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의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 207억원을 달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에 프놈펜상업은행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147억 원) 대비 40.5% 증가한 207억 원으로 출범 이후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3년 사이 현지 상업은행 수가 10여개 가까이 증가하며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순이익 200억 원을 돌파, 한국계 진출 은행 중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2019년 총자산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1조722억원을 기록, 한국계 은행 최초로 자산 1조를 돌파하였다. 총대출은 6040억원에서 7493억원으로, 총수신은 7045억원에서 8105억 원으로 각각 24.1%, 15%씩 늘었다. 수익성도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이자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대비 31.4% 증가했다. JB금융 그룹은 프놈펜상업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원동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 및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에 있다고 밝혔다. 프놈펜상업은행은 다른 한국계 은행과 달리 운영자금 전액을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다. 한국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새로운 가스층을 발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신규 발견한 마하(Mahar, 미얀마어로 ‘위대함’) 유망구조의 가스산출시험을 실시했다. 산출시험 실시 결과, 1개공 일일 약 3800만 입방피트의 생산성을 확인했다. 이번 가스층 발견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새로운 가스전 성공 신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탐사 시추는 시추 장비를 이용해 지층 내 가스 존재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가스산출시험은 시추 후 가스가 발견된 지층의 가스 생산성을 직접 확인하는 작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2일부터 수심 1000미터 이상의 심해지역인 마하 유망구조에서 지하 약 2598m까지 시추를 실시했고, 약 12m 두께(공극률 35% 수준)의 가스층에서 양호한 생산성을 확인함으로써 심해 탐사역량을 또 한번 입증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하 유망구조 가스층에 대해 2021년부터 평가 시추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2년여간의 정밀 분석작업을 거쳐 가스전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 미얀마 가스전을 잇는 캐시카우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마하 유망구조는 기존 미얀마 가스전인 쉐 가스전에서 남쪽으로 약 30k
"베트남 남동부 LNG 가스복합발전 등 한국-베트남 에너지 인프라 사업 확대해나가자."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찡딩중(Trinh Dinh Dung) 부총리, 응우옌찌중(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과 차례로 만나 베트남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찡 부총리와의 면담 자리에는 데이비드 루이스(David Lewis) ECV(Energy Capital Vietnam, 미국계 에너지 사업 개발사) 사장과 도이체방크 관계자 등도 참석한 가운데, 가스공사와 ECV가 공동 추진 중인 베트남 빈투언성(Binh Thuan Province) GTP(Gas to Power Project)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채희봉 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함으로써 베트남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찡 부총리는 “LNG 분야에 오랜 경험과 높은 신뢰도를 보유한 가스공사와 에너지 사업 개발에 뛰어난 추진력을 가진 ECV가 함께 참여한 사업에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한국-미국-베트남 3국 협력관계 강화의 본보기가 되도록 해달
지난해 베트남이 양자 및 다자간 FTA에 적극 참여하는 정책을 펼쳐 역대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발표한 '2020 베트남 통상정책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의 수출액은 2642억 달러(약 312조 2315억 6000만 원), 수입액은 2531억 달러(약 299조 1135억 8000만 원)를 달성했으며, 무역수지는 111억1845만 달러(약 13조 1397억 8421만 원) 흑자로, 역대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주요국별 수출금액은 각각 613억 달러(미국), 414억 달러(중국), 204억 달러(일본), 197억 달러(한국)로, 한국은 베트남의 4대 수출국가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1월 베트남을 포함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가 정식 발효됐다. 현재 CPTPP 회원국은 총 11개국으로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및 베트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EU와 FTA를 발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은 2019년 6월 30일 EU-베트남 FTA를 정식 체결하고 현재 현지 법률과의 합치를 위한 법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한-아세안 팸투어'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Ministry of Tourism and Creative Economy)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팸투어는, ‘모던아트투어’와 ‘힐링투어’를 주제로 수도 자카르타와 새로운 행정수도로 지정된 동칼리만탄을 방문한다. 한국 대표 여행잡지사(Travie), 여행사(여행박사), 인플루언서(반둥오빠), 사진작가(한성필), 한-아세안센터 홍보대사(금나나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등이 함께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인도네시아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현지의 대규모 아트갤러리와 복합문화공간을 방문하고, 인도네시아 최초의 근현대 미술관 ‘마칸’(MACAN)의 디렉터 아론 시토(Aaron Seeto), 인도네시아의 현대 미술 시장을 선구해온 ‘아트 자카르타’의 디렉터 톰 탄디오(Tom Tandio)를 만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접한다. 1990년부터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해온 인도네시아는 국제 비엔날레와 아트 페어를 연이어 개최하며 아시아에서 현대 미술 분야의 블루칩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인도네시아
신종 코로나가 한국-라오스 야구대회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라오스의 박항서'로 불리는 '헐크' 이만수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제6회 한국-라오스 국제야구대회가 강타해 결국 취소하기로 햇다. 7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한국-라오스 국제야구대회는 라오스 야구대표팀을 비롯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한국 등 사회인 야구팀이 참가한다.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자는 취지로 매년 열려왔다. 헐크파운데이션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안전 지대라고 생각했던 라오스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대회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대회 취소를 밝혔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라오스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 대회를 앞두고 취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안전이 먼저다"라며 "국제야구대회를 위해 수많은 준비를 했는데 개막을 앞두고 취소하게 되어 참가팀들에게 미안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만수 이사장은 대회가 취소됐지만,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완공을 점검하기 위해 4일 라오스로 출국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해 '라오스의 박항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라오스 최초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아세안 수출시장 확대 및 신남방 거점인 베트남의 신선농산물 시장을 공략을 위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 쇼핑몰에서 ‘K FRESH LOVE FEST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의 국민영웅인 박항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한류스타 배우 김동준, aT 이병호 사장이 함께 한국 신선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에 나섰다. 행사장에서는 한국과일 디저트 쿠킹 시연, 한국 농식품 퀴즈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2015년 중단된 신선 단감 수출이 5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단감 특별홍보코너가 마련되었으며, 현지 인기 수출품목인 딸기, 배, 홍삼 등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촉매장도 함께 운영되었다. 현장을 방문한 응우웬티뀐마이 씨(27세)는 “한국 과일은 고급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선물용으로 자주 구매하는 편”이라면서 “특히 한국 딸기가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aT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콜드체인 구축지원 확대, 4월과 11월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 하반기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에 국내 금융기관과 함께 펀드를 출자해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금융기관에 베트남 대형 부동산개발 사업에 국내 금융기관이 지분을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0일 국내 금융기관과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 복합개발사업 추진 투자개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총 개발사업비 3억88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이 진행하는 스타레이크시티 부지 내 한 블록(B3CC1 블록)에 호텔과 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 등 복합 빌딩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지하 2층∼지상 35층 2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올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KDB산업은행, KB증권, BNK부산은행, 신한캐피탈, 한화투자증권, 제이알투자운용 등과 공동 출자해 복합개발사업 시행 펀드를 조성했으며, 베트남 현지에 시행법인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 투자자, 호텔 운영사, 시공사까지 '팀 코리아'로 구성되어 추진되는 이번 개발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의 입지를 더 굳힐 예정이다. 복합 빌딩에 들어설 호텔은 이미 호텔신라로 결정되었으며, 인근 블록에는 삼성전자, 이
한국은행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5조원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3년간 연장했다. 한국은행은 3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원-링깃 통화스왑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통화스왑 규모는 5조원(150억링깃)이며 주요 계약 내용은 2017년 1월 25일 체결한 내용과 동일하다. 통화스왑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만기도래시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 통화스왑은 말 그대로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양국 간에 통화스왑 계약이 체결돼 있으면 비상시에 상대국에 계약 규모 내에서 자국 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 쓸 수 있는 계약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한-말레이시아 통화스왑 연장계약 체결은 양국간 교역촉진 및 금융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다스, 푸마, 에스프리, 리바이스 등 캄보디아 의류 부문 최대 구매업체들이 훈센 총리에게 조합 및 노동자들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캄보디아 현지 언론 프놈펜 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서신에는 노동조합법 개정, 협회 및 NGO 법 폐지, 노조 대표들에 대한 기소 취하, 중재위원회의 역할 존중 및 육성 등 4가지 주요 쟁점을 해결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노동조합법 개정이 국제 노동권 기준에 미흡하며 노조 등록의 자유나 노조원 대표 능력을 제한한다. 이로 인해 캄보디아 의류 신발, 여행용 제품 부문의 신뢰성이 위태로워졌다고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가 이 문제들을 국제 기준에 맞게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안을 공개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의 노동과 인권 상황으로 인해 EU의 EBA(최빈국 무역특혜)와 미국 GSP(일반특혜관세제도) 혜택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캄보디아 노동자운동연합 총재는 해당 서한의 내용이 노동조합의 요구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류생산자협회 카잉 몬니카(Kaing Monika) 사무차장과 노동부 헹 수어(Heng Sour
“관광도 한류다. 이곳이 한국 찾은 외국인이 꼭 가봐야할 대표 관광도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로 국제관광도시에 부산광역시 1곳,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등 4곳, 총 5곳을 선정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은 2019년에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 중심을 벗어나고, 동남아뿐이 아니라 유럽 관광객들도 편하게 찾는 방한 관광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해야 한다.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5년간(’20~’24년) 새롭게 육성하고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 부산 인프라 최고, 강릉-전주 전통유산 높은 점수, 안동-목포 지역 특화 문체부는 이번 선정 평가를 위해 관광·건축디자인·도시계획·교통·스마트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관광거점도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위원회는 사전 평가 기준에 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5일 자로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3년 1월 14일까지 3년이다. 서정진 신임 이사장은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 '인천상륙작전(2016)'에 30억원을 투자하는 등 문화예술계 콘텐츠 개발과 공급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서정진 신임 이사장은 대기업 운영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