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1조 원 수준인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2027년까지 16조 원 규모로 증가하는 것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이 정한 벤처투자 시장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 유치 규모는 지난 2023년 2,000억 원에서 2027년까지 1조 원까지 늘리고 금융권을 비롯해 산업자본을 보다 더 유입토록 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글로벌 금융허브 싱가포르에 한국 투자를 위한 거점펀드를 조성하고, 정책목적 벤처펀드의 위험도를 높게 평가하던 위험가중자산(RWA) 가중치는 현행 400%에서 100%로 낮춰 금융기관의 벤처펀드 출자 부담을 줄여주는 내용을 담았다. 중기부는 한국벤처투자(KVIC)를 통해 싱가포르에 가변자본기업(VCC)을 설립할 예정이다. VCC는 싱가포르의 기업 구조 중 하나로 펀드를 조성해 여러 개의 하위 펀드로 나누어 운영하는 펀드형 기업이다. 자유로운 펀드 운용 구조에 회계 비공개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지만, 금융 라이선스 취득이 어렵다. 한국벤처투자가 모펀드 형태의 ‘K-VCC’(가칭)를 설립하고 국내외 벤처캐피탈(
빙그레가 서주 아이스크림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패소하자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지난 9월 30일 빙그레는 주식회사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 금지 청구 소송에서 1심 패소하자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기 위해 항소를 결정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메로나의 과일, 아이스크림 등 세부적인 요소의 결합으로 형성된 포장지의 종합적 이미지는 자사의 성과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제품명이 아닌 포장 자체의 식별력, 개별적 요소를 결합한 종합적인 포장 이미지가 출처 표시로 가능한다는 점을 들어 빙그레가 상품의 이미지를 쌓기 위해 질적‧양적 노력과 시간을 들였음을 설명했다. 실제 제품 포장에 제품명이 기재돼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초래한 경우를 확인했기 때문에 포장의 종합적 이미지가 보호받지 못한다면 보호받을 수 있는 포장지가 거의 존재하지 못한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빙그레는 1992년부터 멜론맛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판매해 왔다.. 서주는 2014년 메로나 포장과 유사한 멜론맛 아이스크림 ‘메론바’를 내놨다. 이를 두고 빙그레는 서주가 메로나 디자인을 베꼈다고 문제를 제기해오다 지난 2023년 민사소송을 걸었다. 빙그레는 서주 메론바 포장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맥도날드’가 한국에 진출한지 38년 만에 카타르의 ‘카말 알 마나(Kamal Al ManaA)’에 매각된다. 9월 30일 한국맥도날드는 본사인 미국맥도날드가 카말 알 마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언회에 기업결합신고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맥도날드는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의 맥도날드 체인점을 총괄하는 맥도날드APMEA를 통해 한국맥도날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담당했다. 카말 알 마나는 한국맥도날드의 운영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미 해외 시장에서도 맥도날드를 운영하고 있어,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상황이다. 30년 전 카타르 최초의 맥도날드 매장을 세운 경험이 있으며, 튀르키예 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로 활약하는 등 맥도날드 시스템을 경험해왔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와 맥도날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해 맥도날드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75개 국가에서 이러한 형태의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 오너십을 갖고 맥도날드를 성장시킬 구매자를 찾고 있었다. 지난 2023년 연초에는 동원산업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카말 알 마나는
핀테크 스타트업 ‘아이오로라’(I-Aurora)가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 기업 알리페이플러스(Alipay Plus)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30일 양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전국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에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알리페이플러스 고객은 명동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지역의 노점과 전통시장에서 QR 결제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앤트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이 운영하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이용자에게 다양한 간편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170만여 개의 가맹점에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은 관광지의 노점 및 전통시장과 같은 현금 위주의 결제 환경에서는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알리페이플러스의 고객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자국의 모바일 페이먼트 앱을 이용하여 아이오로라의 나마네 QR 코드를 스캔해 한국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국은 국경절을 맞이해 10월 1일부터 명동에서 진행되는 특별 할인 행사에서 알리페이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난 9월 30일 우주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평가하는 국가전략기술로 ‘우주발사체용 극저온 추진제 엔진 기술’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이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상의 국가전략기술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주는 제도다. 기술주권 확립을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등으로 선정한 12대 기술분야 50개 중점기술을 선정하고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24년 3월 시행 이후 현재까지 163건(1차 130건, 2차 33건)의 기술이 국가전략기술 확인에 도전했다. 이 중에서 페리지의 기술을 비롯해 3개 기업의 기술력만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받았다. 평가당국은 페리지의 기술이 미래 우주수송 능력 확대를 위한 '3톤급 액체 메탄 엔진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페리지 관계자는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받아 무척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3톤급 액체 메탄 엔진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 수송 능력 확대에 기여하겠다.”라
지난 9월 26일 슈퍼브에이아이(Superb.AI)는 13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비전AI(시각처리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니는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리즈C에는 두산인베스트먼트, 현대자동차 그룹,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KT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KT인베스트먼트는 4회 연속, 프라이머파트너스는 3회 연속 투자했고, 슈퍼브에이아이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490억 원에 달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식별할 수 있는 비전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의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 등 과정을 지원한다. 데이터 확보가 어려운 기업을 위해 생성AI 기술을 활용한 학습데이터 생성 기능도 제공한다. 현장에서 쉽게 발생하지 않는 불량품, 자연재해, 사건‧사고 등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운영중이며, 삼성, LG전자, 퀄컴, 현대자동차, 에스원, 토요타, 닛폰스틸 등 국내외 10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슈
예스24의 미술품 조각투자 자회사 ‘아티피오’(ARTiPIO)가 모바일 플랫폼을 정식 출시한다. 지난 9월 26일 아티피오는 아티피오의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히고 최소 1만 원부터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를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티피오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이후 회원 가입을 하면 쉽고 편리하게 미술품 조각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미술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의 청약 신청과 작품매각, 투자수익의 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 가능하다는게 아티피오의 설명이다.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전문가의 1차 평가와 외부 자문위원단의 2차 평가 등 투자 작품 선정 절차를 차별화하는 과정도 만들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도 강화했다. NH농협은행과 협력해 투자 예치금을 안전하게 분리 보관하고, 금감원에 작품 관련 제반 사항을 일괄 신고하는 등의 시스템을 갖췄다.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해 깊이 있는 미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앱을 통해 미술시장 동향과 아트페어 등 미술계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예술 전문가들의 통찰력과 안목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강좌 '아트토크'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전기차기업 테슬라(Tesla)가 2024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오토살롱’에 참가한다. 전기차 업계 선두 기업인 테슬라의 ‘파리오토쇼’의 참가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만으로, 테슬라는 전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파리오토쇼는 10월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1주일간 개최된다. 테슬라는 ▲모델 3 ▲모델 Y ▲모델 S ▲모델 X ▲사이버트럭 등 전체 라인업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메인은 유럽 시장에 출고하지 않은 전기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메인으로 내세운다. 지난 2018년 파리오토쇼에는 모델 3만 단독 출품했다. 파리오토살롱은 지난 1898년 국제자동차살롱에서 시작됐다. 프라크푸르트모터쇼, 제네바국제모터쇼와 함께 유럽 3대 자동차 전시회로 꼽혔다. 개최 당시에는 매년 열렸으나 1976년 이후로 2년 주기로 변경되어 짝수년은 파리, 홀수년은 프랑쿠푸르트(현 뮌헨 전시회)에서 유럽 전시회를 담당한다. 전 세계 전시회로 확장하면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오토쇼(북미 오토쇼)와 도쿄 오토쇼(도쿄 모빌리티 쇼)와 함께 5대 자동차전시회로 불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도메인 이름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지난 9월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도메인 이름 분쟁조정제도를 홍보하고 변리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변리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도메인이름 침해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다양한 도메인 확산들이 확산됨에 따라 ‘사이버스쿼팅’ 등의 도메인이름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류가 확산함에 따라 한국의 중견기업 상표를 악용한 도메인 등록 또한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KISA와 대한변리사회는 ‘분쟁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기 실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미나와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도메인 분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변리사의 도메인이름 분쟁 조정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조정위원으로 변리사를 위촉하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분쟁조정제도를 통해 국제적인 도메인 분쟁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메인 침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이로써 국내 기업의 상표권 보호를 강화하는
지난 9월 24일 인공지능(AI) 기업 코어에이아이(Kore.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 ‘게일(GAL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게일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코어에이아이는 게일은 노코드 툴세트와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업에게 다양한 모델과 프롬프트를 실험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에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개발자들이 쉽게 접근이 가능해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배포하려고 하지만, 실행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코어에이아이(Kore.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게일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기업이 생성형 AI를 채택하는 속도를 가속화한다. 개발 시간을 최대 50% 단축하고 신속한 프로토 타이핑을 제공하고 기업 생태계에 통합돼 비즈니스 시스템과 원활한 통합을 보장하며 대규모 AI 구현을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를 통한 복잡한 워크플로우, 앱 및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노코드 플로우 빌더’ ▲30여개 AI 모델(커뮤
지난 9월 26일 티웨이항공(T’Way)은 항공기 리스사 아볼론과 2026년부터 에어버스 차세대 중형 항공기 A330-900NEO(New Engine Option) 5대를 2026년부터 순차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27년 말까지 총 10대의 A330-900네오를 운영하기 위한 추가 협상도 진행 중이다. 항공기 도입 계약 체결식은 전날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내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폴 기니 아볼론 사장 겸 영업 총괄 등이 참석했다. A330-900NEO는 기존 A330CEO(Current Engine Option) 대비 항속거리(약 13,300㎞)가 길고,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5% 적다. 롤스로이스 트렌트 7000 엔진을 탑재했고, 지속가능항공유(SAF) 활용한데다 공기역학 설계로 효율적인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는 게 티웨이항공 설명이다. 신규 도입 A330-900NEO는 비즈니스 클래스 포함 약 340개 좌석을 구성,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에어버스 최신 객실 디자인인 에어스페이스 바이 에어버스가 적용됐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2-4-2
지난 9월 24일 개인 자산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임(AIM)이 ‘2024 아시아 스마트 앱 어워즈’(ASIA Smart App Awards)에서 비즈니스‧커머스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콩 무선기술산업협회(WTIA)가 주최하는 ‘2024 아시아 스마트 앱 어워즈’는 2024년을 기준으로 10회째를 맞이했으며 ▲비즈니스‧커머스 ▲라이프 스타일 ▲공공 분야 의 3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효율성과 기술을 심사해 우수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16개국에서 1,300여개 회사가 출전했다. 에임(AIM)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Startup Campus)의 추천으로 출전해서 한국 기업들 중 유일하게 최종 라운드에서 선정됐다. 에임은 현재 기준 이용자들 체결한 누적 계약 금액은 1조 3,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용자는 재무 상황과 투자 목표, 기간 등을 입력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절세와 연금, 자녀의 자산관리 등에 특화된 맞춤형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사용자가 동의할시 증권 계좌 내에서 다양한 전 세계 자산에 투자가 자동으로 집행된다. 70만 회원들이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2년 6개월 동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