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부족민 출신이자 여성인 드루파디 무르무(Droupadi Murmu)가 인도의 15대 대통령으로 당선했다.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7월 21일 무르무는 약 6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되었다. 야당의 야당의 아슈완트 신하 후보는 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무르무는 10개 주 하원의원과 MLA의 표가 가려진 3차 투표 결과 총 67만 3175표 중 1349표(48만 3299표)를 얻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신하는 537표를 얻어 18만 9876표를 얻었다. 무르무 당선인은 25일부터 현 대통령인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에 이어 취임할 예정이다. 당선인은 최초의 부족민 출신이자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 대통령이 될 예정이다. 당선인은 1990년대 후반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오디샤주에서 상공부 국무장관 및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르칸드 주 주지사를 역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무르무를 축하하기 위해 델리에 있는 그녀의 관저를 방문했다. 무르무의 삶은 매우 비천한 배경에서처럼 울부짖는 투쟁의 연속이었다. 그녀는 1997년 BJP에 입당하여 다양한 자격으로 당에 봉사해왔다. 그녀는 2014년에 남편을
‘베트남에어라인’ 비행기서 기내식을 먹었다. 한글 자막이 없는 미국 영화 ‘분노의 질주:홉스&쇼’를 보았다. 문득 “아 지금 세 번째 베트남 방문이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내 여권에 적혀있는 첫 베트남 방문은 2019년 2월. 호치민의 사이공 강변 롯데호텔 로비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 감독을 본 기억이 소환됐다. 박 감독은 그때 축구공 하나로 베트남의 모든 갈등과 갈증을 다 씻어내고 전 국토를 통일시켰다. 한국 월드컵 4강신화 히딩크 직속 제자(수석코치)답게 ‘쌀딩크’로 불리며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자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 당시 호치민의 삼성전자 가전공장, CJ 공장, 대원건설 등을 돌아보았다. 호치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전쟁박물관과 노르트담성당, 중앙우체국, 메콩강 삼각주 미토 맹글로수로도 찾았다. 같은해 11월에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3일간 찾았다. 한국 기업으로 베트남서 성공한 K마켓 물류센터를 찾아가 ‘한상 회장’이었던 고상구 회장을 만났다. 또한 호안끼엠 호수와 야시장, 김정일-트럼프 2차 정상회담이 있던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났다. 호안끼엠 호수에서는 젊은이들이 멋들어진 춤을 추었다. 베트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4개월 만이다. 20일 오전 7시에 열린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재개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 14일 나트랑 전세기 운항이 재개한 바 있다. 제주항공 전세기로 계약사는 다크호스투어(황윤석 대표)였다. 이처럼 국토 서남권의 관문 공항인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지역 여행업계들도 한숨 돌렸다. 특히 7월 중에 4개 항공사가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정기노선,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달랏 등 5개 노선, 주 28편의 국제선을 운항하면서 다시 활기가 일고 있다. 이후 베트남 하노이 노선 등도 추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무안의 베트남 및 태국 노선은 인천공항에 비해 비행시간이 30분 정도로 짧아 전남권에는 절대로 유리한다. 인천으로 이동해서 탑승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훨씬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김해와 제주 노선 등 국내선 운항은 재개되었지만 국내선 여객 수요마저 급감했다. 2
금호건설이 1000억원 규모 년짝대교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 18일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치민 제3순환도로 공사 구간 중 2km 규모 년짝대교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량 공사는 금호건설이 단독 시공한다. 베트남 호치민시 동북부 떤반 지역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공단을 연결하는 떤반-년짝 도로 건설사업 1A구간-1공구 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총공사금액은 1000억원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고 베트남 교통부(MOT) 산하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공사다. 공사기간은 이달 착공해 약 3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호치민시와 인접한 년짝공단은 호치민시 인근 공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약 200여개의 한국 기업의 직접 투자가 이뤄져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는 익숙한 지역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년짝공단에서 호치민시로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돼 출퇴근과 물류수송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해 해외에서 △베트남 렌강 관개시설 개선사업 △캄보디아 반테민체이 관개개발 및 홍수저감사업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등 3건을 수주한 바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미투안 사업관리단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7월 말 방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한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나라 정부는 조코위 대통령이 이달 말 방한하는 것으로 하고 세부 일정과 의제를 조율 중이다. 조코위 대통령 방한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 이후 약 3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는 첫 대면인 이번 방한은 실무방문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나라 정상은 경제안보, 방위산업 등에서 실질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위 대통령은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으로서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한 한국측 협력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 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청한 바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첫 통화했다. 박 장관은 지난 7월 13일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두 나라 관계의 지속 발전-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썬 장관은 먼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다. 그는 “한-베 관계에 깊은 애정을 지닌 박 장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재임 기간 중 우리 對아세안 정책 핵심 협력 국가이자 최적의 동반자인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키로 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깊은 신뢰와 우호에 기반한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정치-외교, 국방-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ㆍ심화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호 발전을 위한 불가분의 관계로 발돋움한 양국의 호혜적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교역 및 투자, 인프라 협력, 금융협력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기를 희망했다. 또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가능성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매우 엄중함을 강조했다. 북
“외국인 노동자 필요한 시점 맞춰 우즈벡 계절근로자를 파견하자.” 박상원 (사)한아세안포럼 이사장이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고용노동부 한국주재 파루크 고이브나자로브(FARRUX G'OYIBNAZAROV) 소장을 만나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 협의했다. 2022년 7월 14일 (사)한아세안포럼 강남 사무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제 협력과 관계 증진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 농촌의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필요한 시점에서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E-8)의 파견과 수급을 원활히 해서 양국의 경제 발전과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회의였다. 양측은 원칙적으로 (사)한아세안포럼(회장 박상원)과 우즈베키스탄고용노동부 해외노동이주청(청장 A.이르마토프, A.Irmatov)이 8월 초 우즈베키스탄 방한단으로 한국을 찾는 올해 8월 2일(화) 오전 11시 국회서 MOU(외국인 계절근로자에 관한 MOU 협약서)를 체결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한국주재사무소에서는 훌사노이 이스모이로바(MS XURSANOY ISMOILOVA) 통역관이 배석했다. (사)한아세안포럼 측에서는 정재연 해외인력사업총괄
“경기 살아나더니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는 계속된다.” 베트남 대형 식료품 체인 박 호아 싼(Bach Hoa Xanh)이 구조조정을 위해 300개 매장 폐쇄하기로 했다. 박 호아 싼은 내년 전국적인 확장을 준비하기 위한 종합적인 검토 과정에서 최근 몇 달 동안 300개 이상의 매장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형 식료품 기업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6월 13일 현재 1824개의 매장이 있다. 4월 보고서에서는 2140개로 되어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고객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상점들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표지판을 붙였다고 말했다. 박 호아 싼은 2015년 출시 이후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매체인 중 하나다. 창업 4년 만에 1000개 매장을 돌파했다. 그러나 응웬 득 따이(Nguyen Duc Tai) 박 호아 싼 회장은 “올해 초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둔 확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현재 약 절반만이 운영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충족했다. 회사는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호아 싼은 2023년에 전국적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그 존재는 주로
삼호개발㈜(대표이사 심재범)은 7월 11일 윗추 웨차치와 주한 태국대사가 서울사무소를 방문하여 회사 임직원과 환담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날 환담은 지난 6월25일 수찻 촘끄린 태국 노동부장관의 삼호개발㈜ 경부직선화 공사현장 방문에 이은 것으로 “기업이야말로 최고의 외교관이다”는 특별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윗추 웨차치와 주한 태국대사는 “삼호개발이 고용한 외국인 노동자의 95%가 태국인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태국 노동자를 많이 고용하고 챙겨주셔서 감동”이라고 말했다. 실제 수찻 촘끄린 태국 노동부장관의 방문으로 삼호개발은 태국인 노동자들을 전체 40여개 현장에서 700명 넘게 고용 중인 모범 사업장으로 태국 신문과 방송되어 주목을 받았다. 윗추 웨차치와 대사와 삼호개발은 태국 근로자의 지속적 채용과 건설 부문에서의 발전적인 교류에 대해 나누었다. 특히 윗추 웨차치와 대사는 심재범 대표이사에게 한국에서의 태국 기업 설명회 개최 시 삼호개발㈜의 참여 및 태국 기업과의 교류-합작을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 시간이 많으니 삼호개발과 함께 계속 고민하며 좋은 일을 많이 만들어가자. SEG 등 태국기업들과 삼호개발 등 한국기업들과의
코로나19 팬데믹이 2020년 지구촌을 강타했다. 많은 한국 봉제회사가 진출해 있는 미얀마도 큰 시련을 만났다. 더욱이 이듬해 2월에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되어 미얀마 진출 모든 한인 기업들은 ‘덮친 데 겹친 격’의 이중삼중 고통에 빠져들었다. 2022년 들어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베트남을 비롯 태국 등 동남아국가들도 하늘길을 열고 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태세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국가비상사태 이전 미얀마의 주력 산업은 봉제와 섬유산업이었다. 미얀마봉제협회(MGMA)에 따르면 봉제기업 수는 600개 이상이며, 45만 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 소속 한인 봉제공장들이 25%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1990년대 대우와 세계물산이 미얀마에 진출한 이후 한국 관련 업체만 100여개가 넘고 고용한 인원도 2만 명에 이르렀다. 코로나19 이후 2년 반, 미얀마 봉제산업은 어떻게 변했을까. 서원호 미얀마한인봉제협회장은 아세안익스프레스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이전 비교해 공장 가동률 80% 회복했다. 다른 사업 분야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호인터내셔널 대표이기도 한 서
마동석 주연 1200만명의 흥행 영화 ‘범죄도시2’가 베트남 영화관 상영이 좌절되었다. 베트남 배급 대행을 맡았던 롯데엔터인먼트는 “영화에 폭력적인 장면이 너무 많다며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7일 밝혔다. ‘범죄도시2’ 등급 심의를 신청한 것은 지난 5월이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국은 폭력적인 장면은 들어 심의 반려해 사실상 상영 불허했다. 이 같은 심의 반려 조치는 베트남 당국이 ‘범죄도시2’가 호치민은 ‘무법천지’로 묘사한 점에 대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화에선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는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과 함께 범죄자들이 활개를 치는 호치민으로 출동해 연쇄살인을 일삼는 강해상(손석구 분) 무리를 소탕한다.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치민이 마치 한국에서 도망친 범죄자들이 모이는 곳, 불법과 향락의 도시로 묘사돼 편견을 조장한다는 비판이었다. 이 때문에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범죄액션 흥행작 ‘범죄도시2’를 실제 베트남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베트남에서 한국 영화에 대해 상영 금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2012년에도 CJ CGV ‘알투비:리턴 투 베이스’가 있다. 검열 당국은 “영화에 남북간 교전 장면이 있어서 상영이 어렵다”고 결정한
무안국제공항 국제선이 2년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전남은 7월 20일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하기로 밝혔다. 이와 함께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확충 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국내선 여객 수요마저 급감해 2019년 89만 명이었던 공항 이용객은 2021년 2만 명으로 줄었다. 무안국제공항은 정부의 국제선 조기 정상화에 맞춰 7월 20일부터 2년 4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정기노선과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달랏 등 5개 부정기 노선이 운항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 노선 등도 추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무안의 베트남 및 태국 노선은 인천공항에 비해 비행시간이 30분 정도로 짧아 전남권에는 절대로 유리한다. 인천으로 이동해서 탑승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훨씬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전남도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한 편의시설 확충을 진행, 관리동 신축을 완료했다. 공항 주차장도 1895면에서 3002면으로 증설했다. 공항공사 등의 관리동 이주로 확보한 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