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가 일본 국적 선사와 손잡고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워 미국 내 인터모달 사업에 진출한다. 2월 4일 ‘LX판토스’는 글로벌 6위 선사인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과 미국에 합작법인 박스링크스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LX판토스가 51%, ONE이 49%를 보유한다. 양사는 2023년부터 북미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2년간의 준비를 거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ONE은 2017년 일본 3대 컨테이너 선사가 컨테이너 부문을 하나로 통합해 출범한 선사다. 양사는 박스링크스를 통해 미국 내 인터모달 사업에 진출한다. 인터모달은 철도와 트럭이 결합된 복합운송서비스다. 미 인터모달협회에 따르면 북미 인터모달 시장은 약 79조 원 규모로 2030년까지 연평균 10.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스링크스는 항만을 거쳐 미국 내륙으로 운송된 이후 물건을 내려놓고 비어있는 컨테이너를 활용해 철도와 트럭운송 사업을 진행한다. 컨테이너 회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송에 따른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박스링크스는 미국 최대 철도사인 UP 등과 직계약을 체결해 미국 전역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
대구 지역에서 출발한 토종 치킨 프랜차이즈인 ‘치맥킹’이 미국, 일본에 이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2일 치맥킹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베트남 관광지 ‘다낭시’에 신규점포를 개업해 영업 중이다. 지난 2024년 연말 동남아시아 최초로 문을 연 치맥킹 다낭점은 휴양시설인 ‘호이아나 리조트&골프’에 입점했다. 각종 모임이나 상견례 등을 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어서 베트남 현지인은 물론 휴양지를 찾은 한국인을 겨냥한 동남아 거점 점포로 기대를 모은다. 다낭점은 특히 베트남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K-푸드’ 메뉴인 치킨으로 리조트 내 인기 매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긍정적인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치맥킹에 따르면 다낭점은 치맥킹 특유의 차별화한 실내장식과 최고급 ‘펍’ 형태로 꾸며 베트남 현지 고객 사이에서 문화와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한국 치킨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지노, 골프 등 다채로운 여가와 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 휴양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현지 외국인 고객 등이 많이 찾고 있는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치맥
특허청은 2월 13일까지 지식재산(IP)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식재산거래소(한국발명진흥회 소속)와 함께 지식재산 거래를 공동 중개할 ‘민간 협력거래기관’ 6개사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2020년부터 매년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지식재산・기술 거래기관을 ‘민간 협력거래기관’으로 지정해 지금까지 총 30개 기관에 대해 ‘민간 거래전문기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민간 협력거래기관’으로 지정되면, 3년간 지식재산거래전문관과 공동으로 지식재산 거래・중개의 전 과정을 진행하면서 거래 단계별로 공공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적정한 지식재산 거래 중개수수료의 지급 문화 조성을 위해 민간 협력거래기관에는 공동중개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수입을 기여도에 따라 배분한다. 지식재산 거래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지식재산거래기관으로서 온라인 지식재산 거래플랫폼을 통한 거래기관 홍보와 함께 수요기업의 상담 접수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지식재산 거래 업무수행 능력을 갖춘 법인 사업자 또는 개인 사업자로 참여를 희망하는 거래기관은 2월 13일까지 지식재산거래소 공식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업공고는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 공지사항 게
지난 2024년 대구지역 오피스 시장은 임차 수요의 상승해 임대료가 올랐지만 상가의 경우 오프라인 매출 감소로 인해 임대료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가의 공실률과 투자수익률도 비교적 떨어진 모양새다. 지난 1월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 2024년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2023년년 대비 0.53% 소폭 상승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다. 전국 수치(3.22%)보단 낮지만, 부산(-0.89%), 인천(-1.10%), 울산(-0.23%)이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오피스와 달리 상가는 오프라인 매출 감소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중대형상가・소규모상가・집합상가 등 종류 구분없이 모두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대구 또한 영향을 피하지 못해 중대형상가(-0.49%)와 소규모상가(-0.34%), 집합상가(0.51%) 등 모두 임대가격지수가 떨어졌다. 하락하는 시장 분위기는 공실률과 투자 수익률에 여실히 반영되면서 지난 2024년 전국의 오피스 공실률이 8.9%를 기록했고 대구 공실률은 10.4%를 기록했다. 대구 내 전체 오피스 10개 중 1개가 공실이란 의미로 전
지난 2월 1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및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통상은 물론 비(非)무역이슈에서도 관세로 상대를 위협하는 ‘관세 무기화’를 활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재집권 이후 실제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처음이다. AP통신, 로이터 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서 들어오는 제품에 이처럼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원유 등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에너지 제품에는 10%의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이번 관세 부과 조치는 4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관세 부과가 면제되는 품목은 없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상대국이 미국에 대해 맞대응 조치를 할 경우 관세율을 더 올릴 수 있는 보복 조항, 즉 보복 관세에 대한 항목도 포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미국의 전략적 경쟁국인 중국은 물론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한 인근 동맹국에까지 무차별적으로 보편 관세를 부과한 것이다. 미국의 3대 교역국
지난 1월 31일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가 밈코인으로 알려진 도지코인(DOGE)에 대한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Coin Telegraph)가 보도했다. 그레이스케일 도지코인 트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도지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관 투자자들만 이용할 수 있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작업 증명(PoW) 합의 메커니즘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BTC)보다는 적은 컴퓨팅 파워로 거래 검증이 이루어지고 공급량에 제한이 없다. 그레이스케일 측은 도지코인 트러스트 출시와 관련해 “도지코인은 금융 접근성을 증진하는 데 있어 잠재적으로 강력한 도구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12월 그레이스케일은 리도와 옵티미즘 거버넌스 토큰들에 대한 투자 펀드를 선보였다. 2024년 10월에는 아베 거버넌스 토큰에 대한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보험사들이 신종자본증권이 발행이 이어지는가운데 금융지주사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도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제로금리’ 시대에 발행했 신종자본증권의 중도상환청구권(콜옵션) 행사일이 2025년에 도래하면서 4대 금융지주사의 차환액이 3조 원이나 이르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월 13일에 최대 4,050억 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발행 후 5년 후에 중도상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이 붙어있고, 향후 수요예측에 따라 4,050억 원 범위 내에서 최종 발행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통상 30년 이상으로 만기가 긴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금융지주사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금융지주자 파산하면 투자자들이 원금을 받을 수 없지만, 발행사 입장에선 손실 흡수력이 있어 금융당국은 자본으로 인정해준다. 통상적으로 발행 후 5년째 되는 해에 콜옵션이 붙는데 발행회사는 콜옵션을 이해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다. 다만 중도 상환을 하는 것이 증권시장의 암묵적인 불문율(不文律)이다.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채무상환 때문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20년
지난 1월 31일 기업용 사내 웰니스 건강 솔루션 ‘달램’을 운영하는 ‘헤세드릿지’가 ‘교보생명’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헤세드릿지는 지난 2024년 교보생명의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돼 실무 전문가 멘토링 및 그룹사와의 협업모델 발굴, 공동사업화, 사내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왔다. 또한, 직접 투자까지 유치하면서 사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실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인 창업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중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몰로코’의 공동창업자인 박세혁 최고정보책임자(CIO)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헤세드릿지 신재욱 대표는 “교보
지난 1월 31일 ‘비즈니스캔버스’는 기업 간 거래(B2B) 세일즈 솔루션 ‘리캐치’의 2024년 연간 반복 매출(ARR)이 2023년 대비 3.1배 늘었다고 밝혔다. ‘리캐치’는 고객관리프로그램(CRM)으로 B2B 마케팅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솔루션이다. 지난 2024년 연간 반복 매출의 증가와 함께 누적 유료 고객사를 322곳 확보했다. 지난 1년 동안 리캐치가 연결한 고객사의 영업 미팅은 17,882건이다. 특히 폼 입력 후 미팅 전환율은 업계 평균 대비 1.9배 높은 39%를 기록했다. 첫 문의에서 세일즈 미팅 리드 타임을 4.3일에서 35초로 대폭 단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약 225억 원 이상의 잠재 매출을 창출했다. 리캐치는 지난 2024년 74회의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고객사와 약 690시간 소통하며 고객 의견을 제품에 반영했다.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는 “리캐치 팀은 고객사의 탄탄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돕고 매출 책임자들의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2025년에는 고객과 시장의 문제 해결에 집중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과 리캐치 콘퍼런스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침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2025년 기술보호 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침해 예방’과 ‘피해 구제 지원’ 두 가지로 운영된다. ‘기술보호 바우처’를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손해액 산정 ▲기술보호 정책보험 ▲기술자료 임치제도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기술침해 피해 기업을 위한 법무지원, 디지털포렌식, 기술분쟁 조정・중재 지원도 확대된다. 최대 소송비용 2,000만 원, 기술가치평가비 5,000만 원을 지원하며, 변호사・변리사 매칭을 통해 최대 60시간 무료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2월에 서울, 4월에 광주, 6월에 부산, 7월에 대전에서 범부처 기술보호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공고된 기술보호 지원사업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군산해수청’)이 군산항・장항항에 들어오는 국제항해 기준미달선 퇴치를 강화한다. 지난 1월 22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에 따르면 군산항에 입항하는 국제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항만국・기국통제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 ‘항만국통제’(PSC)는 국내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구조・안전설비 관련 국제기준의 적합 여부를 점검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국통제’(FSC)는 외국 항만당국으로부터 출항정지 처분을 받거나 출항정지 예방을 위해 조치가 필요한 대한민국 선박에 대한 구조・안전설비 특별점검이다. 군산해수청은 이 제도를 통해 올해 기준미달·안전관리 부실 외국선박을 퇴출하고 국적선 안전관리 및 출항정지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국통제관 역량강화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항만국(PSC)・기국통제(FSC)를 추진하고 선사 자체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선박검사 대행기관과 대리점 및 선사 안전관리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항만국통제 관련 정부・규제혁신 사례, 주요 점검사항, 집중점검 캠페인 대비자료 등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군산해수청은 지난 2024년 군산・장항항에 입항한 선박 1
연 최대 9.54% 일반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오는 시작된다.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기준이 맞으면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34세 청년으로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올해부터는 정부의 기여금 규모도 늘어났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iM뱅크・기업・부산・경남・광주・전북)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개설할 수 있다. 가입 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 가구는 3월 20일부터 3월 14일까지, 2인 가구 이상은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금리 연 4.5~6.0%)할 수 있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정부가 월 납입 금액에 대해 납입자의 소득 구간에 따라 기여금을 매칭한도인 월 40~60만 원까지 지급하는 적금이다. 지난 2023년 6월 운영 개시 후 누적 282만 명(재신청 제외)이 가입을 신청하고,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