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 국제무역통계(UN Comtrade)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의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약 50억 달러(한화 약 6조 원)규모로 추정되고 2021년에는 77억 달러(한화 약 9조 17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유럽 연합과 베트남 간에 맺은 자유무역협정(EVFTA)으로 베트남의 직접 의약품 수입이나 입찰과 같은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연 평균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IT와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을 위해 2019년도에 발표한 결의안 제 52호-NQ/TW에서 발표한 2019-2025년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계획을 통해서 성장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하는 중이다. 제 52호 결의안은 베트남 스마트 헬스케어 R&D 활성화, 의료산업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도입, 국제 협력 강화를 중점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베트남의 제약회사들도 정부 정책과 발맞추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1위 제약업체인 DHG 파마(DHG Parma)는 러시아와 몰도바에 의약품 수출을 늘리고 전문의약품(ETC) 유통망 확대를 위해 일본 다이쇼 제약(Taisho)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14
인도네시아의 우버로 통하는 고젝(Gojek)이 인도네시아 택시 운수기업인 블루버드(PT Blue Bird Tbk)의 지분 4.3%를 3000만 달러(한화 약 357억 원)에 인수해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블루버드는 2월 초에 금융당국에 신고 절차를 거쳐 고젝에게 주식 1억 800만 주를 주당 3800 루피아(한화 약 331 원)에 매각했다. 블루버드는 2017년 고젝의 어플리케이션에서 고블루버드(GoBluebird)를 통해 블루버드의 택시를 호출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서비스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번 고젝의 블루버드 지분 인수 결정은 정체된 고젝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상장 준비 작업인 것으로 보인다. 고젝은 토코피디아(Tokopedia), 트래블로카(Traveloka), 부카라팍(Bukarapak) 등 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 중 4개 중 대표적 기업이다. 고젝은 2018년에 기업공개(IPO)를 인도네시아-미국 나스닥(NASDAQ)에 듀얼 리스팅(Dual Listing)을 위해서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더불어 사업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9년 12월에는 2015년부터 시작한 고라이프(Go L
"800년 역사 베트남 연극 뚜옹, 인도를 홀렸다." 베트남의 국립 뚜옹 극장(Vietnam Tuong Theatre)의 연극인들이 2월 1일부터 17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문화 행사 및 정치계 행사에서 3차례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 인도인들도 환호했다. 뚜옹(Tuong)은 13세기 원나라 포로들이 공연한 것에서 발원했고 17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발전해 주로 궁중에서 공연되고 귀족예술로 자리잡은 베트남 전통 공연이다. 800여년의 연사를 가진 뚜옹은 의상부터 음악이 화려하고 노래, 대사, 춤, 동작 등이 엄격한 규정을 따르는 점이 특징이다. 뚜옹 공연을 펼친 3차례의 인도 행사는 당 티응 옥틴(Dang Thi Ngoc Thinh) 국가주석대행의 환영식, 제 34회 수라쿤트 국제공예품 메라 2020(The 34th Surajkund International Crafts Mela-2020), 국제 식품‧패션 전시회(international food and fashion exhibition)로 이어졌다. 국립 뚜옹 극장 팜 은곡 투안(Pham Ngoc Tuan) 이사는 “이번 공연은 인도 주재 베트남 대사인 팜 산 차우(Pham Sanh Chau)가 주선해서 성
암호자산 거래소 코인원 인도네시아(Coinone Indonesia)가 서비스를 개시한지 만 2년이 채 안된 2월 26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사업성이 아닌 거래소 라이선스 발급 실패가 원인이다. 2월 19일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공지사항을 발표하고 거래소 서비스를 종료하고 이용자들이 3월 20일 12시까지 모든 자산을 인출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이 기간을 넘길 경우에는 4월 30일까지 ID 인증을 통해 수동으로 출금과정을 거쳐야 한다. 3월 26일 이후부터는 자산 거래가 자동적으로 취소된다. 한국 4대 거래소 중 하나로 불리는 코인원(Coinone)은 2018년에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Jakarta)에 코인원 인도네시아를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감독청(BAPPEBTI)는 2020년 2월부터 당국의 인가를 취득한 거래소에만 서비스를 허가했고, 코인원은 발급에 실패하여 거래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코인원 관계자는 "보안 문제나 다른 문제는 없었다. 규제에 따른 순수한 사업적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대외채무가 2019년 4분기에 4043억 달러(한화 약 481조 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7.7%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신중한 원칙을 적용한 건전한 외채구조를 유지하는 국가 운영 전략으로 대외 채무를 관리 중이다. 뱅크 인도네시아(Bank Indonesi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총 대외채무는 4043억 달러(한화 약 481조 원)로 정부와 중앙은행이 가진 공적채무는 2029억 달러(한화 약 242조), 국유기업을 포함한 민간채무는 2041억 달러(한화 약 240조 원)다. 사유는 인도네시아 증권 시장에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보인다. 특히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로 구성된 이중 통화 채권(Dual Currency Bond)의 발행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중 통화 채권은 이자 지급 통화와 원금 상환 통화가 상이한 채권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의 경제 전망과 금융 시장에 대해 투자자들의 신뢰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뱅크 인도네시아는 분석했다. 외채 비율은 건설부문이 19.1%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교육이 16.6%, 공공행정은 16.2%, 안보 및 강제 의무 사회 보안 부분은 15.4%, 금융 및 보험이 13.3%를 차지했다.
코로나19의 집단발병으로 대구 스포츠업계 초비상에 걸렸다. 20일 현재 코로나19 발병은 대구 10여명-경북 4명이 추가 확진으로 확인되어 스포츠업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월 개막을 앞두고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 시즌을 맞았지만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2차‧3차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져 3월로 예정된 정규 리그 개막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대구광역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시민구단 대구FC는 2월 29일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예정된 K리그1 개막전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지만, 아직 한국프로축구연맹과의 논의가 남아있다. 시민구단인 만큼 프로축구 경기장을 방문했다가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시민구단 구단주인 대구광역시장에게 지탄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4월에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축구계 또한 오는 26일 예정된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 대해 우려가 높아졌다. 미디어 데이는 매년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각오와 포부를 밝히는 자리다. 프로축구 관련 일정은 오는 21일 K리그1 구단 관계자들이 모이는 대표자 회의에서 일정 변경 및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베트남의 관광도시로 유명한 다낭시가 인민위원회에서 전년 대비 세출입 50% 이상이 증가한 예산안을 발표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2020년 예산으로 세입 26조 7500억 동(약 1조 3600억 원), 세출 27조 3470억 동(약 1조 4000억 원), 재정적자 5970억 동(약 305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세출입이 모두 50%가 증가했다. 세입을 대형 프로젝트 관련 특히 공공투자계획이 약 12조 3700억 동(약 6300억 원)로 전년대비 160% 증가했다. 투자유치로 조달하고 세출은 공공투자계획 예산을 증가 편성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2019년 다낭시 지역내 총생산(GRDP) 성장률은 6.47%로 5대 직할시 중 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에 2020년을 ‘투자촉진의 해’로 지정하고 GRDP 성장률을 8~9%, 수출성장률을 7~8% 증가시키는 경제자표의 고성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관광 부문에서는 매출 17~18%, 흑자 10~10.5% 증가를 목표로 잡았고 하이테크 및 산업단지 관리국은 전년 대비 7.5%, 산업생산 증가율 8~8.5% 산업흑자를 목표로 잡았다. 예산 지출구성은 경상 지출
무역협회와 콘텐츠진흥원이 구매확인서 발급 시스템 연결 채널을 오픈하면서 콘텐츠기업에 대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11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구매확인서 발급 시스템 연결 채널을 오픈했다. 기존의 수출기업들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사장 김용환)의 전자무역포탈에서만 구매확인서 발급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무역협회와 콘텐츠진흥원 웹사이트에서도 접속해 발급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졌다. 구매확인서는 한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된 물품을 외화획득용 원료 또는 물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경우 외국환은행의 장이 내국신용장에 발급하는 증서다. 부가세 영세율, 관세 환급, 수출실적 인정, 무역금융 등 직접 수출 기업이 받는 혜택을 간접 수출기업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구매확인서제도는 실무적으로는 내국신용장 발급규정상 단순송금방식수출, 무역업자의 금융한도 부족, 연체나 대지급금 보유 등의 사유로 인해 원자재 등의 공급을 받기 어려운 수출자를 지원하는 제도인 것이다. 구매확인서 발급근거 서류에는 수출신용장, 수출계약서(D/A, D/P 등), 외화매입증명서, 내국신용장, 구매확인서, 기타 수출관련 계약서가 해당된다. 20
암호화폐 거래소 오아시스(Oasis)와 블록체인 기반의 최초 3D RPG 마이닝 게임 '크립토 워리어즈'가 프로젝트 상장과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아시스 거래소는 상장된 프로젝트에게 기술 지원과 더불어 '크립토 워리어즈'의 마케팅을 지원해 생태계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전했다. '크립토 워리어즈'는 블록체인 기반의 3D RPG 모바일 게임이다. 2019년 11월에 오픈 베타 이후 꾸준히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회사다. 중국의 네오 프로젝트에는 투자 및 마케팅 지원, 기술 공유를 받고 매틱 네트워크와는 게임 내 아이템 거래 시스템 개발을 지원받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글로스퍼에서 개발한 하이콘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늘려가는 중이다. 오아시스 거래소 역시 신생 거래소로서 더욱 많은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마케팅을 위한 수단으로서 '크립토 워리어즈'를 파트너로 채택했다. 두 회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민선용 COO는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오아시스 거래소와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이 캄보디아에 제공해주던 EBA의 관세 특혜 중 40개 품목에 대해 중단하기로 12일 결정했다. 올해 8월12일부터 발효된다. 캄보디아 인권 노동 개선 촉구가 담긴 이 조치로 캄보디아 전체 수출액의 3분의 1이 EU 시장인 만큼 이는 캄보디아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C는 성명을 통해 "신흥산업 분야를 포함한 고부가가치의 의류 및 신발 제품들에 대한 무관세는 유지되는 반면, 일부 의류 및 신발, 여행용품과 사탕수수 등의 제품 수출에 1.70%~12%의 관세가 부과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캄보디아산 제품의 연간 EU수출액 중 약 20% 또는 11억 달러(약 1조 3024억 원) 정도의 규모다. EC는 "캄보디아 정부의 노동과 토지부문에 대한 권리신장 노력은 인정하나, 조직적이고 심각한 인권 및 정치권 침해, 표현의 자유 및 집회의 자유에 대한 침해가 이번 결정의 이유"이라며 "캄보디아 정부의 문제 해결노력 여하에 따라 동 제재의 원상회복 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2014년 미국을 제치고 유럽을 최대 수출 시장으로 만들었다. 2016년 유럽연합은 캄보디아 전체 교역의 17.3%를 차지해 중국의 23.8%를
"하필 올해 '대구-경북 관광의 해'인데 코로나19로 발생했으니..." '코로나 19'에 의해 대구-경북지역 관광업이 약 200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연구원은 관광객 감소로 인한 피해액을 200억 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2020년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외국인 2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더욱 뼈 아픈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64만 6000명 중 중국 관광객은 6만 1000 명으로 9.5%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보면 소비 지출을 2018년을 기준으로 잡을 경우 1월 21일 한국 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약 123억 4600만 원이 감소했다. 관광업 취업자는 188명이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중국인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하지 못할 경우 1년 간 피해액은 1481억 5500만원으로 추산된다.. 도소매업 약 303억 원, 음식점 및 숙박업 177억 원, 항공운송 서비스업은 2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역은 2018년 소비지출을 기준으로 지난 1월 21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1개월간 약
코로나19(신종 코로나 감염, Covid-19)에 의해 지역 경제에도 큰 피해가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연구원(DGI)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에만 3000억 원의 피해액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유발액을 모두 합한 액수다. 지역 제조업계 피해 규모는 생산유발액이 대구 576억여원, 경북 1763억여원 합쳐 총 2339억원 감소하고, 부가가치유발액은 대구 185억여원과 경북 450억여원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자동차부품업체의 경우 생산액 감소는 대구 217억여원과 경북 456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부가가치유발액도 대구 51억 1500만 원, 경북 120억 1600만 원이 감소할 전망이다. ■ 대구, 전기차 부품 수급 중단-섬유업체 휴업 등 비상 대구 수출기업들도 생산차질로 업체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중국 현지 공장들이 1주일 이상의 생산 중단과 생산 차질 장기화가 예상되고 유급휴가 및 건강검진 등 부대 비용 증가도 예상된다. 전기차 업체도 부품 수급 중단으로 전기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예정이다. 고무와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고분자 기업들도 핵심부품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제조사의 생산에도 차질을 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