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과의 합병을 마무리지었다. 이를 통해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5,000억 원 가량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합병된 회사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민감도가 낮고 제한적 설비투자(CAPEX)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일 SK온은 SK엔텀과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7월 발표한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3사간 합병이 완료됐으며, 3사 합병된 존속법인의 이름은 SK온이다. 이에 따라 2023년 말 기준 13조 원, 33조 원이었던 SK온의 매출과 자산 규모는 합병 후 각각 62조 원, 40조 원으로 커진다. 앞서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지난 11월 합병하면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새 사명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사용하며 SK온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 중이다. SK엔텀은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터미널 사업부로 사업을 수행한다. SK엔텀은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 터미널로서 유류화물 저장 및 입・출하 관리 전문 회사다. 3사 합병을 통해 SK온은 원소재 조달 역량과
지난 1월 31일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은 카카오뱅크,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자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대구신보에 5억 원을 특별출연 했다.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75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음식업점과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업점, 전통시장 상인으로 최대 1억 원 보증 지원 및 연 0.8%의 보증료을 우대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출을 실행한 고객의 보증료 50%를 지원한다. 대구신보 박진우 이사장은 “이번 협약보증은 일반 기업이 출연하는 대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많은 기업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와 강릉본부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한시 특별지원 자금 규모를 확대한다. 지난 1월 31일 한국은행 강원‧강릉본부에 따르면 한시 특별지원 자금은 강원본부와 강릉본부가 2026년 1월 31일까지 시중은행이 저신용(6~10등급, 무등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취급한 대출액의 75%의 이자(연 1.50%)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강원본부‧강릉본부는 기존의 해당 자금 지원규모인 2,405억 원에 1,320 억 원을 더한 3,725억 원 규모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본부・강릉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금차입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월 1일 충청북도 충주시는 소상공인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이내의 신규 대출에 대해 대출이자 3%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2025년에는 예산을 200억 원으로 편성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난 2024년 예산은 150억 원이었다. 지원사업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1차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다. 2차 사업은 하반기 공고할 예정이다. 충주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충주지점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보증드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충북신용재단 누리집에서 사전상담 예약해야 한다. 충주시 조길형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3일 '자연 관련 재무공시 태스크포스’(TNFD)가 4개 산업 부문에 대한 최종 지침과 3개 부문의 지침 초안을 발표했다. TNFD는 더 많은 산업군에서 자연과 관련된 재무공시를 할 수 있도록 공시 기준을 확장해 나가는 상황이며, 현재 502개 기업과 금융기관이 2025회계연도 말까지 TNFD 프레임워크에 따른 보고를 시작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6조 5,000억 달러(원화 약 9,297조 원), 금융기관의 운용 자산은 17조 7,000억 달러(원화 약 2경 5,323조 원)에 달한다. 지침은 기업들이 자연 관련 영향과 리스크, 기회를 측정하고 이해관계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공시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TNFD는 ▲금속・광업 ▲전력・발전 ▲금융 ▲화학 ▲식품・농업 ▲석유・가스 ▲임업・펄프・제지 ▲양식업 ▲생명공학・제약 의 9개 산업에 대해 지침을 이미 발표했다. 지난 2024년 6월 초안이 발표된 ▲의류・섬유・신발 ▲음료 ▲건설자재 ▲엔지니어링・건설・부동산 4개 산업 부문은 좀 더 업계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난 1월 23일 최종 지침이 확정했다. 또한, ▲어업 ▲해상운송・여객 ▲수도사업・서비스 3
지난 1월 30일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뉴욕증권거래소에 리플(XRP) 현물 ETF 상장을 위한 19b-4 서류를 제출했다. 이번 신청을 통해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운영 중인 XRP 신탁을 ETF로 전환하고 이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거래할 계획이다. 해당 신탁은 약 1,600만 달러(원화 약 210억 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 리플(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은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라이트코인 ETF 및 솔라나 ETF 신청을 마친 지 며칠 만에 이뤄진 추가 조치다. 그레이스케일이 XRP ETF를 신청함으로써 현재까지 리플(XRP) ETF 출시를 추진하는 자산운용사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다음 주 XRP ETF 신청 관련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유사한 ETF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낮추도록 압박했지만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의 탄탄한 경제 상황과 트럼프 2기 정책이 가져올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월 29일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며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4.25~4.50%에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금리가 지난 2024년 인하 이전보다 “훨씬 덜 제약적이므로, 정책 스탠스를 조정하는 데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2024년 9월 0.5%p 인하, 11월 0.25%p 인하, 12월 0.25%p 인하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총 1%p를 낮춘 바 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한 배경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다. 지난 12월 회의 후 성명에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진전을 이뤘다.”는 문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삭제됐고 이번 성명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높은 수준에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월은 향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물
인터넷 방송인 ‘칠신’이 주최한 3대3 대장전 이벤트가 2월 1일 토요일 7시 40분에 개최된다. 인터넷 방송인은 ▲미스터리박스 ▲칠신 ▲듀얼킹이될남자 3인이 1팀을 구성했다 게임은 유희왕 마스터 듀얼(Yu-Gi-Oh Master Duel)에서 열리며, 개설된 듀얼 룸(Duel Room)에서 3인으로 구성된 1팀(Team)들의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대전을 진행한다. 2022년 발매한 마스터 듀얼을 통한 온라인 게임 매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오프라인 카드 대전 역시 콘텐츠로 삼고 있다. 금제는 마스터 듀얼 표준 금제에 추가적인 자체 금제를 준용한다. 우선 ‘티어’로 구분되는 ▲천배룡 ▲유벨 ▲령수 ▲죄보 ▲염왕 ▲육화 ▲순성 ▲참기 ▲라뷰린스 ▲기믹퍼핏 ▲식물 링크 ▲낙인 이 사용 금지다. ‘트럭’으로 구분되는 ▲보더비트 ▲루닉 ▲엘드리치 ▲파라디온 ▲파괴수 카구야 도 금지된다. 마지막으로 ‘비티어 상현’으로 구분된 ▲크샤트리라 ▲티아라멘츠 ▲센츄리온 ▲호루스 ▲뱅키시 소울(VS) ▲초중무사 ▲마술사 ▲후완다리즈 ▲미캉코 ▲스케어클로 ▲바렛 ▲앤틱기어 ▲퓨어리 ▲상검 ▲히어로 ▲스프라이트 ▲트라이브리게이드 ▲레드 데몬 ▲공룡 ▲인페르노이드 ▲각종 굿스터프
국민연금 보험료가 오는 7월부터 최대 월 18,000원 오른다. 이는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금액이 달라진 탓이다. 지난 1월 3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기준소득월액 상한액과 하한액은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이는 2025년 7월부터 2026년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국민연금은 건강보험과 함께 대표적인 사회보험이다. 세금이 아니기에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를 무한정 부과하진 않고 상・하한선을 정해두고 일정 수준에서만 보험료를 물린다. 2025년 올해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인 월 637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더라도 월 소득이 637만원이라고 가정하고 보험료를 거둔다는 뜻이다. 하한액 40만원은 월 40만 이하로 벌더라도 적어도 월 40만원은 번다고 여기고 보험료를 부과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매년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A값) 변동률에 맞춰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9%)을 곱해서 매긴다. 이에 따라 월 소득 637만원 이상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기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보험사들의 자본성증권(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발행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인하기인데다 보험부채 할인율 인하 조치로 인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와 환율 등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은 변수다. 1월 29일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DB생명보험’과 ‘DB손해보험’ 등이 연달아 후순위채 조달에 나선다. 2025년 올해 보험사 자본성증권 조달 첫 테이프는 한화손해보험이 끊었다. 지난 1월 20일 3,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서 5,41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오는 1월 31일 총 5,000억원 규모 증액 발행을 결정지었다. 이후 롯데손해보험이 1,500억 원 메리츠화재이 1,500억 원, DB생명보험이 2,000억 원, DB손해보험이 4,000억 원을 최초 모집하면서 올해 들어 최소 1조 4,000억 원 규모 보험사 후순위채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셈이다. 보험사들은 지난 2024년 하반기 들어 부채비율 관리 압박이 높아지자 선제적으로 자본성증권을 발행했다. 당시 본격적인 금리 인하로 인해 보험부채가 증가하면서 보험사가 판매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연구윤리 문제를 우려하는 연구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6일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 대학 교원 연구윤리 인식 수준 조사’에 따르면 연구자 3,256명 대상 조사에서 생성형 AI가 연구윤리 부문에서 문제가 될 예정이거나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한 연구자는 61.9%로 나타났다. 전년도 조사에서 문제가 될 것으로 답한 연구자 비율은 53.5%였는데 1년 새 8.4%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응답은 26.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9%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생성형 AI 관련 연구부정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를 보면 논문 작성 시 AI 활용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가 63.5%로 가장 많았고 논문 심사 또는 과제 평가를 AI로 하는 것도 46.2%가 연구부정으로 꼽았다. 논문 작성 과정에 AI를 사용하는 데 대해 연구부정이라 인식하는 경우는 39.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생성형 AI를 논문 작성에 활용할 경우 문제점으로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부정확한 정보 등 내용의 신뢰성 측면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편향성과 정보 보안, AI 기술 오작동 등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를 논
지난 1월 24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역량 있는 혁신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육성하기 위한 ‘제16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월 13일까지 모집하는 기보벤처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맞춰 기보가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해 혁신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후 3년 이내의 혁신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7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한다. 일반전형 외에도 ▲지역균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신성장 4.0 ▲예비창업 특별전형을 통해 다양한 기업 발굴과 지역균형발전 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기보벤처캠프에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성공기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투자유치 기회 및 민간 벤처투자사(VC)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다. 특히 ESG 전형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넷제로 챌린지X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기보는 벤처캠프 수료기업에 보증・투자 등 금융서비스와 함께 연구개발