년 토지 사용권을 갖는다. 미얀마 정부는 한국 정부의 대회경제협력기금(EDCF) 700억 원을 바탕으로 진입도로, 전력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10년 된 일본의 짜욱표-다웨이, 3년 된 중국의 띨라와 경제특구에 비해 한국의 국가적인 투자 행보가 한발 늦은 감도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7년 만의 국빈 방문, 국가고문 수치 여사의 ”한국 성장을 배우겠다“는 등 한-미얀마 경제협력은 빨라지고 있다.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세안(ASEAN) 회원국인 미얀마는 동남아 마지막 미개척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강의 기적’으로 ‘양곤강의 기적’으로 이식, 재현해 ‘신남방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최초 민-관-공 협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내 VR 테마파크 브리니티에 STOVE VR가 뜬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이하 스토브)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 내 위치한 VR 테마파크 브리니티(VRINITY)에 VR 게임 플랫폼 ‘STOVE VR’을 공급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리니티는 지난 8월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 KT가 말레이시아 ICT 전문기업 IISB와 협력해 오픈한 VR 테마파크다. VR FPS(1인칭 슈팅) 게임, VR 어트랙션, VR룸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스토브는 KT와 협력해 STOVE VR 플랫폼을 브리니티 내 VR룸에 공급하고 스포츠, 리듬 액션,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한다. 브리니티가 위치한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은 연평균 1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스토브는 이번 STOVE VR 공급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한국 VR 플랫폼의 저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한편 스토브는 올해 2월 VR 매장사업자 전용 플랫폼 서비스 ‘STOVE VR’을 정식 론칭했다. 개발사와 저작권 계약 및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용심의를 거친 국내 최대 수준인 80여종 이상의 V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주 우리베트남은행의 5개 지점 설립을 승인했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인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신규 승인을 받은 우리베트남은행 5개 지점은 환끼엠지점, 빈푹지점, 다낭지점, 비엔화지점, 사이공지점 등이다. 중앙은행은 우리은행에 향후 영업 개시, 등록 및 홍보 등의 절차를 의무화하고 있다. 승인일로부터 12개월 내 우리베트남은행이 지점 영업을 개시하지 않으면 이 문서는 자동으로 만료된다. 우리금융지주는 17일 비대면 채널 중심의 글로벌 리테일 사업 성장을 위해 글로벌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과 비전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은 베트남에서 디지털 금융을 활용한 리테일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현지 특화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영업을 확대할 포부다. 현재 베트남에는 ANZ, 스탠더드차타드, 신한, HSBC, 홍룽, 퍼블릭은행, CIMB, 우리은행, UOB 등 100% 현지법인 은행이 9곳 있다. 지난 3년 동안 한국계 은행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베트남에서 활발한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왔다. 한국 은행들이 베트남 지점개설과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최근 5
태국 문화부 소속 게임분야 담당 공무원 4명이 방한해 업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게임관련 주요 시설의 탐방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는 태국 문화부 소속 게임분야 담당 공무원을 한국에 초청, 8월 2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업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게임위는 지난달 29일 게임위 부산청사 세미나실에서 상호 제도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국내의 자체등급분류제도와 국제등급분류연합 등 글로벌 게임시장에 대한 대응현황 △양 국가간 게임 등급분류와 정보교류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논의했다. 특히 태국은 온라인 게임의 등급분류를 위해 관련법안의 개정을 검토하는 등 온라인게임물에 대한 심의·관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게임위와 태국 문화부는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교류 분야를 구체화하여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MOU 체결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위는 태국을 교두보로 아세안 국가와의 정기적 정보교류 채널을 확보하고 향후 게임물 등급분류 등 제도적 측면에서 아세안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태국 문화부 공무원들은 한국 게임사인 넥슨코리아와 엔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이후 7년만에 이루어지는 태국 정상공식 방문을 통해 미래 번영을 위한 동반자의 위상을 높이는 행보를 시동했다. 2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첫번째 방문국인 태국에서 방콕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협정-양해각서(MOU)서명식, 공동언론발표 등을 진행한다. 또한 4차산업혁명 쇼케이스, Brand K 글로벌 론칭 행사 등 한-태국 간 협력을 경제-사회-문화-국방-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는 물론,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에까지 확대 발전시킨다. 이밖에도 한국전 참전용사 대표 접견, 한국-태국 비즈니스포럼,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이 이어지며 미래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은 한국과의 교역액은 140억 달러(약 16조 9988억 원) 수준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6위, 투자는 8위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경제 협력 확대 잠재력이 크다. 태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규모 2위로, 일본과 경제 협력이 깊은 대표적인 나라다. 일본과 태국은 전통적으로 왕실 간 교류를 중심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 생산을 물론 일본은 교역,
[퀴논길을 함께 걷는 리 쓰엉 깐 주한베트남관광청대사와 응웬 안 쭝(가운데). 사진=박명기] “10월에 이태원 퀴논길에 베트남 100개 전통 등을 달고 전통공연을 준비한다는 소식 너무 기쁘다” 베트남의 국민배우 응웬 안 쭝이 27일 매년 전세계 1000만명이 찾아오는 세계적 명소 이태원 거리를 걸었다. 그것도 베트남 빈딘성 ‘퀴논(Quy Nhon)’길을 말이다. 서울 용산구는 1996년부터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와 교류를 시작했다. 벌써 23년이다. 이날 용산구청사에서는 용산구-주한 베트남관광청-이태원관광특구 관광 교류 업무협약 체결식이 있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9채의 빈곤층 사랑의 집짓기, 관내 순천향대학교의 백내장 시술-숙명대학교 한국어 가르치기, 공무원 교류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그리고 최근 ‘퀴논길’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용산구-주한 베트남관광청-이태원관광특구 관광 교류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응웬 안 쭝은 이태원 골목 안 ‘퀴논길’ 표지판 밑에서 포즈를 잡으면서 즐거운 표정이었다. 최근 빅히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가장 뜨는 배우로 알려진 응웬 안 쭝은 “베트남 거리가 조성되면 다시 꼭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를 동행한
미디어프론트가 운영하는 트릭아이뮤지엄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글로벌 10호점인 말레이시아점을 지난 15일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오픈 당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40여개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일반 관람객 대상 타투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이를 참여하기 위해 기다리는 관람객이 길게 늘어서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트릭아이뮤지엄은 프랑스어로 눈속임을 의미하는 ‘트롱프뢰유(trompe l'oeil)’ 기법을 바탕으로 한 착시 미술에 세계 최초로 AR 기술을 적용한 미술관이다. 기존 미술관들과는 다르게 직접 작품을 만지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으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더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트릭아이뮤지엄의 10번째 지점인 말레이시아점은 개관 이래 최초로 그래피티 아트 버전을 선보인다. 그동안 물감과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기존 트릭아이뮤지엄의 작품 형식과는 달리 말레이시아 현지 2030 젊은이들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작품을 그리는 그래피티 아트 버전으로 작업되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트릭아이뮤지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지점은 ▲쥬라기 존
강임준 군산시장이 손님인 베트남 붕따우(Vung Tau)시 응우옌 랍 인민위원장을 군산시청에서 환영했다. 지난 13일 군산시는 베트남 붕따우시 대표단의 시청 방문을 맞아 강임준 시장이 응우옌 랍 인민위원장과의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지난 3월 6일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붕따우시와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군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군산항만 시설 및 근대역사문화시설 견학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방문을 통한 군산시의 우수 정책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강임준 시장은 응우옌 랍 인민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에 대한 정책과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조성되는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등을 홍보했다. 특히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 이후 교류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별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으며, 민간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각 분야별 민간단체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간 협력을 확인했다. 응우옌 랍 인민위원장 일행은 시장 면담 이후 군산시의회도 방문했다. 김경구 의장과 군산시의회 현황과 양 도시 의회의 교류방안을 모색했다. 군산시는 현재 총 4개국 17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체결
베트남에서 한국 드라마가 불을 붙인 ‘소주 한류’가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소주 수출액은 5년새 4배를 훌쩍 뛰었다. 베트남은 동남아 전체 소주 판패의 35%를 차지했다. 이처럼 베트남 ‘소주 한류’에 한국 업체들은 콧바람이다. 하이트 진로-롯데주류-무학 등이 적극적으로 공략중이다. 아닌 게 아니라 베트남 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달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 134만2000달러(약 16억원)였던 베트남 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550만1000달러(약 65억원)로 5년 사이 4배 이상 뛰었다. 올해 상반기는 245만8000달러(약 30억원)이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호치민에서 지사를 설립, 시장점유율 60%로 최강자다. 무학은 올해 3월 베트남 현지 생산으로 차별화했다. 2017년 베트남 주류회사 ‘빅토리(VICTORY)’를 인수했다. 가격을 낮춰 후발주자로 신발끈을 조이며 의지를 다졌다. 롯데주류는 지사는 없지만 ‘처음처럼’으로 5년간 연평균 28%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년대비 30% 증가한 300만병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베트남
LG전자가 U-20 월드컵 24일간 온 국민의 혼을 쏙 빼놓은 ‘슛돌이’ 이강인(18. 발렌시아)을 3년간 공식 후원한다. 26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이강인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조인식을 열었다. LG전자는 스페인 프로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U-20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을 이강인을 LG전자 가전제품의 광고모델로도 기용한다. 이강인은 LG전자의 LG V50 ThinQ, 휘센 에어컨, 디오스 냉장고 등의 국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이강인은 “최고의 플레이로 LG전자의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막내형’답게 씩씩하게 말했다. 이강인은 날카롭고 정확한 패스와 특유의 탈압박 능력, 기본적으로 수비 한 명은 손쉽게 제치는 개인기 등 멀티플레이로 역대 U-20 골든볼 수상자 중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2번째로 어린 나이로 ‘골든볼’을 받았다. 2007년 방송된 KBS N SPORT ‘날아라 슛돌이3’로 여섯 살에 ‘축구신동’의 탄생을 알린 그는 열여덟살에 다시 세계 축구팬을 놀라게 한 것. 그는 한국팀을 36년 만에 4
많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장례식장에서 서먹서먹한 관계를 풀거나, 심지어 원수지간도 화해한다고 믿는다. 비록 적대적인 관계일지라도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세상을 떠난 이에게 경의를 표하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을 위로해야 한다는 관용을 갖고 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인 아니 유도요노(66, 본명 끄리스띠아니 헤라와띠) 여사가 지난 6월 1일 싱가포르 국립대병원에서 4개월동안 혈액암으로 투병 중 타계했다. 싱가포르 국립대병원에서 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사관, 자카르타 할림공항, 찌께아스 자택 등 아니 여사의 시신이 운구되는 지점에는 주요 인사들이 직접 조문을 나와 고인을 배웅했다. ■ 초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딸 ‘정적’ 간 화합 선물 초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딸로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지한파’ 영부인이었던 아니 여사는 세상을 떠나면서 정적 간 화합을 선물로 남겼다. 지난 2일 예상을 뒤엎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카르타 깔리바따 영웅묘지에서 열린 고 아니 여사의 안장식에는 투쟁민주당 총재이며 전 대통령인 메가와띠 수까르노뿌뜨리 여사가 참석했다. 정치 지형을 바꾸는 매우 놀라운 사건이다. 안장식에는 조꼬 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