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국회 본회의로 법안이 넘어갔다. 이를 지켜본 타다 운영사 VCNC(대표 박재욱)는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우버(Uber), 인도네시아의 고젝(Gojek), 중국의 디디추싱(Didi Chuxing) 등 글로벌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항할 한국형 공유경제 스타트업이 서비스 종료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법사위 결정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 타다금지법, 의결되면 무슨 문제가 발생할까?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일종으로 ‘여객자동차운수 플랫폼사업’을 신설해 유형별 플랫폼사업의 제도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이유는 VCNC의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이 운행 근거로 신고한 여객법 34조2항의 렌터카 활용 범위를 좁히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국회 법사위는 3월 4일에 전체회의를 통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심의, 가결했고 국회 본회의로 법안이 넘어갔다.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가결되면 타다는 유예기간인 1년 6개월이 지나면 서비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검색 엔진 서비스 화웨이 서치의 베타 버전을 아랍에미리트서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화웨이 서치는 화웨이 모바일 서비스(HMS, Huawei Mobile Service)의 일부로 화웨이 휴대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화웨이 서치를 개발한 계기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입은 피해를 돌파하기 위한 지구책으로 보인다. 2019년 5월에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거래 제한 기업명단(Entity List)에 화웨이를 등록해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락을 받도록 했다. 이 같은 미국의 조치는 2020년 2월까지 총 4번의 유예를 거쳐 화웨이이 보급한 스마트폰에서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유튜브, 지메일, 크롬, 검색엔진을 사용할 수 있지만, 미중 분쟁에 따라 당장에라도 서비스가 중단될 위험이 존재하는 셈이다.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의 공급 우려가 발생함에 따라 화웨이는 화웨이 모바일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앱 갤러리(App Gallery)를 공개했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3월 말에 출시가
소다 플레이(Soda Play) 개발사 ㈜몬스터큐브가 암호자산 지갑 서비스 비트베리(Bitbery)의 개발사인 루트원(Rootone)의 전체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인수합병을 결정했다. 소다 플레이는 몬스터큐브에서 개발한 블록체인이 적용된 위치기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다. SK플래닛에서 시작한 피켓(Picat)에서 시작된 서비스다. SK플래닛의 피켓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몬스터큐브가 권리를 획득하고 이름을 소다 플레이로 바꿔 현재에 이르렀다. 비트베리는 업비트(Upbit) 운영사인 두나무㈜의 자회사 ㈜루트원소프트가 개발한 암호자산 지갑 서비스다. 카카오-구글 계정 로그인과 전화번호 전송 기능 등 편리성이 특징적인 서비스지만,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지난 1월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몬스터큐브는 소다 플레이의 지갑 서비스 기술을 보유하지 못해 비트베리와 제휴한 상태였고 기술의 확보 및 사업 확장을 위해서 서비스 종료 이전부터 꾸준히 의논해온 끝에 인수에 성공했다. 따라서, 소다 플레이의 유저와 비트베리의 유저, 그리고 비트베리가 가진 지갑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범 몬스터큐브 대표는 “비트베리의 기존 파트너들의 관계를
"생각보다 높은 인하? 미국 경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일까?"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가 기준 금리를 0.5% 인하했다. 명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함이었다. 연방준비제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도자료를 통해서 기준금리를 1.00~1.25%로 0.5% 포인트로 인하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FOMC가 화상 콘퍼런스에서 금리인하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연준이 0.5% 포인트 인하한 것은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2월 이후 연준이 최대 폭이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경기둔화를 심각한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오히려 급락했다. 지난 2월 28일 미국 연준 제롬 파웰(Jerome Hayden Powell) 의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강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 활동에 위험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향후 경제적 위기 상황을 살펴보며 경제를 지지하기 위한 여러 수단을 사용해 사태에 적절한 대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글로벌 e-커머스(E-Commerce) 기업인 이베이가 국내에 운영 중인 이베이 코리아(Ebay Korea)의 지분을 전량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매각가로 5조원을 제시했다. 이베이 코리아가 운영하는 이커머스는 서비스는 G-마켓, 옥션(Auction), 지구(G9)의 3가지로 연간 거래액이 16조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한국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약 134조원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이베이 코리아는 단독으로 12%에 해당하는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베이가 제시한 판매 금액은 5조 원으로, 해당 금액을 조달이 가능한 국내에서 유통업 채널을 가진 대기업들이 주요 매각 대상으로 손꼽힌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이 주요 대상으로 손꼽히고 사모펀드에서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 코리아 측은 매각에 대해서 “미국 이베이로부터 들은 바가 없다. 관련해서 줄 수 있는 말은 현재 없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베이의 이베이 코리아 매각 소문은 이베이의 행보가 발단이다. 이베이 코리아는 옥션의 인수로 한국에 진출한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무배당이었으나 2018년과 2019년에 연속 배당으로 주주사인 이베이에 배당금이 흘러갔다. 이
이마트(E-Mart)가 완구매장 토이킹덤이 전국 이마트 10개점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11월 이마트 청계천 점에서 선보인 토이킹덤은 전년 동기 대비해 30%이상을 기록했다. 이마트 측에서는 상품판매용 공간대비 체험형 공간을 20~30%를 늘려 매출 신장 효과를 봤다고 분석하고 확장을 결정했다. 청계천 점에는 물총게임, 낚시게임 등 유아전용 오락기를 설치했고, 5천 조각으로 만들어진 레고 블록이 마련된 레고 브릭풀이 배치됐다. 베이블레이드와 겨울왕국, 그리고 아기상어 등의 포토존도 설치됐다. 상품판매용 공간대비 체험형을 20~30% 늘려 머무를수 있는 요인을 확대했더니 매출신장 효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마트 별내점에는 가족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이유식 카페를 설치했다. 이유식 카페는 이미 스타필드 하남 베이비서클에서 처음 선보인 공간으로 영유아들을 위해 이유식을 판매와 더불어 커피, 음료를 취급하는 공간으로 어린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 철도업계가 두 발을 벗고 지원에 나섰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은 지난달 28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으로 향하는 의료진에 무료 이용을 지원했다. 2일에는 공사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모은 성금 2억원을 대구시에 기부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의료지원을 위해 이동하는 의사, 간호사들이 대구-경북으로 이동할 때 KTX와 무궁화 열차를 이용한다면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대상역은 대구, 경북지역으로 동대구역, 구미역 등이다. 조상수 철도노조 위원장은 "대구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동대구역에 '힘내라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며 "코로나19 극복과 철도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철도공사는 전국철도노조조합은 대구광역시에 2억 원을 함께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역 매장의 수수료 인하와 기차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의 판매 수수료를 전액 감면하는 등의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수서고속열차(SRT)를 운영하는 SR 역시 의료 지원 인력에 무료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역 창구에서 의료인 면허증이나 의료 인력 지원을 증빙
캄보디아와 중국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2020년 11월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놈펜 포스트(Phnom Penh Post)는 중국과 캄보디아의 무역 증진을 위한 자유무역협정이 11월에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양자회담(2019년 1월 20~23일)에 참석한 캄보디아 훈 센(Hun Sen) 총리와 중국 리커창(Li Keqiang) 총리는 2023년까지 양 국의 무역규모를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9300억 원)로 끌어올리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것을 합의했다. 베트남 플러스(Vietnamplus)에 따르면, 첫 번째 협상은 캄보디아 상무부 속 소페악(Sok Sopheak) 차관과 중국 상무부 렌 홍빈(Ren Hongbin) 차관보가 담당했다. 협상을 11월 전까지 모든 조정이 맞춰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훈센 총리는 “FTA가 발효되기 전에 대중국 수출 촉진을 위해 캄보디아 기업들의 생산능력을 제품군을 늘려달라”고 격려했다. 캄보디아의 의류 제조업 협회 카잉 모니카(Kaing Monika) 사무차장은 "캄보디아는 FTA를 체결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향후 5~6년 내에 유엔의 최빈국 지위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캄
외교부는 지난 3월 3일 외교부 이태호 제 2차관은 말레이시아 무하마드 샤룰 이크람 야콥(Dato' Sri Muhammad Shahrul Ikram Bin Yaakob) 장관대리 겸 사무차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취한 대구-청도를 방문한 국민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입국 전 14일 이내 대구-청도를 방문 후 입국한 외국인 대상 입국-경유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사라왁-사바주는 입국 전 14일 이내 한국 등을 방문후 입국한 외국인 대상 입경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태호 차관은 “한국 정부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역량을 바탕으로 총력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말레이시아 일부 주의 강력 조치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즉, 주정부가 연방정부보다 강한 차별적 조치에 항의하고 차별적 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연방정부의 적극적 협조에 대해 강조한 것이다. 무하마드 샤룰 사무차관은 이태호 차관의 상세한 설명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응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무하마드 샤룰 사무차관은 “시리왁-사바주는 전통적으로 보건 이슈에
"인도네시아가 한국 국민의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 감사한다. " 지난 3월 3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지고 양 국의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외교적 조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레트노 장관과의 통화에서 강경화 장관이 한국 정부가 범정부적인 차원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와 총력적인 대응 취하고 있음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방역 역량에 대해 인도네시아 측에서 신뢰를 가져주고 한국 국민의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음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레트노 장관 역시, 한국의 방역 역량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레트노 장관은 “한국-인도네사아는 밀접한 경제 관계 및 활발한 인적 교류를 감안해 한국인의 입굼 금지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도 인도네시아인들에 대한 ㅇ닙국 관련 정책을 유지해주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양국간 우호‧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현 상황을 극복하는데 공감했고, 양국 정부 간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며 통화를 종
삼성의 '코로나19'를 위한 큰 기부는 멈추지 않는다. 삼성이 대구-경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영덕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2월 26일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을 비롯해 30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의료용품,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건강식품 등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대구-경북 지역은 31번 환자의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늘어나면서 지역 의료기관들이 응급실을 폐쇄하는 등 의료시설의 부족을 겪고 있다. 삼성은 자가에 격리된 경증환자들을 위해서 8만 5000㎡ 규모로 300인실 숙소와 최대 220명이 동시 사용 가능한 식당을 갖춘 삼성인력개발원 영덕 연수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영덕 연수원은 2014년 삼성전자와 경상북도, 영덕군이 협약을 맺고 2017년 5월에 완공된 여가 및 힐링센터로 활용되어 왔다. 이번에는 삼성경제연구소 사회공헌연구실과 삼성인력개발원, 연수원 소유권자인 삼성전자의 협의로 결정한 후 정부에 공유 의사를 전달했다.
제주항공이 LCC 시장의 거인으로 우뚝 섰다. LCC는 Low Cost Carrior의 줄임말로 저비용 항공사를 뜻한다.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이 이스타 항공(대표 최종구)의 지분 51.17%를 총 545억 원에 낙찰했다. 지난해 12월에 인수양해각서(MoU) 체결할 때 합의했던 695억보다 150억원 낮은 액수다. 지난 2일 이사회를 연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의 모회사인 이스타홀딩스 지분 51.17%를 545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행보증금으로 2019년 12월에 지급한 115억 원을 제외한 430억 원은 지분 취득예정일인 4월 29일에 전액 납입할 예정이다. 2019년 12월 인수양해각서 체결 당시 합의 금액은 695억 원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반영되어 인수액이 조정됐다고 제주항공이 밝혔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인한 항공시장상황을 고려해 궁극적으로 항공업계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양사간의 양보를 통해 가격조정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국의 LCC 시장은 코스피에 상장한 제주항공을 포함해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 아시아나 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을 포함해 7개의 저가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