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계가 다시 새 총리 선출 투표로 빠르게 국면이 전환되고 있다. 네이션지 17일자에 따르면 “태국 헌법재판소는 16일 옴부즈맨들이 제출한 국회 결의안에 이의를 제기한 청원서를 원고들이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이 없다며 기각했다”고 전했다. 헌법재판소는 옴부즈맨들의 자격을 문제 삼았다. “전진당(Move Forward Party, MFP) 총리 후보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42)와 다른 총리 후보들만이 헌법 213조를 발동해 41조를 발동한 국회 결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고소인 전원이 정당 총리 후보로 발표한 사람이 아니므로 직접적으로 권리를 침해받은 사람이 아니므로 213조를 발동해 진정을 제기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로 국회의장이 날짜를 정하는 대로 총리 선출 투표를 위한 길이 열렸다. 국회도 빠르게 움직였다. 완 무하마드 누어 마타( Wan Muhamad Noor Matha) 의회 의장은 총리 선출 날짜를 논의하기 위해 상원과 주요 정당 대표들의 회의를 소집했다고 의회 관계자가 말했다. 상원 고문인 쏨차이 사아엥칸(Somchai Sawaengkarn)은 완누르가 앞서 수
“한국인 베트남 무비자 체류, 45일로 연장되었어요.” 베트남이 비자 정책을 확 바꾸었다. 8월 15일부터 베트남에 입국하는 257개 모든 국가 국민들은 전자 비자를 부여한다. 지금까지 베트남은 80개 국가에게 30일 단수 e비자를 부여했다. 8월 15일부터는 전자비자의 기간이 30~ 90일까지 복수 비자 발급도 가능하다. 베트남 비자 면제된 13개국 국민은 베트남 체류 기간을 15일에서 45일로 연장한다. 기존 15일에서 3배가 늘어났다. 한국을 비롯,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북아일랜드, 러시아, 일본,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벨로루시다. 이들 국가의 국민은 여권의 종류와 목적에 관계없이 입국일로부터 45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외국인이 전자사증으로 출입국할 수 있는 국제 국경 관문이 항공외에도 이제는 육로 및 해상 국경 관문으로 확대된다. . [항공: 13개의 공항] 수도 하노이의 노이바이(Noi Bai) 국제공항, 호찌민시의 떤선녓(Tan Son Nhat) 국제공항, 캄란(Cam Ranh, 칸호아성), 다낭(Da Nang, 다낭시), 깟비(Cat Bi, 하이퐁시), 껀터(Can Tho, 껀터시), 푸꾸옥(Phu Quo
“빈패스트 상장, 베트남 브랜드가 세계시장에 더 큰 기회 열릴 것이다.” 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VinFast)가 15일(이하 현지시간) 230억 달러(약 30조 7,786억 원) 이상의 주식 가치를 평가를 받으며 나스닥에 데뷔를 치렀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두 회사는 빈패스트를 주당 10달러(1만 3383원)로 책정했으나 나스닥 상장 첫날 주당 22달러에 거래를 시작했고, 27달러(2만 9447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 시가 총액은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자동차를 제쳤다. 또 라이벌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 루시드, 폴레스타를 모두 합한 것보다 시가 총액이 많았다. 장 중 한때 28.11 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총이 650억 달러(약 86조 8000억 원)에 달했다. 예정가보다 190%가 뛰었다. 빈패스트 주가는 이날 170%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빈패스트 글로벌 CEO인 마담 투이 르(Madame Thuy Le)는 15일 홈페이지에서 “오늘의 성공적인 상장은 전세계 규모의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과 미래개발을 위한 중요한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빈패스트는 14일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
“27년만의 귀국한 국왕의 두 아들, 다시 미국으로.” 마하 바지랄롱꼰 태국 국왕의 두 아들이 27년 만의 태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났다. 바차라손 비바차라웡세(42)-차크리왓(40) 형제는 지난해 12월부터 혼수상태에 빠진 국왕의 장녀로 왕실이 수심에 잠기는 상황에서 8월 7일 귀국했다. 두 형제는 지금은 직함을 갖고 있지만 가는 곳마다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바차라에손은 월요일 수완나품 공항에서 떠나기 전 “태국에서 하고 싶은 것과 보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다시 가야 한다. 저와 제 동생, 그리고 제 가족이 태국에 다시 올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차라손과 차크리왓은 바치랄롱꼰 왕의 두 번째 부인인 수하리네 비바차라웡세의 네 아들 중 둘째이자 셋째다. 수하리네는 1996년 당시 왕세자와 이혼했다. 바치랄롱꼰 왕과 수하리네, 네 명의 형제와 1명의 여동생은 1996년 수하리네가 간통으로 공개적으로 고발된 이혼 후 소원해졌다. 4형제는 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친 후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들의 여동생은 태국에 사는 시리바나바리 나리라타나 라자카냐 공주다.
“경쟁력있고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주겠다.” 호앙안뚜언(Hoàng Anh Tuấn) 감독은 8월 8일 하노이에서 공식적으로 23세 이하 대표팀2 사령탑에 임명됐다. 베한타임즈 15일자에 따르면 “그는 취임식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열릴 AFF U23 챔피언십에서 경쟁력있고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세 이하 팀은 8~10월 AFC U23 아시안컵2024 예선을 포함해 3개의 중요한 이벤트를 치를 예정이다. 9월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 게임에서 베트남을 대표로 뛴다. 이처럼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베트남 축구협회는 두 개의 U23 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A팀은 국가대표의 필리페 트루시에 감독이 이끈다. 트루시에호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대륙간 토너먼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싱가포르, 예멘, 괌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주로 U20 선수로 구성된 뚜언 감독의 두 번째 팀은 8월 14일부터 27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AFF 대회와 9월 말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감독 취임식에서 베트남 축구협회 즈엉응히엠코이(Dương Nghiep Khôi) 사무총장은 “뚜언이 U23을 맡기에 적합한 지도자”라고
'보트피플 베트남계 3세’ 릴리아 부(26, 미국)가 올해 여자 메이저 대회서 두 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생애 첫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릴리아 부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히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AIG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대회에서 우승한 부는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에서도 우승하면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다. 셀린 부티에에 이어 시즌 3승을 달성한 부는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RAMA) 수상도 확정됐다. 릴리아 부는 베트남계 3세다. 할아버지가 베트남 전쟁 당시 조국을 탈출한 ‘보트 피플’ 출신이다. 릴리아 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베트남 출신이다. 부의 외할아버지 딘 두는 1982년 보트 한 척에 의지해 가족들과 베트남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 직전 다행히 미국 전함 USS 브루턴이 구조했다. 이후 LA 인근에 정착했다. 손녀 릴리아 부는 1997년 태어나 UCLA를 다녔고 LPGA 투어 골프 선수가 됐다. 릴리아 부는 지난 4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이것이 블랙핑크가 입은 싱가포르 작가 실험적인 현대 패션입니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이 싱가포르의 아시아문명박물관(ACM, Asian Civilisations Museum)과 협력하여 오는 8월 10일(목)부터 10월 29일(일)까지 ‘런웨이 싱가포르 #SGFASHIONNOW’ 전시를 개최하여 싱가포르의 실험적인 현대 패션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블랙핑크-지드래곤 등 K-POP 가수들의 의상을 디자인한 바 있는 더 셀비지스(The Salvages), 2NE1 씨엘(이채린)가 입은 작품도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 패션 브랜드 벨프디자인(Baëlf Design), 스톨른(Stolen)과의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된다. ■ 아시아문명박물관 시리즈, 부산 아세안문화원 갤러리서 최대 규모 전시 이번 전시는 아시아문명박물관의 ‘#SGFASHIONNOW’ 전시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같은 이름의 전시가 2021년과 2022년에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바 있다. 아시아문명박물관은 싱가포르 국립문화유산위원회(National Heritage Board) 산하의 국립 박물관이다. 아시아
블랙핑크의 리사가 ‘2023 아시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Asia)에 헌액되었다. 외신 ‘핑크빌라(PINKVILLA)’에 따르면 블랙핑크 막내 리사는 ‘음악을 통한 그의 영향력’을 아시아인으로서 문화적으로 평가받았다. 글로벌 톱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중 하나인 리사는 태국 출신이다.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서는 ‘블랙핑크’ 열풍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아이콘이다. 리사는 솔로곡 ‘Lalisa’와 블랙핑크 곡 뚜두뚜두 (DDU-DU-DDU-DU)’, ‘How You Like That’ 등으로 대히트를 치며 ‘최고의 뮤지션’으로 우뚝 섰다. ‘아시아 명예의 전당’은 아시아인들이 세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알리기 위해 2004년 미국 시애틀을 근간으로 창립됐다. 다양한 분야의 리더를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함으로써 아시아인의 권리와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리사 외에도 프로듀서 제니퍼 리, 저널리스트 벤 퐁 토레스 등 다른 많은 아티스트와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고인이 된 인물에는 전설적인 밴드 퀸의 리드 보컬인 인도 출신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오스카상을 수상한 일본의 작곡가
베트남 최고 갑부인 팜 녓 브엉 베트남 빈그룹(Vingroup) 회장이 조만간 세계 500대 부호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지난 9일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와 BSAQ의 스팩합병 이후 이달 중 미국 증시 우회상장 성공시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 회장이 재산 160억 달러(약 21조 320억 원)의 세계 500대 부호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온 빈패스트는 한 차례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 5월 뉴욕증시 상장사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Black Spade Acquisition 증권코드 BSAQ)과의 스팩합병을 통한 우회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빈패스트는 두 회사의 합병 기업가치는 약 270억 달러(약 35조 4,915억 원), 이 가운데 빈패스트의 기업가치가 230억 달러(약 30조 2,335억 원)로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양사 합병 당시 “현재 50억 달러(약 6조 5,725억 원) 규모인 브엉 회장의 자산이 단숨에 160억달러로 늘어 세계 500대 부호에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9일 기준 세계 500위 부호의 자산은 52억6000만 달러
“베트남이 미국의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 “동남아는 중국 파트너 국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미국시간)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베트남 조만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곧(shortly)’이라는 표현으로” 베트남 방문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머지않은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바이든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고하게 다지기 위한 행보로 분석했다. 미국은 2007년 베트남과와 국교를 정상화했다. 이후 미국은 베트남을 향해 우호 손짓을 계속해왔다. 특히 미국-중국 갈등 이후 더욱 빨라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베트남을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으며, 올해 4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방문했다. 지난달에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베트남을 찾았다. 그는 “미국은 베트남을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발전에 있어 주요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을 담당하는 긴밀한 경제 파트너"라고도 표현했다. 바이든은 지난 9일 반도체와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양자정보기술, 특정 인공지능 시스템 등 3개 분야에
중국이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 단체 관광을 금지'한 지 3년 만이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경우 2017년 3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 5개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 빗장을 완전히 풀었다. 이번 발표로 중국인의 단체여행이 가능해진 국가에는 한국-일본-미얀마-튀르키예-인도 등 아시아 12개국, 미국-멕시코 등 북중미 8개국, 콜롬비아-페루 등 남미 6개국이 포함됐다. 또 독일-폴란드-스웨덴 등 유럽 27개국과 호주-파푸아뉴기니 등 오세아니아 7개국, 알제리-튀니지-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18개국도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됐다. 중국은 올해 1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했다. 3월에는 네팔, 베트남, 이란, 요르단,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40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추가로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일본 등은 1·2차 단체여행 허용 국가 명단에 포함되
주 필리핀한국대사관이 9일, 중국 해경의 필리핀 해경선박에 대한 물대포 공격 사건에 우려를 표시하는 성명을 대사관 페이스북에 발표했다. 성명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남중국해의 평화, 안정, 규칙에 근거한 질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 해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중요한 국제 해상교통로인 남중국해에서 UNCLOS를 포함한 국제법 원칙에 근거한 항해와 상공 비행의 자유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명에 대해 최원기 국립외교원 교수는 페이스북에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과거 한국정부의 ‘침묵외교’ 기조의 탈피를 의미하는 작지만 중요한 진전이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제법과 규범에 기초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한국 인태전략의 정책기조가 이제 구체적인 외교적 발언과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해경이 물대포까지 동원하며 빚어진 갈등은 중국과 서방 간 설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8일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과 필리핀 간의 상호방위조약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