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추진한 ‘개도국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활동(REDD+)’ 시범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온실가스 65만 톤 감축은 승용차(에너지효율 3등급 기준) 약 34만대(1대당 1.92톤)가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2019년까지 5년간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은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9월 3일 국제탄소시장표준(VCS)에서 정식으로 인증을 받아, 향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거래를 통해 배출권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참고로, 녹색기후기금(GCF)이 브라질 등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활동(REDD+) 이행에 대한 보상 사례에서 적용한 탄소배출권 가격(5달러/톤)을 이 사업의 성과에 적용하면 약 3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로서 본 사업의 전체비용인 16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캄보디아 온실가스 감축활동(REDD+) 시범사업은 산림청이 2014년 12월에 캄보디아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중진공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언택트 기업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편리성을 갖추고 정부 차원의 스타트업 유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에서 동남아국가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를 반영하듯, 9월 7일(월)까지 진행한 참여기업 모집에는 바이오, 헬스케어, 4차산업(AI, IoT, VR,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분야의 기업 총 29개사가 몰려, 5.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싱가포르계 대형 벤처캐피탈인 비커스 벤처 파트너스(Vickers Ventures Partners)가 함께해 유망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동남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비커스 벤처 파트너스의 전문 심사역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사는 오늘부터 1:1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중진공은 참여기업들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시장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1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태국 국제협력청(TICA)과 향후 3년 간 양 기관의 협력 분야와 활동 내용을 담은 제3차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2014년 제3의 개발협력 수원국을 대상으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조약정(MOU)를 체결한 후, 매 3년마다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으로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6년 간 양 기관의 협력 연장선에서 논의된 이번 3차 실행계획은 작년 11월 한‧메콩 정상회의 결과 채택된 한강-메콩강 선언*에 따라 협력 범위와 형태가 더욱 확대됐다. 한강-메콩강 선언에는 아세안 역내 공동번영을 위해 코이카와 태국 국제협력청(TICA)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양 기관은 한강-메콩강 선언 및 행동계획을 고려하여, ‘교통인프라, 과학기술혁신, 코로나19 대응, 수자원 관리’ 등을 제3차 실행계획의 중점 협력 분야로 선정했다. 각 협력 분야에서는 기술협력 프로그램, 전문가 및 봉사단 파견, 개발 경험 및 지식공유 등 구체적인 활동들이 올해부터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될 계획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9월 11일 미얀마 보건체육부와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이란 모든 사람들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필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개념으로, UN은 2015년 UHC를 지속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번 회의는 미얀마 보건체육부에서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이상화 대사)을 통해 미얀마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해 이루어졌으며, 미얀마 보건체육부를 비롯하여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및 외교부 동남아2과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심사평가원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및 심사평가원의 주요 업무를 발표했으며, 이어서 질의응답을 통해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먀 레이 세인 미얀마 보건체육부 차관은 “미얀마는 한정된 재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심사평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이 '아름다운 미술 책' 읽는 문화 확산의 뜻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을 통해 1억원을 후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RM의 생일인 9월 12일을 기념한 선행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출간한 미술 도서를 중심으로 특히 절판돼 구하기 어려운 도서 및 재발행이 필요한 도서 제작 후원에 기부금이 사용된다. 제작된 도서는 도심에서 먼 전국 400곳 공공도서관 및 도서산간지역의 초·중·고 학교도서관에 기증되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에도 비치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는 한국작가 도록 7종(김환기, 이중섭, 변월룡, 유영국, 박래현, 윤형근, 이승조)과 전시 도록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미술관에 서(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 중 각 1권이 묶인 한 세트 8권으로 구성돼 총 4000권이 마련된다. RM의 지원 도서는 오는 10월 중 도서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에 보급될 예정이다. 평소 RM은 미술관과 갤러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전시 회장을 방문하며,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RM의 미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팬들에게도 영향을
강경화 외교장관은 팜 빙 밍(Pham Binh Minh)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17일부터 18일 이틀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첫 외교장관으로서 이번 방문은 한-베트남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 시 강 장관은 밍 외교장관과 한-베트남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협력,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 주요 양자·다자 현안,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도 예방할 예정이다. 필수 기업 인력의 베트남 입국 제도화 문제, 양국간 정기 항공편 재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 국민들의 베트남 예외 입국은 기업인 8000여 명, 학생과 가족들 1000여 명 등 총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양국 교류가 급감했지만, 양국 관계의 중요성이 이번 방문에도 충분히 반영돼있다"고 말했다.
전기를 전혀 쓰지 못하는 인도네시아인 1000만 명, 동티모르인 120만 명을 위해 코이카가 발을 벗고 나섰다. 코이카(KOICA, 이사장 이미경)는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 전력 소외지역에 태양광 에너지를 보급하는 그린뉴딜 ODA 사업을 펼친다. 코이카는 10일(현지시각) ‘한-인니-동티모르 태양광 에너지 접근성 향상 사업’의 착수 기념 온라인 포럼 개최를 통해, 한국-인니-동티모르의 삼각협력 체계를 갖춰 오는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에 태양광 에너지를 설치·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이카가 한국-인도네시아-동티모르 삼각협력을 기반으로 2개국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년도 삼각협력 프로젝트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인 1000만 명, 동티모르인 120만 명 가량은 전기를 전혀 쓰지 못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코이카는 해당 낙후지역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보급하고, 양국 정부의 전력 불평등 해소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 접근성 향상 사업을 기획했다. 코이카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1850만 달러(220억 원)를 투입해 국가별 맞춤형 적정기술을 도입하여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에 태양광 에
"11개국 14명의 개도국 고위 공무원에게 한국 디지털정부 정책 전수합니다.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11개국 14명의 개도국 고위 공무원이 참여하는 ‘2020년 디지털정부 정책관리자 온라인 과정’을 9월 15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2014년 시작된 ‘디지털정부 정책관리자 과정’은 매년 해외의 디지털정부 관련 고위 공무원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한국의 디지털정부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으로, 전문가 강연, 현장 방문, 공동협력 기획서 작성, 우리나라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한국 디지털 정부의 해외진출 계기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시작되는 2020년 과정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외국 공무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대신 온라인 원격 교육 방식으로 과정을 운영하며, 온라인 과정의 특성에 맞추어 교육내용을 대폭 개편하였다. 특히 올해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한국의 비대면 행정서비스 우수사례와 함께 디지털 정부혁신 전략을 상세히 소개하고, 자가격리 안전관리 앱‧마스크 알리미 앱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사례를 교육과정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글로벌 도시개발에 손잡고 갑니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지난 9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LH 오리사옥 글로벌상담센터에서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신도시 및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 등 다양화되고 있는 해외 도시개발 분야에서 인적, 물적 자원, 기술 및 경험을 활용해 협력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우선적으로 베트남에서의 신도시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양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베트남의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 대해 국내 최고의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내 및 해외 신도시 개발 사례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고 공공기업으로서 민간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베트남 정부기관과의 카운터 파트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한국
"싱가포르 추석에 한국 전통 등이 밝혀줍니다."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은 서울관광재단 및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협력하여 싱가포르 중주철 축제 기간(9월 18일~10월 4일) ‘왕가의 산책’ 등(燈)을 처음으로 전시한다. ‘왕가의 산책’ 등(燈)은 왕과 중전, 상궁과 내관, 호위무사 등 11개의 등으로 구성되며, 경복궁을 거닐던 조선 왕가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한국 전통 한지를 활용하여 제작된 ‘왕가의 산책’ 한지등은 2019년 서울관광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서울 빛초롱 축제에서도 전시된 바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의 국립정원이자 주요 관광 명소로 우리나라의 추석에 즈음하여(9~10월 경) 중추절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싱가포르인들은 중추절 기간 가족과 더불어 월병을 나누어 먹거나, 등불을 켜두고 풍요로운 가을 추수를 맞이하게 해준 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추석 명절 때 가족․친지와 더불어 송편을 나누어 먹고,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올리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측은 올해 ‘중추절 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가족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
미국의 슈퍼스타 저스틴 비버가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직접 소개해 화제가 되었다. 미국 연예매체 'E 뉴스'(E! New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저스틴 비버가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소개하는 1분 45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저스틴 비버는 본인이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히며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소개했다. 저스틴 비버는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이며 유튜브 조회수도 신기록을 세웠다."라며 "방탄소년단은 역사를 만들 줄 안다. 그들은 전세계 음악 산업 역사를 다시 썼다."고 말했다. 비버는 "역사적으로 영어가 아닌 곡들이 미국 라디오 방송에 송출 되는 것은 어렵다.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경우도 거의 볼 수 없다"며 "하지만, BTS의 다른 한국어 노래와 달리 다이너마이트는 영어 가사로 된 노래이기 때문에 라디오 방송국들이 노래를 많이 송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8월 31일 이후 2주 동안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월 BTS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
"서울에서 만나요."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서울을 전세계에 알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서울관광 홍보영상 '서울에서 만나요(See you in Seoul)'가 11일 오후 5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홍보영상은 비록 코로나19로 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코로나가 잦아들고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는 서울관광 메시지는 ‘서울에서 만나요(SEE YOU IN SEOUL)’라는 슬로건으로 홍보영상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여행의 재개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면서 서울 관광의 매력을 보여주는 '회복 마케팅'인 셈이다. 영상은 시청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방탄소년단과 함께 랜선으로 서울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도록 제작하였다. 7명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각자 다른 테마로 서울을 직접 안내하며 한류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였다. 7개의 테마는 서울방문 관광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하여 전통과 현대의 공존(Old But New), 재충전(Recharge), 일상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