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무부가 하노이 증권 거래소(HNX)에서 G-본드 경매를 통해 채권을 판매해 2.7조 VND (한화 약 1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재무부가 판매한 채권은 각각 5년, 10년, 15년, 30년 만기 채권으로 각각 1조 VND (한화 약 509억 원)의 규모가 동원됐다. 10년 만기 채권은 연간 이자율 2.91%로 8000억 VND (한화 약 400억 원)가 팔렸고, 15년 만기 채권은 연간 이자율 3.03%로 9000억 VND (한화 약 450억 원) 이 판매됐다. 30년 만기 채권은 연간 이자율이 3.7%로 1조 VND (한화 약 509억 원)가 판매됐다. 반면, 5년 만기 채권은 판매되지 않았다. 베트남 재무부는 올해에만 하노이 증권 거래소에서 5건의 G-본드 경매를 진행했고 13조 3000억 VND (한화 약 6800억 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싱가포르 대중교통 2019년 수익이 전년 비해 1.5%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택시-버스-철도 서비스를 운영하는 복합운송회사인 SBS 트랜스잇(SBS Transit)는 2019년 연간 결과 발표회에서 운영 수익에 대해서 보고하며 2019년에는 2018년보다 1.5%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더불어, 철도 사업의 운영 및 유지 보수 비용의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같이 지적했다. SBS 트랜스잇은 결과발표회에서 2019년에 발생한 수익은 813만 달러(한화 약 96억 원)로, 2018년 수익인 801만 달러(한화 약 94억 원)에 비해 1.5%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전체 매출액은 1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7153억 원)로 2018년 기록한 13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조 6325억 원)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대중교통은 7%의 운임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버스와 기차를 교체하지 않는다면 비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NRT(North-East MRT Line) 및 SPLRT(SANGRT-Punggol LRT) 라인의 열차 개편 공사로 수리 및 유지 보수 비용 증가할 것이고, 앞으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USDA-FAS)가 필리핀이 2020년에도 세계 최대 쌀 수입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USDA-FAS가 예상한 2020년 필리핀의 쌀 수입량은 270만 톤으로 2위 수입국인 중국의 240만 톤보다 30만 톤을 상회하는 수치다. 필리핀 국내 쌀 생산량의 증가로 수입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필리핀은 2017년에는 80만 톤을 수입했으나 2019년에는 320만 톤으로 수입량이 4배나 증가했다. 2018년 190만 톤에 비해서는 68%나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쌀 수입의 7%에 해당하는 수량으로 필리핀은 세계 최대의 쌀 수입 국가가 됐다. 미국 농무부는 2019년 3월에 필리핀이 실시한 쌀 관세법으로 수입이 증가하면서 필리핀 국내 쌀 가격이 하락했고, 필리핀의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쌀 시장의 자유경쟁이 필리핀에 남은 과제라고 지적했다.
"국가의 가장 강력한 안보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안보다." 지난 2월 15일 싱가포르 전방위 안보의 날(Total Defence Day) 행사에 산업통상부 장관인 찬 춘 싱(Chan Chun Sing)이 안보에 대한 연설과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꾸준하게 대처를 해나갈 것을 발표했다. 전방위 안보의 날은 싱가포르 국방부가 매년 주최하는데, 마리나 베이에서 군사 훈련을 받은 신병들의 무기 수여식이 포함된 안보 행사다. 전방위 안보의 날로 설정된 2월 15일은 싱가포르가 세계 2차 대전 한창이던 1942년 2월 15일에 일제에게 점령당한 날이다. 독립 이후 싱가포르의 총체적인 방어 전략인 전방위 안보(Total Defence)가 만들어졌다. 2019년 2월 15일에 추가된 디지털 방어(Digital Defence)를 포함한 국방(Military Defence), 민방위(Civil Defence), 경제 보호(Economy Defence), 사회 방어(Social Defence), 심리적 방어(Psychological Defence)의 6개의 방위 요소를 지정해 매 년 캠페인을 열고 안보 의식을 진취하기 위한 행사를 연다. 찬 춘 싱 산업통상부 장
"베트남 등의 신규 시장의 개척으로 돌파구를 열겠다." 인도 자동차 대기업인 마힌드라(Mahindra)가 쌍용자동차 회생을 위해 3년간 5000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이코노믹시는 인도의 대기업인 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의 회생을 위해 4500억~5000억 원의 자금이 들 것으로 계산 중이며, 자금 확보를 위해 3월 말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확보된 5000억 원의 자금 중 3000억 원은 회사 운영에 쓰이고 나머지 2000억 원은 기업부채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대신 자금 조달은 물류센터와 같은 기존 자산의 정리 외에도 추가 대출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신규 투자가 아닌 자체적인 회생 방안을 강구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파완 고엔카 사장은 “2020년부터 적자 상태인 쌍용자동차의 손실을 줄여 2022년이 되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019년에 2819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보다 적자가 339% 증가한 것이다. 마힌드라 측에서는 쌍용자동차가 여전히 경유자동차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약점으로 분석했고, 포드사와의 파트너십이나 베트남 등의 신규 시장의 개척으로 돌파구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왜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에 두 개의 법인을 갖고 있을까?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2개의 법인을 설립해 각각의 법인이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그 이유를 보니 복수 면허 보유가 불가능한 현지 법률 때문이었다. 2005년 중국에서의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K-철도를 만들어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를 꿈꾸는 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1월 26일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제 236회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법인 설립안을 통과시키고 2년간 법인을 존속시킬 예정이다. 이는,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가 발주한 183억 원 규모의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건설공사와 4200억 원 규모의 차량 발주 사업관리를 총괄하는 사업관리용역(PMC)의 수주로 컨설팅 용역 면허 법인 설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7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시스템 공사를 수주할 때 이미 건설 면허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에 대표 사무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번 경전철 2단계에 설립될 현지 법인과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시스템 공사를 수주한 법인은 별도로 운영된다. 한국철도시
블록체인 교육연합(Blockchain Education Alliance)에 마스터카드(Mastercard), 바이낸스 엑스(Binance X), 엑스프링(Xpring)이 신규 회원사로 합류했다. 이로써 총 회원사는 24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마스터카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미국의 신용카드사다. 바이낸스 엑스는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엑스프링은 송금 플랫폼인 리플의 투자회사다. 미국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마우스벨트(Mouseblet)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교육연합는 학생들에게 블록체인 기술과 지식을 교육해 생태계에 궁극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 처음 만들어진 BEA는 아이콘(ICON), 이더리움 클래식 랩스(ETC Labs)를 비롯한 13개의 블록체인 기업이 참여해 출범했다. 마우스벨트는 현재 블록체인 교육 연합 외에도 블록체인에 초점을 맞춘 교육, 연구, 기업가정신을 교육하는 UC 블록체인 이니셔티브(UC Blockchain Initiative)와 전세계 79개 대학의 교수, 대학생,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가 뭉친 마우스벨트 유니버시티 프로그램(Mousebelt University Progra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지주사와 그 자회사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매년 10억씩,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신산업분야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확대를 위해 기술지주사의 자회사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특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술사업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의 기술지주사에 대한 첫 지원 사업이다. 기술지주사는 상법상의 주식회사로 자회사 설립에 외부기업과의 합작 및 지분인수 형태로 직접 사업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신청대상이 되는 기술지주사는 두가지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대학이 설립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하여 설립한 과기특성화대 및 정부출연연구소가 설립한 신기술창업전문회이다. 중기부는 서울, 경기, 인천이 포함된 수도권에 30%, 그 외 비수도권 지역에 70% 내외로 10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배정하고 컨소시엄별로 매년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중기부는 산학연간 개방형 협력을 촉진하고 자회
경상북도가 2019년 한국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조사한 결과 경상북도 내 인증 농가수가 전국 9만9050 호 대비 22%인 2만2258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2만 632호 대비 1626호(7.9%)가 증가한 것이며, 인증면적은 2만 1804ha(전국 11만 2106ha 대비 19.5%)를 차지했다. 농산물우수관리 제도는 유해미생물로 인한 식품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농산물을 생산 수학과, 수확 후 관린과정에서 안전‧위생 관리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해 위해요소를 제거하거나 감소하는 제도다. 곡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생산농가에 대한 평가를 내린 후 인증을 준다. 경상북도는 2019년에 GAP 인증농가 확대를 위해 도내 22개 시군에 GAP 토양 용수 안정성분석비와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 중금속 검사비 지원사업에 20억 원을 지원했다. 국립농산품질관리원과도 협업해 GAP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GAP 인증 확대를 위한 노력이 이번 GAP 전국 1위를 통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GAP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일반농산물과의 가격 차이가 없
경상북도가 일본의 통상 관계를 유지하고 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우현 경북 경제부지사를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에 파견했다. 전우현 경제부지사의 출장에는 일본 도민회를 비롯해 주요 경제인과 면담을 통한 경제협력 확대, 시즈오카현과의 관광 및 지진방재 기술의 교류,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설명회 개최와 지바도민회 신년회 참석 등이 일정으로 잡혔다. 도쿄도민회 회장단과는 대 일본과의 통솽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럭을 당부하는 자리를 가지고, 시즈오카에서는 가와카츠 지사를 면담하여 양자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시즈오카는 138개의 고등학교 중 54개의 학교로 해외로 수학여행을 나가는 등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해외수학여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국으로의 수학 여행이 없어 이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을 요청한 것이다. 일본여행자협회(JATA)를 방문해서도 마찬가지로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경상북도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인센티브 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일본 소재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유치 설명회도 개최했다. 도레이, 아사히글라스, 미쓰비시상사, 닛탄밸브, 이비덴, 루미너스 재팬, NTN 등 일본 소재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경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 항공(Vietjet Air)이 인도와의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시티, 다낭과 인도의 뉴델리, 뭄바이를 잇는 5개 노선이 신설된다. 비엣젯 항공은 이미 호치민-뉴델리는 주당 4회, 하노이-뉴델리 직항은 주당 3회 왕복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신규로 추가되는 노선들은 다낭-뉴델리 직항 노선은 주당 5회 왕복, 하노이-뭄바이 직항은 주당 3회, 호치민-뭄바이 직항은 주당 4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신규 노선 축하 행사에서는 베트남 국가부주석 당티응옥틴(Dang Thi Ngoc Thinh)과 인도 국무장관 하디프 싱 푸리(Hardeep Singh Puri)가 참석했다. 하디프 국무장관은 “인도는 현재 세계 3위 규모의 국내 항공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는 국제 항공 시장에서 3위가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신규 노선을 기점으로 베트남과 인도의 경제 관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엣젯 항공사는? 2007년 에어아시아(Airasia)의 자회사인 에어아이사 베트남(Airasia Vietnam)으로 설립됐으나 2011년 에어아시아의 지분 판매로 현재의 이름임 비엣젯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Joko Widodo)가 서명한 국가 중기 개발 계획에 따라 자바 섬에 2개의 고속철도가 건설될 예정이다. 자바 섬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 중인 섬으로, 수도인 자카르타(Jakarta)가 위치해 있다. 베트남플러스(Vietnam+)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자바섬에 자카르타-세마랑 고속철도와 자카르타-반둥 고속 철도 2개의 고속 철도를 건설하고 총 46억 달러(한화 약 5조 5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5조 5000억원의 비용 중 3분의 2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자카르타-세마랑 고속철도는 총 435km의 길이로 2023년에 시작해 2024년에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철도 이후 해당 지역간 소요 시간은 5시간에서 3시간 30분으로 줄어든다. 자카르타-반둥 철도는 KCIC(PT Kereta Cepat Indonesia-China)라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컨소시엄 기업이 사업권을 수주했다. 이 노선은 142km에 이르며, 완공된 이후 지역 간 이동 시간이 3시간에서 40분으로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