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선진국 한국, 개도국 코로나19 피해와 대응에 900억원 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25일, 개도국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대응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 총 13개 국가에 대해 총 7550만 달러(약 906억 원) 규모 사업을 승인하였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전파하고, 개도국의 코로나19 피해 경감 및 나아가 비대면 사업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세계은행(WB) 및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방식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올해 총 1억3000만달러(약 1560억 원 규모)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EDCF 사업은 보건-방역 예산 지원 프로그램과 의료 기자재 공급으로 총 7000만 달러(약 840억 원) 규모이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가장 지원 규모가 크다. EDCF를 통한 코로나19 대응 지원으로서는 아프리카 최초의 사례이다. 이번 지원은 아프리카개발은행 협조융자 형태로 추진되며, 에티오피아 코로나19 대응 능력 제고와 우리 의료 인프라-인력의 아프리카 진출로 K-방역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꽃은 캄보디아 수출 때 관세-통관비 전액 면제받아요." 용인시는 24일 관내 화훼농가가 캄보디아 수출 시 수출액의 20%에 달하는 관세와 통관비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화훼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용인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로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 단체인 미르영농조합법인 관계자들이 수출 시 관세 부담 등의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를 상대로 협상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난 4월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에 화훼 수출 관련 협약을 요청했고 지난 15일 캄보디아가 동의서를 회신함에 따라 협약이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캄보디아는 7월부터 2년간 관내 농가들의 원활한 수출업무를 위해 다육식물 등을 수출할 때 붙이던 관세를 면제해주고 복잡한 통관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캄보디아 농가들이 화훼농업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관내 농가와 협력해 화훼 관련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는 등 현지 농가를 적극 돕게 된다.시는 이번 협약이 관내 화훼업체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화훼 수출시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벵사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장관은 “용인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5월 싱가포르 정부와 우리나라 돈육 통조림 및 레토르트 식품에 대한 수출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오는 30일 첫 물량을 싱가포르로 수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식품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하고 있어 수입식품에 대해 엄격한 안전기준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번 수출은 식약처‧농식품부 및 수출업체가 공동 대응하여 싱가포르 식품청(SFA)으로부터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이다. 또한 해당 돈육통조림은 100% 국내산 돈육을 사용하여 국내 축산농가 및 관련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예상 수출물량은 6월 30일 5만 캔을 시작으로 연간 100만 캔 가량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 수출작업장 등록이 확대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정부는 통조림․레토르트 식품 외에도 열처리된 모든 돈육 가공식품의 싱가포르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향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를 대상으로 축산물 수출시장 확대 및 품목 다변화 등 수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과 함께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한-인도네시아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한국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15년부터 해외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해 왔다. 인도네시아와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3회 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 대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출판사를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로 전환했다. 인도네시아는 신남방 정책의 대표 교역국으로 최근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진출 주력시장으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한국 K-POP의 인기에 힘입어 ‘한류’ 도서에 대한 번역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인 그라미디어그룹(Kompas Gramedia Group) 서점의 종합판매량을 보면, 지난해 10~11월 <82년생 김지영>(조남주)이 1위를,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가 4위를, 올해 5월에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스님)이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의 학습만화는 그라미디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오는 8월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EV FTA) 발효를 앞두고 국내 섬유 수출기업에 원산지 인증수출자 자격 취득을 당부하고 나섰다. 인증수출자에게 베트남 직물 수출 증대가 예상되어서다. 원산지 인증수출자란 관세당국이 원산지증명 능력을 인증한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 권한(한-EU FTA)을 부여하거나, 원산지증명서 발급 신청 및 심사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현재 대 베트남 섬유 수출은 55%인 중국에 이어 한국이 15%의 비중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발효되는 EV FTA에는 한국산 직물을 사용해 베트남에서 생산한 의류제품을 EU로 수출할 때 한국산 직물을 베트남산으로 보고 FTA 특혜관세 혜택을 부여하는 원산지 누적기준이 담겼다. 원산지 누적기준은 당사국간 또는 당사국이 아닌 특정 국가에 의해 공급된 재료 또는 공정을 최종 생산국의 것으로 간주하여 원산지를 판정하도록 하는 원산지결정기준의 특례 조항이다. 이에 베트남 기업이 EV FTA에 따른 섬유제품에 대한 특혜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인증수출자 자격을 갖춘 기업을 선호할 수밖에 없기에 우리 기업이 인증수출자 취득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는 말레이시아 주택금융기관인 차가마스(Cagamas Berhad)와 말레이시아 주택연금 도입을 위한 화상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양 기관 CEO와 실무진이 참석해 주택연금 특징, 연금 계리모형 구조와 주요 가정, 주요 리스크 종류 및 관리 방안, 제도 운영 시 유관기관 협의사항 등에 대한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지난해 4월 차가마스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다툭 정(Datuk Chung) 차가마스 대표가 한국의 주택연금 제도와 사업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해 옴에 따라 그동안 실무적으로 한국의 주택연금에 관한 기술적인 부분을 협의해왔으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이번에 비접촉 회의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최근 말레이시아는 고령인구의 소득보전 차원에서 역모기지 제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주택금융공사와 자문회의를 진행한 후 상품 개발안을 확정하고, 내년에는 역모기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정환 사장은 “한국 국민의 노후 안정을 위해 도입한 주택연금 제도가 이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2018년 말 필리핀에서 한국의 주택연금제도를 벤치마킹했
최근 베트남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친 'MZ 세대'가 급부상했다. 기업들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코르라 베트남 다낭 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MZ 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엄(M) 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 2019년 기준 MZ 세대는 베트남 전체 인구의 47.2%로 거의 절반에 육박하여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MZ 세대는 가족 전체의 구매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닐슨의 ‘Z세대와 미래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태블릿, 스마트폰 등 특정 제품 구매 관련 가족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닐슨 베트남의 응우엔 흐웡 뀐 전무이사는 “젊은 층이 제품 선택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층을 핵심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MZ 세대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소비활동을 하며,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e-커머스 분석 기업 Picodi에 따르면 2018년 온라인 쇼핑 고객 중 49%가
말레이시아의 남성이 계란 세 개를 수직으로 쌓아 올려 기네스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무함마드 아벨하미드 무함마드 무크벨은 올 4월 계란 세 개를 맨손으로 쌓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해 성공했다. 기네스 평가단은 '계란이 최소 5초 이상, 수직으로 세워진 상태를 유지하고, 껍질에 금이 가지 않아야 한다'라고 규정했다. 세계기록 인증 기관인 영국의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주 공식 인스타그램(@guinnessworldrecords)에 '계란 쌓기' 영상을 공개했다. 무함마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쿰프르에 사는 예맨 출신이며 올해 20살로 6살 때부터 계란 쌓기 균형 기술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무함마드는 계란쌓기 기네스에 대하여 "계란 질량의 무게중심을 찾아내 세우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란 쌓기 기네스 기록을 위해 연습을 하는 것은 인내심뿐만 아니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계란쌓기 기네스 기록 측은 "계란 쌓기 세계 기록을 경신할 생각이 있더라도 계란을 낭비하지는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태국판 ‘은행나무침대’가 한국 방송에 상륙했다. 글로벌 미디어 그룹 TRA Media(티알에이미디어 이하, TRA Media)가 25일(저녁 7시) TVasia Plus(티브이아시아플러스 이하, TVasia Plus) 채널을 통해 태국 드라마 ‘비밀의 침대’를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비밀의 침대’는 여주인공 프래누안(다비카 후네)이 침대의 마법으로 2차 세계 대전 시기로 타임 슬립해, 귀족 남성 라오쁭(마리오 마우러)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텔링이다. 라오쁭에게는 약혼녀가 있고, 현대로 돌아간 프래누안의 남편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재결합을 요구한다. 같은 공간, 다른 시간에서 만난 두 개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남주인공 라오쁭 역을 맡은 마리오 마우러(Mario Maurer)는 지난해 TVasia Plus를 통해 2019년 태국 최고의 화제작 ‘약초 마스터 통엑’의 타이틀 롤을 맡아 국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여주인공 프래누안 역을 맡은 다비카 후네(Davika Hoorne)는 한국·태국 첫 합작영화인 ‘수상한 그녀’의 태국 리메이크작 ‘다시 또 스물’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비밀의 침대’는 총 28부작으로 6월 25일 목요일 저녁
정석환 국방정책실장은 22일 국방부에서 테오엥디(TeoEng Dih) 싱가포르 국방정책차관보와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우선, 양측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고 양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정석환 실장은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소개하면서 발생 초기부터 개방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안정되게 관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우리 군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군 의료인력 지원, 방역·소독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범정부 노력에 적극 참여하였다고 소개했다. 테오 엥 디 차관보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성과와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면서 싱가포르 정부와 군의 코로나19 대응 조치에 대해 소개했다. 양측은 그간 진행된 양국 간 국방분야 교류활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국방기술협력 확대,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구호 협력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양측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체결한 무인·탐지와 화생방 정보 분야 MOU를 토대로 국방
"‘한-필리핀 FTA가 양국 간 통상-산업협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은 22일 필리핀 세페리노 로돌포(Ceferino S. Rodolfo) 통상산업부 차관과 한-필리핀 FTA 수석대표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협상상황 점검 및 향후 협상계획‧일정에 대하여 협의했다. 여한구 통상교섭실장과 로돌포 통상산업부 차관은 ‘한-필리핀 FTA가 양국 간 통상·산업협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집중적인 협상을 통해 조속히 협상을 타결’하자는 데 합의하였다. 양자 FTA체결이 코로나19로 인한 위축된 양국 간 무역·투자를 활성화 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협상 타결을 위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상호 관심분야 시장개방에 대해 유연한 자세로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그동안 양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분과별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협정문 잔여쟁점에 대해 실질적으로 합의하고, 상품양허는 포괄적인 시장개방에 대한 협의를 추진해왔다.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은 ‘한-필리핀 FTA가 양국 간 통상·산업협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집중적인 협상을 통해 조속히 협상을 타결’하자는 데 합의하였다.
"베트남에 홍천사과 단지를 만든다." 홍천군은 맛있는 홍천사과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내수시장 안정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20농가 15ha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50ha의 수출사과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지난 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6톤의 사과를 수출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리 등 기상재해 예방시설, 품질 고급화를 위한 농자재, 수출사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약제를 지원하고, 수출사과의 품질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연 10여회의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내촌농협APC와 신축 중인 동면농협APC를 이용하여 수출사과의 선별, 저장, 포장 작업을 일관화하고, 수출지역에 맞는 수출포장재를 25,000매 제작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올해 172ha의 사과재배면적을 2025년까지 250ha로 확대해 나가고, 수출재배단지도 50ha로 확대하여 연간 1000톤, 40억 원의 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며,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수출시장의 거래선을 유지하고 홍보와 마케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