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10일 오후 공사 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PT Angkasa Pura 1, 이하 “AP1”)와 '인천공항-발리공항 간 코로나19 위기대응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인니 발리공항에 인천공항의 코로나19 위기극복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사를 화상으로 연결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AP1 파익 파미(Faik Fahmi) 사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을 바탕으로 공사는 인니 발리공항에 코로나19 위기대응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K-공항방역'수출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되었다. 컨설팅의 주요 과업은 스마트 방역, 비상운영체제 선제가동, 체계적 위생 강화 등으로, 인천공항의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리공항 현지 운영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발리 응우라라이공항은 세계적 관광지인 발리의 관문공항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수개월 간 국제선 운영이 대부분 마비된 상태다. 발리공항당국은 연말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겠다는 목표 하에 전격 재정비를 진
"성숙한 누리꾼들, 한국-필리핀 갈등 화해 이끌어냈다." 필리핀 인플루언서의 욱일기 문신 실수와 그에 따른 한국 네티즌의 악플이 공론화 되며 필리핀 네티즌과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이 성숙한 두 나라 네티즌에 의하여 봉합되고 있다. 지난 6일 필리핀 SNS 인플루언서 벨라 포치가 본인의 팔에 '욱일기' 문양의 문신을 한 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영상을 시청한 한국 네티즌들이 욱일기 문신을 지적했고, 벨라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몰랐다면서 즉각 사과하고 문신 제거를 약속했다. 현재 벨라는 그 위에 심장 모양 문신을 커버업(문신 위에 새로운 문신을 새기는 것)하여 욱일기 모양을 완전히 제거한 상태다. 그러나 한 한국 네티즌이 "가난한 필리핀인은 작고 못 배워서 무식하다"는 등 인종차별적 악성 댓글을 달았고, 댓글을 본 필리핀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필리핀 네티즌은 SNS에 해시태그로 '#ApologizeKorea', '#CancelKorea'를 단 게시물을 십만 건 올렸으며, 일부 필리핀인들은 한국에서 겪었던 차별대우를 언급하며 필리핀 내 한국에 대한 반발이 거세졌다. 이와 같은 사태가 지난 9일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알려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비영리단체 황사막는사람들이 설립한 '미얀마 우리희망 직업학교'(Our Hope Vocation Institute)에 책·걸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나눔 사업은 10월 개교를 앞두고 책·걸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교의 양호한 책·걸상 지원을 받아 1차로 책상 180개, 걸상 230개를 9월 26일(토)에 선적하여 미얀마 양곤시로 출발할 예정이다. 미얀마 우리희망 직업학교는 황사 막는 사람들이 미얀마 양곤시로부터 국유지를 제공받아 건축한 봉제반, 컴퓨터반, 한국어반으로 2020년 10월 개교예정인 직업학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미얀마 직업학교에 개설예정인 컴퓨터반 정보화 지원, 한국어반 한글교재 등을 지원하는 교류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관심 및 참여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로 불용물품이 필요한 해외국가를 발굴하여 불용물품 나눔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지원을 통해 국제적 나눔과 기부문화 실천으로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서울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국제적 나눔이 확산되도록 다양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의 수상 단체로 네팔의 ‘네팔 노령 기구’, 영국의 ‘세계연합학교’가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9월 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화상 방식으로 열렸다. 유네스코는 1965년에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로 정하고, 매년 이날을 기념해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에 우리 정부도 1989년, 백성이 말과 글을 쉽게 익히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 전 세계 문맹 퇴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2만 미국달러의 상금과 수상 증서, 은으로 된 메달을 수여한다.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문해 사업을 수행하고 특히 개발도상국의 모어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55개 단체와 개인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 단체인 ‘네팔 노령 기구’는 네팔 내 증가하는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비정부기구이다.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문해력 증진을 위해 2
브라질서 40%대 점유율을 돌파한 ‘메디톡신’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 메디톡스는 8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이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는 최근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세계 44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서 출시 4년만에 40%대 점유율을 달성한 ‘메디톡신’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대만과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에서의 시판허가도 계획하고 있으며 뉴라미스 시리즈 3종이 보유한 유럽 CE인증을 적극 활용, 명실상부한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오랜 기간 쌓은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수립,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출시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뉴라미스 브랜드 뮤즈 손예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관련 마케팅 프로모션과 다양한 활동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이노톡스, 코어
방탄소년단과 함께 글로벌 K-POP 선풍을 주도하는 블랙핑크, 그녀들이 온다. 블랙핑크가 빌보드 차트 순위를 연일 경신하며, 전세계가 그녀들의 놀라운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블랙핑크의 성장 다큐멘터리가 오는 10월 넷플릭스(Netflix)으로 통해 공개된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블랙핑크의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오는 10월 14일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2016년 데뷔 후 순식간에 글로벌 스타가 되기까지 블랙핑크가 숨가쁘게 달려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 이름)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설레이는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소금. 산. 지방. 불'을 제작한 캐롤라인 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다큐멘터리에는 블랙핑크의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전 영상과 데뷔 후 숙소, 무대 뒤 이야기, 블랙핑크의 비공개 독점 인터뷰 등 블랙핑크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또한 ‘아이스크림’, ‘하우 두 라이크 댓’과 같은 명곡의 녹음 과정도 담겨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9월 9일 ‘한-인도네시아 간 에너지분야 정책교류와 협력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영상회의로 열린 '제11차 한-인도네시아 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수석대표)와 유도 드위난다 프리아디(Yudo Dwinanda Priaadi)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장관 수석보좌관(수석대표)을 비롯한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연구기관, 기업인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신재생-신에너지 분야 인니 진출, 석유·가스 자원개발 관련 사업 발굴 및 R&D, 에너지 신산업 공동연구-교육-에너지안전 등’의 의제를 논의하였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판데믹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에너지·자원 협력을 심화시킬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한국정부는 양국간 전력과 신재생, 석유·가스, 상호협력 등 에너지-자원 전반에서 기업간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고 양국 간 합의된 사항은 연내에 개최될 한-인니 경제협력위원회 본회의에서 그 결실을 맺게 되어
"필리핀 가정식을 먹고 싶어요." 필리핀 관광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필리핀에 직접 가지 못하지만 필리핀을 그리워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먹어서 필리핀 속으로’ 이벤트를 13일까지 진행한다. '먹어서 필리핀 속으로'는 유튜버 제시카 리(Jessica Lee)가 필리핀 가정식 아도보를 만드는 영상을 SNS에 공유하여 홍보하는 행사다. 아도보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가정식으로 닭고기, 돼지고기 등 메인 재료를 고른 후, 간장과 월계수잎, 후추를 넣어 졸인 후 식초를 넣는 필리핀의 간단한 가정식이다. 13일까지 필리핀 관광부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등에 업로드된 아도보 요리 영상을 시청 후 본인 SNS 계정에 전체 공개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50명에게 증정한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 지사장은 “한국인들이 아도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필리핀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요리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의 맛 또한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얀마의 농업용 댐은 약 220여개, 붕괴대처 등 안전성 점검 기술을 전수하겠다.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미얀마 관개수리청에 농업용 댐안전성 점검 및 관리기술 및 현지 농업관개기술 향상 등을 지원하며, 한국 농업기술 분야의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공사는 미얀마에서 지난 8월까지 바고(Bago)주 스와(Swa)댐, 네피도 (Naypyitaw Union Territory)특별자치시 신떼(Sinth)댐, 만달레이(Mandalay)주 말레나타웅(Malenattaung)댐 등 5개 주요 댐들에 대한 댐안전보고서, 운영관리계획, 유지관리 매뉴얼 등을 제공하고 비상대처계획(EAP) 수립 관련 기술을 전수했다. 미얀마의 농업용 댐은 약 220여개로, 대부분 흙으로 축조된 데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18년부터 미얀마 정부 댐안전점검팀에게 구조물 누수, 균열조사 등 안전성 점검과 댐안전점검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사 방식, 주요 댐에 대한 유지관리교육 등에 대한 기술 전수를 계속하며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댐 붕괴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시, 댐붕괴 모의 해석을 통해 홍수범위,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아시아‧태평양국가인권기구포럼(APF)이 9월 9일 주최한 제25차 APF 연례회의에서 APF 부위원장에 선출되었다. 최 위원장은 거버넌스 위원회(Governance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APF 거버넌스 위원회는 APF 전략계획에 대한 총회 권고, 연간운영계획 채택, 전략계획 이행에 관한 감독 등 APF 주요 업무에 대한 권고 및 감독 업무 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APF 연례회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5개국 국가인권기구, UN 기구,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등이 참석하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인권회의이며, APF는 호주에 사무국을 둔 아태지역 내 25개국 국가인권기구 연합체다. APF 거버넌스 위원회 위원은 APF 연례회의에서 회원국들의 직접-비밀투표로 선출되며, 거버넌스 위원은 의장, 부의장을 포함한 5인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과 함께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카타르 등 총 5개국의 국가인권기구 위원장 등이 2년 임기의 APF 거버넌스 위원회 위원으로 당선되었으며, 호주 국가인권위원장(Rosalind Croucher)이 의장으로,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장(최영애)이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리사, 제니, 로제)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작업한 신곡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순위인 13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이 '핫 100' 차트에 13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2009년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기록한 76위 이후 한국 걸그룹 최고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올 초 핫 100 순위 33위에 올랐던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과 레이디 가가 노래 피처링인 '사워 캔디' 두 곡의 기록을 앞지르며 빌보드 순위를 새로 썼다. 블랙핑크의 빌보드 핫 100 진입은 2018년부터 시작되었다. 2018년 블랙핑크가 발매한 '뚜두뚜두'는 55위로 처음으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발매한 '킬 디스 러브'는 핫 100 4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미국 스트리밍 수치와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 '아이스크림'은 발매 첫 주 미국 스트리밍 1830만 회를 기록하며 '스트리밍 송' 8위에 진입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디지털 싱글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가 2주 연속 싱글차트 1위 자리를 지켰다. 솔로가 아닌 그룹이 '첫 진입 후 2주 연속 1위 유지'한 건 21세기 들어서 최초 기록이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간) 차트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이 기록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솔로가 아닌 그룹의 노래가 빌보드 핫 100 1위로 '첫 진입 후 2주 연속 유지'한 건 21세기 들어서 최초 기록이기 때문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2020년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유일한 아시아 노래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9월 5일 자)에서 ‘핫 1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1위에 올랐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 차트를 모두 석권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