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교육 독립법인인 빅히트 에듀(사업대표 최영남),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한국어교육 진흥사업을 펼친다. KF와 빅히트 에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2일 서울 중구 수하동의 KF 글로벌센터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해외 한국어 학습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세 주체는 각각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하여 해외에서 날로 증가하는 한국어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가을학기부터 해외 유수 대학에 ‘Learn! KOREAN with BTS’를 활용한 KF e-스쿨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다. ‘Learn! KOREAN with BTS’는 빅히트 에듀가 제작한 한국어교육 콘텐츠로, 언어 장벽으로 인해 케이팝 음악과 콘텐츠를 즐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팬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콘텐츠를 재구성해 멤버들이 자주 쓰는 표현을 듣고 따라하며 기초 한글과 기본 표현,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8월 7일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으로 60km에 위치한 셀랑고르주(州) 풀라우인다 섬에 총 용량 1200MW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향후 21년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전량 판매되며, 한전은 사업기간 동안 총 29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다. 한전은 2017년 9월 말레이시아 TADMAX社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개발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2020년 1월 현지 정부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을 획득하였고, 4월에는 사업지분의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2021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국내 건설사와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건설 및 관련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 건설 컨소시엄이 발전소 설계와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국내 40여개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진출로 약 90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이현찬 한전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태국 미용피부성형학회(THAICOSDERM, Thai Society of Cosmetic Dermatology and Surgery)가 지난 9일 개최한 ‘버추얼 컨퍼런스(Virtual Conference)’에서 자사의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THAICOSDERM은 태국의 대표적인 미용∙성형 학회 중 하나로, 매년 ITCAM(International Thaicosderm Congress on Aesthetic Medicine)이라는 국제학회를 오프라인 심포지엄으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웨비나(Web+Seminar)로 대신 진행했다. 이번 버추얼 콘퍼런스는 올해 두 번째 진행되었으며, 전세계 미용∙성형외과 의료진 약 300여명이 나보타 세션에 참여했다. 나보타 세션에서 강의를 맡은 미국 피부과 전문의인 헤마 선다람(Dr. Hema Sundaram)은 ‘얼굴 윤곽과 피부결 개선을 위한 진단 및 나보타를 활용한 시술법’이라는 주제로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을 소개했다. 헤마 선다람은 강의에서 “코로나19로 전세계 미용∙성형 의사들과 교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버추얼
"싱가포르 대사관에 한국 동화 '선녀와 나뭇꾼' 등 한영 병기본 750여권 기증했어요." 안영집 주싱가포르대한민국 대사(이하 대사관)와 응츠어퐁(Ng Cher Pong)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National Library Board) 위원장(CEO)은 대사관의 한국 어린이 도서 기증을 기념하여 지난 7일 화상 회의를 가졌다. 응 위원장은 한국대사관의 어린이 도서 기증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국립도서관과 23개 지역도서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인 몰리버스(Molly Bus)에 비치되어 싱가포르 어린이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안영집 대사는 “2018년 싱가포르에 부임한 이래, 문학도서 기증(2018년),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교재 기증(2019년)에 이어 올해 한국 어린이 도서를 기증할 수 있어 참으로 뜻깊다. 앞으로 도서를 매개로 한 문화교류가 지속되어 양국 우호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사관은 지난 7월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교류 차원에서 '호랑이와 곶감', '선녀와 나뭇꾼' 등 전래동화 12편 및 '아일라의 신나는 상상' 등 창작동화 2편을 포함하여 한국 어린이 도서 총14편(한영 병기본) 750여권을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에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 신남방 국가 최신 화장품 인증 노하우 배워가세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은 8월 11일 충북중기청 대강당에서 충북지역 화장품 제조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신남방국가 화장품인증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외진출 여건을 갖추고도 인증획득 방법 및 정보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화장품 제조․판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 신남방 국가의 최신 화장품 인증동향, 관련법령 개정사항을 중심으로 인증획득 전략과 수출 유의사항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K뷰티의 주요 시장인 중국은 원료, 생산, 품질관리, 판매 등 화장품 유통 全과정에 대한 처벌과 규제를 강화한 新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이에 대해 중국인증 전문가의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변경 규정에 대한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남방국가 화장품 인증획득이 필요한 기업은 중기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15개 인증까지 1억원 한도, 최대 70%까지 획득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인뿐 아니라 수출에 관심있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여를 희
엘솔루가 한국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중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최초로 상장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국어 자동 통·번역 및 콜센터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AI 기반 언어처리 분야 선두기업인 엘솔루(구 시스트란인터내셔널)가 내년 2021년 하반기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할 예정이다. 엘솔루(대표 김우균)는 싱가포르 공공기관들과 협의를 마치고 국내 코스닥 시장에서 기술특례 상장과 비슷한 SGX 카타리스트 상장을 추진 중 이라고 9일 밝혔다. 엘솔루는 2019월 7월 말 SGX가 출자한 캡브리지와 싱가포르 금융센터에서 3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전 자금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SGX 상장을 위하여 스폰서들과 협의 중에 있다. 엘솔루는 SGX에서 주식 상장 가치가 2000억~3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솔루는 내년 하반기 SGX 상장에 앞서 올해 연말 싱가포르에 우수 인력을 충원해 AI R&D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과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교두보를 미리 마련하기 위해서다. AI R&D 센터는 싱가포르 현지 기술 인력과 국내 기술 인력 50여명으로 꾸릴 계획이다. 엘솔루 관계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박재화)는 지난 6일 울산 인근바다에서 이동 중인 중국어선 내에 감금되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하였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6일 6시 14분경 울산앞바다에서 북상 중인 중국어선에 타고 있는 인도네시아 선원이 “중국인 선주가 집에 보내주는 것을 약속했는데 약속을 어기고 창고에 가둬 놓고 일을 시킨다”며 112를 경유하여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1000톤급 경비함 등 4척을 급파하여 7시 30분경 울산 간절곶 동방 12해리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대상선박 A호(중국어선, 쌍타망, 승선원 25명)를 발견하고 최근 선박을 통한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대응절차를 준수하여 중국어선 선장 동의와 비엔나 협정규정에 따라 중국, 인도네시아 양국 대사관에 통보 및 협조 하에 조사를 벌였다. A호의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10명을 조사한 결과 감금 및 폭행은 없었으나 ‘식사 등 열악한 선실환경 등’으로 하선을 희망하는 인도네시아 선원 10명과 이에 동의하는 선장의 뜻에 따라 양국 대사관과 울산해양수산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검역소, 세관, 항만공사 등 유관기관의 협조 하에 울산항에 하선을 하였고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선원 10명을 안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특별한 전략적 협력관계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6일 의장집무실에서 우마르 하디 주한인도네시아대사를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특별한 전략적 협력관계”라면서 “인도네시아는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길 희망한다”면서 “특히 한국 기업인력의 인도네시아 입국절차를 간소화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마르 하디 대사는 “기업인들의 입국을 폭넓게 허용해달라는 요청이 많다. 지난달부터 한국 외교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진행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사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방에는 인도네시아 측에서 리자 헤라 와르드하나 정치과 참사관이 참석했고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파주시·연천군과 함께 관내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2020 파주시-연천군 베트남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 경기R&DB센터에 위치한 디지털 무역상담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본래 참가기업을 현지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안으로 화상상담 형식으로 변경 및 추진됐다. 화상상담은 파주시 9개사, 연천군 2개사 총 11개가 참여해 8월 4일과 5일에는 호치민 바이어와 상담을, 8월 6일과 7일에는 하노이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총 140여명의 현지 유력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상담회에 앞서 참가기업의 카달로그 및 샘플을 현지 바이어에게 제공하고, 현지 시장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또한 파주시와 연천군에서는 상담회 참가기업에게 통역비, 바이어 주선, 해외마케팅, 디지털무역상담실 등을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 속에 수출거래 성약을 위한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오갔다. 파주시 소재 금형세척장비 제조업체인 ㈜와이제이에스텍은 동사의 제품이 오염물질을 기체화시켜 제거하기 때문에 금형에 잔여물이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 품질 '다이아몬드' 받았어요."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받으며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서비스 만족도 조사기관인 CCSL(Carre Center for Customer Satisfaction & Loyalty)이 실시한 2020년 서비스품질조사에서 가전, 단말, 에어컨 등 전 분야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CCSL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인도네시아 내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기관이다. 자카르타, 수라바야, 스마랑, 메단 등 주요 4개 도시에서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다. 이 기관은 서비스 신속도나 과정 등을 평가하는 SQI(Service Quality Index),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 지수인 CXI(Customer Experience Index), 수리 시간이나 비용에 대한 고객 평가 지수인 VCXI(Value Customer Index)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LG전자 인도네시아 서비스법인은 고객과 편리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슬기로운 여름방학, 태국을 즐겨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특별 단기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여름방학: 태국편>을 개최한다 . 2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6학년생이라면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24명의 참가학생들은 매회 간단한 태국어 문자와 기초회화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차별 주제에 따라 태국의 고전 소설, 축제와 연계한 각종 만들기 및 전통무용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내 이사장과의 대화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제안으로부터 소통이 시작되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프로그램을 제안한 한 태국어 강사는 "우리 국민이 아세안에 대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청소년 시기 때부터 태국어와 태국의 역사, 문화를 자주 접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출한 바 있다. 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이 참여하는 공공외교의 좋은 제안 사례라 생각되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며 “짧은 시간이지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강원도, 2018 평창 기념재단과 함께 신남방 국가의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남방 썰매종목(슬라이딩) 챔피언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스포츠계에 약속한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념재단은 지난 3월부터 신남방 국가 중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동계 종목 경기연맹은 설립되어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여부를 협의해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어서 해당 국가 올림픽위원회와 공동으로 온라인 면접(가속력, 민첩성, 근력, 인성, 언어능력 등)을 통해 선수 14명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높은 훈련 강도와 어려운 스포츠라는 인식 등으로 남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썰매(슬라이딩) 종목의 양성평등 실현과 대중화를 위해 선수 14명 중 7명을 여성 선수로 선발한다. 현재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의 선수 12명을 선발했고, 8월 초까지 태국 선수 2명을 선발해 참가 선수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